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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4-13 13:02
우리한국인은 서양사상에 지난 70년간 속고 살아왔다
 글쓴이 : 방랑노Zㅐ
조회 : 1,375  

우리한국인은 서양사상에 지난 70년간 속고 살아왔다 


한반도에 서양사상이 들어온것은 
처음엔 일제강점기시절 일본을 통해 들어오며 왜곡된 모습부터입니다 
이후 본격적으로 서양사상의 원본이 직수입 되기 시작한 것은 
인천상륙작전을 통해서 그 기점이 발생합니다 
한국학계의 많은 서양철학자들은 
그들의 원본을 (라틴어.영어.독일어.불어본) 번역하여 
강단에서 가르치기 시작합니다 
즉 수입학문입니다
첨단 학문이라고 불릴수록 더 최근의 수입학문이 됩니다

이후 70년간 한국인들은 서양사상의 편리성 실용성 논리 합목적성에 반해서
그들의 원본을 경전모시듯 우러르며 생활과 학문 양측면으로 흉내내기 시작합니다
 아쉽게도
지난 70년간 한국 철학계에서 그들의 논리를 뛰어넘는 어떤 심오한 가설 이론이 
발표되어 서양철학계에 획을 그을 어떤 성과도 보이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코로나19 팬데믹 현상이 전세를 휩쓸며 현시점에도 미해결의 장으로 
남아 있습니다

우리가 그동안 동경해 마지않았던 서구 선진국들의 민낯이 전세계에 알려집니다
그들이 추구해온 실용성과 논리 합목적성이
바이러스현상 하나로 백일하에  드러납니다
이상적인 사회구조와 첨단기술을 지녔다고 판단되어 동경의 대상이 된
서양학문의 결과는 처참하게도 대안책도 부실하며 
개인주의로 얼룩진 시민의식 결여의 모습마저 보입니다 
우리는 지난 70년간 속고 살아왔습니다 

서양세계가 추구해온가치가 
지구별에서 살아가는 방법론으로 
최상의 롤모델이 아니라는 사실을 인지 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개신교의 폐해는 치명적이기 까지합니다 

우리에게 이미 있던것을 짚어서 외래로부터 들어온것과 융합해 
다시 시작하여야 할 때라고 사료됩니다 

.......................

물리학자 김상욱 세상은 어떻게 움직이나 ?
https://youtu.be/mWpD-sBxZqY


농부 신종영의 행복론
https://www.youtube.com/watch?v=Ptm0SWEO3xQ

링크걸은 두개의 영상물은 생각해 볼 많은 거리를 제공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팔상인 21-04-13 23:00
 
방랑노재님의 착오는..

일본애들이 서양사상을 번역했고
그것이 100여년 넘게 수입되었는데 그게 온전한 수입일까란 점입니다

2000년대 들어서야 순수한 서양사상이 어떤 맥락을 가지고 있는지
파악할 수 있는 번역물들이 생산되기 시작했는데,
그것이 그 이전과 그 후가 동일하단 전제를 함부로 세우는 탓입니다

번역이 기계적으로 깔끔하면 이런 혼동이 없겠지만
종교계가 이와 유관한 문제를 가진 것처럼
모든 번역물은 이와 유관한 문제를 가졌기에
온전한 해석(즉 진의를 파악)을 위해
사람들이 유학을 가는 것이고 희안하게 거기서 뭔가 다른
온전한 해석이 생산되는 점이 왜 유별난지를 착안해야 할겁니다

그래서 언제나 모든 외부 분야의 해석은 "해석자"가 중요하죠
이걸 간과하는 이상 지루함의 챗바퀴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겁니다

불가의 뜻을 두었다면 실효와 실증을 재현할 해석자가 되야 할겁니다
혼자만 만족할 거라면 외부에 표현할 필요가 없죠

그러나 그것에 동의/공감을 공유하고 싶은 것이라면
그것이 실현하는 것이 실효와 실증이자 해석자들의 바람직한 목표이기도 합니다
그렇게 그걸 해내기만 한다면 그것이 바로
종교인의 진정한 복음이거나 대승인 것일 뿐입니다
동의와 공감이 되는데 사회와 섞이지 않을 이유가 없어지기 때문이죠

