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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D] 한일월드컵 영웅 유상철 비보에 해외 축구팬 추모
등록일 : 21-06-08 14:44  (조회 : 23,716) 글자확대/축소 확대 축소 | 프린트

2002 한일 월드컵의 영웅 유상철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7일 세상을 떠나 축구계 안팎이 슬픔에 빠졌는데요, 다음은 해당 소식에 대한 해외 축구팬 댓글 반응입니다.




<본문>
2002월드컵에서 한국을 4강으로 이끈, 다재다능한 미드필더 유상철이 조금 전 세상을 떠났다고 해.
한국에서 속보를 전해 들었는데, 관련된 영어 기사가 나오면 업데이트 할 수 있을 것 같아.
몇년 전 축구계에서(코치 포함) 완전히 은퇴했기 때문에 그에 대한 기사가 그렇게 많지는 않을 것 같네..

영어 뉴스 기사 (업데이트)
"그는 특별한 선수였다. 
주 포지션은 홀딩 미드필더이지만 센터 포워드, 윙어, 박투박, 센터백, 윙백 자리에서도 상당히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선수였다.
모든 포지션에서 세계 탑 급은 아닐 지 몰라도 충분히 훌륭한 선수였고, 그 덕분에 한국팀의 전술은 유동적이고 다채로울 수 있었다.
폴란드 전에서 포워드가 부상당해 유상철이 그 자리로 올라갔을 때 그는 득점에 성공했으며, 
이태리전에서도 센터백이 지쳐있을 때 센터백 포지션으로 내려와 아주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바르셀로나, 유벤투스와 관련된 이적 루머들이 있었지만 성사되지는 않았다.
월드컵 기간 동안 이미 30세의 나이였고 유럽에서 새로운 커리어를 시작하기에는 나이가 있는 편이었기 때문이다.
췌장암 투병중이던 그는, 2019년 감독직에서 은퇴했다. 
호전과 악화가 있었지만 결국 상황이 좋아지지 않았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댓글반응>


Qazaca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내 기억이 맞다면 2002월드컵에서 골도 넣었던 것 같아


-no_skill
맞아, 폴란드를 상대로 골을 넣었어.
그때 골키퍼가 예지 두덱인데 나중에 챔스 우승도 했잖아.


nmyi
유상철, 그리고 2002월드컵 대표팀 선수들이 박지성을 맨유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도와준거야.
또한 그들은 수많은 한국 어린이들에게 영감을 주었고, 그래서 손흥민 같은 이름이 나오게 된거지.
2010년대에 활약했던 구자철, 지동원, 이청용, 기성용, 김신욱같은 선수들 모두 2002월드컵때는 어린 아이들이었으니까!
그들은 전성기에 가장 빛나는 시절을 보낸 한국의 자랑스러운 선수들이었어.


-Revolutionary-Pace42
이강인이 5살때 유상철한테 코치 받은것도 정말 대박인듯.. 
그것도 티비 프로그램에서


zSolaris
암이 너무 싫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당신은 레전드입니다! 
2002년의 기억 정말 감사합니다.


treytakzona
그는 훌륭한 미드필더였어, 한국에서 가장 뛰어난 미드필더 중 한명이었지.
내가 한국팀 베스트 11을 뽑는다면 그가 포함될거야. 
유럽으로 이적도 충분히 할 수 있었을텐데.. 
세계가 그의 능력을 더 많이 알았다면 좋았을걸..

 
brayfurrywalls
이 소식은 정말 마음이 너무 아프다.
좋은 기억들을 만들어줘서 고맙습니다. 
편히 쉬세요.


Body-Plane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02년의 영광스런 기억을 남겨줘서 고맙습니다.


-StrangeCl0uds28
2002월드컵은 영광스럽고 모든 순간이 아름다웠어.
살면서 축구의 인기가 가장 높았던 때같아.


-Body-Plane
맞아. 
지금 우리가 살고있는 이 세상에 비하면 그땐 정말 아름답고도 순수했던 시절이지.


