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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D] 김연아 선수 너무너무 자랑스러워요! 해외 팬 반응
등록일 : 11-05-01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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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세계 피겨 선수권 대회에서 김연아 선수가 아쉽게 안도 미키 선수에 이어 은메달을 땄습니다. 해외 김연아 선수 팬들의 반응을 모아봤습니다.
Bear
<이렇게 멋진 두개의 선물을 우리에게 줘서 고마워요 연아. 당신은 이런 일을 하기 위해 굳이 돌아올 필요가 없었죠...작년의 세계 대회 이후에 은퇴해서 평범한 삶을 살 수도 있었어요. 하지만 이제 나는 알것 같아요. 왜 당신이 이 길을 선택했는지... 당신은 정말로 놀라운 여성이에요. 마음 깊은 곳으로부터 당신에게 감사를 전합니다!>
와우...단지 와우! 난 연아가 보여준 두 개의 퍼포먼스를 전체적으로 보고 있는데 그녀의 퀄리티에 여전히 압도돼버려. 내가 봤던 다른 많은 여성들보다 훨씬 더 월등해. 다른 사람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모스크바 빙판에서 연아의 두 퍼포먼스는 가슴을 따뜻하게 해주고 영감을 주며 왕의 품위가 느껴지는 감정적인 것이었어. 일년을 통째로 쉬었다 돌아와서 여전히 메달을 따낼 수가 있다니, 게다가 은메달씩이나??? 와우, 그저 와우!
포디움에서 그녀가 울었던 것은... 한편으론, 자신을 지지해주고 지켜봐주고 사랑해준 모든 이들에게 너무도 감사했기 때문이고 두번째론, 일년 내내 너무도 열심히 노력했던 아름다운 두 작품들을 완벽하게 공연하고 싶었기 때문이었다고 생각해.. 이봐, 연아는 자신의 스케이팅에 관해서 완벽주의자잖아.
자기 자신에 대해서 안좋게 느껴서라기보다 내 생각에 연아는 자신의 지지자들, 팬들 그리고 고국의 국민들을 조금 실망시켰다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었을 것 같아. 왜냐면 그녀는 자신의 프로그램들이 완벽하길 원했을 테니까.. 연아에게 세계대회의 의미는 메달을 따는 것보다 두 개의 완벽한 프로그램을 수행하는 것이었을 거야. 난 진심으로 그 말을 믿어. 하지만 그녀에게 후회가 남아있을까?....천만에.
타라 리핀스키가 연아가 광채를 잃어버렸다고 말한 것에 대해선... 타라, 넌 작년 토리노 세계 대회에서도 똑같은 소릴 지껄였지. 네가 뭔가 "건설적인" 비판이나 지적인 말을 생각해낼 수 없거든 입에 재갈이나 물고 있어. 사람들이 말이 이 스포츠를 지켜보는 사람들에게 미칠 수 있는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인 영향들을 분별할 수 있기를 바란다. 타라가 "연아는 광채를 잃어버렸어요."라고 한 말에 영향을 받는 속아넘어가기 쉬운 사람들이 있지...그리고 어떤 사람들은 그 말을 믿어버릴 거야. 그게 슬프다. 그게 바로 내가 타라를 참을 수 않을 수 없는 이유야... 연아가 광채를 잃어버렸다는 말은 전혀 사실이 아니니까. 경기장에 "생기"가 돌았던 순간이 있었다면 그것은 연아가 빙상에 있을 때였어...연아의 프로그램은 둘 다 그녀가 여전히 여왕임을 강력히 보여줬다고! 이봐...일년의 휴식, 복귀 그리고 이런 걸 해내고 은메달까지 딴다고?! 그런 것은 내게 굉장히 인상적인 모습인데!
내가 이기적이라고 해도 좋아. 하지만 개인적으로 연아가 계속 대회에 나오길 바란다. 이번엔 모든 그랑프리 시리즈, 4대륙같은 대회에 나오길. 다음 시즌에 좋은 것이라곤...연아가 세계에 보여줄 것이 아주 많이 남아있다는 거야...연아는 단순히 놀라운 재능인 게 아니라 내게 그녀는 빙상의 예술가야! 하지만 그녀가 허리를 숙이며 안녕히라고 말하기로 결정을 내린다면...그녀의 결정을 전적으로 존중할 거야. 너무나 슬프겠지. 어쩌면 조금은 화가 날지도 모르겠어. 하지만 그녀의 결정을 존중할 거야.