이걸 못하면 외부에 대한 침묵과 수행에 열중하는 것이 미덕입니다
뭔 종교든 해당 종교를 존중한다면 이게 안되는 상태라 준비도 안된 자가
내부에서 지루하니까 밖으로 뛰쳐나온 탈주자 정도로 봐야 적당해 보입니다

이런 단언이 다소 잔혹한 면은 있습니다만,
모든 자유엔 적절하거나 위협적인 견제가 둘 다 있어 주는게
자유를 자기존재의 정당한 존립으로 인도하는데 도움이 될겁니다
     
방랑노Zㅐ 21-04-14 11:39
 
제가 서양에서 발생한 여러사상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부분은 학술적 논문이 전혀 발현되지 못한 분야인
히피즘 (음악축제형태로 보여지는 플라워무브먼트)입니다
마약에 찌들며 부정적 인상만 남기고 사라진 히피즘
소수자들만 남아서 캐나다 등지에서 자연주의 삶을 살고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 히피즘의 뿌리인 베일에 가려진 네이티브 인디언 사상입니다
인디언 자료는 오랜세월 동안 찾아서 연구중입니다
          
팔상인 21-04-14 21:49
 
그 관심분야를 온전히 해석하시려면
소위 "철학으로서의 미학"을 확보하지 않고서는
연구의 명료한 진척이 안될 겁니다

단순 200년 전까지의 서양사상이 이성철학이라면
이는 반쪽 철학일 수 밖에 없으며
보편적으로 말하는 서양철학이 이 반쪽 철학입니다
방랑노재님의 서양사상에 대한 서술도 여기서 고립되어 있죠

한국미학계에서 금기로 치부되는 미학이 "철학으로서의 미학"인데
아직 본 게시판에서는 이를 다루는 분을 본적도 없거니와
그 영역을 다루기 시작하면 불가의 교리나 이념은
서양사상이 기독교를 다루었던 것처럼
불가도 그렇게 다루어질 대상에 불과하다는 것을 납득하실 겁니다

이성과 감성이 통일되는 사상을 생산하려면
양쪽 분야를 다 파악해야 하는데 한쪽만 파악하느라
발생하는 모순이 근원인걸 얘기하는 분이 없습니다만
이 양쪽을 다 파악하는 지성이 서양에는 있습니다

그걸 파악하는 분이 없는게 저와의 지적 거리입니다만,
제가 이런쪽으로 먹고 사는 사람이 아닌지라
그걸 파악하도록 과정을 만들 시도를 할 생각은 안드네요
만약 한다면 전 그 과정을 창조해야 합니다만
창조를 할 역량은 쌓인 듯 하나
그걸 알고 싶어하는 사람도 없으니까요

그리보면 이제 제가 이 게시판에서 할 얘긴 어느정도 한 듯 합니다
딱 이성논리로 얘기할 정도에서 그만해야지 이 너머로 가려면
적어도 이성추론에 대한 실증적 방법론에 대해서
지적 그리고 감성적 고통을 수반하지 않으면 무모한 진행일 뿐입니다

이게 순수한 분들은 되는데 더이상 순수하게 사상을
논의할 분들이 부재중인 관계로
저도 제 갈길을 향해 은둔과 창조의 길을 택하는게 제게도 낫습니다

더 이상 이곳은 종철게아 아니라 종교게여야 할 겁니다
이 게시판에 남았던 소위 서양철학을 논파하던 마지막 존재로서
이 게시판의 망상에 기반한 종교적 흐름에 희생할 생각 따윈 없습니다

