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종교/철학 게시판
 
작성일 : 20-01-01 10:36
라캉, 정신분석학 - 상상계, 상징계, 실재계 (5분 뚝딱 철학)
 글쓴이 : 유전
조회 : 1,342  



[유전] [오전 9:26] 위 영상 9:35에서 "이것을 극단적으로 말하면, 인간이 언어를 만든 것이 아니라 언어가 인간을 만든다.라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 라는 말이 요한복음의 1장 1-5의 내용과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그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빛이 어두움에 비취되 어두움이 깨닫지 못하더라"

[유전] [오전 9:29] 헬렌캘러가 장애로 인하여 아무런 관념이 없었을 때 단지 손가락의 촉감만으로 어떤 소통이 시작되고 그 작은 소통이 점점 자라나서 대화가 되었을 때 그때의 의사소통이 바로 언어이자 말씀이고 그 말씀이 바로 어둠에서 깨어나는 빛이죠. 그런 언어와 말씀이 없이 된 성숙한 인간은 아무도 없습니다. 

[유전] [오전 9:31] 9;29초 "상징계에서 주인은 아기가 아니라 바로 언어이기 때문입니다."

[심연] [오전 9:31] 불경에서 공을 설법하면서 모든것은 이름일 뿐이다고 하는것과 비슷하면서도 다른거같네요...

[유전] [오전 9:33] 이름이 바로 상징이죠. 도덕경도 1장이 바로 도가도비상도 명가명비상명.....도는 도라고 하지만 항상 그러한 도가 아니다. 이름을 지어 이름을 부르지만 항상 그 이름이 아니다.와 같은 이름 자체가 상징이자 그 상징을 표현하는 도구이며 체계가 되어 다시 대화이자 의사소통 수단이 됩니다. 모든 대화는 다 이름의 나열이죠.

[유전] [오전 9:36] (아래 동영상 타임라인)

09:34이것을 극단적으로 말하면 인간이 언어를 만든 것이 아니라 언어가 인간을

09:40만든다 라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

09:42그리고 언어에 의해서 이렇게 만들어진 이 인간이 바로 주체 라는 겁니다

09:48따라서 라깡이 말하는 주체는 데카르트 식의 주체와는 다르죠

09:53데카르트에게 주체는 생각하는 주체 이지만 라깡 에게 있어서 주체는 언어에

09:58의해서 생각을 당하는 주체 입니다

10:02자신도 모르게 언어의 메카니즘에 의해서 생각을 당한다는 겁니다.

[유전] [오전 9:38] 생각의 제한이 되는 구속이자 지옥도 바로 언어에 매여있는 사고 때문이죠. 모든 외부에서 온 메시지들 때문에. 그것이 다른 인간이든 귀신이든 외계인이든.

[유전] [오전 9:38] 따라서 불립문자 = "진리는 말이나 글로 세울 수 없다." 하지만 산은산이요 물은물이어서 말씀이 중요하다.

[유전] [오전 9:39] 여기서의 말씀이란 관념의 노예나 지옥이 아닌 선지식이나 오로지 선한 양심.

[유전] [오전 9:51] 

10:42그래서 데카르트는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라고 말했지만 

10:47라깡은, 나는 내가 존재하지 않는 곳에서 생각한다

10:51고로, 나는 생각하지 않는 곳에서 존재한다 라고 말을 했다고 합니다

[유전] [오전 10:07] (아래, 동영상에 소개되는 예도TV와 뚝딱 철학과의 댓글)

예도TV
4일 전
예도TV를 맛깔나게 소개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선생님^^ 그것은 하나의 카이로스적 사건이었습니다. - 예도

5분 뚝딱 철학
3일 전
예도tv에서 항상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늘 감사드립니다.

[유전] [오전 10:08] (아래, 다른 댓글)

이덕창
1주 전
라깡을 이해하려면 불교공부가 지름길인 듯합니다!

SH B
5일 전
하나 코멘트를 하자면 실제 17-18세기 유럽에서는 동양학을 가져다와서 연구하기도 합니다. 그런 노력의 성과가 19세기 들어서 니체라던가 라캉 같은 사람들을 통해서 결실을 맺은 것이고.. 다만 어디까지나 차용이기 때문에 주제나 문제의식 혹은 구조가 유사하다는 것이지, 둘을 동일화시킨다거나 한쪽이 더 우월하다는 식으로 얘기해버리면 오개념이 잡혀서 주화입마에 빠지기도 하죠...

[유전] [오전 10:12] 위 댓글 sh b가 말한 내용은 내가 대부분 오래전 부터 말해왔던 사실인데 뒷 구절의 한쪽이 더 우월하다는 식으로 말한다고 해서 오개념이나 주화입마에 빠지질 수 있다는 내용은, 도덕경과 불경이라는 경전에서 예외입니다. 두 경전은 누가 뭐래도 항상 옳습니다. 진리니까요. 다만 중생들이 자기들만의 아상으로 경전을 이해하고 오개념과 주화입마에 빠질 뿐이죠.

[유전] [오전 10:13] 도덕경이나 불경에 비하면 라깡은 어린아이 옹알이 수준도 안됩니다. 오개념도 너무 많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유전 20-01-01 13:48
 
SH B
2시간 전
@유전 TV 그렇군요. 부처님이 그렇게 가르쳤나보군요. 몰랐습니다. 성불하세요 ()


이덕창
1시간 전
쉬운 공부를 어렵게 하는 서양철학!


