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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9-19 04:30
일반논리학과 초월적(특수)논리학 - 순수이성비판 초간단 설명
 글쓴이 : 유전
조회 : 826  

일반논리학과 초월적(특수)논리학 - 순수이성비판 초간단 설명



2019년 9월 19일 목요일


[유전] [오전 12:27]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997446&ref=y&cid=41908&categoryId=41950

[유전] [오전 12:28] 초월논리학 


[유전] [오전 12:28]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997448&cid=41908&categoryId=41950

『순수이성비판』의 체계와 초월 논리학


[유전] [오전 12:31]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997449&cid=41908&categoryId=41950

인간 인식 능력의 두 원천과 논리학의 성격

[유전] [오전 12:34] 내용이 없는 사고는 공허하고, 개념이 없는 직관은 맹목적이다.(칸트)


[유전] [오전 12:34]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997450&cid=41908&categoryId=41950

논리학 일반의 분류



[유전] [오전 12:35] 논리학은 또다시 두 가지 의도에서 착수될 수 있다. 즉 일반적인 오성 사용[지성 사용]의 논리학과 특수한 오성 사용[지성 사용]의 논리학이다. 전자는 사고의 절대 필연적인 규칙들을 내포하고 이런 규칙들이 없으면 오성[지성]의 사용이 생기지 않는다. 그러므로 전자는 오성[지성]의 사용이 어떠한 대상에 향하건 간에 대상들의 차이를 돌봄이 없이, 오성[지성]을 사용할 것을 노린다. 특수한 오성 사용[지성 사용]의 논리학은 어떤 종류의 대상에 관해서 바르게 생각하는 규칙들을 포함한다. 전자를 기본 논리학이라고 하고, 후자를 어느 학문이건 그 학문에 대한 기관(機關)이라고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논리학 일반의 분류 (칸트 『순수이성비판』 (해제), 2004., 김재호)


[유전] [오전 12:36] 여기서의 기관이라는 단어는 통찰로 이해하는 게 좋겠네요.

[유전] [오전 12:38] 따라서 '특수한 지성 사용의 논리학'은 특정 학문에서 구체적 인식이 어떻게 완성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지침'(An-weisung)을 제공해 주는 '도구'(Werkzeug)의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특정한 '학문의 기관'(Organon der Wissenschaften)이라고 불린다.

[네이버 지식백과] 논리학 일반의 분류 (칸트 『순수이성비판』 (해제), 2004., 김재호)


[유전] [오전 12:39] 특정한 학문에서 구체적 인식이 어떻게 완성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지침, 이 지침이 바로 통찰이죠.

[유전] [오전 12:41] '일반 논리학'의 한 부분으로서 순수한 이성의 학(學), 즉 "순수 이성론"(reine Vernunftlehre)에 해당하는 '순수 논리학'을 본질적으로 규정해주는 특징은 바로 '보편성'과 '순수성'이었다. '보편성'(Allgemeinheit)은 '일반 논리학'을 다른 것과 구별시켜 주는 특징이었다. '일반 논리학'(allgemeine Logik)이 '보편적'(allgemein)인 까닭은, '일정한 대상에 관해 올바르게 사유하는 규칙'을 가르치는 '특수한 지성 사용의 논리학'과는 달리, 그것이 없이는 어떠한 지성의 사용도 불가능한 '단적으로 필연적인 사유의 규칙들'을 다루기 때문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논리학 일반의 분류 (칸트 『순수이성비판』 (해제), 2004., 김재호)


[유전] [오전 12:42] 칸트의 순수이성비판에서 순수이성은 보편성과 일반적 순수성.


[유전] [오전 12:43]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997452&cid=41908&categoryId=41950

일반 논리학과 초월 논리학의 비교


[유전] [오전 12:46]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997453&cid=41908&categoryId=41950

초월적(transzendental)이라는 말의 의미


[유전] [오전 12:47] 나는 여기서 이하의 모든 고찰에 영향을 미치고, 따라서 독자가 십분 명념하도록 주의(注意)를 한다. 즉 모든 선천적[선험적] 인식을 선험적(transzendental)[초월적]이라고 말한 것이 아니라, 어떤 표상들이(직관들이건 개념들이건 간에) 선천적[선험적]으로만 사용되고 혹은 선천적[선험적]으로만 가능하다는 것과 또 어떻게 그러하냐 하는 것을 우리가 인식하도록 하는 선천적[선험적] 인식만을 선험적[초월적]이라고 말해야 한다는 것이다. (선험적[초월적]이라는 말은 인식의 선천 적[선험적] 가능성 혹은 인식에 관한 선천적[선험적] 사용을 의미한다).(A56/B80, 한글판 99)

[네이버 지식백과] 초월적(transzendental)이라는 말의 의미 (칸트 『순수이성비판』 (해제), 2004., 김재호)


[유전] [오전 12:49] 유전: 여기서 선험 이라는 단어는 사고실험, 사유경험, 이미지 트레이닝, 실제 경험이 아닌 상상체험 등의 뜻으로 이해하면 됩니다.

