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종교/철학 게시판
 
작성일 : 20-04-16 14:01
전지전능?
 글쓴이 : 시주구리
조회 : 754  

난 전지전능을 얘기한적이 없는데 어리석은자들이 엉터리신학자, 목사들에게 얻은 정보에 세뇌당해
헛소리들을 하니 전지전능에 대한 내 생각을 간단히 적어보겠습니다.

전지란?  말 그대로 모든것을 아는 것인데 여기에는 함정이 있습니다.
안다는것은 이세상(물질세계, 시공간의세계, 우주 다 같은 얘기)의 것만 적용을 해야 하는데
창세전(우주탄생이전)까지 생각하는 헛똘똘이들이 계신것 같습니다.
너무 오버 한것입니다.

예를 들어 어떤사람이 모든것을 다 안다는 지식인에게 물어본다치면

질문자 : 너 알아?
지식인 : 뭘?
질문자 :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거
지식인 : ???????????????

이게 허황된 상상과 질문 아니겠습니까?
이 지식인이 뭐라고 대답해야 합니까?

또 한가지 생각해야 할 것이
물리학에서도 과거엔 위치와 운동에너지를 알면 결과를 알수있는 결정론이었지만
현대의 양자역학에선 확률로 존재하던것이 관측되어 졌을때 결정되는 확률론이
실험을 통해서 증명이 되었습니다.
성경에 뭐라고 써있든 과학적으로 증명된것은 부정하면 안됩니다.

즉, 창조전에는 인간이 어떤 존재인가는 확률로만 존재 하므로 알고 모르는게 성립되지
않을것입니다.
미시세계에 있는건 확률로만 존재할뿐 거시세계로 나와야 결정 되어져 알수 있듯이
인간도 창조이전이 아닌 이후에나 알고 모르고가 성립된다는 것입니다.

인류의 역사도 결정된 후에 알고 모르고가 성립된다는 얘기입니다.
그런데 인류의 역사가 결정되기전에 신이 개입할수 있겠습니까?
당연히 결정된 결과에만 개입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이것을 좀더 세밀하게 적용해보면 가인이 아벨을 죽이기 전에는 확률로 존재할 뿐 이것도
알고 모르고가 성립되지 않습니다.

가인이 아벨을 죽이고 나서야(결정되고 나서야) 전지자도 알수있는 것이지 결정되기 이전에는
확률로만 존재한다는 얘기입니다.

물론 가인마음의 상태를 봐서 확률적으론 99.% 혹은 그 이상 까지도 짐작할 수 있겠지만
어디까지나 짐작, 예측일 뿐 결정되지 않았기때문에 "안다"라는 말은 성립될수 없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가인이 아벨을 죽일것이라는 것을 미리 알수 있는건 시간을 초월할수 있기
때문에 결정된 미래를 아는것이지 결과를 미리 아는것이 아닐것입니다.

즉, 하나님은 결과후를 아는것이지 결과전에는 알고 모르고가 성립되지 않는다는것입니다.
아마도 이 시간세계는 요단강건너 저쪽세계에선 다 끝났고(영원세계는 시작과 끝이 없으므로)

시간세계에 존재하는 피조물들에게만 현재 진행형일지도 모르겠군요.
(이것도 좀 오번가요? 어째든 저쪽세계는 상상도 할 수 없습니다.)
마치 몇백억광년 떨어진 이미 소멸된 행성의 빛을 현재 우리가 보고 있듯이...

전에 회원들이 예정론으로 싸운것을 보고 좀 답답했었는데.

정리해 보자면
시간을 초월하는 신의 입장에선 결정된 미래를 알고 있으니 예정론이 맞는것이고
인간은 시간을 초월 할 수 없으니 아무것도 결정된게 없으므로 자유의지론이 맞는것 같습니다.
내가 선택하는대로 미래가 결정되어지는 것이지 신이 결정하는게 아니라는 얘기입니다.

