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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22 23:11
인간의 존엄에 대하여
 글쓴이 : 스위퍼
조회 : 701  

인간은 스스로 존엄하다는 것을 강조하며, 생명의 소중함에 대해서 항상 이야기 합니다.
또한 희생의 고귀함에 대해서도 이야기 하죠. 소중한 생명을 희생하여 무언가를 이루는 것에 대하여 매우 특별하게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결국 인간의 생명과 개미의 생명은 과연 다른 것일까요? 
개미의 생명이 하찮다는 의미가 아니라 인간의 생명만큼 개미의 생명도 고귀한 것이며 소중한 것이 당연한 것인데, 벌레에 대한 우리의 인식은 매우 하찮은 것이며, 언제든 죽여도 괜찮은 것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결국 강한 힘을 가진 존재는 그렇지 못한 존재에 대해서 하찮게 여기고 존엄성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 당연하게 여기며, 이런 논리에 휩싸여 약육강식의 논리가 진리인 것처럼 힘에 의한 지배가 당연하다고 은연중에 느끼고 있는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다른 의미로 인간의 생명은 결국 벌레들의 생명과 다름이 없으며, 강한 자에 의해서 그 존엄성이 회손되어도 그것이 자연의 법칙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 것이죠.

이런 논리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과연 어떤 논리가 필요할까요? 생명의 존엄이 무시되지 않고, 약육 강식의 단순한 논리에서 벗어나 모든 생명의 존엄을 지킬 수 있는 논리는 존재할까요?

아니면 진정으로 인간의 생명의 존엄성은 그저 인간의 자기 방어적 논리이며, 다른 생명을 희생시키는 것에 대한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한 것일까요?

어쩌면 답이 없는 이야기 일 수도 있겠습니다. 
그저 늦은 밤에 잠시 고민에 빠져 버린 기독교인의 기도 같은 것이라고 생각해 주십시요.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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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지2 20-12-22 23:37
 
님 글 안 읽어보고 제목만 보고 글을 씁니다.
인간이 인간을 사냥 합니다. 존엄성? 사기를 치는 인간이 존엄을 위해서 했다고 말을 하던데....
님 말이 그 말 아닌가요?
     
팔상인 20-12-22 23:47
 
관심없다 핫쏴안~
     
스위퍼 20-12-22 23:49
 
제 글을 읽지 않아도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우선 간단하게 정리하면 인간의 존엄성은 생명을 기반으로 하는 것인데, 실제로는 생명 경시 사상이 당연하듯 퍼져있다. 생명의 존엄성은 실제 하는 것인가? 하는 의문이 들어서 쓴 글입니다. 아직 저도 답을 내지 못하고 있는 내용입니다.
          
태지2 20-12-22 23:52
 
행동하는 것을 보지 못 했었나요? 안 보셨었나요? 다 사기꾼들이라? 그 것이 아니더라도 그 사기가 아니라도 앎의 정도와 모임을 알고 있었어요....  있는 어느 인간이 하는 것이고 보았었기도 했었기 때문에.... 지금 있는 사람을 님이 보는데 하는 말이고 행동인 것 아니고 하신 것인가요?

대갈팍에서 우위가 있는 것이 아닌데 실현하고자 하는 것이 이 전에 비교 되었었는데..
니가 뭐가 잘났냐? 하면서 돈도 벌고.. 그러한 짓을 보았던 것이지요...

잘났다 하고 싶어 함에는 문제가 없어요.. 그런 짓 안 해도 당연히 빛이 나고 하겠지요
문제는 남을 속이려 함이고 그 곳에서 돈을 벌려 함인 것, 돈을 위해서 더 악한 짓도 할 수 있다 하는 것 심지어 굴욕을 감뇌하는 것이라고도 하데요...
               
팔상인 20-12-23 00:16
 
/태지2

관심없다 핫싸안~
               
태지2 20-12-23 22:52
 
스위퍼 20-12-22 23:49 님
저는 기억력이 나쁜데...
있는 사실에 접근 하려 행동과 거짓으로 무엇을 만들고 싶은 인간들이... 밝힘에서 닭 대가리가 아니라 하는데... 어불 성설이고 잘났다 하는 것과 살아온 역사이고, 그 역사가 잘 못 되었다면... 그 것을 밝혀 놓은 인간들을 이겨야 하는 것입니다.

