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에 있었던 도쿄올림픽 배구 터키전에 관한 기사입니다. 선수들의 투혼에 다들 박수를 보내고 있습니다.
한국 여자배구 터키도 꺾었다
세계적인 거포 김연경(33)을 앞세워 45년 만에 메달에 도전하는 한국 여자배구가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시상대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8강전에서 터키를 꺾고 런던 대회 이후 9년 만의 준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준결승 상대는 브라질 혹은 ROC(러시아 올림픽위원회)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탈리아)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은 4일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8강전에서 터키를 세트 스코어 3-2(17-25 25-17 27-25 18-25 15-13)로 이겼다.
세계 랭킹(한국 13위-터키 4위), 역대 전적(2승 7패)의 열세를 극복했다. 세계 정상급 리그를 보유하고 있고 국제무대에서도 위상을 떨치는 터키를 상대로 한국은 잘 싸웠다.
세계 정상급의 레프트 김연경과 양효진 김희진 등 황금세대를 앞세워 2012년 런던 대회부터 영광 재현에 도전했다.
하지만 2012년 런던 대회 4위, 2016년 리우 대회 8강에 그쳤고 2021년 도쿄에서는 다시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김연경은 도쿄올림픽은 내게 마지막 올림픽이라며 의욕적으로 임했다. 김연경과 황금세대의 발은 이제 4강전을 향하고 있다.
<댓글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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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준결승에 진출할 줄이야...
일본을 이기고 완전히 기세가 올랐구나.
한국은 왕따 자매를 배제하고 김연경을 비롯한 경험 있는 노장으로 팀을 굳히는 작전이 대성공했다는 느낌.
한편 일본은 믿을 만한 베테랑은 아라키 밖에 없고, 경험도 실력도 없는 젊은이가 팀의 주전.
이거로는 못 이겨.
708/104
yoh****
승부에 대한 집념은 배울 점이 있다.
끝까지 갔으면 좋겠다.
정치나 위안부 문제와는 관계 없어서 응원할게요.
42/5
zoa****
반대로 왕따 쌍둥이 없는 게 분위기 좋고 하기 쉽지 않을까?
15/0
sho****
일본팀 평균 나이가 많아 보이던데 그렇지 않니?
21/5
ric****
더이상은 말하지 말자
만약 한국이 메달을 따면 모 작가 선생이 또 무슨 쓸데없는 말을 중얼거리지 않을까(*모 작가가 일본이 전설의 팀을 만든다 했다 합니다)
16/1
kal****
아라키에게 의지하고 있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
13/6
dre****
나카타가 말한 전설의 팀을 만든다는 것은 한국을 말하는 것 같다.
8/2
ステオ
일본을 발판 삼아 올라온 팀회.
3/3
nya****
그럼 일본은 다음에는 기대할 수 있다는 거네. 젊고 경험이 있다니. 짱이다!
18/21
wyw****
승부에 대한 집념만으로는 이길 수 없어
미트모네나야프 코메타미
클래식을 비롯한 예술 음악 분야도 한국은 엄청 수준이 높습니다.
0/0
uw****
그동안 같은 아시아인으로서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한국도 응원했지만 이번에는 응원하지 않기로 했다. 하지만 내 뜻과는 달리 오늘은 한국이 이기고 말았다. 매우 유감입니다.
26/60
vai****
왕따 자매가 직전에 대표탈락해서 전력 저하가 되었는데도 이 결과니까 말이야
만약 자매가 남아 있었다면 일본은 형편없이 깨져 큰 차이로 나는 것은 아닐까요?
30/6
日本を守るのは自衛隊
터키가 준비한 살충제의 양이 적었던 것 같다. 세미파이널 팀에게는 제대로 살충제 준비를
1/0
tom****
역시 왕따 팀
9/26
w*_*azashi
JT 마블러스에서 뛰며 동일본 대지진 때도 거금을 선뜻 내놓았던 김연경.
그로부터 벌써 10년이나 지났는데, 아직도 현역인데 게다가 팀내에서 득점률도 가장 높은 것에 놀랍니다.
한국에서 100년에 한 명이라 표현하고 있지만 세계적으로도 보기 드문 위대한 선수.
일본 팀으로서는 별로 환영할 수 없지만, 3년 후의 파리도 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440/68
qvc****
연경은 일본 V리그에서 활약하기도 했고 런던 올림픽에서는 대회 MVP이자 베스트 스코어러로 뽑힌 선수에요.
공격수지만 수비도 잘 하고 세계 정상급 선수예요.
9/2
Sor****
연경은 일본 배구를 북돋워 주었고, 정말 혼자서 오랫동안 한국 배구를 이끌어 와서 힘든 부담감이었으니까, 메달을 따고 기뻐하는 모습 같아.
20/1
oce****
해외 여자배구업계 사람은 누구나 아는 선수. 연봉도 세계 톱클래스.
6/0
jk.fact.
