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에서 보니 로마시대엔 스틱에 달린 스폰지를 휴지 대신 공용으로 사용했더군요.
예를 들어 스폰지로 제 뒤를 닦아서 물로 헹군후에 다시 아스카라스님께서 그 스폰지로 기분좋게 님의 뒤를 닦으시는 거지요.
화장실에 칸막이도 없어서 서로 기분좋게 노닥거리면서 우의(?)를 나누었다 합니다.
신문지 (고급스러운 것에 해당)
일력 (하루에 한장씩 넘기는 달력. 매우 얇고 부드러웠음. 최고급에 해당.)
달력 (신문과 비슷)
각종 책 (그런대로 만족)
다 쓴 공책 (정이가 아까워, 공책에 새까맣게 덧칠하면서 썼으므로, 이것으로 닦으면 까맣게 묻어나기도 했음)
포장지 (특히 비료 포장지의 경우 매우 두꺼워, 많이 비벼서 사용. 그래도 닦기가 매우 힘들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