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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D] 해외 복싱 팬 "한국 복싱계에 무슨일이 있었던건가?" 해외반응
등록일 : 22-10-02 10:23  (조회 : 30,719) 글자확대/축소 확대 축소 | 프린트

안녕하세요^^
지난 1970년대 부터 2000년초 까지 한국의 복싱을 풍미 했었던 프로복싱 선수들에 대해서 레딧의 유저들이 의견을 나누고 있습니다. MMA로의 시대적인 큰 변동으로 과거 레전드 복싱의 역사가 사라져서 전설로만 남아 있고 그 변화의 원인은 무었인가에 대해서 의견을 나누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되어 번역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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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복싱계는 무슨일이 있었나? 

70년대, 80년대, 90년대, 심지어 2000년대 초반까지도 많은 훌륭한 한국 권투선수들이 있었다. 장정구(난투전 챔피언, 15차 타이틀 방어, 108개의 기록), 유명우(장정구의 카운터파트너 상대 17개 방어 기록 경신, 유명우와 장정구와의 타이틀전은 장정구의 은퇴로 무산되었다), 문성길(아마추어 세계 챔피언, 2체급 석권한 챔피언) 등 저체급 선수들이 맹활약했다.
(카운터 파트너 : 비교할만한 경쟁력을 가진 상대가 될수 있는 라이벌 사람/선수)

이 선수들은 자신들의 체급에서는 레전드 였었다, 또 한국인들은 또 조금더 라이트급보다 조금더 무거운 체급의 파이터들을 만들어 내는 아시아 에서는 드문 나라중 하나였다, 

그 시절, 미들급 챔피언이 많았지만 대체 그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건가? 그들은 직관적인 싸움 스타일, 과소평가된 빠른발과 경기운영 능력, 그리고 미친 체력과 컨디션으로 인해 내가 가장 좋아하는 파이터들 중 일부였다.

이제 한국이 종합격투기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서 그들은 복싱을 두고 종합격투기 쪽으로 넘어 갔다고 추측할 수 밖에 없다. 한국에서  다이어트 복싱 같이 조금의 유행을 타고 있고 복싱은 가난한 사람들의 스포츠로 여겨진다고 들었는데, 반면에 MMA는 젊은 관중들에게 매우 유행을 탄다.

아쉽게도 내가 가장 좋아하는 투사들은 과거 복서 한국인들이다. 나는 장정구에 대해 계속 말할 수 있고 심지어 내가 본 것 중 가장 미친 압력을 가했을지도 모르는 박영균 선수 같은 남자들에 대해서도 말할 수 있다. 그는 펀치를 멈춘 순간은 없었다.

한국의 복싱이여 편히 잠들어라  ~ 





<댓글 번역>

retrograderevolution   39 up
프로페셔널 복서들의 게임,  더이상 맞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


ㄴ B4rrel_Ryder  1  up
지금은 온라인으로 싸우지 


hstrymn   52  up
당신이 암시했듯이, 나는 한국이 30-40년 전보다 훨씬 더 부유하다는 것이 그 중 일부라고 생각한다. 


ㄴ HazardIsFunny  11 up
인구에 관해서는 한국 인구 통계학 전체가 엉망이다.


ㄴBobo_Balde2   1 up
그들은 우리에게 리차드 맥비프 같은 훌륭한 문학작품을 주었다.
(총기 난사범 조승희가 학교시절 만든 소설)


ㄴ Ok_Practice8288  9 up
너 정신과 의사 도움이 필요한거 같아 


ㄴ Bobo_Balde2  -2  down
가볍게 생각해요. 당신이 존인가요 수인가요?


ㄴ Ok_Practice8288  6 up
이봐, 난 40살이고 사람들이 학살당했을 때 공교롭게도 버지니아 공대 근처에 있었어.


ㄴ Loreing  2  up
@Bobo_Balde2  니 창의성 참 대단하다. 


ㄴ Unhappy_Guarantee_69
@ hstrymn  응 사람들이 의사가 아니라 인플루언서가 되고 싶어하는 방법과 비슷해. 우리 주변의 환경과 사람들이 변화하고 있다.


