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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 일본 전역에 울려 퍼진 한국어 교가, 일본 반응
등록일 : 21-03-29 09:30
(조회 : 26,8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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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야구 고시엔에서 간만에 좀 진보적인 행보가 나왔네요. 고시엔에 민족학교가 진출하고, 한국어 가사로 된 교가를 그대로 제창했습니다. 가사가 일본인들에게 좀 받아들여지기 어려워 보이는 가사가 많은데, 일본으로서는 굉장히 이례적일만큼 진보적인 행보네요.
부디 학생들과 고시엔 관계자들이 이걸로 우익의 공격을 받지 않고, 무사히 만족할 만큼의 경기를 치렀으면 합니다.
<기사내용>
일본 전역에 울려 퍼진 한국어 교가: 교토 국제고, 고시엔 첫 승리
일본 고교 야구의 성지인 고시엔 구장에 "동해를 건너"로 시작되는 한국어로 된 교가가 울렸다. 이 노래는 TV 생중계 화면을 타고 일본 전역으로 퍼져 나갔다.
한국계 민족학교인 교토 국제고가 제93회 선발 고교야구대회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24일, 효고현 고시엔 구장에서 열린 미야기 현의 시바타 고교와의 시합.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5-4로 승리했다.
고교야구 인기가 하늘을 찌르는 일본. 봄의 고시엔은 그 가운데 가장 권위 있고 평판이 높은 대회다. 프로야구의 인기를 능가하는 일본 야구계 최대 행사 중 하나로 꼽힌다.
교토 국제고는 올해 외국계 국제학교로는 처음으로 봄 고시엔 대회 출전권을 따냈다. 1만 명의 관중이 몰린 이날 경기에는 교토와 도쿄, 오사카 등 일본 각지에서 몰려든 재일교포 1000여명이 열띤 응원을 펼쳤다.
교토 국제고는 1회말 2점을 먼저 내준 뒤 6회까지 0-2로 지고 있었다. 반전의 기회는 7회 초에 찾아왔다. 1사 만루에서 1번 타자 다케다 유타이가 출루한 주자 3명을 모두 홈에 불러들이는 적시 3루타를 날렸다.
7회 말 다시 1점을 내줘 동점을 허용했지만 리드를 잃지 않고 9회까지 버텼다. 결국 승부는 연장 10회 초에서 결판났다. 1사 2루에서 3번 타자 나카가와 유토가 우측 앞 적시타로 다시 앞서 나갔고, 볼넷으로 이어진 1, 2루에서 5번 타자 쓰지이 고카미가 1, 2루 사이를 가르는 적시 2루타로 승리를 결정지었다.
이 경기는 공영방송 NHK를 통해 일본 전역에 생중계 됐다. 교토 국제고의 한국어 교가도 1회 말 종료 후와 경기 후 두 차례에 걸쳐 전국적으로 방송을 탔다. TV 자막에는 "동해"(*東海)가 "동쪽의 바다"(*東の海)로 수정되어 표시되었으나, 구장에 있던 선수들은 한국어 가사 그대로 "동해"라고 불렀다.
교토 국제고등학교에는 학생 131명이 다닌다. 일본인이 93명, 재일교포가 37명이다. 야구부 원 40명은 모두 일본 국적이라고 한다. 교가의 마지막 가사는 '우리들의 안식처, 한국의 배움터'다.
<이하 댓글입니다>
kew***** 3320/97
>TV 자막에는 "동해"(*東海)가 "동쪽의 바다"(*東の海)로 수정되어 표시되었으나, 구장에 있던 선수들은 한국어 가사 그대로 "동해"라고 불렀다.
한국에서 일본인이 "일본해"라고 부르면 어떻게 되는지 생각해보면, 일본인은 상냥하다고 생각해.
그쪽에서 방송해 해주지 않을 거고, 소송을 제기하는 것이 틀림없으니까 말이야.
∟k1t***** 104/0
이 교가의 동해도, 한국이 일본해 호칭 문제 등 날조해서 온 세상에 시끄럽게 굴지 않았으면 일본인은 “동해”에 아무 감정도 없었을 거야.
그런 싸움거리를 만들어서 결국 일본해 이외의 호칭은 숫자가 국제 기준이 됐지.
좋을대로 고소하고 인정받지 못했다니까 가사도 숫자로 바꿔서 부르면 어때? 라는 생각이 드네.
∟ahoやねぇ** 184/4
시마네 현의 고등학교 교가에서 다케시마라고 부르면 맹렬히 항의할 것 같은데 말이야.
∟ayz***** 89/4
일본의 교육 가이드라인은 따르지 않는 군요
지리도 역사도 일본학교의 교육과는 거리가 멀죠. 일본학교가 아니라는 증거입니다.