[유전] [오전 12:50] 칸트는 먼저 '초월적'(transzendental)이라는 용어와 관련된 오해를, 즉 '모든 선험적 인식'(jede Erkenntnis a priori)이 다 '초월적'(transzendental)일 것이라는 생각을 바로잡는다. '하나의 인식'(eine Erkenntnis)이 '선험적'(a priori)이라는 것은 이 인식이 경험에 앞서서 생겨나는 것을 의미하기는 하지만 이 말이 반드시 이것이 '초월적 인식'(eine transzendentale Erkenntnis)이라는 것을 보장해 주는 것은 아니다.



[유전] [오전 12:51] 칸트의 논증이 비록 명확하지는 않지만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초월적 인식'이라는 것은 그것을 통해 우리가 무엇인가를 인식하게(erkennen) 되는 그 어떤 것이다.("[…], sondern nur die [Erkenntnis], dadurch wir erkennen, daß und wie […], transzendental […] heißen müsse", A56/B80). 그렇다면 우리가 도대체 무엇을 인식하게 될 때 이 인식을 '초월적 인식'이라고 부를 수 있는 것인가? 인용문에서 보듯이, 여기에 관해 자세히 설명을 한 후 칸트는 그 내용을 말미에 다시 괄호 속에서 두 가지로 요약한다.



[유전] [오전 12:52] 즉 '인식의 선험적 가능성'(die Möglichkeit der Erkenntnis a priori)과 '인식에 관한 선험적 사용'(der Gebrauch der Erkenntnis a priori)이 그것이다. 첫째, '인식의 선험적 사용'이라는 말로 요약되어 진 내용을 칸트는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 만약에 우리가, 우리의 표상들, 즉 직관과 개념들이 단지 선험적으로(a priori)으로만 사용된다.(혹은 적용된다, ange-wandt werden)는 사실과 또 어떻게 그렇게 사용될 수 있는 지를 인식할 수 있을 때, 그러한 인식은 '초월적 인식'이다.



[유전] [오전 12:52] 유전: 직관과 개념의 통찰이죠.

[유전] [오전 12:53] 둘째로, '인식의 선험적 가능성'에 관한 칸트의 설명 방식 역시 앞의 경우와 유사함을 볼 수 있다. '직관'(Anschauung)과 '개념'(Begriff)이라는 우리의 '표상들'(Vorstellungen)이 선험적으로 생겨날 수 있다는 사실과, 또한 어떻게 그것이 가능한지에 대해 우리가 인식하는 한에서 그 인식을 '초월적'이라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초월적(transzendental)이라는 말의 의미 (칸트 『순수이성비판』 (해제), 2004., 김재호)


[유전] [오전 1:02] 유전: 그 통찰을 선험이 아닌 실제 경험으로 가능한지에 대해 인식해야 함을 조건으로 걸었네요. 경험이 될 수 없는 건 망상에 가깝거나 공허하죠.

[유전] [오전 1:03] 칸트는 계속해서 여기서 말하고 있는 '초월적 인식'의 두 가지 내용이 결국 다음과 같은 하나의 질문으로 환원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즉 선험적으로(a priori) 성립되는 표상이 어떻게 경험에서 생겨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경험적 대상과 관계 맺을 수 있는가?



[유전] [오전 1:03] 뒷구절이 내가 한 말과 같군요.

[유전] [오전 1:04] 그러므로 공간도 공간의 어떠한 선천적[선험적] 기하학적 규정도 선험적[초월적] 표상이 아니다. 이런 표상들(공간의 표상과 기하학적 규정의 표상)의 기원이 경험이 아니라는 것과, 이럼에도 그러한 표상들이 선천적[선험적]으로 경험의 대상과 상관할 수 있는 가능성을 선험적[초월적]이라고 말할 수 있다.(A56/B80f., 한글판 99 이하, 글쓴이 강조)


[유전] [오전 1:05] 다시 말해, '초월적 인식'라는 것은, 그 기원이 경험적인 것이 아닌 표상들이 어떻게 경험적인 대상에 사용되어서, 경험적 대상과 관계 맺되, 그것도 선험적으로 관계 맺을 수 있는지에 대한 인식을 의미한다.