바쁘신 중에 죄송합니다만 이 김씨라는 경력이 어떻게 되시는지?
4/28
min****
연경이의 기백이 대단했다.
마지막 세트에서 한 14-12로 기이하게도 일본전에서 일본과 같은 스코어를 기록했다.
1점 내주고 13이 됐지만 그대로 승리.
한국의 필사성과 연경의 집념으로 쟁취한 느낌.
에이스의 격차를 보여주는 듯했다.
243/32
wyw****
다들 강하니까 올라갈 수 있지
에이스의 힘만으로는 무리입니다
0/0
dew****
절대적인 에이스, 이기겠다는 집념, 끝까지 공을 따라가 결정하는 끈기가 지금의 일본팀이 한국팀을 이길 수 없었는 이유일 것이다. 그것을 준준결승의 터키전에서 분명히 보였다.
준결승도 열심히 해서 이기세요. 응원하고 있을게요
347/79
CHASER
솔직히 같은 소감이다
일본보다 강한 집념으로 공을 쫓는다.
에이스의 골 결정력에 뒤쪽 수비도 좋다.
일본은 필연적으로 졌다.
한국은 정말 싫어하지만 배구가 일본보다 강하다고
인정하는 것에는 아무런 이론이 없다.
22/2
ysy****
일본의 숙적 김연경이지만, 전혀 싫어할 수 없고 여기까지 오면 응원할게. 경력 종반의 대회에서 빛나는 결과를 남길 수 있으면 좋겠네요.
33/2
flo****
좋은 경기였습니다!
6/1
gur******
한국도 이탈리아 감독 4강 진출
역시 유능한 외국인 지도자는 필수이고,
퇴임한 악바슈 코치의 존재가 컸다는 것을 잘 알 수 있겠지?
184/19
BBB
남자는 외국인 코치가 있네요
개인적으로는 이 코치의 존재가 감독보다 더 크다고 생각했습니다.
8/0
lon****
그거야! 이름을 몰랐는데 나도 그 말을 하고 싶었어.
7/0
wyw****
외국인 고용한다고 성적이 좋아지면 다들 그러고 있겠지
0/1
wyw****
코치상관없어 ㅋㅋㅋ
0/5
cms****
한국의 실력은 인정하고 싶지 않아.ㅋ
1/17
pon****
경기를 중간까지 보고 있었지만, 감독은 게임중에 항상 생각하고, 지시를 하고, 방책을 강구하고 있었다.
일본과의 차이는 지휘관이라는걸 새삼 느꼈어.
토스를 이어 터키의 연경에 대한 마크를 잘 따돌렸고, 많이 생각하고 있다는 걸 느꼈다.
후반에 골 결정률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는 연경도 계속되는 연계플레이를 통해 포인트를 얻고 있었다.
마지막 올림픽이라는 집념이 전해지는 플레이였죠.
111/8
hir****
결과가 모든 이 세상! 4강이라니 대단하네요. 일본은 이 사실을 받아들여 협회도 세계 배구의 진화를 인정하고 육성부터 재검토하는 것이 좋다. 고등학교 배구같은데 기대지 말고 리그의 하부조직, 혹은 아카데미 같은 전문 기관을 만들어 가지 않으면 언제까지나 향상될 수 없어! 페인트 토스같은 플레이를 보여주는 남자는 역시 대단해. 리시브를 직접 칠 수 있을 정도의 수준에 조금이라도 가까워지도록 하거나, 랠리중에도 다채로운 공격력이 필요. 나카타 재팬의 배구는 구시대 배구였어. 토스를 올려서 친다.페이크도 들어가지 않았고...............보고만 있어도 재미없었다. 이게 진심.
123/16
day****
근소한 차이였죠. 하지만 터키를 몰아넣은 서브와 끈기, 서브리시브는 일본전 이상이었던 것 같아요. 2세트 이후에는 터키의 킬 블록도 줄어 들어 터키의 퀵에도 리베로가 코스로 들어가 대응하고 있는 장면도 있었습니다. 연경의 캡틴시너지로 안도감도 뛰어났어요.
151/28
ywz****
한국팀이 4강 축하해. 일본팀도 따라잡을 수 있도록 감독을 강국에서 초빙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끈기만 추구하는 걸로는 세계에 통하지 않는 것이 분명하니, 절대적인 에이스 어택커 육성이 급선무네.
167/38
tor****
일본보다도 레벨이 높은 나라는 많이 있으니까, 그 나라로부터 명장이라는 감독을 데려 온다든가 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현재 세계적 수준의 선수/팀을 만들 수 있는 감독은 일본인 중에는 없는 것 같아서.
그 외국인 감독를 통해 지도라든지 육성라든지 공부해 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39/3
kaz *****
승리에 집착하는 집념이 결실을 맺고 있다고 본다. 김연경 씨의 강력한 리더십이 팀을 고무하고 팀력을 높이고 있다. 실전에 조준을 맞추고, 베스트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대단한 선수라고 생각한다.
