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마오당. 인터넷 평론원이라고도 불리는 이들의 숫자를 한한은 약 100,000명으로 추산했다.
이들은 중앙, 지방 행정부에서 모집한 전문 인터넷 평론원으로서 여론의 흐름을 주도하는 임무를 부여받고 있다. 인터넷 여론을 모니터링하고, 중앙, 지방 정부에 호의적인 의견에 대해서는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한다.댓글과 사진을 올리는 등 적극적인 인터넷 여론 참여작업을 한다.
부정적인 의견을 실은 사이트 등에는 통고(通稿) 조처를 취하도록 행정부에 알리는 역할을 수행한다. 통고란 통용원고 중앙, 지방 정부가 내는 보도를 말한다. 정부가 내는 통용원고에 입각해 의견을 내도록 하는 일종의 보도 지침과 같은 것이다.
우마오당 즉 인터넷 평론원들은 인터넷과 중앙, 지방 정부 사이에서 여론의 방향을 추적하고, 여론을 정부에 유리하게 흐르도록 하는 행동대원과 같은 존재다. 한한이 자신의 글이 우마오당에 의해 삭제되고 있음을 알린 다음 우마오당의 정체가 드러났고, 네티즌 사이에서도 회자되기 시작했다.
중국의 중앙, 지방 정부는 인터넷 내 여론의 흐름을 조정하는 방법으로
첫째, 법으로 다스리는 것이고
둘째, 여론의 흐름에 직접 개입해 좌우해내는 것을 꼽고 있다.
우마오당은 두 번째의 방법 최일선에 서 있는 일종의 인터넷 방범이라 하겠다.
이들은 600위안 정도의 기본 급여를 받고 있으며 댓글을 달거나 부정 여론을 발견해 정부에 알리면 건당 5마오(毛)를 수당으로 받는다.
http://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872
중국에는 인터넷에 정부를 옹호하는 글을 올리는 속칭 ‘우마오당(五毛党)’이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있다. ‘인터넷 평론가’로 불리기도 하는 이들이 하는 일은 인터넷에 정부를 옹호하거나 관변측 입장을 두둔하는 글을 쓰는 것이다. 일반 게시물 한 개를 올리거나 댓글 한 개를 달 경우 정부로부터 받는 금액이 ‘우마오(五毛)’ 즉 0.50위엔으로 알려져 ‘우마오당’으로 불리게 된 것이다.
지금까지 우마오당은 외부에 공개적으로 알려지지 않고 ‘지하활동’을 해왔으나 최근 깐쑤성(甘肃省)정부 선전부 리샤오지에(励小捷) 부장이 회의에서 "여론을 올바르게 인도하기 위한 목적으로 올해 650명에 달하는 ‘인터넷 평론가’ 그룹을 구성하겠다"고 발표함으로써 공식적으로 ‘우마오당’의 존재를 승인했다고 西部商报가 보도했다.
처음으로 되는 정부측의 공식 승인에 대부분 네티즌은 차가운 시선으로 바라보며 조소를 보내고 있다.
유명 소설가인 한한(韩寒)은 자신의 블로그에 “우마오당은 원래 지하당인데 이런 지하당 설립소식을 공포하다니 큰 실수를 하고 있는 것”이라는 글을 올리고 한 네티즌은 “우마오당을 합법화시키다니 잘하면 공무원이 되겠네” 등등의 야유를 보냈다.
중국의 유명한 예술가인 아이웨이웨이(艾未未)는 미국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몇푼 안되는 돈을 벌기 위해 자신의 영혼을 파는 사람들”이라며 "국민이 납부한 세금을 들여 우마오당을 고용하는 것은 국민의 세금으로 국민의 목소리를 지우려는 미친 짓”이라며 혹평했다.
http://www.shanghaibang.net/shanghai/news.php?code=&m=&mode=view&num=21862
[출처] 中 정부 댓글부대 ‘우마오당(五毛党)’ 존재 인정|작성자 렌카X
우마오당이 가생이에도 제법 출몰하는 모양입니다.
여기도 일부로 중국측 동북공정에 유리한 의견을 내뱉거나, 거기에 무게를 실어주는 유저가 종종 보이네요.
한번씩 본색 드러냈다가, 물타기로 반대성향으로 위장하고 하는 걸 볼 수가 있는데, 참 재밌습니다..
요즘엔 잘 안먹히겠지만, 부적 하나 붙여놓고 가봅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