수많은 종교적 꼴통들이 좋은 시간을 함께 보내자고 접근할 겁니다
부디 측은지심의 초심을 잃지 마시고 그들을 위해 시간을 바쳐주세요

전 종교인도 아닌지라 성자가 되려는 지향도 없는지라
욕이나 걸쭉하게 박아주는게 정의라고 봅니다만
그조차도 피하면서 중도라는 명분아래
지적 과실만을 탐하려던 소위 불가를 위시한 종교적 가치가
이 게시판에 영속되고 재현되어 제가 부디 틀렸길 바랍니다
               
방랑노Zㅐ 21-04-15 05:37
 
저는 글쟁이들 중에 시인들을 가장 좋아합니다
비약적이고 함축적이어서 비논리적으로 보이지만
글쓰기에 관한 한 가장 많은 고민을 하고 숙고 하며
인생사 실전경험을 통해 얻어낸 글쓰기의 결과물이 시라고 여겨지는 탓입니다
 
그중 제가 좋아하는
절친한 후배지인인 생업형 특용작물 농사꾼이자 현역시인의 글과
김수영의 시
조선조 초기의 아웃사이더 방랑술꾼 이었던 매월당의 시들을
답글을 대신해 적습니다

첫번째 글과 세번째 글은 둘다 승려생활했던 전력이 있던 사람들입니다


<과메기>  윤병주 (생존중)

바다를 지나온 고단한 별이 흘러내린다

바다를 살던 내력이 어떤 샘이 마르기 전
겨울 허전한 공복의 무게를 거칠게 매단 채

먼 바다에 두고 온 알몸으로
북서풍에 매달린 순례자

구름을 숭배한 어떤 이름으로 익어
한바탕 눈구름을 따라가면 그 몸도 소금꽃이 될까
겨울의 불길한 시장기를 낳고

얼 수도 녹을 수도 없는 날을 건너고 있다

간단한 해풍의 별을 몇 번이나
지나고서야 어떤 이름 하나를 얻을까



<풀>  김수영 (1921 - 1968)
날이 흐리고 풀이 눕는다
발목까지
발밑까지 눕는다
바람보다 늦게 누워도
바람보다 먼저 일어나고
바람보다 늦게 울어도
바람보다 먼저 웃는다
날이 흐리고 풀뿌리가 눕는다



<발끝에 맡겨> 매월당 김시습,1435~1493(세종17~성종24)

발끝에 맡겨 종일을 가도
청산 끝나면 또 청산일다

잡념 없으니 홀가분한 몸
바른길 두고 왼길을 가랴

날새자 산새 재잘거리고
봄바람 솔솔 들꽃이 맑다

천봉(千峯) 고요로 돌아가는 길
푸른 벼랑의 맑은 저녁놀
새벽바다 21-04-14 06:16
 
불교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통해 사람은 왜 생로병사를
겪어야만 하는지 (사성체)를 통해서 (중생의 괴로움)을
벗어나는 길을 제시하였지만 서양철학자 중에
이러한 생로병사의 괴로움을 벗어났다는 철학자는
전 아직 알지 못합니다

많은 수의 서양철학자들도 기독교를 믿거나
윤회를 믿는 사람들이 많았죠

사실 날고 뛰는 철학자들도 늙음과 병 죽음 앞에서는
한낱 초라한 중생일 뿐 입니다

그래서 요즘에는 서양에서도 선(禪)을 배우거나
불교의 가르침이 점점 확장되는 추세입니다

불자중에 왕년에 기독교에도 접한분이 많지 싶습니다
저도 그 중의 한사람이죠
     
방랑노Zㅐ 21-04-14 11:42
 
달라이 라마
틱낫한
한국의 숭산스님등등을 통해
세상에 널리 알려지고 탐구자들도 많이 늘어나고 있긴합니다
서구인들의 의식체계로는 참으로 낮선 영역이니까요
저도 불교를 제대로 논하려면 십년은 더 공부해야할 듯 합니다
     
팔상인 21-04-14 22:16
 
이만희도 생로병사를 벗어나는 길을 제시합니다만,
그들과 불교도 일반인들에겐 구별되지 않죠

문물은 서양에서 유래된 것을 자신의 모든 삶에 기반하면서,
오로지 정신만 불교숭배에 불과한 망상에 기반하여 떠드는게
새벽바다씨 논거의 실증일 따름인데,