과거 사람이 다 꽝! 별로라 하는데 그 이유를 레벨에서 기본적으로 생각 할 수도 없는 것 같은데... 나 잘났다 하고 싶어서 그 앎은 관심은 없고 잘났다 하고 싶은 것이지요..... 졸라 위대한 짓 하고 싶은데....
          
팔상인 20-12-23 00:16
 
/스위퍼
종철게 처음이신듯하니 가이드를 드립니다

가생이 커뮤니티 전체 게시판에는 소위 '꼴통'이라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꼴통 중에서도 최상위의 권좌를 차지하는 자가 있으니 저 '태지2'입니다

순수한 피해망상과 자폐증세를 보이는 존재인데,
저러기 시작한지 5년 넘었습니다
이 게시판엔 여신도 빤스벗기는 목사를 추종하는 맹신도들도 있는데
걔들조차 상대하는 것을 불쾌히 여기는 애가 바로 저 '태지2'죠

소위 일베나 뭐 그런 애들조차 종철게오면 저 맹신도들한테 "더러운 개독"이라며
얼씬도 안하지만 그 맹신도들조차 꺼리는 존재가 바로 쟤입니다
일종에 "꼴통의 옥좌"를 차지 했달까요?

그러니 가급적 상대의 상태를 봐가면서 상대하셨으면 합니다
이미 쟤가 한국인인지 아닌지부터 의심스러울 겁니다
               
태지2 20-12-23 23:03
 
한자도 무식하고 한글도 무식하고 한 것인데 한국에서 태어났다?
그럼 뭐가 잘났다는 것임?

님 맘을 알아 달라? 어떤 맘을? 님 사기를? 사기도 이해 하여 달라고... 남들은 모르게 하고...

한국인인 것 같은데... 무상 교육 받았을 것 같은데... 국문법의 기본도 몰라요.... 중국어와 한자어를 구별 못해요... 간채가 한자 공부한 것을 구별 할 수 없는 것이지요. 다른 것도 말 할 것이 없는데... 저는 한국 태생이고 살아온 사람입니다만 한국이 친일 하였는데... 위안부에 모집 하였던 인간들이 있습니다... 개 쓰레기 모임 신종현이 종교에서는 없었겠습니까? 신종현이는 그 게 정직이 중요 한 것이 아니에요... 돈 벌이가 중요 한 것이지요... 그 기감으로 돈을 벌었던 것이고 돈 준 사람들이 있었고, 그 앞잡이가 되기도 하고...  잘났다 하고 싶어 함에서 남을 보았었던 것도 아닌데... 무식해서 이해 할 수 없는 것인데... 잘났다 하고 싶었던 것 아니라 생각 되시나요?
               
헬로가생 20-12-24 06:11
 
전문용어로 미친놈이라고 하죠.
팔상인 20-12-23 00:12
 
인간의 지식과 이성에만 기반을 둔 논리로 접근하면 대단히 어려운 문제입니다
그러나 인간의 지식과 이성과 감성에 공정한 기반을
둔 논리로 접근하면 해결가능한 문제죠

다만 전자가 보수적 인식기반이라면 후자는 진보적 인식기반이란게 다릅니다
이성이란것도 일종의 지적도구인지라 얼마든지 선용할수도 있고 반대일 수 있죠
마찬가지로 감성도 일정의 지적도구로서 선용할 수도 있고 반대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감성논증에 대해선 한국사회의 감성개념이 모호합니다
그틈을타 감성과 관련된 사이비 개념들이 엄청나게 판치고 있죠
심지어 합리적 이성의 개념이 무시될 정도로 말입니다

그래도 간략히 언급하자면
생명의 존엄성이란 고위생명체(즉 인간)나 그와 유관한 생명체의 존엄성을 뜻해야 할겁니다
왜냐면 생명의 존엄성을 미시적으로보자면
세포하나하나의 존엄성까지 갈 수 밖에 없고 그렇다고
코로나의 세포하나하나까지 생명의 존엄성을 따질수는 없죠