이쯤 되면 준결승도 올랐으면 좋겠다. 아시아 배구의 저력을 보여주세요!
24/2
sat *****
김연경은 한국 100년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선수. 사가를 100년은 아니라도 30년 정도 봐왔지만 이 선수만은 인상적이어서, 대표팀이 전력적으로 어려운 때에도 언제나 고군분투한 한국인 선수는 없다.
전성기에 비하면 높이와 파워가 모두 떨어진 느낌은 있지만 공수에 걸친 볼 컨트롤과 대 에이스임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고 볼을 쫓는 모습은 눈에 띈다
이런 선수가 일본에서 나왔으면 좋겠는데.
이래저래 일본을 물고 늘어지는 인상이 별로인 그의 나라인데 이 선수는 응원하고 싶습니다.
111/29
kaz****
배구 팬으로서 김연경 씨의 플레이는 매료되는 바가 있다고 느낀다. 지금은 중국의 슈테이씨도 인상적이지만 역시 김연경이 오래 활약하는 모습을 보면 훌륭한 인재라는 생각이 든다. 일본에도 김연경씨 같은 인재가 나왔으면 좋겠다.
8/0
say****
김연경 선수가 일본 리그에 있을 때 경기를 본 적이 있는데, '굉장한 선수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한국에서 100년에 한 명이 아니라 당시에는 아시아 100년에 한 명나올 인재라고 했던 것 같습니다.
24/3
wyw****
에이스 말고도 훌륭해
그리고 국적으로 일괄 딱지 붙이지 말자
1/0
umi****
이것저것 일본을 물어뜯는 인상이 별로인 그의 나라...
물어뜯어서 인상이 별로인 쪽은 일본이다.
그만 좀 해!!!
19/12
sen *****
역시 에이스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팀은 강하다
일본에는 유감스럽게도 그것이 부족했다...
이번에는 아시아 대표로 한국에 열심히 활동해 주십시다.
44/4
dcj *****
한국 이탈리아 감독의 수완도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자주 지시, 선수 교체 타임도 선수를 중시하는 인상.
터키 감독도 좋았지만 선수들이 실수해서 패한 느낌이었을 뿐 두 팀 다 일본보다 이번에는 잘했다.
양 팀 모두 거친 면도 있었지만 공격의 종류, 정확도, 기백, 흐름을 바꾸는 옵션, 모두 일본보다 앞섰다.
일본 감독의 무능과 준비 부족을 절실히 느꼈던 경기.
감독 선발, 스타일 구축, 선수 선정과 육성. 당연히 주니어 세대의 육성 방향도. 파리까지의 짧은 기간에 추월은 힘들까?
14/1
bag *****
억울하지만 단순히 일본이나 터키보다 한국이 강했다는 거죠. 일본 선수들은 얼마나 억울할지 궁금하다.
94/14
say *****
한국팀은 올림픽에 맞춰 왔잖아요. 네이션스리그는 별로였으니 실력을 숨겼을 수도 있지만.
일본은 네이션스리그에서 멤버도 거의 바꾸지 않고, 고정으로 실력을 모두 드러내고, 마침내 구로고 선수 이시카와 선수는 쉬지 않고 계속 출전(이었을 터). 코가 선수, 모미이 선수도 거의 계속 나와 있었다. 몸도 마음도 피로가 남아 있었던 것은 아닐까?
59/16
jrd *****
런던때는 일본은 조합이 좋았고 3,4위전때는 체력이 남아있었다, 한국은 바로 죽음의 조로 일본과의 싸움때는 더 이상 체력이 없었네.
아직도 김연경이 활약 하고 있다니 믿을 수 없군. 세계의 에이스
금메달 따줘. 아시아도 중국 일강 타파하자
74/13
urj *****
일본 대 한국 때 괜찮은 스코어까지 갔는데 왜 졌을까? 선수의 역부족? 감독의 지휘? 어떨까? 라며 계속 납득이 가지 않았지만, 오늘의 터키와의 시합을 보고, 절대적인 에이스가 있다는 것, 오랜 경험자들 그리고 기백, 그리고 감독의 열의까지도 전해져 왔다. 이런 데서 차이가 나는구나 싶었어!
세계의 벽을 깨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것을 바꾸어 가지 않으면 이길 수 없는 것이 아닐까라고 생각했다!
9/1
kai *****
김연경은 예전부터 수비도 좋았지만 최근 젊은 선수들의 활약도 있고 수비 선방도 많이 이뤄졌어요. 역시 존재감이 있고 훌륭한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20/2
t10 *****
처음엔 열세인가 싶었지만 김연경에게 공을 모아 점점 흐름을 끌어당겨 간 느낌. 기백과 이기겠다는 집념이 일본전만큼이나 대단했고 솔직히 한국이 강하다고 생각했다.
다음 시합도 꼭 힘내길 바래!!
17/2
번역기자:밀티맛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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