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KBS에 새로운 사극이 방영됩니다
징비록이라는 사극인데 류성룡의 이야기를 다루게 되죠
그동안 방영됐던 사극중 조선시대를 다룬 사극이 제일 많죠
그럴수밖에요 기록이 있으니까
사극들을 보면 임금이 뭔가를 하면
신하들이 항상 이럽니다
"전하 통촉하여 주시옵소서"
"전하 고정하시옵소서"
"아니되옵니다 전하"
이것만 보더라도 조선이란 나라는 임금의 절대권력을 견제하는 수단이 있었다는 소리죠
(참고로 사극은 역사적인 고증을 거쳐서 만들어냅니다)
임금은 경연장에서 똑똑한 신하들에게 항상 털렸습니다
이 신하들은 임금을 가르치러 했다죠...
경연을 폐지했던 왕들과 정조를 제외하면요
그리고 붕당
붕당도 처음에는 괜찮았습니다
현대 정치판 처럼 정권을 잡은 세력과 이 집권당을 견제하는 집단이 있었죠
그런데 숙종이라는 변덕쟁이가 나타나 이 붕당을 엉망으로 만들어버리죠
그래서 붕당이 변질되고
조선 후기 가장 총명했던 정조가 사망하고 어린 왕이 등극하자 외척들이 국정을 망가뜨린셈이죠..
조선의 통치조직만 보면 견제수단이 있었답니다
그리고 조선의 관료들은 항상 백성들의 생활을 걱정했었고요 몇몇 돌아이들 빼고요
구한말 신미양요가 터졌을때 미 해병대가 조선을 공격할때
야만인을 토벌하자!! 했는데
막상 상륙하고 보니 놀랐다고 합니다
집집마다 책이 다 있는거보고요
문명의 척도는 집에 책이 있느냐 없느냐이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