SquallB
진심으로 바라고 촉구한다. 모든 이들이 연아의 롱프로그램을 고화질의 큰 화면으로 보기를.
en passant
아아아, 사진 속에서 연아가 미키를 안아주는 모습이 좋아! 그녀는 너무나 진실해보이고 자신의 모든 메달들을 챔프처럼 가져가지. 이 아기씨를 사랑할 수 밖에!
os168
만약 예술성의 실험과 한계를 극복하는 것이 연아가 추구한 것이라면, 그녀는 오늘 확실하게 전달해줬어. 자신이 아주 자랑스러울 거야.
Realdeal
연아가 계속 스케이트를 타기를 원한다면 그게 바로 유일한 동기부여일 거라고 믿어. 우린 이미 작년에 이번 시즌의 프로그램들은 "실험적일" 거라고 토론했었잖아. (범죄에 가까운 미키의 프로그램들처럼!) 승리만을 위해 점수를 쌓아올리는 면에서 위험하지만 않다면 말야. 난 아리랑 LP의 상징성과 의미를 과소평가하는 것은 아니지만 너무도 장대했던 지난 두시즌과 오랜 세월 기억될 프로그램들에 비해 올해의 프로그램은 "실험적인" 특징을 가졌다고 생각해. 연아와 윌슨, 오피가드가 예술성을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시도했다고 말야. 그들은 목표를 달성했지만 몇 가지 기술적인 흠때문에 연아가 그 프로그램들이 가진 본모습을 완벽하게 전달해내는 데 실패했을 뿐이지. 지금 시점에서는 그녀가 내년 시즌에 돌아올지 혹은 지젤이나 오마쥬투코리아를 계속 사용할지 짐작하지 못하겠어. 이미 말한것 처럼, 예술성의 미지의 영역을 탐험하는 것이 그녀가 계속할 유일할 동기가 될지 몰라. 그러니 이것이 우리가 지젤과 아리랑을 본 마지막 대회가 된다 하더라도 놀랍지 않을 거야. 그녀가 한 시즌 더 나온다면, 연아와 그녀의 팀은 새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할 것 같아. 그냥 내 직감일 뿐이야...
Nadia
타라는 좀 짜증나는 인간같아. 숙원하던 올금을 새치기한 이후에도, 그녀는 미셸에 비해 전혀 사랑받지 못하잖아.
Daniel5555
전적으로 동감이야. 연아의 광채는 언제나처럼 빛나고 있었어. 그녀의 점프나 혹은 그녀의 전형적인 스피드가 보이지 않았다고 말할 사람은 있을지 몰라도 두 퍼포먼스는 연아의 스타일 그대로잖아. 놀라우면서 절대 포기하지 않고 완벽하지 않더라도 여전히 멋지지. 정말 대단해.
spiccoli
한국 언론의 일반적인 반응은 어때? 대중들은?
Realdeal
실망스러워하긴 해도 굉장히 응원하며 감사해하고 있어.
chai
그녀의 프로그램을 여러번 보고 나니까 (아리랑을 다시 보는 거랑 피겨 게시판을 확인하는 것 외에는 아무 것도 할 수가 없었어.) 그게 점점 내 맘 속에서 커지고 있어. 음악 편곡은 여전히 다소...거스르긴 하지만 피터 오피가드가 말했던 것이 옳았어. 그녀의 트리플-트리플 직후에 그 자유로움과 스케이트의 흐름이 사랑스러워. 거기다 그 스파이럴. 맞아 그녀의 자세가 가장 아름다운 모습은 아니었어. 하지만! 첫째, 연아의 스파이럴은 정말 빨라! 마치 날아가는 것 같아! 마오의 자세는 아름답지만 그녀의 마지막 스파이럴은 얼음 위를 기어갔잖아. 마무리 짓기에 좋은 방식은 아니지. :/ 둘째, 그것은 프로그램에 멋지게 녹아들어가있어. 아리랑 멜로디가 팽창하는 것에 맞춰서 말야. 정말이지 시적이야.
채점에는 만족해. (논란이 있지만, 미키는 클린했던 숏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게 옳았을 거야. 반면 연아의 아름다운 오마쥬투코리아가 두번째에는 1위를 차지할만 했었고. 하지만) 그녀가 시상식에서 울어서 슬프다. 연아가 대회가 끝나고 행복해하길 정말로 원했는데.
mesmerized
한국의 미디어와 대중은 지난 몇 년간 교육을 받았다고 생각해. 연아를 지지하면서 그들은 채점 시스템이 비밀스런 정치와 관련돼있음을 배웠지. 그리고 연아를 좀 더 이해하기 시작했어... 팬들이 희망하는 것 만큼은 아니지만.