Particular-Courage77  24  up
다른 이론 :  한국의 1위 격투기는 태권도로 말 그대로 국민 스포츠이자 한국에서 만들어진 스포츠 이다. 태권도는 1988년과 1992년 올림픽에 시범 종목으로 포함되었고, 2000년에는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다. 이는 한국 복싱의 쇠퇴와 함께 진행된다. 올림픽 포함으로 인해 한국인들이 올림픽 메달을 많이 따는 스포츠로 태권도에 더 많은 자금이 들어갔을 가능성이 높다. 그들이 복싱에 투자했던것 보다 더 많이, 

잘 뒷받침 되는 강력한 아마추어 프로그램을 보유하는 것이 프로복싱 재능을 키우기 위한 핵심이다. 좋은 아마추어 프로그램을 가진 나라들 또한 프로 챔피언이 풍부하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유도와 레슬링은 한국에도 꽤 잘 한다. 복싱은 한국이 강하지 않은데, 이것은 아마 그들의 아마추어 복싱이 잘 지원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할 수 있다. 격투 스포츠를 좋아하는 타고난 운동선수들이 복싱 대신 태권도나 그래플링 스포츠로 이전 할 것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ㄴ armourofgod666   8  up
 환상적인 생각들! 나는 태권도 변수가 복싱 감소와 그렇게 상관관계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장정구는 태권도 아티스트로서 그렇게 대단하지는 않았을 것 같은데, 그는 권투파이터 였어!


ㄴ Johnwaynelsd25  7  up
@Particular-Courage77 좋은 정보다. 


1982000  7 up
복싱은 일반적으로 가난한 사람들이 빠져드는 것이라 생각한다. 한국인들은 일반적으로 가난하지 않다. 머리에 펀치를 날릴 때 당신은 '나는 이럴 필요가 없다. 난 선택의 여지가 있어.' 머리를 얻어맞고도 여전히 똑똑히 생각할 수 있다면 말이다.


FourDoorFordWhore  6  up
한국인들은 스타크래프트로 방향전환을 했잖아


Pretend_Nothing431   4 up
제 생각에는 크게 2가지 이유가 있는데,  정치 및 안전.
대한민국은 안전과 안보를 최우선으로 하는 나라입니다. 그러나 특히 권투 선수의 죽음(김덕구 vs 레이 맨시니)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권투에서 멀어졌습니다. 또한 한국에는 KBC와 KBF의 2개의 권투 협회가 있습니다. KBC와 KBF는 서로 다른 텔레비전 네트워크와 거래를 하고 있으며, 한국 스포츠를 분열시키거나 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합니다.


ㄴ armourofgod666  2  up
장정구 vs 유명우 경기 협상할 때 그런 일이 있었다고 들었다. 그들은 둘 다 두 개의 다른 방송사와 계약을 맺었고 거래는 성사되지 못했다. 아쉽게도, 그들 중 한 명이 양보해서 서로 싸웠다면 그들의 대전료는 하늘 높이 치솟았을 것이다.


ㄴ Pretend_Nothing431   2 up
그래요 그런일이 벌어졌었죠,   안타까운 일이에요.



Hesospecial   8  up
그 스포츠는 오늘날 한국에서 그렇게 인기가 많지 않아, 대부분의 사람들은 장정구나 유명우에 대해 알지 못한다.


ㄴ armourofgod666   8 up
나는 항상 저 사람들이 얼마나 큰지 궁금했다. 아무도 그들을 모른다니 유감이다. 그들의 나라에서 배출한 가장 위대한 스포츠 선수들 중 몇 명인데. 



Bobo_Balde2  14  up
WBA는 80년대처럼 더 이상 한국 홍보단으로부터 뇌물을 받지 않는다.


HoxHound  6 up
한국이 부유해졌는데 왜 복싱을 하겠엉? 