막말로 내가 칼을 꺼낸후 그냥 넣을지 허공에 몇번 휘두르고 넣을지는 결정되기 전까진
신도 모르고 나도 모르는 것입니다.
아니 안다, 모른다가 성립되지 않을것입니다.
단지 확률만 있을 뿐이겠죠.

이세상은 선과 악이 혼재 되어있다고 합니다.
선과 악은 결과로 증명되는 것이지 확률로 증명되는것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신은 선과 악이 결정되었을때 나눌수 있을 뿐 중간에 개입할 수 없다는 것을
잘 이해했으면 좋겠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하관 20-04-16 19:20
 
여기 이런 게시판이 있는줄 첨 알았네요. ^^

기독교 신의 전지 전능은 인간에게 자유의지를 선물함으로 문자그대로의 전지 전능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전지전능과 자유의지는 상반된다고 할까...
신은 만물을 컨트롤 할 수도 있었지만, 그것보다는 인간에게 자유의지를 주는 것을 선택하였고 그로인해 완벽한 전지전능은 없는 것입니다. (개인 생각)

물론 다시 인간의 자유의지를 뺏고, 말그대로의 전지전능을 갖는 것도 가능하지만, 그걸 원하시는것이 아니죠.
자신이 원하지 않을 뿐....

"아빠는 약하구나!?!?! 하하하 전지전능은 무슨?"이라는 말을 들어도 아빠는 웃으며 딸에게 팔씨름을 져줄뿐,,,
자식들의 팔을 뽑아 버릴 수도 있지만(자유의지를 없앨수 있지만), 그렇게 하고 싶지 않은 것입니다.
     
kleinen 20-04-16 22:43
 
이미 좀 철지난 떡밥이긴 합니다만... 성경에는 그 자유의지를 뺏고 말 그대로의 전지전능을 가지신 부분이 적혀있습니다.

그럴 수 있는데 그렇게 하고싶지 않은지 아닌지는 신의 영역이고 인간은 알 수 없겠지요만... 또 그런부분은 인간이신 신도분들이 또 내가 신에대해 좀 아는데 말야... 라고 하시면서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으시니 딱히 뭐라고 하지 않겠습니다만 성경에서는 분명히 신이 인간의 자유의지를 가지지 않는 편을 원하시고 있다는 증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네 증거 말입니다. 성경에서 자유의지를 인간에게 주었다고 언급한 부분은 제가 과문하여 미처 찾지 못하였습니다만 신이 인간의 의지에 개입한 부분은 너무도 쉽게 찾을 수 있더군요.
항상 말씀드립니다만 성경에 없는 이야기를 증거도 없이 쉽게 주장하면 안되는거 아니겠습니까?

여하튼 그놈의 자유의지는 신이 줬다 뺏었다를 반복한다는 점에 있어 그다지 믿을만 하지 않다는게 이 게시판에서 여러번 주장되어 왔습니다. 신이 인간의 의지에 개입한 부분의 성경구절을 다시 여기서 들먹일 필요는 없겠지요.
          
방랑노Zㅐ 20-04-16 22:53
 
"경우의 수"
전지 전능한 유일신이
결과라 불리우는 어떤 현상에 대해 시시비비를 가리며
때에 따라선 심판의 대상이고
때에 따라선 세상의 방식이라 신의 뜻이 아니다 라고 설하는 
이현령 비현령
상황논리에 입각한 변덕쟁이 무관념 신을
전지전능 창조신이라고 생각하고 싶은 마음 1 도 안 생깁니다


전지 전능 하다면 무결점 완벽한 인간존재를 태초부터 다 창조했으면
아무런 문제도 애초에 일어날 일이 없었을 텐대 ..

저들 교리에 따르면
인류 최초의 살인자 - 유대인 카인
인류 최초의 사탄 동조자 이브

전지전능이라 이름붙이는 겄은 결코 만만한 일이 아닙니다
그것은
사탄정도는 가볍게 무존재로 만들어 버리거나, 아예 만들어 내지 않아도 되는
능력과 수준을 갖추시었기에
일반상식적으로 전지 전능이라 부릅니다

인간의 신앙심을 시험해 보기위해 사탄을 창조했다?
왜 그리 복잡 피곤하게 일이 꼬이게 만드셨나요
단순 명료하게
인간을 창조할때
사탄따위는 없는 세상에서 절대 신앙심 이라 불리는 마음 하나만
심장 안에 가볍게 집어 넣어도 될 - 그런 능력자분께서 -
결코 어려운 일도 아닌걸 왜 안 하셨나요...........................
               