몇몇 형편없는 기사들이 있지만 일반적인 생각은 그녀의 오늘 스케이팅은 메달의 색깔로 평가될 수 없다는 거야. 그리고 13개월의 공백 이후에 복귀하는 압박에도 불구하고 연아는 대단히 잘 해냈고.
한국인들이나 한국의 문화에 대해 아는 사람들은 그녀의 LP에 훨씬 직접적으로 공감했을 거야. 역사적인 측면과 음악의 심미성과 표현들을 이해하면서.
타라의 말은 정말 열받는다.
jaylee
2018평창 트위터에 이렇게 올라왔다 : 우리는 김연아 선수가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환상적인 공연이었어요.
Bear
나도 음악 편곡은 처음 들었을 때 딱 마음에 들지 않았었다는 점을 인정할께. 하지만 내 여자친구와 그녀의 언니(한국인)가 아리랑에 담긴 상징성에 대해 조금 가르쳐줬어... 그 이후 내 생각은 완전히 바뀌었지. 연아는 사소한 실수를 저질렀는데 큰 점수를 잃었지. 하지만 연아를 계속 지켜봐온 사람들은 이것이 단순히 메달을 따기 위한 대회가 아니라는 것을 알아...그것은 훨씬 더 깊은 의미를 담고 있는 거야...시상식에서 연아의 울음이 그걸 보여줬어. 완벽했든 그렇지 못했든 관계없이...어쩔 수 없었던 거지. 한국이나 해
외에 연아의 두 퍼포먼스가 만족스럽지 않은 사람들도 있을 거야. 그들은 그런 점을 이해하지 못하니까...하지만 이해하는 사람들이 훨씬 더 많아...특히 그 프로그램이 연아가 보내는 감사 편지라는 것을. 안티들은 그냥 엿이나 쳐먹어!
이번 세계 대회가 메달이나 세계 챔피언 타이틀을 얻기 위한 것이었다면 연아는 2010/2011시즌 모든 그랑프리 시합과 4대륙 대회에 나갈 결심을 했을 거야. 그리고 자신의 목표를 달성했을테지!
내게 그녀의 새 프로그램을 다시... 볼 수 있었던 것은 특권이었어. 연아는 2010년 토리노 세계 대회 이후 그만둘 수도 있었다고. 우린 너무 제멋대로야!
Lilith11
한국인들이 연아의 퍼포먼스에 (적어도 겉으로나마) 행복해한다니 나도 기쁘다. :3 이 프로그램이 한국인들에게 감정적으로 의미있는 거라는 의견에 완전 동의해...난 한국인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그녀가 스텝을 할 때 거의 눈물이 나올 것 같았어. 그건 정말이지 눈부셨다고.
vancy
너무 너무 자랑스러워!!! 일년을 대회에 나가지 않고 단 하나의 시합에 복귀해서 은메달을 따다니. 와우.
Autumn
난 연아의 러브레터가 아주 성공적으로 전달됐다고 생각해. 그 프로그램은 너무도 아름다워서 난 어떤 말로도 표현할 수가 없어. 너무 너무 그녀가 자랑스러워. 연아가 이번 세계 대회에서 보여준 퍼포먼스에 정말로 감사해. 이건 아주 오랫동안 기억될 거야.
rock robster
갑자기 든 생각 : 미키는 두 번의 세계 대회 금메달을 땄어. 하지만 위대함을 측정해본다면 (통계적으로나 질적으로나), 그녀는 내 생각에 역사적으로 위대한 챔피언이라기보다 시골 엘리트정도로 기억될 것 같아. (그녀를 싫어하는건 아냐. 다만 그녀의 스케이팅의 질이나 퍼포먼스 통계에서 특별히 열광할만한 점을 찾을 수가 없을 뿐이야.)
반면에 너희들 몇몇도 알다시피, 마오는 사실 현재 스케이터 가운데 내가 두번째로 좋아하는 선수야. 정서적으로 맺어진 팬은 아닐지라도. 스케이터로써나 경쟁에 나서는 선수로써나 연아가 마오보다 확실하게 한 단계 위라는 것이 내 판단이지만 어쨌건 마오는 (최상의 상태일 때) 정상 컨디션의 연아에게 그나마 맞설 수 있는 재능과 기술을 갖춘 유일한 스케이터라고 생각한다.
