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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K] 英 언론 "손흥민, EPL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 되기까지의 행보"
등록일 : 19-02-22 20:12
(조회 : 33,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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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언론에서 다룬 손흥민 관련 기사에 대한 요약과 해당 기사 축구 포럼의 반응 번역입니다.
그럼 좋은 감상 되시길 바랍니다.
<기사 제목>
프리미어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 되기까지 걸어왔던 손흥민의 흔치 않은 행보
<기사 요약>
추진력 있는 아버지의 조기 축구 교육 덕택에 그 수확을 거두고 있는 한국의 스타 손흥민은 토트넘에 있어 없어서 안 될 존재로 빠르게 자리매김 하고 있다.
손흥민의 아버지 손웅정씨는 아들이 16세가 되기 전까지 축구부 생활을 하지 못하게 했다. 아킬레스 건을 다쳐 28세에 선수 생활을 접어야 했던 손씨는 한국 유소년 축구 시스템의 전반적인 부분들에 있어 불신을 가지고 있어 그 자신이 아들을 직접 가르치기로 결정하고 둘은 함께 기본적인 축구 기술들을 반복 훈련했다. 터치, 볼컨트롤, 드리블 그리고 패스와 같은 이런 기본 훈련들을 아버지와 함께 어려서부터 반복 훈련 한 덕분에 손흥민은 지금처럼 공에 있어 일관된 모습을 보여준 선수가 될 수 있었다.
이 후 한참이 지나서야 손웅정씨는 아들에게 슈팅 연습을 하게 했고 양 발로 각각 천 번의 슛을 때리는 식으로 진행 됐다. 이후 16세에 잠시 한국의 프로 아카데미에 들어가 잠시 있은 후 손흥민은 그의 아버지의 손에 이끌려 독일로 축구 유학을 가게 된다. 그곳에서도 손웅정씨는 아침부터 함께 웨이트트레이닝을 하는 등 혹독한 훈련을 지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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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웅정씨는 아들에 대해 엄격한 아버지이긴 하지만 아들 손흥민은 그의 아버지를 우상이자 멘토로 섬기고 있으며 아직도 토트넘의 엔필드 훈련 센터에서 멀지 않은 숙소에서 부모님과 같이 살고 있다.
손웅정씨는 끝임 없이 아들 곁을 지키며 선수 커리어에 관한 결정에 대해 조언하고 있지만 항상 아들의 최종 결정을 존중해 왔다.
손흥민은 포체티노 감독이 사우스햄튼에서 토트넘으로 온 시점에 토트넘과 1년 계약에 사인했고 포체티노는 그의 영입 담당관과 함께 사우스햄튼 시절부터 이미 함부르크에 있었던 손흥민을 영입하려고 노력하고 있었다.
많은 부분에 있어 손흥민은 포체티노가 원하는 선수의 전형이다.(우월한 재능과 강렬한 집념을 지닌 유형의 선수) 포체티노는 항상 손흥민을 자신과 비슷한 축구철학을 가진 지도자들 밑에서 축구를 해 온 선수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손흥민이 실망스러운 첫 시즌 후 자신에게 와 이적을 요청했을 때 단칼에 거절했다. 포체티노와 함께 스퍼스로 건너왔고 손흥민을 데려 온 영입 총괄인 미쉘씨와의 논의 끝에, 포체티노와 미쉘은 손흥민에게 더 많은 시간을 주기로 결정했다.
포체티노는 손흥민에게 부정적 사고방식을 바꾸라고 주문하고 더 높은 엘리트 축구 수준에 올라 설 수 있도록 스스로 장애물들을 극복하길 요구했다. 그리고 손흥민은 끊임없이 노력하고 답을 찾아 뛰어난 선수가 되 그 시즌, 두번의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
그는 유명세에 비해 겸손한 성격으로도 유명하다. (유명세에 관한 일화로)예전 소속 클럽인 레버쿠젠이 한국을 방문했을 때 쇼핑몰에 온 손흥민을 보러 3만 명의 사람들이 몰린 것을 보고 팀동료들은 그가 한국에서 얼마나 유명한지 실감했다고 한다. 여름에 고국에 방문할 땐 길거리를 돌아다니기가 힘들어 모자와 선글라스로 얼굴을 가리기도 한다.
최근 케인과 알리가 빠진 몇 주 간 손흥민은 아시안게임에서 복귀 후 4경기에서 4골을 넣고 4승을 거두며 완전히 전면에 나서 주목을 받게 됐고 그에 따라 팀의 리그 타이틀 경쟁과 챔피언스 리그에서의 성적에 까지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아마 자아가 강하지 않은 것이, 케인과 알리의 몸 상태가 건강하고 포체티노가 더 많은 수비적 발란스를 필요로 할 때 손흥민이 벤치에 앉아 될 수 밖에 없던 이유일 것이다. (예전 맨유의 솔샤르-퍼거슨감독 간의 관계를 예로 들면) 퍼거슨 감독은 종종 솔샤르를 스타팅 라인업에서 그냥 제외 시켜 버리곤 했는데 퍼거슨은 솔샤르가 선발에 빠졌다고 솔샤르가 자신의 사무실 문을 박차고 들어올 선수가 아니라는 걸 알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의 손흥민은 매 게임 그를 선발에서 빼는 결정을 하는 게 점점 더 어려워 질 정도로 활약이 뛰어나다.
