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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4-16 08:37
인류원리 / 인간중심원리 (anthropic principle)
 글쓴이 : 이름없는자
조회 : 946  

코페르니쿠스의 원리는 다윈과 함께 인간이나 지구나 태양은 
우주의 중심도 아니고 또 태양계 중심이 아니고 또 특별한 생물종도 아니고 
지극히 평범한 은하의 지극히 평범한 항성계의 지극히 평범한 한 행성에 
한 생물종에 불과하다는 것을 일깨워 주고 있다.

반면 인류원리 또는 인간중심원리라고 부르는 원리는 
왜 지구가 생명이 탄생하도록 축복받은 행성이고 
우리 우주가 이런 생명탄생이 가능한 우주가 되었는가를 
설명할 수 있는 한 방안이기도 하다.

이 우리 은하와 태양계가 있는 이 우주가 사실은 엄청나게 수가 많은 
다양한 성질을 가진 우주 중에 의식이 있는 관찰자를 생성할 수 있게 
미세조정된 운좋은 우주라는  다중우주론도 나오게 되고 

또 우리 지구도 태양과의 거리라든가 달 이라든가 여러 운좋은 행운이 
겹쳐서 마침 생명이 탄생하기에 적합한 환경을 가지게 되고 
또 오랜 지구 역사에 행운이 겹쳐서 인간이라는 의식을 
가진 존재, 관찰자를 생성하게 되었다는 희귀지구론도 있다,

우리는 평범하면서도 특별하다.
이런 특별한 지구에 나서 또  우주를 관찰해서 
우리의 평범함과 특별함을 동시에 알수 있게 된 특별한 시대에 태어나서 
의식을 가지고 그러한 점을 깨닿고 살게된 축북을 받았으니
이 선택받는 특별한 우리 생애의 시간를 소중히 보내자.

아무 것도 아닌 평범한 내가 그런 배움과 깨닳음을 너무 쉽고 값싸게 얻을 수 있는 
이 시대에 별 어려움없이 편안하게 살며 이런 글을 쓸 수 있는 나는 너무 행운아이다.
이건 천재 아인시타인도 부자 록펠러도 누리지 못한 호사이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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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지2 21-04-17 02:34
 
정직을 버린 인간들이 해야 할 일이 있지.... 그 일을 계속 책임지고 해야 하는 것이지...
다시 버릴 수 있지만 그 과거가 있었고 있는 사실에서 있었고 어떤 짓을 하는 인간인지는...
하얀그림자 21-04-17 13:48
 
제가 학생 때 강의 없는 날  집에서 쉬고 있을 때
어떤 말끔한 양복 차림에  007가방을 든 사람이 책을 사라고(기독교 믿으라고)  초인종을 눌렀습니다
책의 가격은 1000원인가 2000원,,, 지질에 비해 매우저렴한 가격이었습니다
  작은 그림책이었는데(파란색)
제목은 잘 기억나지 않지만 
진화론의 맹점을 공격하며 창조론이 진실이라는 논조가 담겨 있었습니다

그 책  내용의 핵심은
인간과 주변 생물의 구성성분인 아미노산이  고유의 성질이 변하지 않는  온도범위를 유지하는
.... 태양이라는 항성을 도는 행성의 출연은  우연적 탄생이 아닌것이다
진화론적 이론에 의해 인간이 탄생했다면
12345678910이란 숫자가 주사위 한번 던질 때마다  차례대로 나올 확울이다
어느 천문학자가 그러는데 우주를 관찰하면 할수록  신이 설계했다는 확신이 든다고 하더라
;;;;;;
즉  우주는 인간을 만들기 위해서 창조되고 배치되었다라는 겁니다
그 책의 뒷면에 그 천문학자와  그 책을 감수한 사람들의 이름이 적혀져 있었습니다

anthropic principle는  인간중심의 우주관이 아니라  (기독교적) 신학 중심의 세계관에서 탄생했습니다
어떤 절대자가 궁극의 목적물로서  인간을 창조하기 위해 우주 그리고 자연을  디자인했다는 거죠