번역기자: gam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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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r
<이렇게 멋진 두개의 선물을 우리에게 줘서 고마워요 연아. 당신은 이런 일을 하기 위해 굳이 돌아올 필요가 없었죠...작년의 세계 대회 이후에 은퇴해서 평범한 삶을 살 수도 있었어요. 하지만 이제 나는 알것 같아요. 왜 당신이 이 길을 선택했는지... 당신은 정말로 놀라운 여성이에요. 마음 깊은 곳으로부터 당신에게 감사를 전합니다!>
와우...단지 와우! 난 연아가 보여준 두 개의 퍼포먼스를 전체적으로 보고 있는데 그녀의 퀄리티에 여전히 압도돼버려. 내가 봤던 다른 많은 여성들보다 훨씬 더 월등해. 다른 사람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모스크바 빙판에서 연아의 두 퍼포먼스는 가슴을 따뜻하게 해주고 영감을 주며 왕의 품위가 느껴지는 감정적인 것이었어. 일년을 통째로 쉬었다 돌아와서 여전히 메달을 따낼 수가 있다니, 게다가 은메달씩이나??? 와우, 그저 와우!
포디움에서 그녀가 울었던 것은... 한편으론, 자신을 지지해주고 지켜봐주고 사랑해준 모든 이들에게 너무도 감사했기 때문이고 두번째론, 일년 내내 너무도 열심히 노력했던 아름다운 두 작품들을 완벽하게 공연하고 싶었기 때문이었다고 생각해.. 이봐, 연아는 자신의 스케이팅에 관해서 완벽주의자잖아.
자기 자신에 대해서 안좋게 느껴서라기보다 내 생각에 연아는 자신의 지지자들, 팬들 그리고 고국의 국민들을 조금 실망시켰다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었을 것 같아. 왜냐면 그녀는 자신의 프로그램들이 완벽하길 원했을 테니까.. 연아에게 세계대회의 의미는 메달을 따는 것보다 두 개의 완벽한 프로그램을 수행하는 것이었을 거야. 난 진심으로 그 말을 믿어. 하지만 그녀에게 후회가 남아있을까?....천만에.
타라 리핀스키가 연아가 광채를 잃어버렸다고 말한 것에 대해선... 타라, 넌 작년 토리노 세계 대회에서도 똑같은 소릴 지껄였지. 네가 뭔가 "건설적인" 비판이나 지적인 말을 생각해낼 수 없거든 입에 재갈이나 물고 있어. 사람들이 말이 이 스포츠를 지켜보는 사람들에게 미칠 수 있는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인 영향들을 분별할 수 있기를 바란다. 타라가 "연아는 광채를 잃어버렸어요."라고 한 말에 영향을 받는 속아넘어가기 쉬운 사람들이 있지...그리고 어떤 사람들은 그 말을 믿어버릴 거야. 그게 슬프다. 그게 바로 내가 타라를 참을 수 않을 수 없는 이유야... 연아가 광채를 잃어버렸다는 말은 전혀 사실이 아니니까. 경기장에 "생기"가 돌았던 순간이 있었다면 그것은 연아가 빙상에 있을 때였어...연아의 프로그램은 둘 다 그녀가 여전히 여왕임을 강력히 보여줬다고! 이봐...일년의 휴식, 복귀 그리고 이런 걸 해내고 은메달까지 딴다고?! 그런 것은 내게 굉장히 인상적인 모습인데!
내가 이기적이라고 해도 좋아. 하지만 개인적으로 연아가 계속 대회에 나오길 바란다. 이번엔 모든 그랑프리 시리즈, 4대륙같은 대회에 나오길. 다음 시즌에 좋은 것이라곤...연아가 세계에 보여줄 것이 아주 많이 남아있다는 거야...연아는 단순히 놀라운 재능인 게 아니라 내게 그녀는 빙상의 예술가야! 하지만 그녀가 허리를 숙이며 안녕히라고 말하기로 결정을 내린다면...그녀의 결정을 전적으로 존중할 거야. 너무나 슬프겠지. 어쩌면 조금은 화가 날지도 모르겠어. 하지만 그녀의 결정을 존중할 거야.
