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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2-22 20:28
[기타] 고구려에 대해 질문이 있습니다.
 글쓴이 : 마별창
조회 : 2,386  

저는 역사를 좋아하게 되서 고등학교때 국사는 항상 1등급맞고

수능때도 근현대사 국사는 1등급 맞았습니다.

근데 고대쪽 공부하면서 느끼는건데

교과서에 나오는 고구려영토는 생각보다 너무 작네요..

어디 교양다큐나 관련 서적보면 영토가 넓은데

왜 교과서는 그렇게 작나요?

우리에게 정확한 사실만을 전달해야 하기때문에

교과서에 나오는 영토가 더 정확하다는 말일수도 있지 않나요?

좀 궁금합니다.

그리고 고구려 역사서인 신집5권은 도대체 어디있는걸까요?

진짜 고구려 역사서 아무것도 찾을수 없을까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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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inish 15-02-22 20:37
   
일단 과거의 영토 관념은 지금과는 달리 선개념이 아니라 영역 개념입니다. 명확한 선으로 정해진게 아니라서 고구려의 영역이 몽골 지역까지일 수도 있고 요하까지일 수도 있습니다.
 더군다나 고구려는 유목민족을 부용민족으로 부리던 국가라 그것까지 포함하면 만주 그 자체를 모두 차지했다는 결론도 있을 수가 있죠.

뭐 실질적으로 세수를 뽑아낼수 영역은 요동과 대동강 인근 및 황해도에 걸친 평야지대 그리고 옥저 쯤 되겠죠.
참고로 인구는 고구려보다 백제가 더 많습니다. 건국 자체가 한강일대에서 시작해서 후대에 호남 일대를 먹었거든요.

고구려가 영토를 넓힌건 땅따먹기 하려고 넓힌게 아니라는 것만 알아두시면 됩니다.
     
마별창 15-02-22 20:42
   
아... 그리고 좀 뜬금없는데 고구려인들이 골격도 크고 힘도 쌨다는데 사실인가여
          
TheCosm.. 15-02-22 20:47
   
과거 여러 나라 출신의 유골들을 비교하는 자료를 올리시는 분이 계실진 모르겠지만, 이것도 사실이다 아니다라고 하기엔 애매합니다. 원체, 북방 계통이 장신으로 취급되는 경우가 왕왕있다고는 하지만. 이게 고구려인들만의 고유한 무언가라고 여기기엔, 북방 민족이 하나 둘이 아니닌깐요.
               
마별창 15-02-22 20:52
   
아~ 아무튼 결과적으로 고구려
자랑스러워 해도 되는 우리의 역사는 맞죠?
                    
TheCosm.. 15-02-22 20:56
   
:3 우리 역사는 우리가 자랑스러워 해야하죠. 그것에 밝은 면이 있건, 어두운 면이 있건 우리의 것이닌깐요.
     
연아는전설 15-02-22 22:54
   
물론 백제가 영토는 고구려와 비교해서 작았지만 인구는 많았다는건 분명히 맞습니다

하지만 님 의견처럼 한강일대와 호남만으로 고구려보다 인구가 많을수가 있다고 보십니까??

절대로 불가능합니다 해양 대국 백제는 대륙 남부는 물론 하북일부까지 영토를 가지고 있었기에

고구려보다 인구가 많을수 있었던 겁니다 꼴랑 한반도의 경기도와 호남을 가지고 해양대국이라

부르는 것 자체가 우스운 소리죠
TheCosm.. 15-02-22 20:44
   
:3 이건 염두하셔야할 점이, 과거에는 '국경'이라는 개념이 지금과는 달랐습니다. 즉, 영토라고 표현된 부분은 일종의 '영향권'이라고 보시는 것이 더 타당하실 것입니다. 이러한 영향권은 여러 자료나 유적들을 참고하겟지만, 대게 학자들의 추측에 의해 구성되는 것이기때문에 무엇이 맞다 틀리다라고 단정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고구려의 사서들. 뭐, 비단 사서뿐만 아니라 수많은 기록물들은 사실상 유실되었다고 보는 것이 현실적일 것입니다. 아쉬운 이야기이지만 어쩔 수 없는 영역인 것 같습니다.
     