이 점이 사이비들과 원천적인 차이가 없다는 점은 망각하고 있습니다
마치 일본의 안드로메다에서 특훈중인 1군과
사이비들과 새벽바다씨의 논거는 합숙 중으로 밖에 안보입니다

애초에 고통이란 자신이 겪는 것 보다
자신이 사랑하는 대상이 겪는 고통이 더 괴로운 법인데
자신의 고통에 대한 괴로움이 제일 우선이니 이런 소릴 세우는게죠

칸트의 무덤에 있는 묘비엔 이런 글귀가 남아있습니다
"밤하늘의 별빛들과 내 안의 도덕율"이란 의미의 묘비죠
이게 무슨 의미인지 모르니
생로병사의 괴로움을 벗어난 "망상의 해탈" 따위에나 집착하는 게죠

내가 아는 불가분들은 이 생각 때문에 거기에 별 의미를 안두는데
새벽바다씨의 사고는 거기에 최우선순위의 의미를 둘만큼
조야한 것에 불과합니다

내가 이해하는 석가는 칸트의 저 지향과 상당한 공통점이 있던데
새벽바다씨의 붓다는 고작 자기 고통에만 심취하는 졸렬한 붓다인가 봅니다
드래곤로드 21-04-14 12:44
 
난, 이미 알고 있었는데요; ㅋㅋㅋ.. 난 안속음..ㅋㅋㅋㅋ... 서양인들 마인드를 알고 있었음... ㅋㅋㅋㅋ
새벽바다 21-04-14 23:21
 
1//이만희도 생로병사를 벗어나는 길을 제시합니다만,
그들과 불교도 일반인들에겐 구별되지 않죠//팔상인님

새벽바다//
이만희가 어떤 가르침으로 생로병사를 벗어나는 길을 제시했는지는 모르겠으나 ...
저는 부처님께서 설하신 사성제,(즉,고성제 집성제 멸성제,도성제)를 통해서 생로병사를 벗어난다고 했는데
팔상인님은 무턱대고 이만희도 그런말을 했다고 부처님과 동격을 놓고 있습니다. ㅋ
뭐라도 근거를 대고 얘기하는게 맞지 싶네요.

2//문물은 서양에서 유래된 것을 자신의 모든 삶에 기반하면서,
오로지 정신만 불교숭배에 불과한 망상에 기반하여 떠드는게
새벽바다씨 논거의 실증일 따름인데,

이 점이 사이비들과 원천적인 차이가 없다는 점은 망각하고 있습니다
마치 일본의 안드로메다에서 특훈중인 1군과
사이비들과 새벽바다씨의 논거는 합숙 중으로 밖에 안보입니다//팔상인님

새벽바다//
저는 중생의 생로병사와 생로병사를 벗어나는 얘기만 하는데 ...
무슨 서양문물 얘기는 왜 하는지 알 수 없군요.
저는 서양 철학자 중에 생로병사와 생로병사를 벗어났다는 철학자를 아직 알지 못한다고 분명히 얘기 했습니다.
그러면 거기에 맞는 답변이 있으면 하면 되는데 엉뚱한 서양문물은 왜 나옵니까??
제가 서양문물이 어쩌구 했습니까??

3//애초에 고통이란 자신이 겪는 것 보다
자신이 사랑하는 대상이 겪는 고통이 더 괴로운 법인데
자신의 고통에 대한 괴로움이 제일 우선이니 이런 소릴 세우는게죠//팔상인님

새벽바다//
그것 자체가 자신이 겪는 괴로움입니다.
상대의 괴로움을 보고 그 자신이 느끼는 괴로움...
이런 모든것도 자신의 괴로움을 느끼는 겁니다.