그 디자인을 행한 신이 존재하는지 않하는지 모르지만
성경이란게 위서이며 소설이라는 것은 명확합니다
야훼는 이 우주를 디자인한 자가 아닙니다
나 이외의 신과 우상을 섬기지 말라고 했다는데
야훼야 말로  미련한 인간이 믿는 완벽한 우상입니다(베이컨의 4대 우상에 비춰 보면)

결국anthropic principle는 신학을 극복한 인간학이 아니라
과학에 대한 신학의 반격입니다
     
이름없는자 21-04-18 00:40
 
조금 오해하시는 점이 있는데 바로 그런 종교적  신의 의지나 교묘한 설계 없이도 우리 지구에서 생명과 인간이 탄생한  것을 설명할 수 있느게 인간원리죠. 분명히 이 우주에서 이 지구는 상당히 특별하고 큰 헤택을 받았는데 그걸 종교에서는 신이 지구를 콕찍어서 특별히 창조했다는 식으로 설명을 해왔고 인간원리는 그런 특별한 선택이나 창조과정 없이도  무수하게 많은 항성계와 행성이 있으면 그 중에는 "우연"에 의해 특별한 넘이 반드시 있고 다만 우리는 그런 특별한 곳에서 나서 마치 지구같은 환경이 보통인 거 같은 선택편견(selection bias) 을 갖게 되었다는 거죠. 여기에 신이나 창조자는 필요없습니다. 즉 신이 지구를 콕 찍어서 창조하지 않아도 지구에서 생명이나 인간이 탄생한 것을 "우연"으로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논리가 바로 인간원리 입니다.

그리고 인간원리를 주창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과학자 들이지 신학자들은 그런 걸 입에 올리지 않습니다. 그건 바로 신이 지구와 인간을 콕찍어서 특별히 창조했다는 기독교의 교리에 정면으로 위배되는 주장이거든요. 인간원리가 적용이 되려면 생명이 존재할 수 없는 항성계와 행성이 무수하게 존재해야 하는 조건이 필요하죠. 그런 수가 무수하게 많다보니 생명이 탄생할 수 있는 조건이 신의 선택이 아닌 우연에 의해서 갖춰졌다는 거죠.
          
하얀그림자 21-04-18 15:45
 
제가  위에  쓴  댓글 중에.......
anthropic principle는  인간중심의 우주관이 아니라  (기독교적) 신학 중심의 세계관에서 탄생했습니다
어떤 절대자가 궁극의 목적물로서  인간을 창조하기 위해 우주 그리고 자연을  디자인했다는 거죠
////////////////
라는 부분이 있습니다

anthropic principle은 창세기를 신화적인  설명에 그치지 않고
물리학을 통해  종교를 설명하려는 시도에서 출발한게 맞습니다
제가 본 책의 감수자는 폴 테이비스입니다


https://www.amazon.com/God-New-Physics-Paul-Davies/dp/0671528068
신과 신물리학1983
007가방을  든 사람은 1986년 우리집을 방문했습니다

그리고
anthropic principle에 대한 님의 견해는 2010년  고스티브호킹의 The Grand Design에 기반한
소위 weak anthropic principe의 개념입니다

 anthropic principe라는 개념은 신학적 기반위해 물리학적으로 우주를 설명하려한 시도인게 맞습니다
1974년  anthropic principe라는 용어를 처음사용한 Brandon Carter도  종말론을 신봉한 물리학자였습니다

 Brandon Carter나  Paur Davies나  물리학자로서
 물리학과 그들의 물리학적 지식을 신학적 우주관을    증명하는 도구로 사용했습니다

