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코리아 연매출 2조원...법인세 0원, AS인색"
애플코리아가 미래창조과학부 국정감사에서 법인세와 사후서비스(AS) 정책에 대해 집중 질타를 받았다. 국내에서 연매출 2조원을 벌고도 법인세를 한 푼도 내지 않고, 소비자에게 리퍼 방식으로 AS 비용 부담을 전가한다는 지적이다.
배덕광 새누리당 의원은 14일 경기도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미래부 국감에서 리처드 윤 애플코리아 지사장을 증인으로 불러내 사업 현황에 대해 질의했다.
배덕광 의원은 “애플코리아의 연매출이 2조원에 이르고, 직원 1인당 매출 발생액이 200억원에 이르다”면서도 “국내 투자에 인색하고 법인세를 한푼도 내지 않으며, 한국 소비자를 호객으로 보는듯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고 일갈했다.
배 의원은 애플의 AS정책도 부당하다고 집중 비판했다. 부분 수리가 불가능하고 수리 제품을 교환하는 ‘리퍼’ 방식으로 소비자 가격 부담만 더 높였다는 지적이다. 그는 “아이폰 유상 리퍼를 받으면 원래 단말기값 100만원에 대해 40만원을 해당 비용으로 부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U, 애플에 과징금 22조원 부과?
[아이티투데이 정일주 기자]유럽연합(EU)이 애플의 조세회피에 대해 최대 190억 달러(한화 약 22조 6,347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할
것이란 주장이 제기됐다.
4일(현지시각) 페이턴틀리애플은 JP모건 체이스&코의 로드 홀 애널리스트의 분석을 인용해 이와같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