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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05 01:37
나는 그것이다 ...............................!
 글쓴이 : 방랑노Zㅐ
조회 : 653  

I am That !
나는 그것이요 그것이 곧 나다 

한 20년전 쯤인가 한창 비교 종교철학에 심취해 
무작위로 마구 탐구 할 무렵 
눈과 귀를 울리는 간명한 문장  - 아이엠 댓! -

고대 중앙아시아에서 유래된 카발라에도
한창 붐을 일으켰던 인도 철학에도
니체의 고독한 번뇌안에도  
그리고
불교 사상에도 비슷한 개념이 나옵니다 
예수의 교훈들에서도 보입니다 

이 개념을 처음 접한 것은 
실은 아주 오래되었습니다 
눈썹푸른 어린시절 갈매기 조나단이란 두껍지 않은 소설책을 배낭에 넣고 
방랑생활 하던 시절 
"To BE"

"그것"
달리 이름 붙일 수 없는  그것
" 그냥 존재 하는것"

나는 그것이다 
우리는 모두 각자 그것이다 
발딛고 선 바로 이 자리에 지금 오늘 이순간 살아 숨쉬는것 
창조 하고 유지하고 소멸하는 모든것 

살아숨쉬는 오늘 이순간
바로 
당신은 
창조주이자, 파괴자이자, 보듬어 가꾸는 자 입니다 

세상은 또는 세상의 모습은 누가 만들어 가는 걸까요 
동서고금  성현들의 아름다운 이정표도 엄청나게 많지만 
그러나 
그 주체는 바로 당신 자신입니다 
지금 이순간 그 세계상을 마주한 것은 바로 당신 자신입니다 

누구도 아닌 당신이 바로 창조주이자 동시에 파괴자이며 
그리고
보듬어 가꾸어 나가는 본질 자체입니다 

정제된 증류수 보다 더 투명한 
"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마음 씀"

시절인연 탓에
울고 웃고 성내고 기뻐하며 하루하루 살아갑니다 
가장 어려운 난제 - 인간관계 -

인연을 단칼에 버리자니 비정한 인간이요
인연을 포옹하자니 아픈 번뇌입니다 

너와 나 모두가 아프지 않게 
한 생을 잘 살아내는 방법은 무었인지?







조언 바랍니다
열린마음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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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노Zㅐ 20-12-05 01:55
 
-상념은 곧 물질화된다 -
주전자를 하나 만들기위해서는
그 모양새와 실용성과 디자인까지 먼저 개념으로 인식되어야 주전자 하나도
물질화 되어 만들어집니다
마치 도공의 물레질처럼

수 많은 변수가 작용하여 의도한 대로 만들어지지 못하는 일들이 빈번히 발생할 지라도
그러나 그 상념을 내므로서
상념은 물질로 하나씩 차근차근 창조되는 것입니다
     
하얀그림자 20-12-05 16:54
 
어렵습니다
그래서 사람 한사람 한사람이 우주라고 하나 봅니다

윗  글 내용은  신 인간자연의 물아일체
즉 범신론을 말씀하신 듯 하더니

여기 댓글에는
세계는  피조된 객체로 묘사하시네요
이데아나 물자체
....

이 세상은  물위에 비친 달그림자같은  모사의 세계....이며
신의 영역은 따로 존재한다....

아니다
이세계 자체가  신이다........
라는 분류가 아니라

각 두개의 다른 철학관을 통합하고 딛고 일어서야
두 철학관이 무의미하게 될까요?
마치 지구가 둥글다는 말처럼
범신론과 이데아론이 식상한 지식이 될까요?
어렵네요
          
방랑노Zㅐ 20-12-06 13:23
 
물위에 비친 달의 모습이 그림자의 그림자에 불과 하지만
그림자를 통해 물리적 세계는 나투고 뿌려지고 흩어진다 라고
월인천강지곡은 이야기합니다

그림자의 최초 원인자도
그림자로 나투어진 현상계도 무시하지 않고
팽팽한 긴장관계를 유지하며 두 세계를 넘나들며 살게 되기를 바래보지만
또한 내 삶이 여여 하기를 바래보지만
쉬운일은 아닙니다
구라나 허상을 쫒지 않고 진짜 자신으로 살아간다는 것
참 만만치 않은 실천행입니다
저역시 아직도 갈길이 멉니다

댓글 감사드립니다
flowerday 20-12-05 09:06
 
우주만물일체.
태지2 20-12-05 16:11
 
아닌 것이면 그 인간이나 자신 그리고 님은 어떤 생각을 할까요?
사기의 기본 원리인 것 같은데...  왜 이런 거짓말과 악행을 할까요? 스스로 주인공 지도자 이미 오래 전에 안 되었던 일이었는데 왜 했었을까요?
     