우주는 인간을 위해서  (신에 의해) 창조 배치되었다는  그들의 견해에 반해
스티브호킹의 2010년 저서  The Grand Design에는  우주건 지구건간에 우연이라는 요인에 의해서 생겨났다는 겁니다(감히 저와 그의  전문성과 지적 재능을 동일시 하는것이 아니지만 저의 개인적인 견해와  그의 주장이 거의 유사합니다 )
그의 주장을 Weak  anthropic principe(연성 인류원리)라고 하는 것에 구분지어
전자 즉  Brandon Carter나  Paur Davies의 견해를  Strong  anthropic principe(강성 인류원리)라고 한답니다



anthropic principle는  인간중심의 우주관이 아니라  (기독교적) 신학 중심의 세계관에서 탄생했다는  내 말은 틀린 말은 아니지만 지적 게으름으로  새로운  가설(?)의 탄생이 있었음을  모르고 있었네요
이 점에 대해서 변명없이 제가  무지의 실수를 한거라고 인정하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religion&wr_id=60348&page=2
위 링크에서  저를 반박한 논거는 무엇인지요?
이름없는자 21-04-18 01:09
 
조금 직관적으로 설명을 시도해보자면

예를 들어 당신이 태어나보니 집이 엄청난 부잣집인 겁니다. 집에 엄청나게 넓은 정원도 있고 실내 수영장도 있고 으리으리한 3층 저택에 집사와 가정부 운전사도 있는 재벌급 부잣집. 그런데 어째서 우리집이 부잣집인지 이해하지 못했고 다른 사람들 집들도 대부분 다 이정도는 사는 걸로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유치원을 가보니 다른 친구들은 다 집도 작고 수영장도 없고  비교도 안되게 가난하게 사는 겁니다.  그래서 당신은 다른 집은 가난한데 왜 우리집은 왜 재벌 부자일까를 생각해봐도 알 수 없습니다.

이걸 기독교에서는 전지전능한 신이 당신 집안을 사랑해서 당신 아버지를 콕 찍어서 재벌부자로 만드는 물질적 축복을 가져다 주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즉 지구에 콕 찍어서 인간을 창조했다는 거지요.

그런데 인간원리는 당신 부모님이 부자가 된게 신의 축복이 아니고 사실은 로또 당첨이었다고 설명하는 겁니다. 알고보니 부모님이 젊은 시절에 파워볼 로또를 샀는데 경사스럽게도  1등에 당첨이 되어 수천억원의 로또 상금을 타서 엄청난 부자가 되신거죠. 워낙 많은 수 억명의 사람들이 로또용지에 아무 숫자나 적어 넣다보니 우연히 (파워볼 확률 3억 분의 1) 그런 숫자를 적은 사람도 있기 마련인데 그게 다만 당신 부모님이었을 뿐이 었다는 거죠.  그렇게 당신집이 부자인 이유를 설명하고 있는 거죠.

과학이 발달되기 전에는 우리는 우리집안 말고는 다른 친구나 집안이 있는 줄도 모르고 다들 우리 정도는 잘 사는 줄 알았는데 과학이 발전해서 유치원에 가서 다른 친구네 집안 사정을 보니 우리 집안이 얼마나 잘살고 또 그게 바로 로또 당첨 덕이었다는 걸 비로소 알게 된 거죠.

즉 인간원리를 적용하면 신의 개입이나 섭리 없이도 당신이 부잣집 아들이 된 이해될 수 없는 행운을 로또 당첨으로 설명할 수가 있는 거죠. 이경우는 인간원리가 아니고 부잣집 원리라고 해야 하겠네요.
알랑가 21-04-18 01:18
 
하얀그림자님 글중에...진화론적 이론에 의해 인간이 탄생했다면
12345678910이란 숫자가 주사위 한번 던질 때마다  차례대로 나올 확율이다..
우주의 크기 대비 확율로 보면 지구같은 행성이 몇 백만개가 잇어도 전혀 이상하지않음
     
하얀그림자 21-04-18 15:30
 
기독교의 자기 기만이지요
자꾸 성경적인 우주관으로 우주를 설명하려니  그런 무리가 따른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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