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종교/철학 게시판
 
작성일 : 20-12-15 19:51
목양실에서 ‘음란물’ 본 목회자 사임 논란
 글쓴이 : 우주신비
조회 : 962  

서울 중구 A교회가 담임목회자의 음란물 시청으로 갈등에 휩싸였다.
서울 중구 A교회 담임목사는 지난 6월 목양실에서 음란물을 시청한 사실이 발각됐습니다.

이는 교회 통신요금 고지서에 한 파일 공유 사이트 콘텐츠 구매 내역이 찍힌 것을 이상하게 여긴 교인이 목회자의 해명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밝혀졌습니다.

[인터뷰] OOO 장로 / OO 교회
“내가 받은 자료 내가 찾는 자료인가 한번 해보시죠 하니까. 거기서 성인물 동영상이 나온 거 에요. 그 자료에서 목양실에서..그것 또 날짜가 나와 있는데 토요일이에요 저녁 7시에 목사님께서 다음 날 목회 준비하면서 설교준비를 하는 날인데”

취재결과 A교회 목사는 파일 공유 사이트를 4년 동안 이용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담임목사의 음란물 시청 사실이 교인들 에게 알려지면서 결국 해당 목사는 자숙기간을 거쳐 7월 19일 주일예배 시간에 교인들에게 사임 의사를 밝혔습니다.


[녹취] OOO목사 / A교회 7월 19일 예배
“그 누구도 알지 못하고 보지 못했을 제 허물을 하나님은 보시고 제 허물을 결국 드러나시게 하신 것이었습니다. 부족한 목사로 인해서 실망과 낙심하셨을 모든 성도님들에게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과 용서를 다시한번 구합니다. 그리고 장로님들에게도 용서를 구합니다.”

그러나 윤리적 문제를 야기한 담임목사의 사임 의사 표시로 교회가 안정화 될 것이란 기대와 달리 교회는 이 문제로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양상입니다.

담임목사의 퇴직금 예우 문제와 임시당회장 권한을 두고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교인들은 노회가 교회 문제에 개입하면서부터 제대로 된 치리가 안 되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인터뷰] OOO장로 / 중구 A교회
“노회는 목사님 편이라고 보여주는 게 너무 안타까운거죠. 교회를 사랑하고 성도님들을 실제로 생각하고 사랑해줘야 하는데 그런 것은 없어요. 목회자의 지금의 상황에 앞으로 갈 길을 열어줘야 한다고 판단하고 가시는 것 같아요.”

노회로부터 파송된 임시당회장의 지난 달 발언입니다.

[녹취] OOO목사 / 예장합동 동평양노회
“O목사가 잘못한건 나도 인정할 수밖에 없어 사실이니까. 폭행을 했냐 성폭행을 했냐 아니면 밖에서 간음을 했냐. 실질적인 행위는 없잖어. 기분 나쁘다 이거지. 감정이 상한다 감정은 다 상해”

교회 문제 상담 전문가들은 갈등의 본질이 목회자의 윤리적 문제인만큼 교인들의 공감을 얻을수 있는 해결책을 주문했습니다.

[인터뷰] 이헌주 사무국장 / 교회개혁실천연대
“목회자에게 조금 더 윤리와 도덕이 요구되는 것은 피할 수 없습니다. 목회자는 삼위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올바른 윤리와 도덕적 책임과 의무를 감당해야하고 다양한 문제에 대해서 민감성과 판단력, 그리고 실천을 요구받는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담임목사의 불미스런 행동으로 60여 년 동안 지역사회를 지켜온 한 중형교회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CBS뉴스 송주열입니다.


https://www.nocutnews.co.kr/news/5465591  출처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지청수 20-12-15 21:57
 
신이 종족번식 열심히 하라고 준 성욕을 추악하게 보는 것 자체가 신성모독 아닌가?


