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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05-21 07:30
기(氣)수련 수행일지
 글쓴이 : 어비스
조회 : 1,107  


오전 6:26 2023-05-14 일요일
반가부좌를 한 상태에서 턱을 약간만 들고 허리는 반듯하게 편 상태에서 오로지 코로만 호흡을 하며 눈은 감는다. 자세를 바르게 하기 위해 허리에 어느 정도 힘이 들어가듯이 배에도 약간 힘이 들어가져 있는 상태로 자연스럽게 호흡을 한다. 이 상태에서 20분가량 앉아있으면 배 여기저기에서 서늘한 점이 찍혔다 사라지거나, 위로 올라오고 흩어지는 미세하고 서늘한 줄기들이 느껴지기도 하는데, 그러다가 배꼽 부근에서 정 중앙으로 올라오는 줄기가 보이게 된다. 이 줄기 또한 올라오다가 어느쯤에서 막히면 사라져 버리는데, 일단 서늘하고 미세한 줄기가 실체적으로 보이는 것은 확실하다.

머리카락 크기, 혹은 이보다 가느다란 줄기가 관조 되는 건 확실한데, 흩어지는 것이 문제이다. 일단 관조는 되기 때문에 기수련을 꾸준히 하는 것 밖에 답이 없다고 보인다. 이후에도 계속 앉아있게 되면 축기가 완전히 되면서 양쪽 골반에 통증이 일어나기 시작하며, 몸 전체에 일어나는 미세한 진동을 느끼게 된다. 의식이 더욱 다운되고 몸이 다소 굳어지기 시작하는데, 이 상태에서 골반의 통증을 참고 계속 앉아있다 보면 허리 아래에서부터 척추가 툭툭거리면서 올라오는 게 관찰되기도 한다. 혹은 몸이 스스로 움직이면서 양쪽 균형을 맞추는 과정을 겪게되기도 한다.

[심연] [오전 11:39] 기(氣)가 현미경처럼 관조가 되어야 합니다. 가느다랗게.

(다른 톡회원의 의견은 오류가 많아 잘못 알려질 소지가 있어 생략함)

[심연] [오전 11:42] 제가 보기에는 님이 단전호흡을 통해 가느다랗게 보기 시작해서 그 줄기를 이끌어서 대주천까지 간게 아니라 기를 보지 못하는 상황에서 백회를 건드렸기 때문에 상기증이 온것으로 보입니다. 기를 줄기처럼 보는 상태에서 이끌어서 코 양쪽 양비혈을 거쳐서 백회까지 가도 상기증은 오는데, 기를 전혀 보지 못하는 상태에서 기 전체를 자극만 하여 올렸기 때문에 모르는 채로 상기증에 시달렸고 이것은 내가 보기에는 잘못된 수행이 맞다고 보입니다.

[심연] [오전 11:48] 나의 경우에는 이게 처음에 단전호흡을 하면 배에서 따뜻한 기운이 느껴지기도 하고 시원한 기운이 느껴지기도 하는데, 좀 더 자세히 관조하려고 의지를 두니까 두루뭉실하게 느껴졌던 시원한 느낌이 어느 순간부터는 굵은 관의 형태로 느껴지더군요. 시원한 느낌의 관을 잘 관찰해보면 가운데로 갈 수록 시원함이 더 강해지는 경향이 있는데, 그 중심을 더 자세히 관찰하려고 하는데 가느다랗게 보이는게 없더군요. 그런데 그 다음에 다시 수행을 할 때에는 서늘하고 조그마한 점같은 것들이 종종 관조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이정도로 작은 크기의 점이 뻗어 나오면 가느다란 줄기가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후에 다시 수행을 할 때부터는 가는 줄기가 번갯불처럼 생겼다가 흩어지는게 보이기 시작하더군요. 이후 부터는 서늘한 기 줄기가 어느 부위에서 생겼다 사라져도 일단 느껴집니다.

(중략)

[심연] [오후 12:28] 네 일단 배를 관조해보세요.


오전 11:29 2023-05-19 금요일
이번주 시간이 날때면 기수련을 하였는데, 배 양쪽에서 기 가닥이 올라와 어깨를 타고 넘어가 한바퀴를 돌았다. 좌선 수행을 하면서 몸의 피로도가 꽤 줄어듦을 느낀다.


오전 4:30 2023-05-20 토요일
좌선중에 다소 나태해지고 자세가 약간 틀어지려 하면 중간 중간에 허리에 자동으로 힘이 들어가며 저절로 반듯한 자세가 되도록 몸 스스로 움직임.