<댓글>
grinch_lux
난 그가 그냥 사랑스러워. 이적 첫 해를 보낸 후
그가 떠나게 해달라는 걸 포치감독이 거절한 이야긴 아름답기까지 하군.
ㄴtinyfenix_fc
그 이야긴 포치의 안목에 대해 많은 것을 말해 주고 있지.
포치감독은 많은 선수들을 떠나 보냈지만 손과 시소코를 주시했어.
두 선수 모두 다른 많은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안 좋은 첫 시즌을 보냈지만
포치는 그들에게서 뭔가를 본거야. 자 지금 그들이 어떤지 봐 봐.
jl45
난 저 기사 읽지 않아서 행복함. 그의 귀엽고 작은 웃는 얼굴만 볼테야.
COYS1989
우리 그의 아버지와 코치로 계약할 수 있을까?
선수를 코칭하는 데 좋은 기본 자질을 가지고 있는 사람처럼 보여.
ㄴlonewaft
한국에서 여러 사람들이 FA와 축구 클럽들이 그의 철학을 깨우치고
채택하라고 강력히 요구하고 있어. 손흥민의 아버지가
그의 아들에게 행했던 것과 같은 훈련과 규율 없인 최상위 리그에
많은 한국 선수들이 진출하지 못할 거라는 걸 깨닫고 있지.
내 말은 평균적인 K리그 선수들이 우리의 유소년 팀의 선수들 보다
퍼스트 터치나 패싱 능력 등이 더 안 좋다는 말씀.
ㄴ COYS1989
한국 축구계는 정말 그의 철학을 받아들여야만 해. 정말 훌륭해 보이잖아.
그런 훈련이 가져온 결과를 봐. 쏘니가 한국 팀에 가서 경기 할 때
그는 그의 한국인 동료들에 비교해 다른 차원의 수준에 도달해 있는 걸 볼 수 있어.
그의 아버지의 훈련법 덕분에 쏘니는 지금까지의 커리어 패쓰를 밟을 수 있었던 거야.
ㄴCoolHippo666
아마 너흰 살면서 한국 K리그를 본 적이 한 번도 없을 거야.
케이리그는 BPL(Barclays Premier League?) 정도는 아니겠지만
여전히 아시아에서 탑 2나 3위 수준의 리그이며
탑5 이하의 유럽 리그와 경쟁 가능한 정도의 수준이야.
ㄴ COYS1989
뭐 네 말이 맞긴 해 난 본 적이 없어. 그냥 월드컵에 출전한 한국팀 경기만 봤을 뿐.
ㄴlonewaft
먼저, 난 개인적으로 한국에 살고 있었을 때 인천FC의 경기를 본 적이 있기 때문에
너의 주장(케이리그 시청 경험 전무)은 내겐 해당 안 됨.
내가 케이리그를 매주 보냐고? 그건 아냐, 내가 관심을 가질 만한 수준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또 대부분의 한국인들이 케이리그의 시청률이
지난 10년간 하향세였기 때문에 분명 여기에 동의할 거라고 봐.
케이리그는 아시아에서 탑 2, 3 리그지만 MLS리그 같이 CSL리그와 J리그가
한 물간 스타들을 대거 영입하는 것을 보긴 힘들어.
(한국 프로팀들은 몇 년 간 ACL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어.)
그들이 탑 5 이하의 유럽 리그와 경쟁 가능하다고 말하는 것도 희망사항이야.
한국 팀들은 네덜란드리그나 스페인 리그 팀들의 전술적 이해도가
기술적 능력에 미치지 못하고 선수들을 항상 타 리그에 빼앗기지.
Antsonfire
그가 사우스햄튼으로 갔다고 생각해 봐.
그랬음 그는 아마도 지금 리버풀에서 뛰고 있었을 거야.
ㄴ Chev—Chelios
아님 포치 감독이 스퍼스에 그를 그냥 사왔을 거야.
chickeno_o
좋은 기사야. 하지만 많은 부분들이 어떤 분석을 하기도 전에
그냥 다 내용이 끊어져 버리네.
ㄴbigdirkmalone
난 손에 관한 뉴요커지 길이의 기사를 보고 싶어.
ㄴBKallax
우리 포럼 사람들 중 하나가 그냥 기사 하나 써서 여기에 올려야 해.
내가 아마 그들 대부분 보다 더 잘 할 수 있을 듯.