4//칸트의 무덤에 있는 묘비엔 이런 글귀가 남아있습니다
"밤하늘의 별빛들과 내 안의 도덕율"이란 의미의 묘비죠
이게 무슨 의미인지 모르니
생로병사의 괴로움을 벗어난 "망상의 해탈" 따위에나 집착하는 게죠//팔상인님

새벽바다//
칸트의 "밤하늘의 별빛들과 내 안의 도덕율을 이해해서... 생로병사를 벗어나는길을 찾았습니까?
그것도 아니라면 밤하늘 어쩌구 언급하는것은 생로병사를 벗어나는 답변이 되지 못 합니다.



5//내가 이해하는 석가는 칸트의 저 지향과 상당한 공통점이 있던데
새벽바다씨의 붓다는 고작 자기 고통에만 심취하는 졸렬한 붓다인가 봅니다//팔상인님


새벽바다//
불교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이 무슨 칸트와 공통점이 있다고 말하는지요??

불교에는 수 많은 가르침이 있지만...
핵심을 들자면 연기법과 일체유심입니다.
연기법과 일체유심을 잘 체득해서 해탈과 열반으로 나아가는 겁니다.

근데 칸트가 연기법과 일체유심을 잘 알거나 또는 거기에 대한 자세한 가르침이 있습니까??

팔상인님은 서양철학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면 거기에 맞는 썰을 풀면 됩니다.

불교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면서 어설프게 불교와 같니 다르니 하는것 자체가 넌센스임을 잘 아셔야 합니다.
     
하얀그림자 21-04-15 07:38
 
제가 관심을 가는 서양철학자는
쇼펜하우워와 스피노자인데
칸트도 포함하려합니다(그래서 칸트 사전을  주문했습니다)

칸트의 3대 이성비판과  5온에 대해서 비교분석 좀 해보려고요
칸트이전에는  이성 감성 오성등의 특징을 뽑아 냈지
  누구도 인간의  영혼을  분해해서 구분지으려 하지 않았거든요
왜냐하면 서양철학은  오랫동안  종교의 시녀였기 때문에
영혼은 분리되지 않는 인간 궁극의 실체라고 생각되어졌습니다
그렇다고 칸트가  인간은 3대이성의 혼합체라고 말한것은 아니지만
인간의  색수상행식이 왜 나라는 사람의 내부에서  서로 충돌하는지에 대한
불교적 이해와 칸트의 구분법이 유사하다는 것이죠

이 점에서는 공통점이 있는거 같습니다

칸트철학이 본질은 신이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지만 있을것같다
이성과 자유의지를 가지고  신의 세계로 다가가보자라는게 핵심이고

불교는  나라는게 연기에 의한  결과와 과정이기에 그것에 순응하는것이라는게 가르침인것 같습니다

이 점은  칸트와 불교는 전혀다르죠

이 점에서 불교와 유사한  철학자가 있다면    쇼펜하우워겠죠

괴로움으로 벗어나기 위한 수행이라는 관점에서  쇼펜하우워는
음악과 같은  예술을 꼽았습니다
          
방랑노Zㅐ 21-04-15 10:56
 
비슷한 고민을 적은 논문이 있어 링크 걸어봅니다

http://www.mediabuddha.net/news/view.php?number=17571 미디어붓다 홍창성

논문서두에 적혀있듯이 서양 불교탐구자들이 바라본 한국불교의 문제점들을 적은
꽤 아주 냉철한 분석글 입니다


하지만 논리 실증적인 서양철학시각과 관념론에 따른 행위적 결과에 입각해
불교사상을 비교 전개하므로
심성의(공성--번역되기힘든 용어 :낫싱 또는 코스믹 마인드라 적어도 인지오류가 납니다 )
본질과 변화라는 부분과
불교철학내의 갖가지 학파들이 제각각이지만 융합되어 거대한 원형을 이루는 원리는 다루고 있지않아
외부에서 바라본 시각의 불교철학 논증이 가지는  한계가 드러난  그리하여
불교사상을 하나의 산으로 바라보며
거대한 산맥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사실은 인지하지 못하는
좋은 글이지만 아쉬움이 남는 기고 입니다

