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민 박사 동영상을 5번 안동국학원 동영상까지 봤는데 1가지 불확실 + 2가지 오류가 있는데
강의가 꽤 흥미롭네요.
1. 오류
1-1. 강의 내용을 듣다보면 간간히 스키타이족=훈족으로 보는 것 같은 느낌의 말이 나오는데
훈족과 스키타이는 직접적인 관계는 없습니다.
훈족=스키타이라는 설은 훈족의 기원에 관한 1설로 백인우월주가 강하게 내포된 학설입니다.
훈족의 외형은 정확히 아시아인인데 이 학설이 나올 당시에
비루한 아시안한테 백인이 전쟁에 졌다는걸 인정할 수 없어서
어정쩡하니 스키타이가 훈족이라는 설을 내놓습니다.
훈족의 기원 2설이 중앙아시아인이고, 최근설이라 할 수 있는 3설이 만주인 기원설입니다.
만주인 기원설은 훈족 유골을 연구하여 나온 결론입니다.
훈족=스키타이족 설은 사장된 설인데 이 설을 아직도 주장하는 사람들이 꽤 돼죠.
스키타이는 훈족과 관련해서 전쟁에 진 종족일 뿐 입니다.
1-2. 당파와 관련해 태양(불)의 강의는 억지가 강합니다.
서양과 중앙아시아의 삼지창 사진과 함께 명에서 만든 당파를 관련있다 하고
또한 당파에 빨간 실 장식을 불에 비유하는 것도 억지 입니다.
2. 불확실
서양의 훈족 연구에서는 돌궐족 자체가 훈족이 서진의 결과로 나온 종족으로 봅니다.
헌데 김정민 박사는 훈족과 돌궐족을 별개로 보는 것 같네요.
훈족은 서진하면서 정복한 종족에 대해 정치적 지배는 하지 않고 정복만 하고 서진을 합니다.
해서 훈족이 서진하면서 지나간 길을 통해 정복당한 종족들은
자유로이 왕래하면서 아시아로 건너오게 되고 자신들도 훈족이라 자칭 했답니다.
그러다 혼혈이 이루어지는데 그 결과 중에 하나가 돌궐족이 나왔다고 합니다.
반대로 김정민 박사는 돌궐족을 훈족보다 먼저 존재했던 고조선인(내용상 환국인)의 일파로 분류를 하다보니
훈족과 별개로 돌궐족이 이미 존재하는 것으로 말하는 것 같네요.
이부분은 서양의 훈족 연구와 설이 틀린데 유물/유적은 비슷한게 많으니 연구를 더 해봐야 알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