-SupposedlyWise(세리에A 팬)
무슨 영광스러운 기억


-ungars
그만 좀 해라


-paultissimo
2002월드컵 전체가 논란이 있다는건 알고 있고, 그것에 대해 반박하려는건 아니지만 
그 월드컵은 최근 한국 역사에 있어 정말 중요한 사건이었어.
2016-17년 탄핵 집회를 빼고는 이렇게까지 온 국민이 하나가 되는걸 본적이 없거든.
모든 사람들이 붉은 티셔츠를 입고 있었고, 박지성이 포르투갈 전에서 골을 넣었을땐 아파트 단지 전체가 함성으로 미쳐있었지.. 
솔직히 말하자면 그때 난 7살정도 밖에 안됐었고, 어떤 뉴스나 미디어의 보도를 본적도 없었어.
미국으로 이민오고 나서야 2002월드컵 논란에 대해 조금 알게 되었지.
물론 4강 진출자체도 엄청난 일이었지만, 개인적으로는 모든 사람들이 한 마음으로 응원하고 단합하는 그 느낌이 정말 대단했어.
그리고 한국의 IMF상황에 대해서도 알아야 해. 그때 이 월드컵이 많은 한국인들에게 얼마나 큰 희망을 가져다 주었는데.. 
게다가 손흥민같은 새로운 한국 선수들의 탄생에도 영향을 미쳤고!!
다시 한번 말하지만, 02년 월드컵에 논란이 있냐 없냐에 대해 따지는게 아니야. 
난 그저 "영광스러운 기억"이 어떤 건지 얘기하고 싶었을 뿐이야. 
4강진출이 전부가 아니었다는 거.. 그리고 이렇게 느끼는게 나뿐만은 아니라고 확신해!
편히 쉬세요.
당신이 준 좋은 기억들 정말 감사합니다.


-ezodochI
맞아. 그 해 여름
광화문이나 시청광장 어디든 한국은 완전 미쳐있었지


frafoa
이 선수 눈이 좋지 않았는데도 아주 프로페셔널한 선수였어


pacman147
아.. 힘든 과정을 잘 버티고 있다고 들었는데..
그는 나의 영웅이었어.
명복을 빕니다.


real0856
유상철은 6번 유니폼을 입고 02년 한국팀을 월드컵 최고의 팀 중 하나로 이끌었지..
편히 쉬시길..


Primary_Pea52
너무 슬픈 소식이네, RIP


sidaeinjae
편히 쉬시길 바랍니다.


Hjuke
인상적인 선수였어.
02년 월드컵때 한국 정말 잘했어.


-mileg925
한국 축구팀은 인상적인 플레이를 한 적이 없는데..?


-LordMangudai
"한국팀은 인상적인 플레이를 한 적이 없다"고?
독일인: .............;; (2018월드컵)


silent_woo
기억나네. 
2002월드컵때 한국팀에서 제일 좋아하는 선수였는데.
그의 붉은 색 머리를 잊을 순 없을거야.
필드위에서 누구보다 뛰어난 선수라는걸 알 수 있었지.
그런 퍼포먼스를 보였는데 어떻게 유럽행으로 이어지지 않은건지 정말 모르겠어.


-_Rainer_
내 생각엔 이미 그때 30살 정도였고 그래서
커리어에 큰 변화를 안주려고 했던 거 아닐까


-paultissimo
그리고 그 당시에 한국 규정때문에 유럽 클럽들이 이적을 제안하기 어려웠을거야.
(예를들면 바이아웃 금액이 터무니 없이 높다던가..)


no_skill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DoNotGiveEAmoneyPLS
2002년 월드컵은 내게 정말 특별했어.
터키와 한국팀 모두 응원했는데 예선때는 터키에 있다가 나머지 경기땐 한국에 있었거든.
멋진 기억을 남겨줘서 고맙습니다. 
아! 그리고 그때 경기 판정에 대해 불만가질 수 있는 유일한 사람들은 스페인 사람들이야.
그러니까 나머지는 제발 좀 조용히 하고 있어라!!


demannu86
편히 쉬세요


Jooeon_spurs
놀라운 선수야.
한국 축구 리그에서 수비수, 미드필더, 그리고 공격적인 재능까지 갖춘
정말 다재다능한 선수였지.


LampseederBroDude51
명복을 빕니다.
02년때 아주 훌륭한 선수였어


forca89barca
난 한국계 미국인인데 2002월드컵때 한국 응원하면서 밤에 늘 깨어있던 기억이 나네ㅋㅋ
폴란드 전에서 그가 골 넣었던 기억도 나. 그때가 한국이 월드컵 경기에서 처음으로 이겼던 경기였을거야.
평소엔 미국 남자 대표팀을 응원했지만 그때만큼은 모두가 붉은악마였어.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당신이 그 해 여름 국내외에 가져다준 즐거움은 영원히 잊혀지지 않을거에요.


cheekboii
RIP
명복을 빕니다..