ㄴ SharksFanAbroad   5  up
일본은 복싱을 많이 하는데 ... 일본도 부유한 나라잖아


ㄴ armourofgod666   4  up
미국도 꽤 부유하고 틀림없이 세계 권투 1위죠.



shal9pinanatoly    10 up
드미트리 비볼(러시아 권투선수 - 고려인 어머니)과  게나디 골로프킨 (카자흐스탄 - 어머니 고려인혼혈) 은 한국계들에요


ㄴ Tea_master_666  26  up
네가 원칙적으로 옳지만 다른 모든 면에서 틀렸다. 이곳 커뮤니티는 특별히 한국에서 온 한국인들을 의미했다. 골로프킨과 비볼의 한국계 가족도는 복잡하다.
중앙 아시아의 소수 민족적 한국인들은 그들 자신을 고려인이라고 부른다. 그들은 러시아에서 강제이주 당했고 그들이 한국과 유대 관계를 가지고 있었다는 말은 하지 마세요. 소련의 붕괴 후에 그들은 문화와 다시 연결하기 위해 노력해 왔을 뿐입니다.
따라서 골로프킨과 비볼은 한국 복싱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


ㄴ TinyAd5336  10 UP
그들은 멀리 떨어져 있고, 그들의 한국 조상은 남한이 아닌 북한 지역에 있을 수 있다.


ㄴ Tea_master_666   13  up
당신은 현재의 정치적 분열의 관점에서 생각하고 있다. 이것은 한국이 분단되기 전이었다. 그들은 심지어 중국에서 온 한국인일 수도 있다. 그들이 알지 않는 한 우리를 위해 확실히 알 방법은 없다.


ㄴ armourofgod666   5 up
미쳤어, 한국이 얼마나 가난한지 몰랐어. 



venom1stas  2  up
게나디 골로프킨 선수는 반은 한국인인데 괜찮지 않아아요?  쯔위도(트와이스) 그런데 ㅋ 


ㄴ armourofgod666   4  up
그들은 한국에서 온 것이 아니다. 우리는 사실 한때 매우 성공적이었던 한국 복싱협회를 통해 들어오는 선수들을 구체적으로 언급하고 있었다.
 

98farenheit  2  up
저는 한국계 미국인이기 때문에 제 의견이 지금 한국 상황에 그다지 중요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한국 유산, 그리고 무술에는 육체적인 측면 외에 더 많은 것을 줄 수 있다는 믿음. 그러나 내가 (관객으로서) 참여하거나 관심을 얻을 수 있는 모든 스포츠 중에서 권투는 항상 어려운 것이었죠.  나는 김덕구의 죽음이 한 세대 전체에 트라우마를 남겼고 적어도 두 세대의 권투 선수를 잃는 데 중요한 기여를 했다고 믿습니다. 부모님은 항상 안전 문제와 '폭력적 사고' 문제를 언급하셨습니다. 


DDuNsT  3 up
Kpop 으로 국격을 높이는걸로 방향을 바꿨지. 


rwn115
김득구 선수가 사망하자, 한국 전체가 '태권도를 지킵시다' 라고 변화 했다, 


Manny_Mason  1  up
그 스포츠는 한국에서 예전만큼 인기가 있지 않다.



Gurf_Gurfingt0n
ESPN에서 김지훈을 본 게 너무 좋았어. 정말 대단한 압박전사군. 불행하게도 그의 경력은 눈 부상으로 인해 중단되었다.
(2015년 눈-안구쪽 부상으로 은퇴한 1987년생 복싱선수)



번역기자:ChocoFac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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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자취 22-10-02 10:26
   
잘 봤습니다~
멍아 22-10-02 10:32
   
쟤들은 나보다 많은 정보를 알고 있네 ㅎㅎ
영원히같이 22-10-02 10:35
   
잘 봤습니다.
우라차차라 22-10-02 10:40
   
권투 프로레슬링..가학성 논란일면서
지상파에서 퇴출 빠르게 인기없어져지 않남?
그후 종합격투기로
칼까마귀 22-10-02 10:42
   
헝그리 정신이 사라진
대한민국임 매 맞으면서
운동을 하고 싶지는 않죠


그것이 팩트가 아닐까 싶음
팬텀m 22-10-02 10:45
   
잘봤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국민들이 복싱에 관심이 없어서겠죠?
류현진 22-10-02 10:58
   
