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다문화 광풍과 관련하여
애시당초 한국인은 북방계 60% 남방계 40%가 혼합하여 이루어진 다종족 기원의 민족이라는
주장이 다문화주의자들의 역사론적 배경이 되고 있기도 합니다.
특히 중국의 동북공정과 관련해서도
사실상 우리 한국인과 저 북방의 부여, 고구려인과 얼마나 혈연적 관계가 있었겠느냐며
한국인의 혈통, 한국역사를 논함 있어서 부여,고구려 계승론에 회의적인 시각이
점차 고개를 들고 있는 상황이죠.
그러나 지난 2010년 중국 길림대 주홍교수( 조선족이 아니고 중국 한족임)팀이 발표한
논문에서는 지금의 랴오허강 유역의 라마동 유적지의 주인공들이 선비족이 아닌
부여족이었고 이들 부여족은 특히 인근의 몽골족이나 화북지역의 한족 그리고 남부퉁구스계
민족보다도 현대한국인과 가장 밀접한 혈통적 형질유전학적인 관계에 있다는 사실을 밝히고
있습니다.
실로 동북공정을 통해 만주지역의 홍산문명부터 발해사에 이르기까지
죄다 중국의 지방정권역사로 둔갑시키고 있는 중국학계에서
도저히 부인할 수 없는 형질인류학적인 증거앞에 과거 부여 고구려가 우리 한민족의
혈통적인 조상이자 역사였음을 시인하지 않을 수 없었다는 얘기입니다.
이제까지, 한반도 특유의 산성토양때문에 삼한시대, 백제, 마한, 진변한, 신라 사람의
고인골 유전자 분석도 여의치 않은 상황이라 고구려와 현대한국인의 혈통적 연관관계를
밝히고 싶어도 표본이 되는 고구려,부여인 고인골을 구할 수 없어 막연하게만 기대?해왔던게
국내 관련학계의 현실이었는데 이렇게 중국 라마동 유적에서 대량 발굴된 온전한 상태의 고인골들이
현대 한국인과 가장 밀접한 유전적 관계에 있다는 사실은 실로 고무적이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평소 고구려에 대한 자부심이 강했으나 내심 현대한국인과 부여, 고구려인간에 얼마나 밀접한
혈통적인 연관성이 있을까하고 반신반의하셨던 분들께서도
이제는 당당하게 우리의 할아버지 할머니는 고구려인이었다는 사실을 자랑스럽게 얘기하세요 ㅎㅎ
또한 자그만치 2천년이란 장구한 시간적 갭에도 불구하고 그 혈통이 이정도로 원형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정도로 보존된 사례는 세계적으로도 한국이 거의 유일하지 않나 싶을 정도입니다.
따라서, 무슨넘에 북방계 60 + 남방계 40 공식으로다가 한국인은 애시당초 그 기원이 여러 종족들의
잡혼으로 이루어진 혼혈집단이었다는 다문화사관은 진실이 아니라는 것으로서
과연 세계적으로도 그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단일민족으로서의 수천년 역사를
이대로 너무나도 허무하게 그저 자본의 논리에 따라 스스로 포기하고 혐오하는 것이 옳은 일인지..
진지하게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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