성욕을 당연한 것으로 보지 못하고 죄라고 보니까 이런 문제가 생기지...

'너희에게 이르노니 여자를 보고 음욕을 품는 자마다 마음에 이미 간음하였느니라.'

이딴 교리를 만들고 죄인 낙인 찍기 장사하니까 자연스러운 것도 자연스럽게 보지 못 하고, 자연스러운 행위에도 타인을 정죄하고, 스스로도 자책을 하게 만들죠.
헬로가생 20-12-15 22:52
 
"그 누구도 알지 못하고 보지 못했을 제 허물을 하나님은 보시고"

ㅋㅋㅋ 지랄하네.
하나님이 아니고 과학이 본 거다.
0033 20-12-16 00:03
 
장로나 자리있는 사람들의 발언을 보면 역시 믿음이란 수면 아래엔 다른게 있다는게 보입니다.

그리고 이런 분란 보면 그나마 교회의 시스템 자체는 민주적인거 같은데,
실상 그 해당구성원들이 덜 민주적인 것 같아 안타깝네요.
moim 20-12-16 01:02
 
이웃사랑의 실천을위해
동영상강의를
역시 멋짐
헬로가생 20-12-16 09:21
 
근데 왜 자꾸 자기 직분에 충실한 사람을 욕하고 그러는 거임?
7sky 20-12-16 19:36
 
교회가 교회한건데 머
부르짖 20-12-20 12:32
 
성직자로서 음란의 씨앗을 틈틈히 빼준게
오히려 현명하지 않은가
교회의 돈으로 결제한건 멍청하다할것
 
 
Total 4,898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종교/철학 게시판 규정 가생이 04-29 44688
4773 카인의 결말 (8) 이름없는자 10-20 1030
4772 법기에서 착하다! 하는 말은 어떤 의미인가요? (5) 태지2 10-20 632
4771 세계의 주요 종교를 보면 (4) 석열이까기 10-19 824
4770 무신론자로써 성경 궁금합니다. (10) 석열이까기 10-17 829
4769 ※충돌※ 드디어 허경영과 종교학자들이 만났다 피 튀기는? 즐겁다 10-14 587
4768 일본황실은 한민족의 신을 섬기었다. 유위자 10-12 618
4767 끄덕이는 노래 - 드렁큰 타이거 blackclover 10-12 414
4766 [ TIMELESS ] - 드렁큰 타이거 blackclover 10-12 487
4765 예언 2 유란시아 10-10 827
4764 예언 1 유란시아 10-10 661
4763 부처의 연기법 - 법륜을 굴린다는 의미 (5) 유전 10-06 567
4762 (대화) 진리에 관한 고담준론. TXT. (5) 유전 10-04 544
4761 아라한 경지를 가장 빠르고 확실하게 증득하는 방법 (4) 유전 10-01 605
4760 붓다가 된 음악가 (5) 방랑노Zㅐ 10-01 618
4759 중도와 중관의 차이점. (17) 어비스 09-24 787
4758 거짓말 하지 않았다! 그 머리로는 잘났다 할 수 없었을 것인데... 태지2 09-21 581
4757 모든 악행과 과보는 스스로 짓고 스스로 받은 결과임 (3) 유전 09-20 624
4756 사냥꾼 2탄. 인디언 전쟁 - 오해와 편견으로 시작된 비극 방랑노Zㅐ 09-16 512
4755 어느 사냥꾼의 고독 방랑노Zㅐ 09-16 448
4754 공여래장 불공여래장 (8) 유전 09-15 750
4753 불설 오온식경 (1) 후아유05 09-13 421
4752 천년동안의 사랑 (4) 방랑노Zㅐ 09-13 613
4751 아촉불의 45대 서원,, (4) 후아유05 09-12 516
4750 불교수행 교학정리 (1) 유위자 09-12 432
4749 진리의 영이 인간으로 올 수밖에 없는 이유 (7) 유전 09-12 569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