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이승우 선수에 대한 기사가 나왔습니다. 원래 스페인 신문에서 먼저 나온 기사라는데, 원문을 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이승우 선수에게는 꽤 압박이 될 기사인 것 같습니다. 일본에서는 쿠보선수와 비슷하게 여겨져 동정표도 받는가 하면 또 어떻게든 한국 깎아내리기와 연결시키는 사람들이 많네요.
기사와 댓글입니다.
<일본언론 보도내용>
「손흥민 이상으로 기대했는데... 」 “한국의 메시” 왜 침체상태에 빠졌을까? 슬픈 상황에 스페인 미디어가 주목.
「1998년생은 바르사에서 가장 유망한 세대」
스페인 언론 <don balon>이 “한국의 메시” 이승우(포르티모넨스)의 처지를 개탄했다.
「손흥민 이상으로 기대됐었다.. 잃어버린 바르사의 약속. 나는 성공하기 위한 모든 것을 가지고 있었다.」 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먼저 1998년생은 바르사에서 가장 유망한 세대였으며 매우 흥미로운 선수가 몇 명 있었다고 소개했다.
스페인 대표팀에도 자리를 잡고 있는 다니 올모(현 RB라이프치히)와 함께 헤타페에서 뛰는 카를로스 아레나와 마크 쿠쿠렐라, 로마의 카를레스 페레스 등의 이름을 언급했다.
특히 대성을 기대했던 선수는 이승우로 "피지컬적으로 매우 빠르고 파워풀하며 기술적으로 손색이 없었고, 믿을 수 없을 정도의 골 결정력을 지녔다"고 당시의 무시무시한 포텐셜을 전했다.
하지만 구보 다케후사와 마찬가지로 바르사가 받은 18세 미만 선수 영입에 대한 FIFA의 제재로 1년 이상 공식전에서 뛰지 못하자, 「그는 다시는 같은 상태로 돌아가지 못했다」고 기사는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한국의 희망이었으며, 손흥민보다 우수하다고 기대받고 있었다」 는, 천재의 슬픈 현재를 기술하고 있다.
베로나와 벨기에의 신트트라위던을 거쳐 현재는 포르투갈의 눈에 띄지 않는 클럽인 포르티모넨스로 임대를 받았다. 심지어 스타팅 멤버도 아니다.
스물세 살에, 완전히 경력이 정체된 느낌이 드는 이승우. 바르사의 처분이 없었다면 지금 캄프누에서 뛰고 있었을까.
<야후재팬 댓글>
KSS - 272A 788/126
바르사 유망주였어?ㅋㅋ 사실은 바르사 B에도 오르지 못했고, 유망주는 아니었어.
U-20 월드컵 배에서도 상위국에는 통하지 않았고 현상은 예상할 수 있었어.
부진의 원인은 자만, 인간성의 문제인 것도 틀림없지.
∟l96**** 28/3
선수로선 볼을 잡은 후 판단이 더디다는 게 문제.
볼을 킵한 순간에 압살당하고, 공을 패스하는 것도 느려서 연계를 따라갈 수 없어. 압박이 약하거나 피지컬로 대항 가능한 수준이면 나쁜 선수는 아니지만, 더 빠르고 더 강한 바르사 B에서는 통용되지 않는다고 판단된 거겠지. 세리에 A에서도 안 됐고, 벨기에에서도 나설 차례 없음. 성실하게 한국에 복귀해서 유럽 재도전을 노려봐도 되는 거 아닐까요?
∟KSS-272A 10/4
> l96****씨
바르사B는 당시 스페인 3부였는데, 거기도 못 들어갔어. 후베닐은 20세 미만이기 때문에 20세를 앞두고 바르사를 나갈 수밖에 없었지.
U-20 월드컵 시합을 봤었는데, 예상 이상으로 실력이 통하지 않아서 놀랐을 정도. 이승우의 스피드를 대비한 수비를 당하자 아무것도 못하더라. 그야 유럽에서의 장래는 어둡구나, 라고 생각한 대로의 결과 밖에 나오지 않았어.
‘둔화의 원인은 자만, 인간성의 문제'라는 것을 뒷받침하는 여러 가지 코멘트나 행동이 있었는데 그걸 모르는 사람이 많구나. 그 나름의 이적료로 이적한 팀에서 경기에 나설 수 없는 것은, 실력부족 이외에 감독이나 팀메이트와 잘 할 수 없기 때문인 게 아닐까? 가는 곳마다 팀에서 모두 같은 취급을 받을 것이 뻔하지. 국내에서도 골수 축구팬들에게 외면당한 지 오래일 터.