말씀하신 쇼펜하우어 방식이 오히려 선불교와 닮아 있다고 느껴집니다
이름없는자 21-04-15 00:36
 
과거 70년간 서양이 해온 역할은 조선시대 중국 명나라가 해왔던 역할과 비슷합니다. 소위 선진문명의 발원지이며 지식인은 그런 외국 학문을 남보다 잘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뭐 작고 뒤떨어진 후진국이었던 나라로서  선진국인 서양을 따라하는 것은 어쩔 수 없었죠. 그런데 이제 그런 외국/서양 문명을 일방적으로 따라 배우는 시대는 끝났습니다. 서양 학문 배우기로는 일본이 제일인데 이미 일본도 우리나라의 미래 모델이 아닌게 분명해졌고 코로나 사태로 민낫이 드러난 미국이나 유럽도 우리의 미래 사회의 모델이 아니지요. 중국은 우리보다 후진국이니 배울 가치도 없고. 그러니 이제 우리 스스로 새로운 가치와 새로운 문명의 길을 만들어 갈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알랑가 21-04-15 02:20
 
서양의 과학적 발전은 칭찬받을만하지만
그 과학적 발전으로 행한 행위(서양철학의 실증과 실효)는 정말 악마가 있다면 악마보다 더한 악마적 행위를 한 서양 ....과학은 본받을만 하지만 서양적 사고방식은 본받으면 안됨
하얀그림자 21-04-15 07:47
 
우리나라가 서양사상을 받아들인게
자율적인 입장에서  비판적인 수용을 하지 못하고
대부분을 식민지 시절이나
먹고 살기 힘든 시절에  무비판적으로 들여왔죠

싫건 좋건  우리는 서양 철학등  정신문화의  산물이자 하부구조(민주주의 ,자본주의)하에 살고 있습니다
즉  어떤 가치체계(서양사상에 기반을 둔)에 중심을 두고  공통체 모델, 시스템(민주 자본주의)을  꾸려서  생활을 영위하고 있다는거죠
여기에 전통가치와 대립 모순되는 부분들이 발생하고 충돌하는데
판데믹을 보면서  우리 스스로  우리의 전통 가치를 너무 낮잡아 본거 아닌가?라는  반성을 하자라는 말씀이신것 같습니다
하얀그림자 21-04-15 07:59
 
전쟁이나 질병은  전통적인 주류 정신문화에 반동이나 변혁을 가져옵니다
흑사병 판데믹  직후  르네상스가 시작됬다는게 대표적인 사례중하나죠
히피들은  베트남전을 계기로 탄생한 자유주의 운동가들입니다
지금 서구사회는    2차대전이후 베이비붐과 고도성장등을 거치먄서
 지나친 개인주의와 자유주의에 빠져서
소위 공공철학이라는게 실추된  상태입니다(이크립스 오브  퍼블릭 필로소피)
방랑님의 말씀대로 종교간에는 선악과 순위가 없듯이
철학이나 사상이라는 것 자체에는 순위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탄생의 시대마다 그런 이슈들이 있었기에 사상적 흐름이나 반동에 의해서 탄생한게 사상사이기 때문이죠
우리나라는 종교의 용광로라고 현각스님이 말씀하신것처럼
둰래 정신문화 수용에 있어 그라 배타적이지  않은 나라였습니다
그리고 그런 사상들이  혼합되는 경향이 강하죠
여기 게시판에도  기독교 교리가 섞인 유불선 베이스의 종교를 믿는 사람이 있는데
그 종교에 대해서  완전하지 못한 짝퉁 종교라고  손가락질 할 이유는 없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얀그림자 21-04-15 08:10
 
왜냐하면  바로 이게시판에서
기독교도가 불교를  불완전한  결함종교라고 손가락질하고있는데
기독교야 말로  원래 일개 족속의 민족종교로 출발했는데
종교 윤리,사상적인  보강을 통해 세계적인 종교가 되지 않았습니까?