이런데도 용케 교육 무상화 대상에 포함시켜 달라고 주장하는구나.
∟Basq 104/3
좋은 기회잖아. 일본해를 일본해라 부르지 않는 나라가 있다는 걸 몰랐던 사람들도 많았을 테니까.
∟sek***** 99/3
고시엔은 일본에서 시작된 거니까. 일본의 문화를 소중히 했으면 좋겠어.
∟lpd***** 65/4
평소에도 옆나라는 기사를 과장되게 쓴다고 생각했지만, 일본 전역에 울려 퍼진다니, 전혀 그런 게 아니니까 말이에요. 과장한다는 걸 확인할 수 있었네요.
∟yam***** 114/5
마운드에 국기는 꽂지 말아주세요. (*2006년 WBC 대회에서 한국의 투수 서재응이 마운드에 태극기를 꽂은 일이 있었습니다.)
∟ca2***** 34/1
>>"동해바다 건너서 야마토 땅은 거룩한 우리 조상 옛적 꿈자리"
즉, 옛날부터 일본은 동경의 땅입니다.~♪라는 말이지?
∟梁 5/25
강팀이 이겼다. 그뿐이야.
∟tan***** 17/93
한국을 결코 좋아하지는 않지만, 시합 참가 학교의 교가를 부르는 일에는 언어가 뭐든 신경 쓰지 않아.
∟那美***** 30/0
교가에서 한국어로 동해라는 건, 일본인의 기분을 일부러 거스르는 거잖아. 그러고는 국제학교라니, 듣고 어이가 없었다. 개교 당시 그대로 교토 한국 고등학교로 좋은 거 아닐까? 고시엔에서 승리하는 것보다, 이겨서 한국어 가사로 동해라고 부르는 일에 의의를 느끼고 있지?
∟gor***** 15/1
자기 과시욕이 너무 강해
고교야구를 잡쳐버렸잖아.
선수들이 불쌍해
가만히 놔두면 좋을 텐데
∟sil***** 24/3
NHK는 삐- 소리 넣으라고!
man***** 2033/51
이것이 이른바 일본이 자유민주주의 국가라는 증거입니다. 자유민주주의와 민주주의는 크게 다릅니다.
한국은 자랑스럽게 보도할 때가 아니라 자신들의 미숙함을 깨달아야 겠죠.
∟ca2***** 49/5
>>"동해바다 건너서 야마토 땅은 거룩한 우리 조상 옛적 꿈자리“
"야마토의 땅"이라는 것은 일본이라는 걸로 좋은 거지? 즉, 일본은 조선민족에게 있어서 동경의, 꿈의 땅이라고 노래하고 있다는 걸로 좋은 거지? 이쪽을 향하지 마! 오지 마! 라고는 생각하지만.
∟dmi***** 4/2
일본은 훌륭해!
여러 갈등이 있겠지만, 나라간의 갈등을 스포츠에까지 가져오고 싶지는 않아. 선수들 모두 순수한 마음으로 여기까지 힘내왔으니까.
올림픽을 향해서도 힘들겠지만, 스포츠를 통해서 세계가 하나가 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빈다.
∟中年よ大志を抱け 50/3
자유민주주의???
뭐, 한국이 민주주의 국가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hhjfan*pgsipp 9/109
과연 자유민주주의의 일본. 앞으로도 한글 교가가 계속 들리기를 기대하겠습니다.
tsu***** 1878/78
>> TV 자막에는 "동해"(*東海)가 "동쪽의 바다"(*東の海)로 수정되어 표시되었으나, 구장에 있던 선수들은 한국어 가사 그대로 "동해"라고 불렀다.
한국이 정치적으로 이용할까봐 걱정이에요.
학생들은 죄가 없지만, 일본인의 학문의 자유나 선의를 악용당할까봐 무서워. 굉장히 걱정되네요.
유감스럽게도 한국인들은 매우 기뻐하고 있겠죠.
∟qig***** 89/7
정말 학생에게 죄는 없는 걸까요? 그렇다면, 속고 있는 그들에게 진실을 알려주는 것이 어른의 할 일은 아닐까요?
∟kan***** 64/11
학생에게 죄는 없단 말은 미안하지만 틀렸어. 고등학생이나 됐으니 교가의 가사가 이상하다는 건 아는 게 당연해. 이상한 교가를 정정하지 않는 시점에서, 엄격하지만 학생도 같은 죄야.
∟h***** 69/12
학생에게도 죄는 있겠죠. 이런 이해를 가장한 무책임한 말로 만족하는 것이 일본인의 잘못된 점이에요.
