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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9-17 12:23
지혜의 시대와 행동하는 양심
 글쓴이 : 어비스
조회 : 504  



1. 지식 정보화 사회를 넘어 지혜의 시대

정보화 사회에 존재하였던 수많은 직종들, 심지어 산업혁명 시대부터 이어져온 직종들은 인공지능과 로봇이 차지하게 될 것이며, 앞으로 사람이 할 수 있는 것은 높은 수준에서 발휘되는 통찰력으로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것만 남게 됩니다.

과거부터 통찰력은 중요했지만 노동력은 점차 불필요해지고 어떤 아이디어가 떠올랐을 때, 단편적 정보 처리가 아닌 복잡계 빅데이타의 온갖 정보들을 인공지능이 계산, 분류, 분석 심지어 다양한 결론까지 제시하기 때문에 어떤 결론이 가장 좋을 것인가에 대한 선택적 해결이 중요합니다.

인공지능의 메타버스화와 잉여 인력의 생활 보장을 위한 기본소득제는 당연한 일이 되어, 더 이상 먹고살기 위해 공부하거나 억지로 일을 해야만 하는 시대는 끝나게 됩니다. 여가 생활을 즐기는 자체가 일이자 공부가 되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사회적으로는 개인의 명예가 돈보다 더욱 중요해질 것입니다. 

누구의 아이디어와 선택이 더 훌륭한 것인가가 중요해지는 시대에, 이미 세계적으로 가장 앞선 정보화 사회의 인프라와 명석한 인재들이 넘쳐나는 인적자원으로 성장해온 한국이 가장 유리합니다. 유능한 인재들 조차 치열한 경쟁 때문에 실업자로 있었던 잉여인력들이 기본소득을 통해 약간의 여유만 생겨도 또다시 자기계발에 열중하면서 아이디어가 생기게 되고 간단한 조작만으로 훌륭한 결론을 선택적으로 도출할 수 있기 때문에 경쟁 사회로 합류하게 됩니다.

아직까지도 기본소득의 중요성을 명확하게 인식하지 못하고 4의 물결이 오는 것을 늦춰보려는 정치인들이 있습니다. 이런 정치인들이 득세하면 일본처럼 될 수밖에 없고, 일본은 과거 정보화 사회에 제대로 진입하지 못해 결국 망하고 있습니다.

결국, 이재명과 같이 누군가가 강하게 밀어붙여야 하는 수밖에 없고 강단을 가지고 다음 시대를 대비하는 인물이 20대 대통령이 되어야 합니다. 한번 뒤처지면 100년을 고생한다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말을 잊지 말아야 하고, 그분이 왜 인터넷 보급을 엄청난 속도로 강행했는지 그 효과가 지금 어떻게 되었는지 정치인들은 지금의 일본을 다시 생각해 봐야 합니다.

코로나 사태로 인하여 세계적 상황인 팬데믹으로 각국에서의 일시적 경기부양책으로 기본소득에 준하는 지원금을 주는 경우가 많아졌는데, 선택적 복지냐 보편적 복지냐로 논란이 많습니다.

"선비는 죽일 수 있을지언정 욕되게 할 수는 없다."는 것과 같이, 

보편적 복지를 주장하는 측은, 굶어 죽을 상황도 아닌데 받는자와 받지 않는자로 구분되는 새로운 신분제로 인식되면서 까지 얻는 이익이 크지 않을 뿐더러, 선택적 복지를 주장하는 이들도 또한 "우리에게 그따위 푼돈은 필요 없으니 돈 없는 너희들이나 많이 받아라"는 식이, 양쪽 모두 자존심 때문에 서로 덜 받거나 아예 안받겠다는 금전적 양보의 입장에 있습니다.  

경제적 배분의 문제를 단순히 자존감의 문제로 지나치게 확대한 것이라고 할 수 있지만 주장하는 이들의 면면을 보면 결국 서로 안받겠다는 것이니 자신의 이익을 포기하고라도 얻어야 할 가치 때문이라는 것은 분명합니다.

