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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5-07 22:41
[여행] 미지의 하늘을 날다, 파주 임진각 평화 곤돌라
 글쓴이 : 러키가이
조회 : 588  


미지의 하늘을 날다, 파주 임진각 평화 곤돌라


파주는 서울과 가장 가까운 안보 여행지다. 평화열차 DMZ-Train이나 임진각에서 출발하는 DMZ 안보관광 버스를 이용하면 민간인 출입통제선(이하 민통선) 안쪽에 들어가 북한과 가장 가까운 수도권 전철역인 도라산역, 남침 목적으로 건설된 제3땅굴, 북녘땅이 육안으로 훤히 보이는 도라전망대 등 다양한 장소를 돌아볼 수 있다.
민통선을 자유롭게 오가는 파주 임진각 평화 곤돌라 <사진제공:파주 임진각 평화곤돌라>
최근에는 민통선을 넘는 방법이 하나 더 늘었다. 4월 개통된 임진각 평화 곤돌라를 타고 날아서 들어가는 것. 임진각 평화 곤돌라는 민간 지역과 민간인 출입 통제구역을 연결하는 최초의 곤돌라로, 남쪽 승강장이 있는 임진각과 임진강 너머 북쪽 승강장까지 1.7km를 왕복한다.
임진각 평화 곤돌라의 출발지는 임진각 주차장이다. 보안 서약서를 작성해 신분증과 함께 제출하면 탑승 준비 완료다. 스물여섯 대의 곤돌라가 쉬지 않고 운행하는데, 그중 아홉 대는 바닥이 투명한 크리스털 캐빈이다. 내부는 다섯 명씩 마주 보고 앉을 수 있을 만큼 널찍하다.
파주 임진각 평화 곤돌라 남쪽 승강장 건물 전경 <사진제공:파주 임진각 평화곤돌라>
내부가 훤히 들여다보이는 통유리 캐빈 <사진제공:파주 임진각 평화곤돌라>
캐빈 내부에서 바라본 모습은 평화롭기만 하다. 새순이 돋아난 아름드리나무와 넓은 논밭, 느리게 흐르는 임진강. 여느 시골마을과 다를 바 없는 풍경이다. 하지만 총탄 자국 선명한 교각이 이곳의 정체성을 다시금 일깨운다. 흐르는 강물도 아직 씻어내지 못한 아픈 역사가 곳곳에 남아있다. 
임진강 넘어 공중 산책 <사진제공:파주 임진각 평화곤돌라>
임진강을 지나면 곤돌라는 최고 높이인 50m 지점에 도달한다. 주변에 바람을 막아줄 건물이 없어 캐빈이 좌우로 흔들리는데, 초속 15m 이상 강풍이 불면 자동으로 운행이 일시 정지되니 크게 겁먹지 않아도 된다.
북쪽에서 바라본 남쪽 승강장 <사진제공:파주 임진각 평화곤돌라>
남쪽에서 바라본 북쪽 승강장 <사진제공:파주 임진각 평화곤돌라>
하늘 위의 자유 <사진제공:파주 임진각 평화곤돌라>
북쪽 승강장은 남쪽 승강장보다 건물 규모가 작다. 휴게음식점이나 농·특산물 홍보관, 편의점이 없는 대신 편히 쉬어갈 수 있는 카페와 야외공원(조성 중)이 있다. 2층 옥상 전망대에 오르면 주변 경치가 한눈에 들어온다. 민간인 통제구역 안에서 남쪽을 관찰하는 것은 분명 재미있는 경험이다. 남쪽 전망대에서 바라본 북쪽의 모습과는 느낌이 사뭇 달라 비교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장교 숙소로 사용되었던 캠프 그리브스 유스호스텔
북쪽 승강장에서 산길로 5분 거리에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 촬영지로 유명한 캠프 그리브스가 있다. 한국전쟁 정전협정 후 미 2사단 506 보병대대가 50여 년간 주둔하던 건물이다. 2004년 철수 후 2007년 8월 한국 정부에 반환되었으며 현재는 민간인 출입통제선 내 최초의 유스호스텔이자 안보 및 생태체험시설로 활용 중이다. 캠프 그리브스에서 남방한계선까지의 거리는 불과 2km. DMZ에 이토록 가까이 접근한 것도, 유시진 대위가 활보하던 우르크 태백 부대 본진에 와 있는 것도 신기할 따름이다.
삭막한 분위기 속 알록달록한 체육관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
하지만 안타깝게도 지금은 북쪽 승강장에 내릴 수 없다. 작년 가을부터 유행 중인 아프리카 돼지열병 때문이다. 곤돌라 승객이 캠프 그리브스에 입장하는 것도 아직은 허용되지 않는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캠프 그리브스 대관 및 DMZ 체험관 운영이 잠정 중단된 만큼 업체 측과 파주시, 경기관광공사 간의 삼자 협의는 5~6월께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남쪽 탑승장을 출발한 캐빈이 북쪽 탑승장을 무정차 통과하여 남쪽 승강장으로 되돌아오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약 8분. 짧은 시간 동안 수많은 상흔이 또 다시 발밑을 스쳐 지나간다.
임진각에서 바라본 자유의 다리
평화의 바람이 부는 언덕
곤돌라를 타고 민통선 하늘 구경을 마쳤다면 임진각국민관광지를 구경할 차례다. 복잡한 절차 없이 누구나 방문할 수 있어 수도권 대표 안보 관광지로 손꼽히는 이곳엔 실향민들이 고향을 향해 제를 지내는 망배단, 한국전쟁 당시 포로를 교환하기 위해 복구한 자유의 다리, 1020여 발의 총탄을 맞고 DMZ에 방치되어 있던 경의선 증기기관차, 한반도 모양을 본떠 만든 통일 연못 등 의미 있는 시설이 가득하다. 6.25 전쟁납북자기념관과 지하 벙커는 무기한 휴관 중이나 한나절 산책 코스로는 손색이 없다. 
※ 아프리카 돼지열병으로 인해 DMZ 관광 중단 안내 
여행 정보
-주소: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임진각로 148-73
-문의: 031-952-6388
-이용정보: 하절기(4월~10월) 09:00~18:00, 동절기(11월~3월) 09:00~17:00
-이용요금: 대인 9000원, 소인 7000원 

-주소: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임진각로 148-53
-문의: 031-953-4744

주변음식점 
-장단가든 : 매운탕, 두부버섯전골 /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임진나루길 133-12 / 031-954-1559
-파머스테이블 : 스테이크, 피자 /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마을길 59-77 / 031-948-6225

숙소
-파주칼튼호텔 :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성동로 34 / 031-944-9010
-힐즈호텔 :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성동로 20-41 / 031-945-9800

글 : 한국관광공사 국내디지털마케팅팀 양자영 취재기자(icehs17@naver.com)
사진 : 파주 임진각 평화곤돌라, 한국관광공사 DB

※ 위 정보는 2020년 4월에 작성된 정보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 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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