SquallB
진심으로 바라고 촉구한다. 모든 이들이 연아의 롱프로그램을 고화질의 큰 화면으로 보기를.
en passant
아아아, 사진 속에서 연아가 미키를 안아주는 모습이 좋아! 그녀는 너무나 진실해보이고 자신의 모든 메달들을 챔프처럼 가져가지. 이 아기씨를 사랑할 수 밖에!
os168
만약 예술성의 실험과 한계를 극복하는 것이 연아가 추구한 것이라면, 그녀는 오늘 확실하게 전달해줬어. 자신이 아주 자랑스러울 거야.
Realdeal
연아가 계속 스케이트를 타기를 원한다면 그게 바로 유일한 동기부여일 거라고 믿어. 우린 이미 작년에 이번 시즌의 프로그램들은 "실험적일" 거라고 토론했었잖아. (범죄에 가까운 미키의 프로그램들처럼!) 승리만을 위해 점수를 쌓아올리는 면에서 위험하지만 않다면 말야. 난 아리랑 LP의 상징성과 의미를 과소평가하는 것은 아니지만 너무도 장대했던 지난 두시즌과 오랜 세월 기억될 프로그램들에 비해 올해의 프로그램은 "실험적인" 특징을 가졌다고 생각해. 연아와 윌슨, 오피가드가 예술성을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시도했다고 말야. 그들은 목표를 달성했지만 몇 가지 기술적인 흠때문에 연아가 그 프로그램들이 가진 본모습을 완벽하게 전달해내는 데 실패했을 뿐이지. 지금 시점에서는 그녀가 내년 시즌에 돌아올지 혹은 지젤이나 오마쥬투코리아를 계속 사용할지 짐작하지 못하겠어. 이미 말한것 처럼, 예술성의 미지의 영역을 탐험하는 것이 그녀가 계속할 유일할 동기가 될지 몰라. 그러니 이것이 우리가 지젤과 아리랑을 본 마지막 대회가 된다 하더라도 놀랍지 않을 거야. 그녀가 한 시즌 더 나온다면, 연아와 그녀의 팀은 새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할 것 같아. 그냥 내 직감일 뿐이야...
Nadia
타라는 좀 짜증나는 인간같아. 숙원하던 올금을 새치기한 이후에도, 그녀는 미셸에 비해 전혀 사랑받지 못하잖아.
Daniel5555
전적으로 동감이야. 연아의 광채는 언제나처럼 빛나고 있었어. 그녀의 점프나 혹은 그녀의 전형적인 스피드가 보이지 않았다고 말할 사람은 있을지 몰라도 두 퍼포먼스는 연아의 스타일 그대로잖아. 놀라우면서 절대 포기하지 않고 완벽하지 않더라도 여전히 멋지지. 정말 대단해.
spiccoli
한국 언론의 일반적인 반응은 어때? 대중들은?
Realdeal
실망스러워하긴 해도 굉장히 응원하며 감사해하고 있어.
chai
그녀의 프로그램을 여러번 보고 나니까 (아리랑을 다시 보는 거랑 피겨 게시판을 확인하는 것 외에는 아무 것도 할 수가 없었어.) 그게 점점 내 맘 속에서 커지고 있어. 음악 편곡은 여전히 다소...거스르긴 하지만 피터 오피가드가 말했던 것이 옳았어. 그녀의 트리플-트리플 직후에 그 자유로움과 스케이트의 흐름이 사랑스러워. 거기다 그 스파이럴. 맞아 그녀의 자세가 가장 아름다운 모습은 아니었어. 하지만! 첫째, 연아의 스파이럴은 정말 빨라! 마치 날아가는 것 같아! 마오의 자세는 아름답지만 그녀의 마지막 스파이럴은 얼음 위를 기어갔잖아. 마무리 짓기에 좋은 방식은 아니지. :/ 둘째, 그것은 프로그램에 멋지게 녹아들어가있어. 아리랑 멜로디가 팽창하는 것에 맞춰서 말야. 정말이지 시적이야.
채점에는 만족해. (논란이 있지만, 미키는 클린했던 숏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게 옳았을 거야. 반면 연아의 아름다운 오마쥬투코리아가 두번째에는 1위를 차지할만 했었고. 하지만) 그녀가 시상식에서 울어서 슬프다. 연아가 대회가 끝나고 행복해하길 정말로 원했는데.
mesmerized
한국의 미디어와 대중은 지난 몇 년간 교육을 받았다고 생각해. 연아를 지지하면서 그들은 채점 시스템이 비밀스런 정치와 관련돼있음을 배웠지. 그리고 연아를 좀 더 이해하기 시작했어... 팬들이 희망하는 것 만큼은 아니지만.