∟smn**** 2/0
아니, 칸테라 시절의 이승우는 대단했어. 일본의 레이솔 유스나 언더 대표가 (*시합) 했을 때에는, 메시를 닮은 그의 드리블로 몇 사람이나 추월당해 멋진 골을 먹었지. 아마 침체된 것은 몸의 성장이 멈추어, 자신보다 큰 선수와 붙게 되면 유소년 시절과 같은 드리블을 할 수 없게 되었던 것이 원인이라고 생각해. 스피드를 버리고 피지컬을 향상시키거나, 포지션이나 스타일을 바꿀 수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그렇게 하지 못한 거지. 전 아틀레티코의 다마노 선수나 도안 선수등도 그렇지만, 작은 체구의 아시아의 선수가 부딪치기 쉬운 공통의 벽인 것 같아.
∟bsx**** 40/5
올라가기 '전'이니까 유망주였던 거 아니야? 오르지 못해서 주가가 떨어져 처분된 거지. 뭐 그런 사람은 많이 있지만. 못 올라가는 쪽이 많아.
∟shik 30/9
스페인 언론의 기사라구요. 적어도 원래는 기대되고 있었지만 제자리 걸음을 했다고, 스페인에서도 파악되고 있다는 거죠.
∟min**** 12/15
부진의 원인이 자만, 인간성의 문제인 게 틀림없다고까지 단언할 수 있는 거 굉장하지 않아?
내가 잘 모르는 것뿐인지 몰라도, 무슨 인간성에 문제 있는 발언이라도 했어?
∟ary**** 9/2
인생에서 유망주가 된 적이 없네.
∟ham**** 17/1
플레이를 본 기억이 없어.
∟epj**** 4/0
이 녀석한테는 일본이 너덜너덜하게 졌었지. 당시엔 속이 타들어갔어.
∟csr**** 31/10
이런 알기 쉬운 반일도 드물어.
∟ary**** 1/6
미디어 정보를 믿고 인간성을 단정해버리는 구나.
∟fcf**** 2/0
무릎 꿇고 엎드려 U-17 근처의 카테고리에 넣어달라고 해보지 그래? 그러면 조금 통할지도 모른다고?
실적이 있는 것은 그 근처 연령대의 미성숙한 소년들 속에서만 이니까, 꼭 빛나고 싶다면, 한 번 그 레벨까지 돌아오는 것이 좋아.
∟cyr**** 0/5
이 댓글 단 사람 이승우랑 아는 사람인가?
∟tsu**** 7/25
kss씨, 당신의 인생보다는 유망한 거 아닐까?(웃음)
tl1 ***** 432/65
일본인도 강 건너 불구경 할 때가 아니야. 현재 쿠보도 그 코스를 타고 있잖아. 쿠보는 아직 만회할 수 있는 나이이고, 모두 기대하고 있으니 힘냈으면 좋겠어요.
maxs ***** 396/94
플레이에서 손흥민 선수보다 우수한 동아시아인은 좀처럼 나오지 않을 거 같아. 사이즈도 크고 젊어서 해외에서 활약하고 있고, 경력도 쌓고 있지. 특히 기사에 나오는 이승우 선수는 러프플레이가 두드러지고 태도도 좋지 않아서 스스로 성장의 싹을 자르고 있어.
∟oka**** 39/26
러프플레이에는 기대하고 있었는데 아쉽네요 (눈물) 손흥민을 넘어서는 러프플레이는 꽤 어려울 것 같네요!
∟s95**** 18/6
러프플레이나 인간성은 손흥민보다 낫지 않아?
mas**** 198/31
왜소하고 드리블을 잘하는 젊은 피를 ○○의 메시라고 부르는 경향이 있지만, 슈팅 기술에서 메시에 필적가는 선수는 본 적 없어. 진짜 메시는 드리블하면서, 또은 원터치로, 아주 제한된 슈팅 코스를 발견해 순식간에 골을 결정하지.
∟bac**** 25/5
○○의 메시, ○○의 마라도나로 뜬 녀석 본 적 없어.
∟koume 25/2
메시가 마라도나 2세라고 불리던 사람이야.
sir**** 146/54
유스에서 신동이라든가 보물이라든가 같은 말은 매년 보지만, 그중에서 대성하는 사람은 드물어. 유스 시대에는 그 세대의 톱으로 간주되었지만 거기서 멈추고 개화하지 못한 케이스는 넘쳐나. 쿠보군이나 키요미야(*야구선수), 예전엔 손수건 왕자(*사이토 유키. 야구선수)가 그랬지만, 일본은 기대할만한 젊은이를 너무 지나치게 치켜세우는 경향이 있어. 압박감에 찌부러지는 일도 있고. 설령 부모가 요청한다고 해도, 톱 레벨로 활약할 때까지는 적어도 텔레비전에서 너무 치켜세우는 것은 그만두었으면 좋겠어.