우주신비 20-04-17 08:18
 
종교를 이용하여 먹고 사는 종교업자들의 말장난
                    
시주구리 20-04-17 10:21
 
난 종교업자 아닌디?
앞으로는 니답게 우주쓰레기로 닉을 바꾸고 댓글질하지 그려?
          
하관 20-04-17 14:16
 
글 감사합니다!!
전지전능으로 검색하니 이 글 포함 12개의 글이 나와서, 성구를 인용한 부분위주로.. 너무 장황하지 않은 글들을 적당히 읽어 봤습니다.^^ 일단 전제가 틀리다는 생각이 드는 글은 대충 읽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완전히 연구 하듯이 읽지는 못했습니다. ㅠㅠ 그냥 심심해서 글쓰는 거니..)
그런데 딱히 설득되는 부분은 없었습니다.

물론, 제 말은 그냥 제 "(개인 생각)"이고 "내가 신에대해 좀 아는데 말야... 라고 하시면서 강력하게 주장하"는건 아닙니다. ^^ 제가 뭘 알겠습니까...
"내 생각은, 내 느낌은 이런거 같아요"라며 말씀 드린겁니다. (예시문구가 너무 강했나요..)
성경은 삼국시대?나 그전의 부족한?인간들이 기록한 걸로, 명백하고 반복되는 "구원에 대한 핵심 부분이 아니면" 그 당시 인간들의 지혜의 한계와 상상과 표현이 있어서, 독자들도 주관적으로 이해하는 것도 당연하다고 (저 혼자)생각 합니다.

특히... 역사기록도 아니고, 신이 늬우쳤다, 후회했다, 슬퍼했다.. 라는 신의 기분을 감히 고조선, 삼국시대 사람이 기록한걸 그대로 받아 들이고 "인용"해서 신이 전지 전능이 아니다라고 하는 것도 대단히 과학적이고 논리적일 수 있지만, 아닐 수도 있다고 생각 합니다.

아 뭐 제말은.. 코에 붙이면 코걸이, 귀에 붙이면 귀걸이고.....
논리로 신을 증명할 수 있거나, 없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다고 생각 하는 것도 비과학적이고 논리적이지 않고, 증명할수 있다라고 생각 하는 것이 차라리 미신이라고 생각 합니다.

"성경에 없는 이야기를 증거도 없이 쉽게 주장하면 안되는거 아니겠습니까?" 하시지만,
과학자들도 증거나 논리 없이 이론을 이야기 합니다. 그 이야기에 솔깃한 후대의 과학자들이 수식과 실험으로 증명하곤 하죠.
다만 그 이론이 증명된 사실인 것 처럼 속이지만 않으면 되지 않을까요!?!?! ^^
나름 교회 다니면서 편식해서 들은 쪼가리들로 마음에 정리된 생각들이니 너그럽게 들어 주세요~
               
kleinen 20-04-17 22:40
 
좋네요. 일단 성경에 침잠되어 성경 또한 인간이 썼음을 잊어버리지 않은 , 성경은 무오하다거나 성경은 성령이 도와줘서 쓴거니까 인간이 쓴게 아니라는 등의 주장을 하지 않는 그런열린 마음을 가진 신자분을 온라인을 통해 만나는 것은 참으로도 드문 경험이며 즐거운 경험이기도 합니다.

내 생각이니까 이건 틀릴 수도 있어. 그러니까 우리 한번 이야기 해 보자 라는 태도는 참으로 이 게시판에서 바람직하게 생각해 마지않는 그런 것이라 생각하며 반갑기까지 하네요.