그래서 경계선을 긋자면 일정수위 이상의 지적생명체거나 그 지적생명체로거의 가능성을
생명의 존엄적 존재로 개념의 형태를 규정하는 것이 귀결적이게 됩니다
이는 동물과는 다른 인간성과 인격성의 존재 혹은 그런 가능성을 가진 존재가 지닌
지적 생명체의 존엄성으로 귀결되는 개념 범위를 설정하는 형태의 논리가 되겠죠

인간끼리의 약육강식이요?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는 존재이든 용기와 정보를 가진 지적생명체가
적절한 상황내에서 칼침 한방 제대로 박고 돌리면 그걸로 끝납니다
자기 생에서 더 이상 잃을게 없다고 보는 사람이 마음 한번 먹으면 죽음으로서 공평 해지지요

이 정도면 대충 영감이 생기시지 싶은데,
이런 영감으로 스위퍼님이 한번 적절한 반론을 생산해보십시오
그래야 스위퍼님의 역량으로서 보탬이 될겁니다
     
태지2 20-12-23 00:36
 
ㅎㅎㅎ 미치 것네,,,
닭이 하는 것을 보았지만 초 중 닭은 안 하던 일인데....

어느 인간이 안 죽겠다고 그 짓을 하고 다시 속이려 하고 안 죽겠다고 하는데 앞으로 일도 궁금 하겠네...
과거부터 필요한 것은 행동에서 정직? 그 것은 불가능한 일이라 생각 했고 빠는 무리도 나타나고... 보다 죽음에 안 다달아서 생각 했었을 것 같은데...

그냥 그대로 있어! 아직도 안 죽고.. 조금 변한 그 상태인 것이고... 잘났다에서 정직을 버린 상태가 여전한 것이 아닌데 여전히 하고 있지... 신종현이가 돈을 받고... 이미 벌써 죽었어야 할 경우인데 아직도 자아살 안 죽고 있는 것이지.... 죽이고 싶다고 누누히 말한 것 메모, 기억 했으면 해...
          
팔상인 20-12-23 01:12
 
관심없어 핫산

내 관심이 필요하냐?
지청수 20-12-23 10:52
 
존엄은 글자 그대로 풀어쓰면 높고 엄숙하다란 뜻입니다.
영어로 dignity는 존엄, 존중, 품위를 뜻합니다.

이 단어는 상대성이 내재되어 있기 때문에 비교대상이 있어야 성립이 됩니다.
인간이 존엄하다고 규정한다면 인간은 높은 존재가 되고, 인간 이외의 것은 낮은 존재가 되는 것입니다.
기실 존엄이란 단어가 인간 모두에게 적용된 것은 그리 오래 되지 않았습니다. 몇 백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신, 왕, 귀족 등 일부에게만 쓰여졌던 말입니다.

지금은 평등주의에 입각하여 모든 인간에게 존엄하다는 허울뿐인 칭호가 수여된 것 뿐입니다. 대신 인간 이외의 것들, 즉 숨많은 동물과 곤충 등의 생명체들을 필연적으로 인간보다 천한 존재로 격하시키게 되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칸트는 인간이 존엄한 이유를  도덕법칙을 스스로가 만들어서 스스로에게 적용시킬 수 있는 존재이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실존주의의 실존과 흡사한 의미로 나 스스로가 자율적으로 내 가치를 정의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위에 팔상인님께서 말씀하신 지적생명체가 여기에 부합합니다.



이 인간의 존엄은 인간의 생사와는 별 관련이 없습니다. 그가 죽더라도 존엄한 자는 존엄한 자입니다. 고로 생명의 가치는 존엄과는 다른 잣대로 바라봐야 합니다. 생명의 소중함, 신성함, 생명 존중 등등
생명의 존엄성이란 말은 의미를 확대해석해서 일반인들이 그럴듯한 단어를 여기저기 가져다 붙인 결과입니다.
문제는 이렇게 남용을 하게 되면 본래의 뜻이 멸실되게 된다는 것이지요.