혹여라도 우익에서 주장하는 선택적 복지가 되어 영세민, 임대댁, 보호대상자로 비춰질 수 있고 사회 문화적 교류에서 조금이라도 좋지않은 뉘앙스의 조롱과 멸시의 대상으로 삼아 자신의 상대적 우월감을 맛보고자 한다면 너무나 유치한 일이지만, 기존의 정치와 언론의 관행과 강남 특구만의 연대 주의가 현실에서 존재하고 있는 것이 부정할 수 없는 일이기도 합니다. 

어제 초등학교 교사가 "돈 있는 지역 아이들이 예의도 바르다"는 발언이 진짜가 되고 있는 현실 때문입니다.

따라서, 부자이거나 가난하거나 모두가 공평하게 받는 것이 오히려 심리적으로 자존감의 훼손 없이 떳떳한 복지가 됩니다.

이러한 풍토에서는 미래의 너무나 당연한 권리로 인식되어야 할 기본소득제가, 서민의 진보측에서는 덜 받아도 좋으니 공평하게 분배하라와 기득권 보수에서는 돈 없는 것들이나 받아라로 서로 양보하는 모양새이지만 결국 이념적 대립과 갈등만 조장하게 될 뿐입니다. 

이 문제는 결국 상위 5퍼센트 이내 정도에서 열외가 될 수 있어도 국민 대부분에게 공평하게 분배되는 것이 좋겠습니다. 최상의 기득권 층은 오히려 더욱 많은 사회적 기부를 통해서 진정한 명예를 얻도록 하면 이념적 대립은 없어질 것입니다.


2. 지혜를 닦는 법

김대중 대통령의 혜안은 신앙심에서 비롯된 낙관주의가 원인임을 그의 저서나 학자들과의 담론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종교적 믿음의 유무를 떠나서 "행동하는 양심"이 모든 것을 이긴다는 신념이 중요하다 보고, 나는 이것이 모든 종교를 아우르는 공통적 진리이자 지혜의 핵심이라고 봅니다.

문제는 양심적으로 판단하는 과정에서, 나와 남에게 어떻게 도움이 될지와 의(義)로움을 훼손하지 않을 수 있느냐가 중요합니다. 이는 이데아적인 사상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며 현실적 실리만 따져서도 되지 않습니다. "서생적 문제의식과 상인의 현실감각을 갖추어야 한다"라는 김대중 대통령의 말씀처럼 현실적, 세계적인 안목과 진리(스스로의 철학적 종교적 세계관)에 대한 안목까지 포함해 전체적으로 통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꾸준한 독서를 통해 방대한 세계관과 현실을 보는 안목이 두루 갖추어져야 하고 자신이 깨달은 바를 글로 적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지혜는 체험을 통해서 생기지만 간접 체험인 독서로도 생기며, 한 생에서의 체험은 한정되어 있지만 독서는 한계가 없습니다.

독서와 공부(연구)를 통해 알게 된 지식들을 자기 수준의 양심에 비추어 보고 옳다고 판단되면 책임지고 행할 수 있어야 합니다. 다만 수준이 더 높아졌을 때 그 선택이 틀렸다면 바로 인정하고 바꿀 줄 알아야 합니다. 이러한 시도가 작은 일상 속에서도 계속되어야 하며 실수를 값으로 치르기도 하지만 자기 수준에서의 지혜를 얻게 됩니다.

이런 과정이 꾸준히 되다보면 어느 순간부터는 독서를 통해 자기 수준의 양심과 세계관이 더 높고 훌륭히 보완하는 정보들로 깊고 넓어지며, 연구하는 과정에서 막연했던 아이디어가 체계적인 논리로 정립됩니다. 아는만큼 보인다고, 여기에서 자기 수준만큼의 지혜가 발휘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더 높은 내용을 알게 되었거나 오류가 있음을 알았을때 자신의 세계관을 부수고 보완하는 작업을 다시 해야 하며 이렇게 경계를 돌파해가며 수준을 높여야 합니다.