ㄴ Chev—Chelios
맞아…그래도 난 기사 잘 봤어. 내가 몰랐던사실들이 좀 있었음.
voiceofthelane
공유 감사. 그의 아버지에 대한 건 몰랐었어. 그리고 최근에야
그가 사우스햄튼과 링크가 있었다는 사실을 들었네.
누가 지적했듯이 기사 타이틀은 마치 풀-타임 영화 제목 처럼 읽히는데
정작 기사 내용은 영화 트레일러 정도에 불과해.
난 쏘니에 대한 더 많은 내용이 필요해!
Leonidas_79
와우. 정말 대단한 아버지네. 너희도 알겠지만 저런 남자는
진짜 와이프가 애를 낳기도 전부터 오랜 시간 아이에 대한 계획을 세웠음이 분명해.
Boner_Patrol_007
(손웅정씨가 아들 슈팅 연습을 시킨 대목에 대해) 정말 멋져!
그의 아버지가 지금의 손흥민의 기초(완벽히 양발 모두 잘 쓰는)를 세워 준 거였군.
ㄴSeoul_BMO
기성용의 아버지도 기성용에게 비슷한 걸 시켰어.
한국 축구에선 2발 모두 사용하는 것에 중점을 두는 경향이 있음.
ㄴKoinfamous2
헌데 그런 훈련들은 양발 잡이 선수들로 가득 찬 팀을
구성할 수 있게 할 가능성이 있음. 나의 경우 왼발잡이인데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후
오른 발이 더 강하기에 오른발을 더 선호하는 경향이 있었어. 지금은.. 양발 다 씀.
taylorrible
포츠머스에서 그를 영입하려는 시도가 있었다는 건 알았었지만
사우스햄튼이 그와 사인하려고 했던 건 몰랐네.
그리고 우린 그의 아버지와도 계약해야만 해.
ImaginAsian93
그의 아버지는 (손흥민에게) 큰 영향을 끼쳤어. 그리고 아들을 직접 훈련 시켰지.
그가 기초적 기술들에 대해 그렇게 강조를 한 것이 바로 오늘날의 손흥민을 만든 원동력이야.
한국의 유스 아카데미는 기초에만 중점을 두고 있지 않아.
그게 바로 한국 대표팀 선수들이 패싱 능력 등에 있어 참혹한 수준을 보여주는 이유야.
손흥민과 그의 아버지가 한국에 아이들이 무료로 다닐 수 있는
축구 아카데미를 만들기 위해 천만불 이상을 기부한 사실은
뭐 따로 언급하지 않아도 될 부분이지.
추가: 손의 아버지는 축구교실도 직접 운영하고 있고
그의 캠프에 유럽 리그에 뛸 만한 실력을 갖춘 아이들이 3~4명 있다고 말한 바 있음.
dzell
음..난 내 아들 녀석들이 오늘 밤 뭐하고 있을지 내 다 알고 있지.
손웅정씨 처럼 내가 녀석들을 훈련시키려고
노력하는 걸 엿먹이고 PS4나 하고 있겠지. ㅋㅋㅋ
smaxx21
난 쏘니가 웃지 않고 오래 있는 걸 보는 게 싫어.
CaninesTesticles
그의 아버진 정말 냉혹한 사람이군. 하지만 뭐 보상 받았으니..
Great_Dane95
손흥민이 어떻게 양발을 모두 잘 쓰게 됐는지 그 이유를 알겠군.
PurpleGrimace1
손흥민의 아버지는 완전 기계인간이야.
그는나이에 비해 완전 믿을 수 없을 만큼 정정해.
ThisJeffrock
이거 마음에 든다. 공유해 줘서 고마워!
kirbyfred94
저건 아동 학대야.
ㄴ HaveANiceDay__Twunk
넌 프로 선수가 되는 게 햇빛이나 받으며 꽃길 걷는 것처럼 쉬운지 아냐.
모든 프로 운동 선수들은 어려서부터 모두 힘든 훈련 과정을 거쳐 온 사람들이야.
evenout
(손웅정 씨를 가르켜 Son이 아니라) Dad(아빠) 흥민
naturalresponse
그 아버지에 그 아들이군.
ItsOkayToGiveUp
나이에 비해 정말 몸 좋아 보이네!
neoarmstrongcyclon
난 손흥민 아버지가 포치 감독을 어떻게 생각하는 지 궁금해.
spacey2511
정말 잘 생긴 남자군. 22살짜리의 몸을 가지고 있네.
BarryHearn
그들 우리 토트넘 아카데미의 수장으로 모셔야 해.
ksh7011
의심할 여지 없이 쏘니의 아버진 정말 대단한 멘탈 보유자야.
그의 겸손한 태도도 존경 받아 마땅하고.
훌륭한 아버지이자 능력 좋은 코치이기도 해.
TheChris17ish
그의 아버진 매우 가혹한 사람처럼 보이긴 하지만
경기에 대한 그의 열정과 직업 윤리가 바로 손흥민을
역대 최고의 아시아 선수 중 하나로 만든 것임.
번역기자:둥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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