예전에 죄인들을 가두어두는 곳을 형무소라고 불렀으나, 어감이 좋지 않고, 이미지가 나쁘다며 교도소로 바꿨습니다. 그런데 언어에 따라 의미가 순화된 것이 아니라 언어가 변질되고 말았습니다. 올바로 이끈다는 뜻의 교도가 매우 부정적인 뜻이 된 것이죠.
존엄도 마찬가지입니다. 실제로는 특정한 고위층에게만 불리던 것이 이제는 모든 생명체에게까지 부여되는 단어로 혼용되버린 겁니다.



---------------------------------------------------
중간정리 : 인간의 존엄성을 주장한다면 기타 생물들보다 인간이 우월한 존재이고, 인간 이외의 생명체는 하등한 존재라고 여기는 것이 정상이며, 모든 생명의 가치가 같다고 본다면 인간은 존엄한 존재가 아니라, 다른 동물들과 같은 격위를 가진 존재일 뿐임.
---------------------------------------------------



제 생각은 둘 다 아닙니다.
인간이 존엄하다는 것은 평등사상에 입각한 사회제도 안에서만 통용되는 것이고, 범지구적 자연에서는 통용되지 않습니다. 인간이 존엄한데 감히 모기들이 인간의 피를 어찌 빨 것이며, 자연 상태에서 인간을 잡아먹는 맹수들은 불경한 존재들인가요?
인간 사회 내에서는 모든 인간들이 서로를 평등하게 바라볼까요? 법조문 상으로는 그렇게 볼 수 있으나, 인간세계에서도 철저히 힘의 논리가 작용하며 사람들끼리도 권력, 재력, 무력 등에 의해 계급이 형성되어 버리죠.

모든 생명이 평등하다는 것은 또 어떤가요? 죽음 앞에 모든 생명이 평등하다는 말도 있지만, 상위 포식자로 갈 수록 자기의 생명을 부지하기 위해  수많은 생명들을 잡아먹습니다. 생명이 평등하다는 것이 세상의 법칙이라면 사냥을 당하는 수많은 짐승들을 위해 상위포식자들이 굶어죽는 것이 옳겠죠. 하지만 세상은 반대입니다. 약육강식의 세상이며, 힘 센 동물이 다수의 약한 동물들을 잡아먹고 삽니다.
즉, 생명의 가치도 인간의 윤리와 관점에 의해 창조된 관념일 뿐이라는 겁니다.



언젠가부터 자연보존이 인류가 지향해야 할 가치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예전엔 산업발전이 우선시되며 자연 따위는 오염되든 말든 신경도 쓰지 않았는데요, 자연파괴가 도를 넘어서고 오염물질이 인간에게 해가 되고, 인류의 생존에 위협이 되자 환경오염을 규제하기 시작했습니다.

툭하면 화석연료 사용이 초래한 지구 온난화와 이로 인한 기상이변, 미세플라스틱, 미세먼지 문제들이 거론되면서 친환경적인 제품을 써야 한다는 캠페인들이 우후죽순 생겨나기 시작했죠. 이러한 현상은 간단합니다. 인간에게 환경보호가 필요하기 때문에 환경보호 운동을 하게 된 겁니다.
인간의 존엄성, 생명존중 사상도 비슷한 맥락입니다. 인간의 필요성과 지적 허영이 가져온 관념일 뿐입니다.

중요한 것은 왜 인간이 존엄하고 생명이 소중하다고 생각하게 되었는지 그 근거를 찾아보는 것입니다. 거기에 모든 답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답은 그다지 숭고하지 않습니다.
북두구진 20-12-23 17:48
 
이 우주는 단 한가지 목적..'인간을 위해서' 벌어진 것임

세상 만물, 삼라만상은 모두 '인간을 위해' 만들어진 것이고, 그게 세상만물의 존재의미임

모든 초목과 동물부터 미물에 이르기까지 다 인간 먹고 살라고, 인간을 위해 존재하는 것임...

인간은 이 우주가 생성된 목적이기도 하지만, 이 우주의 주인이기도 함..

만물의 영장..만물..세상 만물,..그 중에 으뜸...그게 인간임...동양의 인간관이기도 함..

