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여행/맛집 게시판
 
작성일 : 20-02-13 15:02
[맛집] 청주의 짜글이 맛집 소개
 글쓴이 : 사커좀비
조회 : 3,218  

https://store.naver.com/restaurants/detail?entry=plt&id=17712920&query=%EB%B0%B1%EC%86%A1%EC%8B%9D%EB%8B%B9

이거 이렇게 붙이는 거 맞나 모르겠네요... 컴알못이라..ㅋㅋ


아무튼 맛집 하나 소개해 드립니다..

청주를 대표하는 메뉴... 짜글이 전문식당입니다..


원래 짜글이는 백종원의 3대천왕에 나왔던 "대추나무집"이 유명한데...

그집도 맛이 처음같지 않아서...

청주시 옥산면에 소재한 백송식당입니다..

짜글이는 돼지고기(앞다리살, 또는 사태부위)를 숭덩숭덩 썰어서 야채랑

매운 양념으로 버무려서 물 조금넣고 졸여먹는 음식입니다..

술안주로 그만이죠...

이름도 짜글이인 이유가 두루치기도 아니고 찌개도 아닌 애매한 물의 양때문에...

끓는 모양을 따라 짜글짜글 또는 짜글이라고 부릅니다..


원래 짜글이는 김치가 안들어가요...

그런데.. 요즘 외지 손님들 때문인지 김치짜글이도 생겼더라구요...

오리지날 짜글이는 김치가 안들어간다는 거 알고 드시기 바랍니다..


요새 생생정보통신같은 야매방송에서 짜글이가 전통음식이네 뭐네 사기치던데...

제가 청주 토박이로서 말씀드리자면...

원래 충청이남은 두루치기라는 음식을 많이 해먹었어요...

돼지고기 고추장이랑 야채 좀 넣고 버무려서 까만 후라이팬에 들들 볶아먹는 음식이죠...

지방에 따라 국물이 있는 경우도 있고... 거의 없는 형태도 있지요...

대전에는 두부두루치기가 유명하고.. 청주는 돼지두루치기가 일반적입니다...

이게 식당마다 고추장불고기나 두루치기란 이름으로 많이 불렸는데..

사실 같은 음식이라고 보면 됩니다...


그런데.. 채석장이나 노가다판에 가면 함바식당이 있죠?

오후에 잠깐 막걸리타임에 두루치기먹다가 국물이 댕기면...

아저씨들이 함바아줌마한테 국물 좀 넣어서 끓여달라고 하면...

두루치기도 아니고.. 찌개도 아닌 어정쩡한 안주가 만들어지곤 했지요...

이게 지금의 짜글이가 된겁니다..

짜글이란 이름은 1990년대말 충북향토음식경연대회에서 이 메뉴로 입상할 때

붙였던 이름이 널리 알려지게 된거죠....

뭐.. 짜글이를 옛날부터 먹어왔다는 둥 이런 거는 다 헛소리입니다...

그 기원은 두루치기나 고추장불고기에서 파생되었다고 보시면 돼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병든성기사 20-02-13 17:19
   
청주.... 라기엔 너무 먼데... ㅡㅢ?
     
내일을위해 20-02-13 21:32
   
옥산은 청주시에요
할로윈데이 20-02-13 17:36
   
짜글이.... 사태고기로만 해야 제맛이 나는데 요즘은 전지 심지어 후지나 뒷고기로도 하는곳이 많아서 이상해졌어요... 글올리신 백송식당 예전에 한 15명정도가서 2십몇만원어치 먹고 나오는데 계산하고 난뒤에 공기밥하나 더 추가했다고 알바인지 아드님인지 나오셔서 천원받아가시더군요. 뭐... 계산된지 알고 그냥 나온 우리잘못이긴한데... 제가 속물인지라 좀 씁쓸하더군요.
     
사커좀비 20-02-13 17:40
   
ㅋㅋㅋ 재밌는 사연이네요...