방랑노Zㅐ 20-12-06 13:26
 
태지야
주인공은 어떤생각 지도자가 아니라 어떤생각 너 자신이란다
잇는것이 있는데 아닌것이 사기이며 원리가 기본을 두므로 너자신이 있는것이다
새벽바다 20-12-05 20:41
 
I am That !
나는 그것이요 그것이 곧 나다//본문

저 문장은 아마도 힌두교 계통의 구루들이 자주 말하는듯 한데...
아마도 순수의식의 자아를 상정하는듯 합니다

불교와 여타 종교와 확실한 차이점은 자아,또는 영혼의 유무일 것입니다
대부분의 종교는 영혼을 주장하고 힌두교는 그 영원한 자아는
순수의식으로 되어 있다고 하죠

불교에서도 6식은 청정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불교는 6식은 청정하고 무아이지만
중생의 업에따라 새로운 몸을 받는다고 하지만
힌두교는 순수의식인 영혼이 중생의 업에따라
새로운 몸을 받는다고 알고  있습니다

여기서 불교와 힌두교와 확실한 차이가 보이는데
불교에서는 자아가 있는 한...
자아에 대한 집착으로 부터 벗어나지 못한다고 합니다

자아로 부터 벗어나는 길은 자아를 이루는
(오온의 공성에 대한 통찰)만이
자아의 구속과 업으로 부터 벗어난다고 합니다

물론 유위법에서도 무상 고 무아를 통찰하고 도성체를 바르게
닦아 나가라고 합니다
     
방랑노Zㅐ 20-12-06 13:14
 
댓글 감사 드립니다

다신교인 힌두교를 비롯해 유일신교 등 신의 세계를 전면에 내세우는종교들은
영혼불멸을 주장하므로 언제나
미래에만 절대 가치를 두게 되는 모순이 있습니다 - 죽어서 완전해 진다는 전설같은 구라들 -

지금 찰나속에 이미 과거현재 미래가 동시적으로 작용한다는 
인디언 사상이나 불교사상들은 지금 이순간
발딛고 선 현재를 더 중요시하므로
살아있는 삶의 귀중한 가치를 되돌아보게 하는 리얼리티가 담겨 있다고 사료됩니다

말씀하신
공성을 바탕으로
유위법과 무위법의 팽팽한 긴장관계를 유지하므로
 "존재" 는 형상화되어 살아가는 것이 아닐까
때문에 일어난 물질현상도 무시하지 말라고 선지식들은 일갈하나 봅니다
새벽바다 20-12-06 17:36
 
상념은 곧 물질화된다 //방랑노래님

불교에서는 일체유심조 삼계허환이라는 말이 있죠
물질세계든 정신세계든 모두 중생의 업에따라 나타난다 합니다

물질을 이루는 지수화풍을 비롯해
정신적인 안이비설신의 6입처와
색성향미촉법의 6외입처는 물론 허공에 이르기까지
여래장이어서 중생의 업에따라 나고 사라진다 합니다

예를들면 두 손을 마주치면 소리가 나고
라이터를 켜면  불이 일어나듯이 이러한 소리와 불 등이
중생의 하고자 하는 업에따라 나고 사라지는 것이죠

세간의 중생이 원하는 무병장수의 꿈 ...
언젠가는 이룰 수 있겠죠

하지만 이 또한 무상하여서 언젠가는 그 끝이 있다는 것이죠

마치 우주가 생성되는 빅뱅이 있었다면 다시금 빅뱅이 시작되는
그 끝을 달려가는 것이죠

흔히 우주의 성주괴공이라고도 합니다
     
방랑노Zㅐ 20-12-08 10:38
 
모든 것은 태어나 살다가 멸한다
멸하므로 가장 아름답다

- 현상화된 모든것은 영원하지 않으며 끊임없이 변화한다 -
케케묵은 고대의 심원하고 영원하다는 진리들 역시도
시대(Age)에 따라 변화하며 거듭나지않으면
고착화된 화석형 진리가 됩니다


큰 우주적 개념부터 작은 세포들의 개념까지
성주괴공 생주이멸 생로병사하며
모든것은 사라져 갑니다
사라져가므로 바로 지금 이순간
존재의 생애에서 단 한번뿐인 지금이 가장 귀중하고 가치있는것이라 여겨집니다

모든것은 멸한다
반드시 멸하므로 가장 아름답다 - 지금 이 순간이
허무를 받아들이는 짓을 통해 허무주의를 극복하려는 태도라고 썰풀어봅니다 ~
          
새벽바다 20-12-08 23:31
 
예전의 불교가 서양에 도입 되었을 때는 불교의
인식이 허무주의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많더군요

아마도 불교에서 말하는 무상함을 그렇게 받아 들이나 봅니다

하지만 불교의 목적은 무상과 허무주의로 나아가는게 아니라...
(불사의 길)로 나아가는 겁니다

대승경전의 표현을 빌리면 여여(如如)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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