마별창 15-02-22 20:47
   
그럼 솔직히 말해서 지금 우리가 알고있는 고구려에 대한 역사적 사실들이 조금 과소평가 될수도 있겠네요? 문헌들이 없으니깐 어쩔수없이 좀 그렇게 적을수밖에 없으니..
          
TheCosm.. 15-02-22 20:55
   
:3 과소평가되었을 수 있고, 과대평가되었을 수 있고. 이건 보는 사람 나름인 이야기 같습니다. 하지만 그 전에 중요한 걸 잊지 않으셨으면 하는 것이. 우리나라의 역사는 여러 이유에 의해 많은 부분이 공백 또는 파편화 되어있습니다. 이것을 밝히는 과정은 험란하고, 노력에 비해 새롭게 알아낼 수 있을지도 미지수입니다. 남아있는 것들을 두고 평가도 매번 갈리고 달라지니, 여러 가능성을 고려해두는 편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나와나 15-02-22 20:52
   
실제로 태조왕이 요서에 10성을 쌓았다는 기록도 있고
모본왕은 한나라의 모본, 어양, 산곡, 태원을 정벌했다고도 하고..
연해주에 6세기 경으로 추정되는 고구려계 유적이 발굴됬다고도 하니..
암튼간에 현 교과서에 나오는 것보단 크지 않았을까 합니다
스파게티 15-02-22 21:17
   
과소 평가에 100프로겁니다    시대에 따라 영토의 크기는 변하지만 교과서에 나오는 크기는  잘못된겁니다~
밥밥c 15-02-22 22:01
   
신집 5권을 포함하여 , 고구려인들이 직접 쓴 역사서는 현재까지 아무도 모릅니다 .

 문제는 나중에 나온다 하더라도 문제가 될 가능성이 상당히 크다는 점입니다.

 안타깝게도 현 국사학계는 일제시대의 조선총독부이념에서 조금도 나아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사실 황당하기까지 하죠.  일제시대때 조선인은 열등한 민족이라고 강조하던 사람들이 , 해방이후

 국사학과를 만든 장본인들이기 때문이죠.

 그들이 일제시대때 만든 그 책을 가지고 , 현재까지 그대로 가르치고 있는 것 입니다.
밥밥c 15-02-22 22:06
   
아무리 좋게 보려고한다  하더라고 , 광복이후 단두대나 전기의자가 필요했던 분들이죠.

  나라를 팔면 삼대가 잘먹고 잘산다는 것을 몸소 증명했던 분들입니다.
꼬꼬동아리 15-02-22 22:11
   
몽골에서 고구려 노래가 구전으로 내려오고있어요 고구려가 당나라군대 물리친 노래가 나오는데 구전되는 노래가 몽골또한 산업화 되면서 이번대에서 끊어진다고 하네요  어느 프로그램에서는 일제시대 한국역사 축소할려고 책 3권 이름있었는데 까먹었음 3권ㅈ전부 불태웠다 하네요 실제 태운걸 보신분은 있으나 사진이런건 남기지 못했죠 옆에서 총 맞아 죽을수도 있었으니 확실한건 일본이 한국 전국에 맥을 차단하기 위해 국가적으로 말뚝 박기도 했었고 이순신장군님이 태어나신곳도 말뚝 박았었죠 일본이 한국 역사ㅈ축소하고 확실한 신민 만들기 위해서 역사 수정한거는 맞습니다 기록에도 있구요
     
그노스 15-02-24 18:22
   
풍수지리에 근거해 혈침에 쇠말뚝을 박았다는건 아직 의견이 분분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정말 일제가 쇠말뚝을 박았다는 주장도 있고, 일제의 측량행위를 조선민중이 오해한거라는 주장도 있지요.
아직 딱히 정해진 정설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http://www.sjpost.co.kr/mobile/section_view.html?no=6027
요동 15-02-23 10:05
   
동몽골에도 고구려 유적이 있습니다. 교과서가 문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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