물론 자신이 공부하여 구축한 경계가 깨지는 것은 괴롭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을 이겨내지 못하면 발전이 없게 되고 극단적인 확증편향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 또한 행동하는 양심에 위배될 수 있습니다.

특히 돈과 탐욕이 걸리면 그 경지에 안주하려 하는 습성이 강해져 고집만 남게 되고 그 결과가 지금의 적폐 세력입니다. 이들은 양심과 의를 버렸기 때문에 지혜가 아닌 교활함만 남아 상식에서 퇴행하는 행위들을 하고 있습니다. 세상을 전혀 통찰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모든 것이 배움의 길인 전체 인생에서, 결국 의식을 확장하고 부수고 다시 확장하는 것의 반복입니다. 단지 이 속에서 지혜를 얻느냐 독을 만드는 뱀이 되느냐는 양심의 유무에 따라 달라지는 것입니다.

지혜에는 슬기로움과 교활함이란 뜻이 같이 있어 보이지만, 양심과 의가 없는 지혜는 전적으로 교활한 계략만이 될 뿐입니다. 전쟁 상황에서나 유용한 소설 삼국지적 마인드에 함몰되어 전 국민이 계략에만 열중하는 중국처럼 되면, 어린 나이부터 모략과 술수에 능해져 나라 전체가 사기와 기만으로 인해 사회적 혼란이 가중될 뿐입니다. 더 이상 앞서가는 아이디어나 지혜가 나오지 않게 되고 내부적으로 썩어들어가 세계의 지탄을 받게 되다가 결국 망할 수도 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이 독서를 하는 과정은, 최종적으로 양심이 승리한다는 신념을 확고히 해가는 과정이며, 지혜 또한 이러한 과정 속에서 생겨난다는 것을 그분의 저서들을 통해 배울 수 있습니다. 그분의 신념에는 진리에 대한 믿음과 행동하는 양심이 승리한다는 믿음이 동시에 있었습니다.

종교인이든 비종교인이든 이러한 신념이 항상 있어야 합니다.


3. 한국의 급부상

팬데믹에 이르러 한국의 지혜로움이 대단히 부각되고 있습니다. 국민들의 수준 높은 양심을 통해 발현된 문화가 전 세계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고, 상대적으로 중공의 비상식적 행태와 일본의 퇴행으로 인해 더욱 돋보이는 것도 있습니다.

미국을 포함한 세계 각국 정부 또한 이를 알게 되면서 한국을 더욱 신뢰하게 되었고 중국 견제와 맞물려 미사일 사거리 제한이 풀리는 등 여러 면으로 지원하는 것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이 뿌린 씨앗과 묘목을 잘 키워서 지금 그 약간의 수확을 거두게 된 시기에 있는 중이며 이것은 앞으로 더욱 풍성히 거두게 될 것입니다. 

일찍부터 최첨단 IT 인프라를 개척하여 지혜의 시대를 맞이하고 행동하는 양심으로 다른 어떠한 나라 보다 국민 수준이 높아진 한국이, 그 수준도 점차 가속되어 높아지게 되면서 21세기 초강대국의 미래가 우리들 눈앞에 다가오고 있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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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 21-09-17 12:46
 
서민들은 덜 받아도 좋으니 보편적 복지를 하라고 하고 기득권은 돈 없는 니들이나 받아라 하고 서로 돈을 덜 받거나 아예 안받겠다고 양보 아닌 양보를 하고 있는 상황이죠.

그런데 그런 기득권 20퍼센트에 기존의 텃밭 30퍼센트가 합쳐지면 위험한 세력이 됩니다.

