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석조전을 관람한적이 있는데
우리나라 고종황제도 당시 영국을 선망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석조전과 덕수궁 안에 있는 정원들도 영국식으로 짓고, 석조전안에 있는 가구들도 영국제품들로만
있었는데요.
근데 우리나라를 예로 들면 편향된 시각으로 바라볼수도 있으니
제 3국인 일본을 예로 들겠습니다.
일본의 서양의 환상은 진짜 유명한데요.
제가 도쿄로 여행을 가본적이 있는데, 정말 유럽스타일 건축물들이 많았습니다.
오히려 일본전통건물들보다 기억에 남는군요.
유럽을 선망하는 아시아인들은 이러한 유럽건물을 선호하겠죠.(물론 모든 아시아인들이 유럽을 선망하는건 아닙니다.)
근데 이런생각이 들더군요
"서양인들은 굳이 자기네나라에도 있는 건축물, 이렇게 외국까지 와서 본다면 재밌어할까?"
실제로 여기 가생이닷컴번역물이나 유투브를 보면
몇몇 서양인들이 동양국가들을(특히 일본) 유럽을 따라한다는 치부해 무시하는 댓글들을 본적이 있었습니다.
서양식? 이쁘죠. 전주인가, 한옥과 양옥이 조화된 성당이 있는데 상당히 멋집니다.
근데 저는 개인적으로 동양풍을 선호하는지라,
과거 근대화시절 무조건적인 유럽양식의 도입이 한편으로는
아쉽긴 하네요.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양건축물들도 상당히 이쁜데
괜히 서양인 관광객들이 같은 문화권인 일본인,중국인보다 경복궁,덕수궁 등 고궁관람에 관심을 갖는게 아니죠.
물론 당시 산업화가 유럽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던 점도 있었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