Joeonandoff
난 한국계 미국인이고 월드컵 당시 5살이었어.
2002월드컵은 내게 정말 큰 즐거움을 가져다 주었지.
그가 두번 째 골을 넣었던 폴란드전은 절대로 잊지 못할거야.
그리고 스페인전이 조금 불공평했다는건 인정하겠는데, 
이탈리아는.. 경기 내내 비매너였으면서 징징대는거 너무 짜증난다. 
특히 안정환이 결승골 넣고 페루자에서 쫓겨난걸 생각하면 더더욱 짜증나.
그리고 나 그 경기 몇번 다시 봤는데 토티는 추가시간 전에 이미 퇴장당했어야했다구!


-zSolaris
난 그때 11살이었는데 우리 옆집에 브라질 사람들이 살아서 다행이었어
왜냐면 새벽 2시에 우리 식구들이 미친듯이 소리를 질러댔거든 ㅋㅋㅋ
우리 아버지는 한국인이라 그때 정말 미쳐있었지..
모든 파울마다 소리를 지르고, 한국팀이 수비할 때, 슛팅할 때 다 소리치며 응원 하셨거든.


Hjuke
저 선수 기억나.
월드컵에서 정말 인상적이었는데


pinniped1
이런..
암 정말 싫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gopoohgo
췌장암이 특히 더 그런 것 같아..
일반적으로 증상이 느껴질땐 이미 퍼져있는거라고 하더라고


MerciDidier
이런 글에서 조차 2002월드컵 판정에 대해 징징대는 댓글들이 있구나!
창피한 인간들!!


-Love2JarJar
난 이 글 올라오자마자 저런 댓글 달릴 걸 예상했음..


-tcgtms
2002월드컵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든지간에, 이 선수는 잘못한게 없다구.
저런 인간들은 도대체 뭐가 불만인거야


-LordOfCinderGwyn
진짜 창피한 사이트야.
몇몇 인간들은 인류애라는걸 좀 가질 필요가 있어



Responsible-Past5383
PS2에서 위닝일레븐 할때 썼었는데..
명복을 빕니다..


thedominoeffect_
난 그의 플레이를 보면서 자랐는데,
지금 만약 그가 현역 선수라면 
유럽 5대 리그 탑에 드는 스킬과 테크닉을 보여줄수 있을거라고 생각해.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real0856
가능할듯.  
유럽 스카우터들은 2-30년전보다 
지금 아시아 선수들에게 훨씬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니까.



번역기자:위갓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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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에그 21-06-08 14:44
   
안타깝습니다....ㅜ.ㅠ
ultrakiki 21-06-08 14:50
   
명복을 빕니다.
차은월 21-06-08 15:01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인왕 21-06-08 15:17
   
아직 젊은 나이에 안타깝네요.
onlypig 21-06-08 15:19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L2BO 21-06-08 15:27
   
유 감독님은 실제 바르샤 오퍼도 왔었는데 소속팀의 반대로 무산되었음…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가을연가 21-06-08 15:28
   
명복을 빕니다.
오늘비와 21-06-08 15:30
   
제일 좋아하던 축구 선수중 한분인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비알레띠 21-06-08 15:30
   
이렇게 암이 무서운겁니다..ㄷㄷ;
파란새 21-06-08 15:38
   
수고하셨습니다 (_ _)
바두기 21-06-08 15:44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잘봤습니다.
승이 21-06-08 15:48
   
명복을 빕니다.
paradise 21-06-08 16:06
   
외국인들인가? 잘 아네 스페인을 제외하고는 그냥 아닥해야지
갈천마을 21-06-08 16:14
   
참고로 2002년 그 논란의 멤버 일부가 2010년에 원정16강을 만들어냈었죠. 실력은 의심의 여지가없지
Durden 21-06-08 16:15
   
홍명보, 유상철 이 두명은 시대를 잘 만났으면 분명 유럽무대에서 족적을 남길 선수였음. 02때 유상철-김남일이 주전 중미였는데 유상철이 허리의 핵이었고 유상철이 없었다면 사실상 그 자리 밸런스 딱히 대체가 어려웠음. 누군가는 유상철이 과소평가되었다고 하던데... 글쎄 당시 기억으로는 그랬던적이 있었나 싶네 늘 믿을맨이어서...  홍명보, 유상철, 이영표는 국대에서 쟤는 왜 쓰냐는 말을 들은 적이 없을건데.
스크레치 21-06-08 16:35
   
