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적으로 본다기 보다는 '편견'을 갖지 않을 기회를 가지려 합니다
홀로섬님이 통일교에 대한 맹신을 드러냈다면
부정할 수 없는 '편견'을 드러내는 것이 불가피했겠지만,
그렇게 시작하질 않으셨으니,
집단 편견을 배제하고 통일교에 대한 순수한 사고를 접해볼 기회를 갖으려는 것이죠
이런 의도로 헬로가생님께 특정한 시간을 갖기 위한 요청을 드린 것이었고요
일단 이전의 설명으로 충분하질 않다고 하시니 같으니
담론을 시작해봐야 하지 싶습니다
한국은 자유민주주의를 추구하는 국가입니다
여기서 자유란 '다원주의'의 존중을 지향하되,
이 다원주의는 타인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는 범위내에서만 존중되는 제한을 갖습니다
법적으로 공권력이 개입되는 범위는 "명백한 피해"로서
물리적으로 입증되는 범위 내에서 법이 개입되는 것이 법리를 이루는지라
이런 입증이 되지 않는 도덕과 윤리 그리고 감정의 범주에선
소위 사이비도 허용되는 것의 이유가
얼마나 힘들게 지내든 그 사람의 행복이 어떤 '희망'만 있다면
적어도 불행하진 않은게 인간이고 그 사람이 가진 인식에 따르는 것인지라
결국은 공권력이 개입할 수 없는 도덕과 윤리의 영역이란 귀결인데,
이게 사람들마다의 가치관과 사고관에 따른
비입증적인 견해와 입증적인 견해의 차이를 갖습니다
입증적인 견해란 결국 '합리'를 표명하는 것으로서
명료,정합,인과,실증의 과정을 통한 필연적 귀결을 의미하는데
어느 종교든 공통적으로 이 과정과 결론의
상당수 누락을 갖는데 차이가 있습니다
그리고 자유민주주의라는 국가의 지향에 따른
입증적 견해는 사회적으로 존중되고 합당성을 상급 논리로서 보장받습니다만,
비입증적 견해[신비주의적 사고(샤머니즘 비슷한거)]로는
사회적으로 법적 개입의 범위가 아닌
도덕과 윤리의 범주 구간에서의 사회내의 생활적 보장이 허용될 뿐이지
합당성이 너무 불충분하기 때문에 논리적으로 보장되질 못합니다
즉 사회적으로 더 인정받고 소위 말하는 '상류층'에 소속될 기회가 박탈된다는 의미죠
왜냐면 사회는 같은 일과 같은 노력의 기회가 주어졌을 때
일을 더 잘하는 사람과 못하는 사람을 구별하는 것이 마땅하고
이는 필연적으로 그 평가에 따라 차등하는 보상이 불가피하기 때문입니다
이 지점에서 통일교도는 얼마나 사회적으로 올라갈 역량을 갖출 인재를
어떻게 배출할 수 있느냐는 것이 제 질문의 요지입니다
집안의 예속인 통일교를 계승한다 하더라도
자식에게도 예속된 입지를 계승시키는 것만을 요구할 것인지,
아니면 좀 더 나은 가능성을 위해서 무엇인가를 도모할 것인지의
논의를 연결시키는 의도에서의 질문인 것입니다
이러한 배경에서 통일교를 통해 인연을 맺은
자식이 어떤 가치관과 사고를 갖길 원하고
그것이 자식에게 바라는 성공과 행복으로 이어질지 중
무엇이 더 어떤식으로든 낫겠냐고 보는지를 물어보는 것이죠
후자의 시각에서 더 나은 것을 찾을게 아니라면
사람은 자신의 소속된 조직의 사상에 따라 그 조직이 지향하는
방향으로만 진보하는 것이 아이들의 미래였던 것이 연속되어 왔고
자녀분들도 이 예속된 미래의 연속일게 반복될 테니까요
ps.
나름 쉽게 쓰려고 애쓰는 편인데,
난 그런 쪽으로는 많이 부족한 듯 합니다
나름 쉽게 쓰려고 애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