백송식당에서 농협쪽으로 한 200m 정도 더 올라가면 대운분식이라고 또 맛집이 하나 있지요.
원래는 분식집이었는데.. 김치찌개가 너무 맛있어서..
지금은 콩나물밥이랑 김치찌개만 메뉴에 남았죠....ㅎㅎㅎ
내일을위해 20-02-13 21:35
   
짜글이는 돼지고기고추장찌게랑 좀 다른데 외지분들은 많은 착각을 하더라고요. 짜글이는 사태를 쫄이다가 제육처럼  깻잎에 마늘과 쌈싸는게 먹는법에요.  한마디로  국물있는 쫄깃한 제육?
Assa 20-02-14 03:23
   
대운분식 김치찌개 백송 짜글이 제입맛에 다 맛없든데 대추나무집은 백종원 나오기 전부터도 별루였고 짜글이 스타일 나랑 달라서 그른가..예전에 어느집 가니 국물이 자작하고 거의대부분 고기로 채워진 짜글이파는집이 있었는데 간도 좋고 맛도 좋았음 지금은 없어진듯한데..
 
 
Total 346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본인이 운영하는 가게 등록 가능 (2) 가생이 01-26 21184
공지 [공지] 여행지 사건사고 글 금지 (1) 가생이 01-22 10307
공지 [공지] 일본여행등 정보 절대 금지 (9) 가생이 01-22 13259
공지 [공지] 여행/맛집 게시판 오픈합니다. (7) 가생이 01-22 10735
343 [맛집] 여러분은 돼지 머리, 족발, 꼬리 중에 어느 곳이 제일… (2) 태지2 03-25 570
342 [맛집] 집 나간 입맛도 돌아오는 국내 제철 맛집 (4) 나인커피 03-12 1547
341 [여행] 꽃향기 흩날리는 봄, ‘여행 맛집’ 순천으로 떠나볼… 센치로드 03-08 834
340 [여행] 대한민국 대표 정원도시 순천서 반려동물도 뛰어 논… 센치로드 03-06 1351
339 [맛집] 이태원 멕시코 맛집 (2) 소금빵이 03-06 1298
338 [기타] 1인분 포장 부대찌게 추천(사리면도 추천) 일중뽕싫어 03-02 1724
337 [여행] 2024 김해에서 한달 여행하기 센치로드 02-26 898
336 [맛집] 가끔 대패 우삼겹이 땡길때 (3) 일월비비취 02-24 1415
335 [맛집] 산낚지 투척 불백 ㄷㄷ 센치로드 02-23 1127
334 [여행] 3월 여행가는달 경북여행 혜택 (2) 센치로드 02-22 860
333 [여행] 에버랜드(everland), 푸바오 기억·응원 프로그램 진행 카솔 02-21 627
332 [여행] 한옥카페에서 커피 한잔 (4) 센치로드 02-20 1318
331 [맛집] 어제 먹은 족발 자랑 gustee 02-19 1076
330 [맛집] 건대군자 그사이 삼겹살 찐맛집 (2) gustee 02-08 2385
329 [질문] 장이 약한 사람은 고기 먹을때 바싹 익혀 먹어야 하… (11) 일중뽕싫어 02-02 4027
328 [맛집] 마라치킨 맛집 추천합니다 (1) 요니짱 01-24 1910
327 [맛집] 저녁메뉴를 단번에 정하는 메뉴(feat 밥샙) (2) 요니짱 12-06 5169
326 [여행] 홍콩 디즈니랜드 리조트(Hong Kong Disneyland), 세계 최초 … (4) 카솔 11-27 6356
325 [여행] 기차로 떠나는 환상의 크리스마스 유럽 여행지 BEST 4 … (1) 카솔 11-24 3086
324 [맛집] 전철역 구석에서 월매출 1억? 산더미 바지락 칼국수… (3) 레종 11-15 7105
323 [여행] 요즘 뜨는 베트남 사파, 대만 가오슝 등 ‘10만원대 … (3) 지병김 11-03 9012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