협회가 썩어서 복싱이 망한거죠 파이트 머니 삥땅으로 선수에게 돌아가는 돈은 얼마없고
예전 지인진인가?세계 챔피언 체급은 잘 모르지만 그분은 세계 챔피언인데도 불구 투잡뛰고
있었음 운동 안할땐 공사판에서 막노동 하고 저녁엔 운동하고 ㅋ 이러니 누가 국내에서
복싱 하려고 하겠음 그에 맞물려 k1이 인기를 달리고 있었고 그쪽으로 전향 하는 사람들도
많았었고 이래저래 배고픈 직업이라 안하는거죠
anjfqhkss 22-10-02 11:14
   
그때 가난해서 잘하는 스포츠가 별로 없었고 맨손스포츠부터 성과가 나왔는데 그중 복싱에서 잘하는 사람이 나와서 한국이 세계적으로 뛰어난 분야가 있다니? 하면서 현실에서 벗어날 방법으로 잠깐 인기있었던거고 기본적으로 한국은 뿌리깊은 사농공상의 나라로 기본적으로 집안에 돈이 있고 모든게 갖춰있는 상황에선 그런 치고받는것들을 귀하게 여길 마인드가 아닌듯..특히 자기자식을 그렇게 키우려하지않지
골드에그 22-10-02 11:32
   
잘봤습니다.
블루잉 22-10-02 11:56
   
번역 때문에 생긴 오타인가?
맨시니와 싸운 뒤 운명하신 비운의 복서 김득구 선수.
이후 그의 어머니도 스스로 목숨을 끊으셨고
정당한 대결이었으나 타이틀전 챔피언이었던 맨시니도 한동안 살인자 소리 들으며 우울증에 빠졌던 비운의 사건.
눈종이 22-10-02 11:58
   
우리나라는 더이상 가난하지 않아서가 이유일거라 생각합니다.
골프, 축구, 농구등 구기종목이나 그외 다른 대부분의 스포츠들은 체계적인 트레이닝 시스템과
인프라구축등 많은 투자비용이 들어가야하지만 권투등의 격기종목은 선수만 조지면 어느 정도 올라가니깐요.
가난했던 대한민국은 가족을 위해 본인을 희생했죠.
눈종이 22-10-02 11:58
   
이젠 더이상 가난하지 않은 나름 부유한 나라가 된 지금은 가족이 선수에게 투자를 해죠.
또한 시스템과 인프라등 소위 비용이 들어가는 스포츠를 감당할수 있는 나라가 되었기에
더이상 본인의 신체를 갈아넣는 소위 헝그리 정신이 필요한 권투는...
아무개나 22-10-02 12:03
   
큰 이유가 전체적으로 복싱의 인기가 많이 예전만 못하지 다른 격투기 스포츠가 생겨서 그러니 복싱이 돈이 안되니 안 하는 거지
주뇽 22-10-02 12:08
   
지들은 아무리해도 안되니 옆집 잘되는거만 죽어라 욕하는데 불쌍하네. 지들도 알거아냐. 자신들이 얼마나 똥인지. 한일이 2002년에 호스트라 실럭도 안되는것들이 꽁으로 월드컵 진출했으면서 온갖 국뽕 빨다가 중국은 연패로 광탈하고 한국은 4강가니 지들이 무슨 이탈리아인 보다 더 광분해서 아직도 저지랄이다. 뭔 이탈리아 핑계를 대나. 지들이 부끄럽고 화나니 매번 하는 남탓질이나 하는거지. 못난것들.
오스카 22-10-02 12:46
   
마이클쉥커그룹 M.S.G ? ( X)  문.성.길 M.S.G (O)
나이트 22-10-02 13:39
   
가장 큰 이유는 복싱협회가 운영을 잘못했고 야구나 축구, 농구같은 인기 스포츠가 생김. 또한 한국인 체형의 변화도 크죠. 한국은 경량급에 강했는데 요즘 대부분 덩치들이 커서 선수층이 얇고 중량급 이상은 한국인들이 못함. 중량급이상은 팔이 긴 흑인이나 서양애들한테 안됨.
체사레 22-10-02 14:13
   