****** 81/9
18, 19살에 람보르기니를 난폭하게 몰고 다니는 등, 예전부터 상당히 자만심이 있었다고 생각해. 개인적으로는 FIFA의 제재가 없었다고 해도 위에 쓰여 있는 말들처럼 대성하지는 못했을 거 같아.
kiy**** 75/9
피지컬. 기사에서는 파워풀하다고 되어 있는데, 기자는 제대로 보지 않은 거지. 피지컬의 성장이 15~6에서 완전히 멈췄어. 키가 170cm 남짓한 사람들 중 활약해낸 선수도 있겠지만, 골격이 너무 빈약해 체중이 늘지 않아. 뭐 이건 아시아계가 전반적으로 그렇지만.
그래도 손흥민이나 도안의 피지컬은 말할 것도 없고, 나카타 히데토시도 175cm 정도였지만 뼈가 굵고 강인한 피지컬을 갖고 있었어. 박지성은 178cm 정도인가? 나카타나 손 정도의 피지컬은 없었지만 밸런스가 좋아서, 상대편을 날려 보내지는 못해도 거친 타격에도 쓰러지지는 않았지. 기술이나 경험도 중요하지만, 일단은 피지컬. 글 속에 있는 쿠쿠렐라도 유스 시절에는 억센 피지컬을 갖고 있어서 전혀 쓰러지지 않았지만, 톱에서는 보통이니까.
∟kae**** 2/2
세계에서 잘 되려면 피지컬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그렇게 보면 쿠보 군도 선이 가는 것 같아. 성공하지 못하는 없는 이유가 아닐까...
goo ***** 65/49
유스나 학창시절에는 굉장해도 1부 리그에 올라가면 깔끔하게 몇 년후 사라진다던가,그런 건 축구뿐만 아니라 프로스포츠에 자주 있는 이야기야. 쿠보군도 현 상황은 힘들고, 한국의 메시와 같은 코스가 될 것 같네.
bal ***** 61/35
성격이라고 할까, 국민성인 멘탈이 영 아니야. 곧바로 감정적으로 변하는 부분을 고치지 않는 한 활약은 무리지. 손흥민도 마찬가지지만, 쌓아온 커리어가 다르고, 피지컬의 강도가 있으니까. 아시아 선수는 기술을 가진 선수는 있어도 피지컬이 약하고, 그것으로 무너지는 패턴은 지금까지 많이 봐 왔어. 손흥민은 그런 면에서 여태 없던 유형의 선수야.
adg 53/3
일본은 안중에 없다든가 그런 발언 했었지.
이젠 아무도 이놈을 안중에 두지 않아. ㅋ
xav ***** 45/12
16살에 승우를 봤을 때, 굉장한 선수가 나왔구나, 생각했어.
19살에 봤을 때 그는 전혀 성장하지 않았어.
바르셀로나의 위반으로 공식전에 나서지 못한 영향이 커. 쿠보는 경기에 나가는 것을 선택해 FC 도쿄로 옮겼지. 공식전에 나간다는 건 이만큼 영향이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
∟rez**** 10/5
성격 문제도 많았어. 그리고 스폰서가 붙어서, 게다가 한국이라는 국민성도 있고, 유스 단계에서 지나치게 둥기둥기 해준 거지.
∟xvm**** 7/0
쿠보가 FC도쿄에 들어가게 된 계기가 되기도 한 히라카와 레이는 성장하지 못하고 있네.
∟SECカーボン 暴落しろ。もっと買わせろ 7/1
결국 성장이 멈출 거 같아. 그런 선수들은 많지.
∟ファビオ コメント欄 9/8
둘 다 귀국할 필요 없었고, 바르사에서 계속했었다면 어땠을지는 보고 싶네.
gal ***** 45/4
○○의 메시라고 불려서 그 후에 대성한 선수는 누가 있지?
mae ***** 38/8
어렸을 때가 피크였을지도. 바르사의 하부 조직 출신으로 얼마든지 있으니까.
쿠보 선수도 지금이 피크일 수도 있고. 모르지 그건.
그것을 임의로 조금이라도 나아지게 할 수 있다면, 그건 본인의 의욕, 강한 멘탈에 달려있겠지.
npanda 35/8
한국인 선수가 가진 공통된 약점이지. 자신감 과잉에서 오는 자기중심적 태도, 멘탈이 심하게 흔들리는 점. 이런 선수는 아무래도 스타팅으로는 쓰기 힘들지. 이승우는 둘 다 가지고 있잖아.