따라서 인간은 항상 주인이고, 주체일 수 밖에 없음..

그러니 무슨 피조물, 하나님의 종 이런 소리는 다 개짖는 소리임..

인간이 우주의 주인이고 우주의 존재목적이라는 <<<<지극한 인본주의적 사고>>>>를 못깨우치면 자신이 자신의 주인이 되기도 쉽지 않음...

그래서 깨우친 자들..동양에서는 흔히 도를 이루었다(열반, 해탈, 우화등선 등)고 표현하는데, 인간이 주체적 각성을 하면 세상이 다 내 손안에 있는 듯 싶은거임..

내가 우주보다 큰 인간이고, 내가 우주보다 위대한 인간이다......(인간이라면 주체적 각성을 해서 이런 배포는 가지고 살아야지.)
     
북두구진 20-12-24 22:58
 
+ 동양에서는 주체적 각성을 해서 깨달은 자가 존엄한 것이고,

서양에서는 데카르트의 영향때문에 모든 인간이 다 동가치고 존염한 것이고..
하얀그림자 20-12-23 21:37
 
배고픈 돼지보다 고뇌하는 소크라테스가 되겠다.......

  공리주의적  시각에서 본다면 인간이  존엄한 이유는
인간이 느끼는  쾌락과 고통의 짛이  가장 높기 때문이겠죠

그리고 우리 인간들은    자신의  과거를  기억하고
현재를 인식하며  미래를 기획합니다

곤충에게  인간이나 포유류와 같은 신경체계가 없기에 고통을 느낀다는 증거는 없습니다(고통이 아예 없다는 말은 아닙니다)
(포유류들은  고통을 느끼는데 있어  인간과 유사한  해부학적  신경학적 구조를 가지고 있기에
인간의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는것을  추정할 수 있겠죠)

  또한 곤충에게    인간이  과거 현재 미래라는  개념 속에서 자신의 삶을  가꾸는  행위를 할 수 있는
이런 자의식이란게 있을 수 없죠
정도의 차이는 있을 지언정 다른 포유류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인간만큼 자의식과 정체성을 가진 존재는 없죠


그래서 인간이라는 존재의 가치는 소중하고 존엄한 것이죠


그럼 인간대 인간이라는 관계에 있어 더 존엄하고 덜 존엄한 개체간의  가치  차이가 존재하는 것인가?
라는 의문이 생길 수 있는데....

이는 평등과 정의라는 카테고리에서 다루어야 할 문제겠죠


모든 생명이 존엄할 수  있는 가치란  물질계에서는 존재할 수 없는 이상향이며
획일적 평등일뿐입니다

윤리라는 것은 그런 것이죠
어떤 상황하에서  살생했는가가 중요한  것이지
살생 자체가  악이 아닙니다
유성검 20-12-23 22:03
 
스위퍼 님의 글을 읽어보고, 느낀 바가 있는데요.
조금 인본주의적인 시각을 가지신 것 같습니다.
우리가 인간이지만, 사람도 '자기 의지'로 태어난 존재는 아닌 것입니다.

 그러니까, 우리의 기준이, 인간의 관념이 결코 (만물의) 선악 간의 판별기준이 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성경을 통해서 (인생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당당히) 살아갈 가치를
하나님으로 부터 부여받은 존재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창조하셨고 이 세상에서 "모든 것을 다스리라" 라고 명령하셨기에
우리는 그럴 수 있는 것입니다.
     
헬로가생 20-12-24 06:24
 
까고 있네
유성검 20-12-23 22:10
 
[창세기 1:28]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세넓돌많 20-12-23 23:16
 