∟wehaus 13/27
교가는 그 학교의 얼굴. 교가의 가사가 "동해"로 되어있다면 이를 바꿔서 내보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 한국에서는 일본해의 일을 동해로 부르는 것이 일반적이고.
국제적으로는 일본해라는 호칭이 옳다는 것은 또 다른 곳에서 이야기해야지.
스포츠에 정치를 가져오면 한국인하고 크게 다를 바 없는 짓이잖아.
교토 국제고교의 선수 여러분은 신경 쓰지 말고 시합에 집중해서 열심히 했으면 좋겠어.
ele***** 1339/22
이거 미담이라고 기사화했지만, 반대의 상황은 절대 있을 수 없을 거라 생각해.
한국에서 일본해 또는 다케시마라는 말이 든 교가가 일본어로 전국에 방송되는 것 따위 상상도 안 되고.
그대로 관용성이라든가 다양성이라든가, 일본과 한국의 차이가 여실히 드러난 이야기라고 생각해.
중앙일보를 비롯한 한국의 언론계 여러분. 사실은 이거 「부끄러워하지 않으면 안 될 이야기」라고요.
∟pai***** 12/0
>>“동해바다 건너서 야마토(일본) 땅은 거룩한 우리 조상 옛적 꿈자리”
라고, 이게 교토 국제고의 교가 가사입니다만,
뭔가 이 가사는, 마치 옛날에는 일본열도가 우리 조선민족의 식민지 같은 것이었다고 말하고 싶기라도 하는듯한 가사군요.( ´ ω ｀ )
apj***** 1106/43
교육이 중요합니다. 동해라고 부르게 하는 시점에서 안 됩니다....
일본이라면 그 부분에 일본해, 동해 같은 걸 집어넣지 않겠지. 일부러 거기 넣을까?
∟sft***** 59/6
법률을 제정하고 일본해 이외에 금지하면 좋을 것을.
indirect 991/25
반대로 반일 일색의 한국에서는 절대로 있을 수 없는 광경일까요...
그런 일본에서는 완전히 받아들여지는 민주주의 언어와 언론의 자유가 있다.
평등한 사회다.
그 차이를 확연히 이해할 수 있는 일본, 그리고 고시엔 이야기.
단지 그것뿐인 것을, 귀신의 머리라도 벤 듯 기고만장한 기사를 쓰다니.
정말 괜찮은 걸까? 중앙일보.
북한이 늘 하는 일본을 향한 욕지거리와 다르지 않아. 랄까, 더 악질이에요...
∟tkc***** 60/0
뭐라 해도 평창올림픽 때 일본선수가 썼던 보더 모자에 불만을 제기한 나라이니까.
∟Happy Boy 16/0
국제 수로 기구에서 정하고 있는 것이니, 교토 국제 교가는 (*국제법을) 위반하고 있습니다.
あついニッポン 991/36
동해라고 번역한 시점에서 스포츠의 세계에 정치를 연관 짓고 있어.
먼저 이런 짓을 한 것은 저쪽이죠.
∟tes***** 11/2
다음에는 삐- 로 좋을 것 같아요.
you***** 873/31
일본어 번역이 잘못되었네요, 일본에서 동쪽 바다라고 하면 필리핀 해(태평양)가 연상됩니다.또 토카이(*東海의 일본 발음)라 하면 토카이 지방을 연상하는 것이 일반적이죠.
한국에서 말하는 동해는 세계에서는 일본해를 정식 명칭으로 하고 있습니다. 정치적 배려를 하지 않아도 동해라고 말하는 것은 조선반도뿐입니다.
ex1***** 757/15
>>구장에 있던 선수들은 한국어 가사 그대로 "동해"라고 불렀다.
역시 정치적으로 이용해오네요.
∟たぬき 9/10
뭐 머지않아... (*져서 없어질 거라는 의미)
gtx***** 288/7
그 한 방이 안 나와 주네.
시바타 고교가 이길 수 있는 시합이었던 만큼 분하네요.
참고로 동해라는 바다는 없습니다.
∟kon***** 17/0
오심이 없었다면 시바타 고등학교의 승리였다구요?
왜 이웃나라가 관련된 경기에서는 오심이 많이 발생하는지 새삼 느낄 수 있는 경기였어요.
evz***** 260/6
"일본 전역에 울려퍼졌다"라니, 일본을 정복하기라도 한 거야? 마운드에 태극기라도 꽂고 싶은 기분?
선수들은 순수하게 플레이하고 있는데, 다 큰 어른이 대전 상대에 대한 경의도 없이 내셔널리즘을 자극하는 기사를 쓰다니 한심해.
ich***** 257/2
역시 이런 식으로 기사 써버리는 구나...