무슨 종교를 믿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그 신앙의 가르침을 어떻게 실천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는 너는 왜 기독교를 그렇게 까냐고 그러신다면
저는 기독교를 까는게 아니라
소위 기독교를 믿는자들의 이중적 태도와
비사회적 성향을 까는 것입니다

 뭐  판데믹 상황에서 비협조적이라든지
성경의 창조는 사실 재창조다
창조는 진화를 포함한다
여리고 성곽은 히브리인이 공격할 당시 무너지지 않았음으로 야훼와 무관한 것이다라고 과학적  잣대를  들이대서 야훼의 잔혹한 측면을 부정하려는자의적이고 선택적 논리들을 혐오하는것입니다
과학성이라는 안경을끼고 성경을 들여다보면 창세기부터  쭈~욱 거짓말의 연속인데
거기에 대해서는  외면하면서(혹은 카리타스라는 양반처럼  날조하든가)
여리고나 엑소더스같은 사건에 대해서는 정황증거를 조작한다는게 혐오스러울 뿐이죠
신화를 진실로 조작하려는 그  시도가 메스꺼울 다름입니다
태지2 21-04-15 21:02
 
역사적 사실은 그대로 있었고, 그 있는 사실을 바라다 보아야 하는 것 아닙니까?
경계선에서 어떤 것을 추구하려 한다면 그 자신이 있었던 사실에서 추구하는 것입니다.

제가 왜 이런 말을 하냐 하면? 사기가 있었고, 할 짓이 아니였지만, 했었던 것입니다. 번복 하여 쓰면 저부터도 했었고 하였습니다.

나 잘났다! Or 그런 것은 아니지만, 나 나름대로의 그 무엇을 하려한다. 하는데.... 저도 하였는데...
그 무엇을 하려 했었을까요? 암담한 현실에서 거짓으로 자신이란 사람이 돌아 서고 하면 있는 것에 대한 추구... 했었던 일인데.... 거짓말을 했었던 것입니다.

당연하다고요? 당연히 사실을 말 해야 하는데... 거짓말을 하는 것이지요...
서로에게 사실을 말 하라 하는 일들을 많이 보셨을 것입니다.

숨길 수 있으면 범죄가 안되고 적당히 섞여진 것을 구분해야 할 것인데...
있는 것으로 구별할 수 있는 면이 있는데, 있는 것을 구별하지 못하거나 구별을 해도 그 사실을 지금의 미얀마 군부처럼 하려 하고 하는 일 같습니다.

잘났다와 자유 민주주의... 독점...
대갈팍이 안되면 사실대로 말 해야 하는 일 같아요...
님들이 뭔 생각 하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이 곳에 그런 글 쓰는 사람들이 아주 많은 것 같고,  뭐가 아닌지 하면 말 해 줄 일이 있을 것 같으나, 저는 그 인간들이 똑똑하다 하는 일을 위해서 있는 사실을 망각하려 하는 것 같습니다.... 레벨에서 그 상태로 있었고 지속적으로 있었으며 그 사실을 밝혀놓은 것에서 말 했어야 했었는데 말입니다.............

대갈팍에서 있는 것이 있는데 이 일과 관련되어 나대고 할 사람들도 많을 것 같습니다/
태지2 21-04-16 15:42
 
무엇이 있는데 그 무엇이 다르다고 말 하는 것입니까?
개 지랄질 하지 말고... 돈 벌기 우하여 친구를 속이지 말고 아예 계획도 없는 일인데 뭐가 잘났다 함?
서 보라는 말로 상대 했었는데/// 있는 것이 사실이고 내가 정직에서 그 인간들을 픽박 함????
자지가 불끈 하는데 개 쓰래기도 종족번식을 하려 함..
양심을 버린 일에서는 다 재거 대당인 것이고.... 왜냐면 진심 거래이기 때문에... 있는 것이 있는데 왜? 거짓말을 했었을까?
정직을 왜? 버렸을까? 그 있는 것에서.....
나보고 졸라 사랑한다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기감질을 하던 그 인간이 했었던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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