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 주제는 비중있게 지적을 하지 않는 부분이긴 합니다
그런데 오로지 이 주제에 대한 학술적 지적은 유일하게
철학과 공생하는 '미학'에서만 지적합니다
*한국에선 이러한 입장의 미학을 언급하지 않습니다
아마 미학란게 어떤건지 대부분 잘 모르실 겁니다
한국의 미학에 대한 교육도 내가 이해하는 미학과는 거리가 있죠
하지만 어느 학술이나 마찬가지로 그 학계내의 찬/반이 있고,
내가 지지하는 학술들은 그게 무엇이든 내 생활, 그리고 그 생활의 연속인 내 삶..
모든 학술들이 제시하는 개념들이 이것과 연결되냐 아니냐가 내 관조의 관심사고,
난 그걸 통해서만 이야기를 하려 애씁니다
그게 아니라면 내가 뭘 잘못 알고 있거나,
저 관조에 대한 노력이 부족한 탓일 거라 봅니다
그 중에 미학의 철학과 병존하는 견해를 얘기하려 합니다
그게 뭐냐면,
사람이 삶을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것은 지적으로 2가지가 있습니다
"사실과 기억"입니다
그리고 역사란 건 인류의 과거에 대한 기억이고,
역사 자체는 그것이 사실인지 아닌지를 따지는 영역이 아닙니다
그걸 따지는건 고고학이나 뭐 그런 학문의 역할이죠
역사는 민족이나 국가, 혹은 민족의 과거에 대한 기억이
무엇이었다는 것을 드러내는 것으로 그 소명을 다합니다
사람이 자기가 기억하는 것이 사실이든 아니든,
그 사람이 자기 삶을 살아가는데는 별 지장이 없습니다
그저 그런 믿음을 가지고 살다가 가는 존재에 불과한 거죠
그리고 그런 삶은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아마 치매가 걸렸을 때와 아닐 때를 예시로 표상해보면 접근성이 있을 겁니다
다만 그것을 '사실'이라 여기지만 않는다면 말입니다
사실이라고 타인에게 공증받고 싶으면 고고학적으로 말하면 됩니다
그런데 성경만 평생 쳐다보는 밑바닥들이 무슨 고고학을 알겠습니까?
하지만 이런쪽으로 동위적으로 가지 않더라도 기억자체만으로도 존중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박혁거세가 알에서 태어났느니 단군의 아내가 곰의 환골탈태라느니..
라는 비사실적 이야기가 있지만 우리 민족은 이러한 논거의 결론인
단군의 "홍익인간"의 이념을 정의이자 자기 삶의 위치를 결정할 주요한 기조로 삼아 왔습니다
그래서 한국인은 인간성과 인격성을 함양할 정신적 배경을 삼는게 성립되어 왔습니다
왜냐면 기억이 삶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 하는 것이고
사실의 유력적인 우선순위나 이보다 높았던게
일단의 삶에 충분조건이 아니었기 때문이고
이점은 전 세계가 동질적입니다
그런데 우리 빡대가리 맹신도들이 이걸 몰라요
그러니 오로지 저 높아보이는 학술적 권위인 '과학'에
신앙적 탐욕을 주체 못해서 어떻게든 끼와맞춰 보려고
개발악을 하는 것일 따름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