유상철 감독님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영원히 잊지못할 감동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어제 소식을 듣고 너무 마음이 아프더군요
     
ckseoul777 21-06-10 11:58
   
솔직하게 진짜로 쇼크였네요 뉴스속보로 나와서 좋아질줄알았는데요
고홈 21-06-08 16:49
   
고맙고 감사합니다. 축구 영웅 유상철~~~ ㅠㅠ

삼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NiceDay 21-06-08 17:04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DarkAngel 21-06-08 17:11
   
잘 봤습니당
기성용닷컴 21-06-08 17:15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번역 감사해요
잘봤습니다
김원장 21-06-08 17:19
   
안타깝네요.
안알려줌 21-06-08 17:40
   
우리나라 역대 멀티포지션 최고의 선수..

어느포지션이든 두루두루 잘하고 몸싸움과 체격에서 서구쪽 선수에게도 안밀리는

한 쪽 실명된 눈이더라도 좀 만 나이가 어렸으면 유럽진출해서 무난히 활약했었을 자질...
BTJIMIN 21-06-08 20:16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가출한술래 21-06-08 20:22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일빵빵 21-06-08 20:51
   
삼가 고인의 명복을빕니다 .
보미왔니 21-06-08 20:56
   
ㅠㅠ
BJYJ 21-06-08 21:09
   
19년 전의 즐거움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폴란드 전에서 두번째 골을 중거리에서 시원하게
성공한 후 환호하던 젊은 호랑이의 모습.
췌장암이 뭐길래 튼튼한 장정을 저리 만드는지.. 너무 아쉽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가로되 21-06-08 21:29
   
편히 쉬세요
우화 21-06-08 21:39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여울 21-06-08 22:53
   
번역 감사해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우뢰매 21-06-09 00:30
   
님은 갔습니다. 아아, 사랑하는 나의 님은 갔습니다.
푸른 산빛을 깨치고 단풍나무 숲을 향하여 난 작은 길을 걸어서 차마 떨치고 갔습니다.
황금의 꽃같이 굳고 빛나던 옛 맹세는 차디찬 티끌이 되어서 한숨의 미풍에 날려 갔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자기자신 21-06-09 03:09
   
잘 보고가요
소이족 21-06-09 05:46
   
뭉찬 나올 정도면 좋아진줄 알았는데 아쉽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ZZangkun 21-06-09 08:37
   
2002년 6월 그 쯤 대한민국은 약간 미쳐있었다고해도 과언 이아니였죠 모르는 사람이 자신의 차에 올라가서 뛰어도 서로 좋다고 웃고 소리지르고 빠빵빵빵빠 클락션을 울렸었던 그때 그 기억속의 축구선수였는데 너무 일찍가셨네요
carlitos36 21-06-09 10:48
   
잘봤습니다
동물원1000 21-06-09 13:13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0원 21-06-09 22:28
   
유상철 형님, 편히 쉬십시요.
당신이 남긴 행복한 기억은 영원합니다.
참.. 마음이 그러네요.. 지난번 박지선씨 때처럼..
ckseoul777 21-06-10 11:59
   
삼가고인의 명복을빕니다.........
에페 21-06-10 16:24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에페 21-06-10 16:24
   
번역 고맙습니다
커서 21-06-11 11:42
   
번역 고맙습니다
여레불 21-06-14 18:36
   
2002 즈음에 같은 동네 살아서 인사하고 악수도 했었는데. 그때 아이가 영웅 만난것처럼 기뻐했는데. 너무 슬프고 안타깝네요.
추억의 한편이 또 저물어가는구나
엄마123 21-06-19 09:40
   
잘봤습니다.
근본혈통 21-06-24 00:52
   
잘봤습니다
근본혈통 21-06-26 22:02
   
안타깝네요
고GU려 21-07-17 15:36
   
번역 감사합니다.
redshark 21-09-01 13:47
   
잘봤습니다.
ㅇㄹㄴ 21-10-03 17:18
   
잘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