중국 청나라 학자 양계초가 말한 위서판별법.
1. 그 책이 과거에는 보이지 않는데 갑자기 나타났다면 10중 9는 거짓.
2. 그 책이 과거에 보이기는 하지만, 오랫동안 없어졌는데 갑자기 나타나 편수 및 내용등이 완전히 다른 것은 10중 9는 거짓.
3. 현재책이 내력이 명확하지 않으면 경솔하게 믿어서는 안됨.
4. 그 책이 유전된 실마리는 다른 분야로서 고견할 수 있으나 이로써 금본에 이무개가 예전에 쓴 것이라면 증명이 불확실한 것이다.
5. 진서의 원본이 옛사람의 인용을 거쳐 확실히 증거가 있다고 하더라도 현재 책이 이것과 견해가 일치하지 않는다면 필연코 거짓.
6. 그 책에서는 아무개가 집필한 것이라고 하였는데 그 책속에 기록된 사적이 본인보다 나중 사람의 것이라면 그 책은 전부 혹은 일부분 거짓.
(예, 세종대왕때 지어졌다고 섰는데..내용이 일제강점기 내용이라면 이건 거짓)
7. 그 책이 진짜라고 하더라도 그 일부분이 후인에 의해서 고치거나 바뀐 흔적이 확실한 증거가 있다면 그 책의 전부에 대해 신중하게 감별해야 한다.
8. 그 책속에 언급한 것이 사실과 확연히 상반된다고 하면 그 책은 틀림없이 거짓.
9. 두 책이 동일한 사안을 기록한 것이 절대적이 모순이 된다면 틀림없이 하나 아니면 둘 다 거짓.
10. 각 시대의 문제는 자연스럽게 구분되는 것이니 책을 많이 읽은 사람은 스스로 이를 알 수 있다. 따라서 후인이 거짓으로 만든 책은 지엽적인 반증을 찾을 필요도 없이 그저 문체를 보기만 해도 그것이 거짓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11. 각 시대의 사회 상태는 우리 대에서 각 분야의 자료에 의해서 항상 그 개략적인 것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만약 아무 책에서 그 시대상황을 말한 것이 사리에 있어 너무 차이가 나는 것이라면 바로 거짓
12. 각 시대의 사상은 그 진화단계에 있어 저절로 한결같이 정해진 것이 있기 마련인데, 만약 아무아무 책에서 표현된 사상이 그 시대와 서로 연결되지 않는다면 바로 거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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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단고기는 삼성기,단군세기,북부여기,태백일사의 각기 다른 시대에 쓰여졌다는 4종류의 책을 엮은 것이다
그 내용을 보면
《삼성기》
환인과 환웅이 3.301년간 환국, 1565년 동안 배달국을 다스렸다.
영토가 남북5만리, 동서2만리 라고..ㅎㄷㄷ
일부 환단고기 추정자는 여기서 나온 사백력은 시베리아...천해는 바이칼호라 주장한다
《단군세기》
47대의 단군이 2천년간 나라를 다스렸다
《북부여기》
북부여에 6명의 왕이 있었으며 이것이 고구려의 전신.
《태백일사》
환국, 배달국, 삼한, 고구려, 발해, 고려의 역사.
환단고기는 1911년 단학회 회장이었던 계연수가 초판 30부를 간행한 것으로....
당시 탄압이 심하니 1980년에 공개하라고 당부했다 카더라 라는 말이 있습니다.
환단고기는...
네이버 옛날신문을 검색하면 "1982년"에 첨으로 신문에 언급됩니다..
참고로 "삼국사기"는 일제강점기때인 1922년부터 언급되어 있습니다..
한마디로 환단고기는 1911년에 간행했다지만 1980년에 들어와서야 알려지게 됬다는거..
여기서 위서판별법 1번. "그 책이 과거에는 보이지 않는데 갑자기 나타났다면 10중 9는 거짓"
환단고기에서 언급하는 삼성기는 안함로와 원동중 이라는 사람이 저자라고 하는데..
세종실록 지리지 (세조3년 5월 26일)를 보면
팔도 관찰사에게 유시(諭示)하기를,
.....《표훈삼성밀기(表訓三聖密記)》·《안함 노원 동중 삼성기(安含老元董仲三聖記)》......
등의 문서는 마땅히 사처(私處)에 간직해서는 안되니...라는 구절이 있는데..
한마디로
안함(安含)·노원(老元)·동중(董仲)이라는 세사람 이름을 합쳐서 둘로 가른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이름을 잘못 배꼈다...-.-
그리고..
조선왕조실록에 삼성기 라 언급된건 이것 하나...그 내용이 무엇인지 나와있지 않습니다...
안함은 신라시대 승려로 10대 성인이며, 노원(원로)과 동중은 안함과 함께 황해도 해주의 수양산성을 쌓았다고 신증동국여지승람에 기록되어 있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사학자들은 삼성기란 이 세사람의 성인의 이야기 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역사서가 아니라...세명의 성인 위인전(그래서 삼성기)인것으로 추정합니다....
물론...
환단고기 추정자는 잘못읽는 거라고..
안함로 삼성기, 원동중 삼성기가 맞다고..
근데..
원동중은 모르겠지만 안함로..환단고기 빼고는 어디에도 기록이 없습니다...
삼성기란 역사서를 쓴사람인데 언급이 없음...
여기서 위서판별법 3번" 현재책 내력이 명확하지 않으면 경솔하게 믿어서는 안됨."
위서판별법 2번 그 책이 과거에 보이기는 하지만, 오랫동안 없어졌는데 갑자기 나타나 편수 및 내용등이 완전히 다른 것은 10중 9는 거짓.
환단고기에서 언급하는 단군세기는...
고려 후기에 이암이 엮었다 라고...환단고기에 언급됩니다..
다른곳엔 단군세기에 대해 나오지 않습니다...
뭐지?
조선왕조 실록에도 나오지 않습니다..
그외 북부여기,태백일사 등은 생략하겠습니다..
또한
1911년 단학회 회장이었던 계연수가 초판 30부를 간행했다고 하는데..
네이버 옛날신문을 검색하면 "계연수" 란 인물에 대해 검색이 안된다.
단학회 회장인데 말입니다..
물론 당시 단학회란게 있었는지도 의문이지만..
여기서 위서판별 8번 "그 책속에 언급한 것이 사실과 확연히 상반된다고 하면 그 책은 틀림없이 거짓."
그럼....
지금 우리가 보고있는 환단고기는 언제적에 만들어졌나.
편저자 이유립이 1911년에 계연수가 간행했다던 환단고기 초간본을 그의 기억에 따라.....
1979년에 필사한 것이라고 합니다..
기억에 따라....1979년에 필사...
얼마나 암기력이 뛰어나길래 기억만으로 이걸 필사하게 되었을까? ...
암튼 그래서..
개인적인 생각으로 환단고기는 1979년에 만들어진 환타지 소설이다...
라는게...제 생각입니다..
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