몇몇 형편없는 기사들이 있지만 일반적인 생각은 그녀의 오늘 스케이팅은 메달의 색깔로 평가될 수 없다는 거야. 그리고 13개월의 공백 이후에 복귀하는 압박에도 불구하고 연아는 대단히 잘 해냈고.
한국인들이나 한국의 문화에 대해 아는 사람들은 그녀의 LP에 훨씬 직접적으로 공감했을 거야. 역사적인 측면과 음악의 심미성과 표현들을 이해하면서.
타라의 말은 정말 열받는다.
jaylee
2018평창 트위터에 이렇게 올라왔다 : 우리는 김연아 선수가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환상적인 공연이었어요.
Bear
나도 음악 편곡은 처음 들었을 때 딱 마음에 들지 않았었다는 점을 인정할께. 하지만 내 여자친구와 그녀의 언니(한국인)가 아리랑에 담긴 상징성에 대해 조금 가르쳐줬어... 그 이후 내 생각은 완전히 바뀌었지. 연아는 사소한 실수를 저질렀는데 큰 점수를 잃었지. 하지만 연아를 계속 지켜봐온 사람들은 이것이 단순히 메달을 따기 위한 대회가 아니라는 것을 알아...그것은 훨씬 더 깊은 의미를 담고 있는 거야...시상식에서 연아의 울음이 그걸 보여줬어. 완벽했든 그렇지 못했든 관계없이...어쩔 수 없었던 거지. 한국이나 해
외에 연아의 두 퍼포먼스가 만족스럽지 않은 사람들도 있을 거야. 그들은 그런 점을 이해하지 못하니까...하지만 이해하는 사람들이 훨씬 더 많아...특히 그 프로그램이 연아가 보내는 감사 편지라는 것을. 안티들은 그냥 엿이나 쳐먹어!
이번 세계 대회가 메달이나 세계 챔피언 타이틀을 얻기 위한 것이었다면 연아는 2010/2011시즌 모든 그랑프리 시합과 4대륙 대회에 나갈 결심을 했을 거야. 그리고 자신의 목표를 달성했을테지!
내게 그녀의 새 프로그램을 다시... 볼 수 있었던 것은 특권이었어. 연아는 2010년 토리노 세계 대회 이후 그만둘 수도 있었다고. 우린 너무 제멋대로야!
Lilith11
한국인들이 연아의 퍼포먼스에 (적어도 겉으로나마) 행복해한다니 나도 기쁘다. :3 이 프로그램이 한국인들에게 감정적으로 의미있는 거라는 의견에 완전 동의해...난 한국인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그녀가 스텝을 할 때 거의 눈물이 나올 것 같았어. 그건 정말이지 눈부셨다고.
vancy
너무 너무 자랑스러워!!! 일년을 대회에 나가지 않고 단 하나의 시합에 복귀해서 은메달을 따다니. 와우.
Autumn
난 연아의 러브레터가 아주 성공적으로 전달됐다고 생각해. 그 프로그램은 너무도 아름다워서 난 어떤 말로도 표현할 수가 없어. 너무 너무 그녀가 자랑스러워. 연아가 이번 세계 대회에서 보여준 퍼포먼스에 정말로 감사해. 이건 아주 오랫동안 기억될 거야.
rock robster
갑자기 든 생각 : 미키는 두 번의 세계 대회 금메달을 땄어. 하지만 위대함을 측정해본다면 (통계적으로나 질적으로나), 그녀는 내 생각에 역사적으로 위대한 챔피언이라기보다 시골 엘리트정도로 기억될 것 같아. (그녀를 싫어하는건 아냐. 다만 그녀의 스케이팅의 질이나 퍼포먼스 통계에서 특별히 열광할만한 점을 찾을 수가 없을 뿐이야.)
반면에 너희들 몇몇도 알다시피, 마오는 사실 현재 스케이터 가운데 내가 두번째로 좋아하는 선수야. 정서적으로 맺어진 팬은 아닐지라도. 스케이터로써나 경쟁에 나서는 선수로써나 연아가 마오보다 확실하게 한 단계 위라는 것이 내 판단이지만 어쨌건 마오는 (최상의 상태일 때) 정상 컨디션의 연아에게 그나마 맞설 수 있는 재능과 기술을 갖춘 유일한 스케이터라고 생각한다.
번역기자: gam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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