御国論 32/14
[한국의] 메시 같은 거 말하는 시점에서 안 되는 거라고. 세계에서 싸우고 있는데 ‘[한국의]’ 를 붙인 시점에서 범위가 한정된 거잖아. 메시 이하인 것이 확정되고 마는 거지.
stu ***** 29/32
이승우는 확실히 잘하는데 뭐랄까, 즐겁게 플레이하는 걸 본 적이 없어.
제멋대로의 상상이 들어간 이야기지만, 축구를 즐기고, 자신의 숙달을 기뻐하기보다는, 자신의 재능을 보여 주는 것에 중점을 두는 것 같아서, 보는 사람도 즐거워지지 않아.
쿠보도 잘 안 되던 때는 같은 느낌을 받았던 적이 있지.
젊은 선수는 활기차게 즐기는 것이 숙달의 유일한 비결이라고 생각하고, 그것을 보는 것이 스포츠팬의 제일 큰 즐거움이니까, 조금 어깨에 힘을 빼고 진심으로 힘내라~!
jap ***** 29/4
손흥민은 지금 승우 또래일 때 이미 레버쿠젠에서 활약하며 두각을 나타냈어.
ts2 ***** 28/7
피지컬이 약해서 금방 튕겨나가. 자신이 뭘 하려고 하는데 그 전에 짜부가 되니까 짜증이 나서 파울하는 거야. 체간을 단현하지 않으면 안 되겠지.
doi ***** 27/7
조금 활약했다고 해서 계속 활약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 감독의 방침에 맞지 않으면 사용해 주지 않아. 메시 같은 선수를 기대해도 메시가 될 수 없는 게 보통이고, 그냥 모국에 메시가 많은 거지(*한국이 작은 가능성을 부풀려 기대 한다는 뜻). 과도한 기대를 걸어도 본인에게 있어서는 오히려 폐가 되겠지.
yshi- 21/2
감정 조절이 안 되는 나라의 놈이니까.
sxd ***** 20/3
쿠보도 남의 일이 아냐. 이런 패턴도 많이 있을 수 있어.
krs ***** 14/15
솔직히 지금의 축구는 개인 능력보다 전술을 실행하는 능력이 요구되고 있어서, 딱히 손흥민만 아시아에서 월등히 개인 능력이 뛰어난 것은 아닙니다. 우연히 강팀에서 감독과 전술에 딱 맞춰 주전으로 훈련했기 때문에 결과를 내고 있는 상황이에요. (그 상황에 익숙하다는 게 이미 굉장한 일입니다.)
다만 아시아 정상급 선수라면 개인 능력은 손흥민과 크게 다르지 않아요. 만약, 손흥민이 아시아에서의 메시 레벨이라면 한국 대표는 일본보다 강하겠지만, 현 상황, 일본 대표가 안정되고 강한 것은, 일본에도 손흥민 정도의 레벨이라면 몇 사람이나 있다는 걸 나타냅니다. 팀원으로서의 결과와 개인 능력은 별도로 생각해야 할 필요가 있겠죠.
∟rrj**** 7/1
그건 너무 지나친 말인데. 지금 손은 프리미어에서도 굴지의 스트라이커라구? 그 골 결정력과 스피드를 가진 선수가 일본에 있을 것 같지는 않은데.
∟dai**** 10/5
적어도 지금의 일본 대표에 손흥민 레벨의 선수가 있다고는 생각되지 않아.
bnc**** 16/3
한국에 메시는 없어요. 기대했던 것은 나라 사람들뿐이에요.
aba ***** 14/30
쿠보의 미래.
フリエでGO 12/8
>>손흥민 이상으로 기대했는데 왜 침체상태에 빠졌을까?
왜? 그야, 이미 활약하고 있는 선수를 빗대어 「누구 이상의 천재」라든가, 혹은 「무슨무슨 메시」라든가 하는 것은 항상 있는 일이고, 그 중에서 정말로 성장하는 것은 극히 소수인 게 보통이니까. 그렇게 이상한 일이 아니야. 일본의 메시도 이대로는 어떻게 될지 모르지. 저 정도의 기술로 아직 19세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 가능성은 있지만.
(*나이를 착각한 듯 합니다)
sas ***** 12/9
23살이라면 아직 부활의 여지는 있어. 랄까, 월드컵에도 나오니까 성공한 부류에 든다고 생각해.
m _ s ***** 10/16
일본인 이외의 플레이어를 나쁘게 쓰려는 의도가 보여, 악의가 느껴진다. 수준 낮은 기사야. 젊은 나이에 유럽 팀에 들어와, 그야 부진도 있을 텐데, 축구 선수로서는 당연한 일인데. 좀 더 도움이 될 만한 기사를 쓰라고.
번역기자:kalam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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