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몽골의 인구가 3백만 정도. 인천 인구와 거의 비슷
티벳, 위그루는 충분한 인구를 가지고도 독립하지 못한 거 보면 인구문제가 아니고
** 원래 만주는
인종적으로 외관상 구별이 뚜렷하지 않으며 - 동아시아
문화적으로 오래전부터 이미 중국화가 되었으며 - 요, 금, 청
정치적으로 중국을 점령해서 통치했으며 - 금, 청
국제적으로 청나라가 망하고, 일본이 쫒겨났고, 공산화 과정에서 당시 미국과 소련의 간섭에서 벗어났으며 - 일본의 괴뢰정부인 만주국이 그나마 있는 여력마져 완전히 거덜내면서 망.
마지막으로 압도적인 인구빨
** 원래 짱께는
동화력이 뛰어난게 아니고
동화 안되는 능력이 뛰어난 족속
중국을 점령한 소수민족들이 결국 다 못버틴 이유가 바로 이거
만주족은 민족이라기 보다 한 부족이라 봐야죠. 서희의 사례등 역사적 사례를 볼때 거란이나 여진은 한민족으로 인정받고 싶어했던 기록이 많죠. 그걸 거부한건 우리고요. 분명 우리의 한 갈래인데 우리는 그들에게 문화를 나눠주는데 인식하였고 결국은 그들은 자신들의 힘을 키우는데는 성공하였으나 정체성을 갖진 못하였죠. 민족이란게 없으니 돌아갈곳이 없고 결국은 흡수되야지요. 또한 시대적 배경도 있고요. 원이야 만리장성 넘어 명의 손이 닿기힘든 곳이지만 만주야 바로 앞이죠. 20세기에 만주야 바로 코앞인데 그냥둘리없죠.
뭔가 잘못 생각하시는데;; 인구가 문제가 아니죠..
솔빠, 4천만이라도 가정해도, 중국에선 소수민족밖에 안됩니다.
그건 만주족 잘못이 아니라, 원체 중국 한족인구가 ㅎㄷㄷㄷ하니, 그 앞에선 번데앞에 주름잡기로 보이는거죠.
하물며,약 4천만은 스페인의 인구입니다. 유럽에는 사실 몇백만밖에 안되어도 나름 잘사는 나라 제법 됩니다. 덴마크, 노르웨이, 벨기에, 네델란드 등등
인구가 문제가 아니라, 만주족의 경우는 정체성이 문제죠.
애초에, 넓은 땅을 지배하고 통치하려니 뿔뿔히 흩어졌어요. 수도인 베이징을 지키는 경사팔기와 함께
각 지방마다 반란억제와 치안통치를 위해 주방팔기, 기타 신장위구르 지역이나 티벳, 몽골같이 변방을 지키려고 내보낸 팔기-(대표적으로 시버족..) 등// 그러다보니 자연히 흩어지게 되면서 제국의 안정에는 기여했으나, 민족적인 정체성 약화를 가지고 오게 되는 부작용이 되었습니다.
게다가, 봉금령으로 지정해놓은 만주는 갈수록 척박해졌고, 곧이어 러시아가 남하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부담감을 느낀 청황족들은 만주로 이주를 허락해주는데, 정작 만주족 자기들은 기름진 북경을 떠나 고향에 안 가려고 했고 태반이 한족 농민들이 폭발적으로 이주해가면서, 자기 본진마저 털리게 되죠.
몽골이 독립한건 인구때문이 아니라, 외몽골쪽에서 소련에게 줄을 대고 살아남은 겁니다.
(지금도, 인구는 독립한 몽골이 250만, 중국령인 내몽골에 500만, 러시아령인 부리야트에 100만정도..)
만주도 만주국 만들면서 줄을 대긴했지요.. 단, 그 줄이 썩은 동아줄(일본)이였다는게 안습이지만;;;;;;;;;;;;;;;
만주도 소련에게 줄을 대었다면,, 글쎄? 살아남았을수도 있겠으나..
부의가 끝까지 지가 황제놀이 하고 싶다고 공산주의자들을 싫어했기에 ㅋㅋㅋ
또한, 스탈린과 모택동이 친했기에 만주를 걍-중국에게 넘겼을 가능성이 더 높을거 같네요..
만주족들은 일본줄 잡고, 부역한 매국죄와 본진(만주)에서도 그 수가 적었기에
만주족이면서도, 아이러니하게도 만주를 자치구로 받지 못했습니다.
명목상으로 촌구석에 자치현? 몇개만 받았을뿐이죠..
자치구를 받을려면, 인구도 좀 있고- 그곳을 기반으로 모여살고 있어야지.
그들을 무시하기 어려워서 정부에서 자치구나 자치주를 주는거지..
천만이든 4천만이든, 뿔뿔히 흩어져 있으면 솔직 기반이 없어서 자치구 주기 힘들죠..
안그래도, 연변 조선족 자치주도 조선족들이 계속 빠져나가, 곧 없어진다 소리도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