글쓴이의 진심어린 고뇌가 느껴지는 글입니다. 공부가 덜 된 제 소견을 말씀드리자면 인간은 자연의 일부이자, 자연을 도구로 삼기도 하며, 자연 앞에 무력하기도 한 복합적인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자연'을 '신'으로 대치하게 되면 그것은 종교가 되지만 저는 종교란 인간의 필요에 의해 만들어진 인위적 산물이라 보기에 자연을 신과 동일시하지 않습니다.
인간은 오랜시간동안 자연을 극복하려 했었고, 산업혁명 이후에는 자연을 극복할 수 있을 거라는 믿음을 가지기도 했었지만 결국 인간은 자연의 힘을 빌려서 이용했을 뿐이며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인간이 다른 생명체에 비해 우월한가에 대한 질문에는 사실 정답이 없습니다. 역사의 전개 속에서 사람들은 인간 자신들과 다른 생명체에 대한 정의를 갱신해왔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기 때문입니다.
헬로가생 20-12-24 06:21
 
이 세상은 약육강식의 세상이란 건 분명한 사실임.
그게 세상의 법칙.
아무리 인류의 문명이 발전했고
인권을 중요시 하는 세상이 왔다고는 하나
그 사실이 바뀐 건 아님.

모든 인간, 또는 넓게는 모든 생명체가 하는 행동은
다 이 약육강식의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가장 이로운 방법을 택하는 것.
인류의 문명이 인권을 존중하도록 발전한 것 조차
바로 이 약육강식의 사회에서 강자가 되기 위한 것임.
인간이 서로의 인권과 생명을 중요시 하지 않는 순간
인간은 자신들이 사자나 코뿔소 보다 강할 수 있는 단 하나의 요소
바로 협력성을 잃게 되어 멸종하게 됨.

고로 표면적으로 인간이 갖고 있는 듯한 생명에 대한 존중은
진정한 생명에 대한 존중이라기 보다는
약을 식하기 위해 강이 되려는 진화의 결과물에 가까움.

이 생명에 대한 존중과 "인간의 존엄성"이란 것도
지금 구축되어 놓은 이 세상에서만 통하는 것이지
세상이 초토화 되어 먹을 것이 없고
이 세상에 우리 가족과 옆집 가족만이 남았을 때
내가 옆집 아이를 죽여 내 아이에게 먹이는 것이
지금 우리가 동물에게 하는 것과 다를 것은 거의 없음.

슬픈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현재 우리가 갖고 있는
사랑, 인권, 연민 같은 감정을 폄하할 필요 또한 없음.
지금은 지금이니까.

그리고 배가 고플 때
사자는 인간을 잡아먹으며 이런 생각 조차 안 하고 잡아 먹을 것임.
그러니 그리 미안해할 필요도 없음.
fkwhjtls 20-12-24 17:18
 
바로 이게 인간의 존엄성이라느니 무작정 세뇌 교육을 받은 결과의 부작용이 아닐까 합니다. 사람들이 인간의 존엄성이란 말 자체가 사실 판단인지 가치 판단인지조차 잘 구분 못하는 지경에 이른거죠. 앞서 다른 분들이 잘 설명해 주셨는데 인간의 존엄성을 포함한 인간의 윤리는 인간의 필요에 따라 형성된 결과물입니다.

여기서 인간의 필요는 단순히 자신의 안전 보장과 같은 것만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인간은 다양한 욕구를 가지고 있는데 그 욕구들이 어떤 식으로 얼마나 발현되는지는 개인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기는 합니다만 인간이라는 같은 종이기 때문에 유사한 면이 많습니다. 거기에 공감 능력이 더해져서 인간은 자신이 직접 특정 상황을 경험하지 않더라도 당사자가 어떤 심정일지 느끼거나 이해할 수 있고 연민과 같은 감정을 느끼기도 합니다. 그런 여러 심리적, 경험적 필요성에 의해 권장되는 인간의 행위나 행위의 제약이 인간 윤리의 근간이며 그것이 사회에 공유된다면 사회 규범으로서 고착화될 수도 있을 겁니다.

인간 윤리가 단순히 인간의 필요에 따른 것이고 숭고한 것이 아닐 수 있다고 해서 하물며 인간의 자유의지가 실재하는 것이 아니라고 할지라도 우리가 윤리나 사회규범을 따를 필요가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여전히 인간은 다치면 아프고 공포, 연민 등을 느끼는 존재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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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22 아담의 착각!! 치아키 04-18 416
4821 영혼의 길 치아키 04-18 361
4820 서로의 세상 2 치아키 04-18 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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