일본인에게 "동해"명칭을 인정하게 하고 해냈다 대승리, 같은 느낌.
고시엔을 이용해 외국의 정치 프로파간다를 봐야 하는 날이 올 줄이야.
mam***** 244/8
잘 알았겠지?
일본은 자유롭고 열린 안전한 사회이고, 댁들 같이 지독하고 음습한 헤이트는 없다는 거야.
당신들이 말하는 일본제국이라는 것은 공상의 존재야, 알겠어?
you***** 216/4
일본에서는 이것이 보통으로 가능하지. 반대로 한국에서는 조금이라도 일본과 연결되면 인터넷 비난이 폭발한다고 할까, 범죄자가 되어버리는 게 이상하다는 걸 깨닫는 것은 언제일까.
한국이 늘 떠드는 차별이라든가 혐한감정으로 인한 부당한 대우는 존재하지 않으며, 오히려 그것을 하고 있는 것은 한국이라고.
k******* 215/15
일본 국영 방송…동해 바다...일본 전국에 ... 일본이 인정했다. 라는 것이 되는 거겠지. 고교야구연맹과 NHK의 죄는 무겁다!
rha***** 181/4
어째서 그렇게까지 심하게 구는 녀석들을 이렇게까지 배려하지 않으면 안 되는 거야?
분해서 눈물이 나.
zen 179/5
일본의 교육기본법에 따라 커리큘럼을 짰다면 교가도 바꾸자. 이것을 바꾸지 않는 것은 면종복배다.
교토지역의 것 등으로 내용을 바꾸는 것이 좋겠지.
the***** 175/12
성지를 더러운 발로 짓밟힌 것 같은 불쾌감을 느꼈어.
판정도 느낌이 이상했고.
실질적으로 외국의 학교를 내놓고 종기 취급(*기분 상하지 않게 조심조심 대하는 것)으로 이쪽이 먼저 기분을 맞춰주는 것은 도대체 뭐하는 짓이냐.
그 나라 대회에 나가는 게 맞지.
oos***** 171/6
일본은 평화에 취한 바보가 되어버렸어!!
정치가, 관료, 고교야구연맹, 방송국, 국민... 모두가 평화바보.
특히 정치가, 관료는 안 되겠네. 생각도 흐리멍텅하고 시시해서 말할 거리도 못 돼.
일본의 자긍심을 지키라고!!!
ikuziinkai***** 168/7
교가가 나오기 시작하니까 기분이 나빠져서 TV를 껐다.
exl***** 166/7
일본해를 동해라고 부르는 것은 한국뿐입니다. 고시엔에서 교가를 틀어도 대부분의 일본인은 모르는 고등학교. 흘려듣는 정도라는 게 문제예요. 이렇게 조금씩 침투하면 참을 수 없어. 민주주의 국가니까 일본은 관용이라든가 말하면 끝인가요? 그런 점에 파고드는 거예요 그 나라는.
joc***** 159/5
교토에 있는 다른 고등학교 더 힘내라고!
이런 곳을 대표로 두고 있으면 안 되잖아!
hea***** 124/7
선수와 감독에게는 죄가 없다고 하지만, 이 고등학교를 선택한 것이 잘못.
(*일본은 고등학교를 스스로 선택해서 수험을 쳐서 갑니다)
jaz***** 119/2
한국에선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이 친일 작곡가들이 만든 초중고 교가를 바꾸게 했는데도 말이지.
pon***** 91/3
방송사고예요.
NHK는 화면 모자이크 처리와 삐 소리 등 소리 제거를 진행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bun***** 84/4
시바타 고교가 척척 이겼다면 쓸데 없이 주목받지 않고 지나가서 좋았을 텐데
fum***** 80/2
왜, 이 고등학교가 고시엔에 나올 수 있었을까.
선수는 재일조선인인가. 일본 국적인가.
한국은, 국제대회에서 일본팀이 승리했을 때 기미가요를 중간에 자른 적이 있었다.
그런 나라의 말로 된 교가를 가진 고등학교가
왜 고시엔에 출전할 수 있었을까.
jda***** 74/3
왜 이런 학교를 일본의 고등학교로 인정한 거야? 말도 안 되잖아?
마음이 넓은 일본이라는 정도로 끝날 문제가 아닌 중대한 사안이야. 전 세계의 웃음거리라고.
명백히 (*일본의 것과) 대립되는 표기가 있는 교가 같은 건 인가 전의 수정한다는 조건이 있어야지.
당시의 문부대신은 누구냐. 민주당인가?
번역기자:kalam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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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기자 : kalam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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