목 뒤를 무언가 툭툭치더니 이 속도가 점차로 빨라지며 목이 저절로 뒤로 넘어가 코가 하늘을 보는 자세가 됨.

입이 저절로 크게 벌어지고 안면의 양쪽에서 서로 번갈아가며 투두둑 치듯이 근육이 스스로 움직이다가 이후 입이 다시 오므라든 상태에서 입술과 안면 근육들이 움직임. 몸 스스로가 바란스를 맞춰가는 과정으로 보임. 이 모든 과정이 내 의지가 아니라 몸 스스로 한 것이며, 이후에 마사지를 받은 것처럼 개운함을 느낌.

이러한 과정이 끝난 이후에 단전에서 가슴 위쪽까지 줄기가 올라왔으며, 이때 숨통이 확 트이는 느낌을 받음. 이 줄기는 나름 시간이 지나서도 관조되었고 의념을 집중했으나 결국 사라짐. 이 줄기가 양쪽 어깨로 넘어와 뒤에서 만난뒤에 척추를 타고 내려와야 하는데, 이부분이 관조되지 않음.

이번주에 복부 배꼽 위, 복부와 가슴사이, 가슴위쪽까지 기(氣)가 점차로 올라오는 과정을 관조하였고, 이외에 배 양쪽 여러 부위에서 줄기들이 올라오는 것들이 보임.

유전님의 글 참조 - 명상 및 단전호흡에서 기(氣) 세밀하게 보는법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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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 23-05-21 07:31
 
https://youtu.be/2l73VvU9FtA
(중아함경 중 염신경 - 깨달음의 마지막 과정 구경각)

(중아함경 장수왕품 염신경) “그와 같아서 만일 어떤 사문 범지가 몸에 대한 생각을 바르게 세우고, 노닐 때에도 한량없는 마음을 가지면 그는 악마 파순이 아무리 틈을 노려도 끝내 승리를 얻지 못할 것이다. 왜냐하면 그 사문 범지는 속이 비지 않은데다가 몸을 생각한 일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렇게 몸을 생각하기를 닦아 익히고 이렇게 널리 편다면, 마땅히 알라. 그는 열여덟 가지 덕(德)이 있게 된다. 어떤 것이 열여덟 가지 덕인가?

(중략)

또 비구는 여의족(如意足)ㆍ천이(天耳)ㆍ타심지(他心智)ㆍ숙명지(宿命智)ㆍ생사지(生死智)가 있고 모든 번뇌가 이미 다하여 번뇌가 없는 마음의 해탈[無漏心解脫]과 지혜의 해탈[慧解脫]을 얻어, 현재 세상에서 스스로 알고 스스로 깨닫고 스스로 증득해 성취하여 노닐며 생이 이미 다하고 범행이 이미 서고 할 일을 이미 마쳐 다시는 후세의 생명을 받지 않는다는 진실 그대로를 안다. 이렇게 몸 생각하는 법을 닦아 익히고 이렇게 널리 펴면 이것을 열여덟 번째 덕이라고 한다."
백두산신령 23-05-23 01:48
 
허리를 반듯하게 피고 턱을 살짝 드는 자세는 상기를 유발합니다.

이 자세는 어깨를 굳게하고 힘이 들어갑니다.
그러면 반드시 상기 함.

기는 코에서 단전으로 먼저 들어가야 합니다.
허리가 아프거나 골반이 아프면 일어나서 굳는 곳을 풀고 편하게 앉아서 하세요.

의자에 안자아 해도 무방함.

속을 아무리 관조해도 되는 건 없어요.
호흡으로 기를 단전까지 내려야 해요.
태지2 23-05-23 10:54
 
기수련을 왜 합니까?
그보다 마음이라고 하지만 없는, 그 마음에서의 의(意) 하고자함에서 바르게 함이
더 직접적이어서 더 빠르게 할 수 있는 일일 것 아닙니까?

마음이 바른 사람은 기가 다르게 나오는 일 아닐까요?
제가 신종이 무리들 기감 어쩌구 했었고 사기꾼들이었는데, 그 것을 알게 됩니다.
1/4가격으로 모시겠습니다.

사기로 돈 버는 것이고 사기로 자신이 잘났다! 하고싶어 하는 것입니다.
그 곳에는 반듯이 자신이 숭고하다든지, 못났어도 고귀하다던지 하는 말이 달라붙었을 것입니다.

여러분, 여러분은 남이나 아니면 개인인 것인데, 님이나 그들이 고귀합니까?
사기친 사람들이 고귀? 정직함은 당연이 아니고 사기인 것인데 그 것을 말 하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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