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아직 불교를 믿던 시절 예수쟁이들이 나의 붓다를 모욕하여 나의 붓다는 그렇지않아! 니네 예수는 얼마나 잘났나보자! 하면서 제가 교회를 1~2년 짧게 다녔었는데 지금껏 만나본 사막교인들은 제 생각으로는 크게 몇가지로 요약이 가능한데
1. 신실한 크리스천이었지만 이내 종교의 부적절함을 스스로 깨닫고 이탈하거나 혹은 예수의 진의를 스스로 깨우쳐 삶을 살아가는 사람.
(17년도에 최초로 보았는데 교회에서는 한번도 본적이 없습니다. 아마 이러한 분들은 정신적으로 매우 성숙하고 교회를 이탈하여 본인이 자신만의 방식으로 살아가고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2. 교회에 다니고는 있지만 이신론적으로 의심하고 해석하는 사람.
(다니면서 극소수였습니다.)
3.뵈지도 않는 사후세계의 부동산을 구매했다고 믿으며 본인은 예수가 아닌 먹사의 주둥이에서 나오는 구라를 쳐 믿으며
먹사의 영향으로 바이블을 확증편향적이고 편집적으로 해석하고 이탈한 종교인이나 타종교나 비종교인을 자기보다 못났다고 무시하고 속으로 비웃는 사람.
4. 세상 모든게 예수가 계획하거나 만든 것인줄 아는 사람
(보통 3, 4번의 행동이 동시에 나타남 절반이상이 이런 놈들)
5. 부모님한테 혼날까봐 다니는 사람
(의외로 대학생까지 이러한 사람들이 있었음)
6. 별 생각 없이 습관처럼 다니는 사람
(10퍼센트 정도였던 걸로 보임)
7. 그냥 친목하러 사람만나러 온사람
(이 부류도 은근 많은 것 같음 그래서 멀리까지 다니는 사람들도 많았음)
종교를 의심할 수록 혹은 종교인의 길은 정도는 없으며 현대에 맞춰 배움을 추구하고 자신의 길을 개척하여 성인의 길로 가려고하는 사람일 수록
정신적으로 성숙한건 기독교나 불교나 마찬가지로 보였습니다.
p.s. 자칭 신실한 크리스천보다 차라리 친목하러 온 사람이 더 정상적으로 느껴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