잘봤습니다
원형 22-10-02 15:02
   
썩은 놈들이 많아서임. 같은 건물에 사는 놈도 권투를 하는 놈인데 인성이 글렀음. 자기는 옳고 남은 다 글렀다는 생각을 하는 놈임. 그러면서 피해자인척 하고 있음. 그런놈이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면서 날뛰는데... 경찰도 싸가지가 없다고 하는 정도임. 같은 건물에 사는 사람들에게 고소를 몇건이나 당하면서 또 그걸 자랑.
Tobi 22-10-02 17:06
   
잘 봤습니다.
Durden 22-10-02 18:11
   
뭐 굳이 한국 복싱이 강해야 할 이유도 없고 다른 스포츠도 할거 많으니까. 이제 한국은 초저출산이라 연간 출생아 수가 20년전의 절반에도 한참 못미침. 인재를 효율적으로 써야한다는 소리임. 이제 자라나는 청년들은 스포츠 선수보단 좀 더 산업전반의 경쟁력에 기여하는 인재로 양성하도록 지원해야 함. 스포츠는 생활체육으로 하면 됨. 무슨 챔피언이나 올림픽 메달이 중요한게 아님 경제에는 국가의 존망이 걸려있음. 작은 나라가 모든걸 다 잘할 필요는 없음 선택과 집중을 해야함. 스포츠 못해도 돼 무슨 상관이야.
가출한술래 22-10-02 18:40
   
잘봤습니다
드롭킥 22-10-02 19:00
   
솔직히 돈 없던 시절 팬티 한장으로 돈 버는게 가능한게 권투였죠

지금은 그렇게 안하죠 부모들 부터 안시키고 한다면 다른 스포츠 쪽으로
starb612 22-10-02 19:26
   
이유?
선수들에게 갑자기 가야 할 길이 사라졌으니까...
국제복싱 연맹에서 아마추어 선수들의 국제대회 출전을 중지 시키면서 한국 복싱의 뿌리가 흔들렸지
자기자신 22-10-02 20:44
   
잘 보았어요
가스칼 22-10-02 21:00
   
한국이 그나마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라이트헤비급 강자가 나올 수 있는 유전적 근골격을 갖고 있었는데 이제 더는 볼 수 없겠죠
드미트리 비볼이나 게나디 골로프킨처럼 중앙아시아 고려인들이 마지막일 듯.. 그나마 카자흐스탄은 국토 일부는 유럽에 속해있어서 완전히 아시아라 하기도 좀 그렇고
바두기 22-10-02 21:30
   
잘봤습니다.
신서로77 22-10-02 23:51
   
복싱은 진짜 위험한 스포츠입니다..안하는게 좋다고 봅니다..

김득구선수 최요삼선수가 사망했고 신희섭선수가 상대선수를 사망케했습니다..격렬한 스포츠는 경기중 사망할수도 있습니다 ..얼마전 에릭센선수가 경기중 심장마비 사고를 격었지만 회복했죠 하지만 복싱은 이와 다릅니다 직접타격으로 상대의 목숨을 빼앗을수 있습니다...프로복싱 스포츠가 아닙니다...복싱을 사랑했지만 지금은 혐오합니다...
     
축산업종사 22-10-03 04:27
   
거기다 말년 알리의 너무도 비참한 모습...
후유증도 심해서리
위증즐가 22-10-03 07:38
   
한국복싱이 강했던 시절에 소매치기같은 잡범들도 우글우글 했었음.
그때 복싱선수도 소매치기도 인터뷰 하면 똑같은 말을 했었음.
'먹고 살만하면 이 짓 안했다.' 정말로 먹고 살만해지니깐 둘 다 사라지는 것임.
종합격투기는 돈이 없어 헝그리정신으로 하는 게 아니라 일종의 웰빙개념으로 폼도 내고 취미로 시작하는 느낌이랄까
ㅇㄹㄴ 22-10-03 09:29
   
잘봤습니다
휘프노스 22-10-03 10:00
   
저도 복싱을 몇년 배우고 제가 다닌 체육관에도 신인왕도 몇명 나오고 프로 선수들도 몇명 있었습니다만..

