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주족이라는 명칭은 청 건국 후에 만들어진 정치적 명칭으로 여진족을 중심으로 한족, 조선인, 몽골인 등을 포괄하여 요동을 지나 중원 석권의 주체 세력을 이르는 것으로 이는 차치하고,
또 만주원류고에서 실상 여진족의 뿌리를 재구하고 있으므로 역시 만주족을 차치한 여진족에 집중해 이야기가 논의돼야 합니다.
뭐, 제가 하고자 하는 말은
우리 역사서인 고려사는 제하더라도
저들의 역사서이자 기사인
금사, 송막기문, 흠정만주원류고에서
저들 스스로 고려와 여진은 한 몸에서 난 자식이요 여진은 고려(신라)에서 나왔다, 여진의 추장은 본시 고려(신라)인이다라고 한 마당인데
왜 주구장창 우리가 억지를 쓴다고 하는 겁니까?
고려시대 여진이나 금이 보낸 국서나 조선시대의 국서, 청이 보낸 국서 등의 내용을 보더라도
이거는 그저 정치적 제스처라고 보기에는 지나친 일관성이 엿보이구요.
발해 멸망 후 요, 금, 원을 거치며 청이 들어서기 전까지 요동과 만주의 정치 생태는
우리가 알고 있는 확정된 것이 아니라 불확정적이고 매우 유동적이고 활달하며 변칙, 변동적인 거였습니다.
미국이 독립하기 전, 영국이 판도를 석권하기 전의 북미개척시대의 북미대륙을 연상하면 이해가 빠를 것입니다.
그리고 인조이 재팬시절 원숭이들에게 배운 버르장머리로 말끝마다 팩트가 어떻고 출처가 어떻고 깐죽깐죽 궤변으로 분탕질을 하며
뭐라? 출처가 인터넷이면 믿을 게 못 돼?
이런 사람들은 철기 시대에 나무 쟁기로 밭을 갈 사람들이죠.
엔하위키나 그렇지.
요즘이 어떤 세상인데.
왠만한 건 다 인터넷에 올라와 있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니 국사편찬위원회니 역사정보통합시스템이니 국가기록원이니 국회도서관이니
원문이면 원문, 국역이면 국역, 논문이면 논문 다 볼 수 있는 세상에
어디서 개수작들인지
워히~ 저리가~ 식민빠들아~
가겡이님이 하는 말씀이 좀 버겁다 싶으면 굿잡스님 얘기를 잘 들어보세요.
비록 만주원류고에서 여진족의 뿌리를 말갈, 물길, 숙신, 읍루로 소급해보고 있으나
또한 백제와 신라도 원류라는 이름 아래 다루고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