이런게 교묘한 갈라치기가 되는 거죠.
방랑노Zㅐ 21-09-18 15:05
 
어릴적 국민학교 다닐때와 중학교때
고전이라는 이름으로 추천되던 도서들중에 패악스러운 책들이 많았습니다
권모술수와 조삼모사를 가르치는 삼국지
호걸과 영웅의 이야기라는 간판을 걸고 실제론 도둑놈집단의 살육과 배신을 다룬 마피아 조직이야기 수호전
교과서에도 나왔던 봉이김선달. 매점매석으로 상도덕질서를 깨버린 야비한 인물이자 희대의 사기꾼
잔인하기 짝이 없는 컬트 동화 그림형제 이야기
공동체문제에 개인의 이익을 부각시켜 잔꾀를 부리는 얍삽한 처세술을 가르치는 이솝우화
신데렐라 신드롬이란 단어까지 만들어낸 외모를 무기로 클럽에서 권력자2세를 만나 수직 신분상승하는 외모지상주의 이야기인 신데렐라 공주

과연 저런 추천도서들이
저렇게 살지말라는 메세지를 전했던 안티테제방식의 교훈서였을까?
몹시 웃기는 한시대를 살아오며 시대가 바뀐 지금 많은 회한이 듭니다

현대 한국사에서 가장 아름다운장면은
비폭력 민주주의 저항운동이었던 광화문 촛불집회로 기억됩니다
     
어비스 21-09-19 02:54
 
어릴때 학교에서 문학책들을 추천도서라고 올려놓는데 정말 재미도 없고 보다보면 더러운 내용들도 있어서 보기 싫던 기억이 있네요. 임신한 여인이 고통받다가 저수지에 빠져 죽은 것을 암시하는 소설이 추천할만 한가요? 이런 내용들을 읽으라고 하는 제도권 교육에 큰 문제가 있는겁니다. 학창시절 가장 감명깊게 본게 도덕경, 채근담, 헤르만헤세의 싯다르타인데 이런 책은 추천도서에 있지도 않죠. 독서가 중요하지만 얼마나 수준높은 책을 읽게 하는가가 더 중요한데, 독서의 중요성은 강조하면서 허접한 책들이나 읽게 만들고 독서 정가제로 비싸게 판매하여 돈 많은 귀족들이나 수백권씩 사서 볼 수 있는것에는 문제가 있습니다.
          
방랑노Zㅐ 21-09-19 10:04
 
개인적 견해로 최강의 추천서는 경전들입니다
경이라 이름붙은 책들은  최소 2천년에서 3천년정도 되는 긴 역사와 함께하며
인류 정신문화안에 오늘날에도 살아있습니다
종교적이든 학문적이든 철학적이든 상관없이 장구한 세월동안 인류에게 검증되어오며
긴세월동안 인간이 지상에서 사람답게 살아가는데
아주 중요한 마음의 양식이라는 기본형을 마련해주며
각 민족별 지역별 다수민중의 체험적 검증을 받은 책들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특정 집단이 자신들만 독식하려는 태도 때문에 경전에 얽힌(정확히는 종파) 문제점이 늘 일어나고 있습니다

경전이 아닌책들 중에도 참으로 근사한 책들도 무척 많습니다
어린왕자 같은 문학서적들을 필두로
이기적 유전자, 헨리소로우 등등의 사회학문제를 다룬책들
그리고 역사서와  각종 철학서들 예술작품화집들 의학서와 과학서등
수많은 근사한 책들의 기저에는 언제나
인간에 대한 사랑과 자비 그리고 경고와 조언이 담겨있기때문입니다
후아유04 21-09-19 13:30
 
음..책은 잠 안올때  잠자기 위해 읽는거 아닌가요?
아니면  화장실에서 똥 싸면서 심심해서 읽거나..
대단들 하십니다..
책을 순수하게 읽는 용도로 사용하시다니..
엄지 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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