대부분 복싱만으로는 먹고 살기 힘들어서 다른일을 병행하거나..체육관에서 코치 생활등을 하면서

근근히 살아갔습니다...그렇게 돈이 안되는 가장 큰 이유는 사람들이 많이 안찾고요...실제로 복싱 경기 보면

관중은 거의 늘 텅 비어있습니다...그리고 그 얼마 안되는 파이트머니 자체도 선수에게 돌아오는게 거의

없습니다...
     
휘프노스 22-10-03 10:00
   
그러다 보니 대부분 일찍 은퇴를 해버리더군요...지금은 전부 이종격투기 쪽으로 넘어가고...

아마 복싱이 다시 부흥하기는 쉽지 않을겁니다...그래도 취미로 복싱은 정말 좋습니다...
설국바다 22-10-03 14:08
   
예전엔 돈벌려고 했죠 일할곳도 별로 없고가난한 시절에 돈때문에
oliver 22-10-03 15:14
   
굳이 복싱이 아니더라도 특정 스포츠가 국가 단위로 강세이거나 두각을 나타내려면 무조건 "유소년"층에서 신규 유입이 많이 있어야 그중에 유망주도 나오고, 그 유망주들 중에서도 또 특출난 재능이 확률로 뽑혀나오는거다보니 일단 유소년 인력풀이 얼마나 큰지가 제일 중요합니다.
그래서 그런 인프라(시설 같은 하드웨어뿐 아니라, 대중적인 인지도, 지도자나 교육법등의 소프트웨어 포함)가 얼마자 잘 구축되어있는지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지금은 애들이 복싱을 할 곳이 전혀 없죠. 할 이유도 없구요.
arsinoe 22-10-04 09:37
   
인기도 없고 돈벌이도 안되는데다 고생은 무지 빡세게 해야하니 누가 할까? 특히나 감량의 고통은 웬만한 각오 없인 견디기 힘들지.
에페 22-10-05 15:29
   
잘 봤습니다...
carlitos36 22-10-05 17:36
   
잘봤습니다
껀쑤맨 22-10-07 19:25
   
한국 복싱 망한 이유...
1. 복싱협회의 잘못된 운영
선수들 피터지게 싸워서 벌었던 파이트머니를 협회 노친내들이 너무 많이 가로챘다.

2. 선수들 수급 저조
한국 권투계 챔피언 레전드들이 대부분 은퇴 후 세상을 힘들게 살아가는 것을 보고도 권투 꿈나무가 되겠다고 할 아이들은 없다. 선수 수급이 저조하니 당연히 우수한 복서들이 나오지 않게 되는 것이다.

3. 관중들 감소
스포츠는 관심유발이 주요 임무인 흥행성 이벤트이다. 이런 이벤트에 집객이 어렵다면 말 다한 것... 이 또한 1, 2가 오랜동안 악순환처럼 반복된 결과임.
     
껀쑤맨 22-10-07 19:30
   
돈의 배분이 잘못되어 영웅급 권투선수들의 은퇴 후 삶조차 힘들다 보니, 좋은 자질을 가진 선수가 오지를 않았고, 선수의 기량이 형편없는데도 그 스포츠를 보기 위해서 돈이나 시간을 투자할 관객은 없으니 복싱이 망한거다. 이 모든 적폐의 상층부에 마치 돈벌레같은 예전의 협회 임원들이 있다. 선수들에 싸움을 시켜서 쉽게 돈벌고 자기들만 호위호식하며 권투계를 망친 파렴치한 자들이다. 이렇게 한번 사람들의 뇌리에서 잊혀진 스포츠는 다시 부흥기가 오기 매우 어렵다. 다른 스포츠계가 반드시 타산지석을 삼아야 할 교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