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단고기에서 밝힌 대진국 황제 연호, 발해공주묘를 통해 입증되다
환단고기 등장 이전에는 밝혀지지 않았던 발해 3대 문왕 대흠무의 연호가 환단고기에 ‘대흥大興’이라고 기록되어 있는데, 이것은 서기 1980년 중국 길림성 화룡현 용두산에서 출토된 정효공주 묘지 비문에서 문왕 대흠무가 자기 존호를 ‘대흥보력효감금륜성법대왕大興寶歷孝感金輪聖法大王’이라 하고 불법의 수호자로 자처한 데서 드러나, 환단고기가 사료로서 가치 있음이 과학적으로 실증되었다. 환단고기가 그 연호를 기록한 것은 진서임을 입증하는 사례가 된다.
만주 동쪽 길림성에서 발견된 정혜공주(1949년)와 정효공주(1980년)의 비석
대진국은 세조(대중상)로부터 15세 259년간 존속한 나라였다. <한단고기 태백일사 대진국본기>에 보면 대진국 황제들의 묘호, 년호, 시호에 대해 자세히 기술되어 있다.
위의 년호는 <신당서>에 기록된 년호와 일치하고 있으며, 1949년 중국 길림성 화룡현 용두산에서 출토된 정효공주묘지 비문에서 문왕 대흠무가 자기 존호를 大興寶曆孝感金輪聖法大王 이라 한 것과도 정확히 일치하고 있다.
전 사실 환단고기 안 읽어봤습니다. 오성취루 이런건 좀 개연성이 약하다는 입장이고.. 그렇다고 위서론 주장하는 사람들이 강력한 증거랍시고 일부 현대적 용어가 사용됐느니 하는것도 썩 납득가지않습니다. 이거 1910년인가 태백일사, 단군세기, 삼성기 이런 고서를 기반으로 편찬됐다고 말하는데 부분적인걸로 전체를 부정하려는것 같아서 그것도 그닥입니다.
개인적으론 일본서기처럼 신화와 역사의 중간쯤에서 가려들으면 되는거 아닌가 싶고 저자인 계연수가 의심스럽더라도 인용했다는 사료가 진실일수는 있는거잖아요? 절반만 건져도 어딥니까?
한국 학계 기본 입장이란게 기록에 있어도 유물나와야 인정이라면서요?
위에 정효공주 묘비, 대흥 연호 이런게 진짜 1차사료인데 환단고기에만 기록된게 사실이라면 유물로 입증했으니 한번 들여다볼 가치가 생긴거네요.
전 도무지 이해가 안갑니다. 태백일사, 단군세기, 삼성기 같은건 실록에도 나오는 실전된 책이라던데 이 기록의 편린이라도 환단고기에서 찾을수 있으면 기쁜거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