뭐 이건 사족에 가깝습니다만... 과학자들이 증거나 논리 없이 이론을 말한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억울하다고 생각하실 분들이 좀 있을 것 같습니다. 가설과 이론은 다른 것이며, 다른 증거가 나타나면 언제라도 이를 철회하고 수정해 가는 과학자들과 달리... 아시다시피 종교는 그러기에는 너무 딱딱하죠.
뭐 믿음의 영역에 다른걸 가져다 붙이는건 저도 딱히 쉬운일은 아니라고 생각 합니다만, 그냥 믿음의 영역에서 나오지 않으면 좋을텐데 꼭 그 영역 밖으로 나와서 더 많은것을 가지려고 하니까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난 미신이야 그러니까 그냥 믿으려면 믿고 아니면 지나가" 라는 스탠스만 취해 준다면 아무도 불만을 가지지 않을텐데 말입니다.
                    
방랑노Zㅐ 20-04-18 02:52
 
kleinen 님이 참으로 단순 명백한 이야길 하십니다

나의 종교 체험은 이랬고
그건 참 좋은 것이었다 라는
신앙 고백이라면 모두가 경청합니다 ( 가생이 종철게 분들 만만치 않은 지성이나 통찰력을 가진 분들이 많습니다 )

늘 일어나는 문제는
강요와 협박입니다  (과도한 전도행위)

"예수천국 불신 지옥"
신 구약 어디를 아무리 눈뜨고 들여다 봐도
저 구절 단 한줄도 없습니다 !

성경을 달달 외운 인간들이
예수님의 형제애와 희생정신은 (심판없는 포용, 실천) 일부러 외면하는 겄인가?
                         
kleinen 20-04-19 02:15
 
사실 가진바 지식이 일천하여 단순하고 명쾌하지 않으면 스스로 이해할 수 없기에 되도록이면  단순한 이야기만 하려고 노력합니다. 하하...
 
 
Total 4,897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종교/철학 게시판 규정 가생이 04-29 44451
4847 (티벳 경전) 무아(無我)와 참나의 차이 (15) 유전 08-13 1394
4846 차씨 아줌마의 큰 아들, 그 것도 암 수술을 안 한다고 하니 좋아… (1) 태지2 08-07 1188
4845 무아(無我)와 진아(眞我 참나)가 둘이 아니다. 유전 08-06 646
4844 사복음교회를 이단이라하는자들은 마귀들입니다 (4) 가비야 07-03 1482
4843 성경에 대한 궁굼한점이 있습니다 (14) 소주한병 06-06 1834
4842 상대방을 보았을 때 생각의 생각에서 ,빛이 번뜩이고 사라지는 … (4) 태지2 06-04 839
4841 인간이 불행한 생로병사를 떠날 수 없는 이유 (11) 유전 05-22 1269
4840 기(氣)수련 수행일지 (3) 어비스 05-21 1107
4839 엄마의 요리 실력! (2) 태지2 05-16 925
4838 영혼 질(質)과 량(量) 보존의 법칙 (4) 유전 05-15 737
4837 정직한 사람들 모두 섹수에 관하여 정직했었다. (4) 태지2 05-06 1059
4836 있는 것을 보는 방법. 태지2 05-05 523
4835 천마에 홀린 자들의 증상 (3) 어비스 05-05 929
4834 거짓말 하는 사람과 정직한 사람의 연속성. 태지2 04-29 581
4833 (대반열반경) 참나 수행의 이익됨 (1) 유전 04-29 610
4832 진리를 찾은 자는 바보이다!!!! (9) 치아키 04-25 716
4831 정말로 삶은 공평한 것인가???? (4) 치아키 04-25 581
4830 돼지 치아키 04-25 444
4829 이것이 진짜 당신인가??? 치아키 04-25 453
4828 기적! 치아키 04-25 430
4827 남의 일, 내 일 치아키 04-25 413
4826 어떤 죽음 치아키 04-25 394
4825 계산 치아키 04-25 355
4824 원효대사의 참나(진아眞我, 대아大我) (5) 유전 04-19 660
4823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치아키 04-18 554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