[유전] [오후 12:30]
유전 TV
5분 전
@SH B 님이 알고 있는 겉으로 드러난 표상에서 더 깊이 들어가면 불경에도 그렇게 가르칩니다. 부처님의 위신력을 찬탄하라,  중생들의 무명은 모두 헛된 아상의 환상이다. 도덕경은 더 합니다. 도덕경은 불경의 8만4천 법문을 5천1글자로 압축한 것인데 같은 문장에도 다른 뜻이 중중무진으로 숨어있죠. 그 도덕경에서 백성(중생)들을 모두 어린아이로만 본다고 말합니다. 사실이 그렇기 때문에 사실을 쓴 것이죠. 그런데 나는 불교도 아니고 도교도 아닌 영적인 유교를 택해서 성불할 일은 없네요
유전 20-01-01 14:16
 
꽁치구이
13분 전
도덕경 어떤 번역본으로 읽어야하는지 추천좀 해주세요. 워낙 번역이 중요한책인데 아무거나 사기가 어렵네여


[유전] [오후 2:14]
유전 TV
1초 전
@꽁치구이 8만4천경전이 들어있는게 도덕경이라고 했는데 그걸 번역한다고 되는게 아닙니다. 왕이 읽으면 왕의 도리가 신하가 읽으면 신하의 도리가 예술인이 읽으면 예술인의 도리, 철학자가 읽으면 철학의 도리, 과학자가 읽으면 우주 창조부터 미시세계까지 설명하고 있죠. 도덕경 42장만 아무 해석을 읽어보세요.
팔상인 20-01-01 17:06
 
현대에서 심리학은 가르쳐도
정신분석학을 가르치지 않는 이유는 아냐?

그걸 알면 잘 언급 안하게 되는데
근본 없는 유전이가 그걸 알 리가 없지
     
유전 20-01-01 19:33
 
ㅂ.....ㅅ 아. 니가 아는게 있으면 댓글 달지 말고 본문 파서 글 올려 ㅂ....ㅅ 아.

니 허접한 논리를 내가 낱낱이 해체 시켜 줄 수 있으니깐. ㄸㄹㅇ ㅅㄲ.
          
팔상인 20-01-01 22:55
 
머리 속에 가브리엘,비로자나불,마구니,마왕의
4마리 개들과 함께 동거한다는 놈에게 무슨 논리를 세우냐?

너와 논리라 부를만한 이야기는
지구가 평평하다는 소리를 한다거나
신도에게 팬티를 내리라며 위엄을 세우는 애들 정도나
너와 어울릴 가능성이 있는거지
 
 
Total 4,894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종교/철학 게시판 규정 가생이 04-29 44164
4669 제3차 대전 화폐 전쟁 - 美, 금리 0.75%p 인상 '초강수 (3) 유전 06-16 631
4668 지옥 중 가장 무서운 지옥은? = 허경영== 즐겁다 06-13 635
4667 중국의 종교 분포와 전망 이름없는자 06-12 1127
4666 창조론자들의 최대 패착은 젊은지구론 (1) 이름없는자 06-11 867
4665 기독교에는 네안데르탈인도 외계인 (2) 이름없는자 06-05 1143
4664 한국을 지칭하는 "진단 나라"에 대한 중공의 동북공정 (4) 유전 06-05 680
4663 딸아이를 물어 다치게 한 개를 12층에서 던진 사건 (6) 유전 06-03 748
4662 모기 또는 전쟁에서의 살생심과 자비심의 차이 (1) 유전 06-03 452
4661 노리치 vs 국대... 누가더.. (1) 아르뚜와 06-02 429
4660 현대물리학이 말하는 우주의 실체 (4) 이름없는자 06-02 717
4659 불교에는 신이 없다!! (1) 즐겁다 06-02 523
4658 대부분의 기독교인들이 잘못된 기도를 하고 있다 허경영 일침 즐겁다 06-02 433
4657 요즘은 별 이상한 사람이 있네요? (4) moim 05-30 474
4656 우주함선 이야기 하보나 05-28 465
4655 시어머니 모시기를 반대한 인과응보 (8) 유전 05-27 862
4654 (펌) 10년간 결혼의 이혼 사유 (4) 유전 05-24 998
4653 무식과 정직의 차이가 무엇일까요? (4) 태지2 05-24 537
4652 냉무 - 이미지저장용 (1) 포동포동이 05-23 404
4651 유전아 글 분량 똑바로 더 안늘리냐? (1) 팔상인 05-22 368
4650 강한 자만 살아남는다는 지하철 1호선 (1) 유전 05-22 467
4649 7년간 키운 개가 어린 딸을 죽인 사건 (4) 유전 05-20 738
4648 아삭 (1) 유일구화 05-16 404
4647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 - 해방클럽 강령 (2) 유전 05-16 632
4646 우주 다른 존재자들의 관점 - 한반도인의 사명 (4) 유전 05-14 547
4645 60권 화엄경 3분 요약 - 가브리엘 천사와 마리아 성모 포함 (6) 유전 05-12 697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