[유전] [오전 1:05] 이상에 나타난 '초월적 인식'의 뜻을 바로 이해하는 것은 『순수이성비판』의 근본 과제를 가장 정확히 파악하는 길이며, 또한 이러한 '초월적 인식'의 체계(System)를 통해 구성되는 칸트의 '초월 철학'의 의미를 올바르게 깨닫는 길이다.

[유전] [오전 1:09] '초월 논리학'의 의미는 결국 그 자신 선험적인 기원을 가지면서도 경험의 대상과 선험적으로 관계 맺는 '순수 지성 개념들'에 관한 체계적 이론으로 이해될 수 있다.

[유전] [오전 1:09]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997455&cid=41908&categoryId=41950

순수 지성 개념들의 체계로서의 초월 논리학


[유전] [오전 1:11] '초월 논리학'이라는 학문에 대한 칸트의 정의는 비로소 이해 가능하다. '초월 논리학'(transzendentale Logik)은 "이러한 인식들"의, 즉 어떤 인식들의 '근원'(Ursprung)과, '범위'(Umfang) 그리고 그것의 '객관적 타당성'(objektive Gültigkeit)을 규정하는(bestimmen) 학문이다.


[유전] [오전 1:13] "이러하여 우리는 순수한 직관도 아니요 감성적 직관도 아닌, 순수한 사고의 작용인 개념들이 있어서, 따라서 경험에서도 감성에서도 유래하지 않은 개념들이 있어서, 선천적[선험적]으로 대상에 관계할 것을 기대한다. 이처럼 기대해서 순수한 오성[지성]의 인식과 순수한 이성의 인식에 ― 이런 인식을 통해서 우리는 대상을 전혀 선천적[선험적]으로 사고하거니와 ― 관한 학문의 이념을 우리는 미리 형성한다. 이러한 인식들의 근원·범위·객관적 타당성을 정하는 학문을 선험적 논리학[초월 논리학]이라고 불러야 하겠다." (A57/B81, 한글판 100, 글쓴이 강조)


[유전] [오전 1:16] 경험이나 감성에서 유래하지 않은 개념을 선험적으로 대상에 관계할 것을 통찰적으로 사유할 것을 기대하고 이러한 기대가 순수한 지적 인식과 순수한 이성의 인식에 관한 (학문적) 이념을 사전에 미리 형성시킨다.....로 고쳐 보는게 좋겠네요.

[유전] [오전 1:17] 쉽게 이야기해서 순수 이성 선험과 실제 경험을 모두 한번에 사전에 선험적으로 통찰하는 것을 초월 논리학이라고 보면 될 듯.

[유전] [오전 1:19] 공자의 일위관지와 비슷합니다. "하나의 이치로써 모든 것을 꿰뚫는다는 뜻."

[유전] [오전 1:20]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997456&cid=41908&categoryId=41950

이념(Idee)으로서의 초월 논리학


[유전] [오전 1:24] . "이처럼 기대해서 순수한 오성[지성]의 인식과 순수한 이성의 인식에 […] 관한 학문의 이념을 우리는 미리 형성한다."(A57/B81, 한글판 100, 글쓴이 강조)라는 앞의 인용문에서 칸트가 사용하고 있는 '이념'(Idee)이라는 말은 전문적인 의미의 철학적 용어가 아니라 일상적인 용어이다. 즉 이 표현을 우리말에 가깝게, "이러한 기대(Erwartung)를 가지고 […] 우리는 순수 지성 인식 혹은 순수 이성 인식의 학문에 관한 생각(Idee)을 미리 가져 볼 수 있겠다."(같은 곳)라고 풀어 번역해 볼 수 있겠다. 따라서 '초월 논리학'이 '이념'(Idee)으로 존재한다는 말은, 그 어떤 기대에서 우리가 '초월 논리학'이라는 학문의 '아이디어'(Idee)를 미리 떠올릴 수 있다는 것이고 이 학문에 관한 생각이 현실화되는 것은 그 기대가 충족될 때에 비로소 가능한 것이다.


[유전] [오전 1:26] 유전: 이러한 통찰이 체험하기 이전에 미리 기대가 되어서 망상으로만 끝나지 않아야 하며 보편적 진리와 어긋나지도 않아야겠죠.

[유전] [오전 1:26] 끝입니다.

[유전] [오전 1:27] 뒤에 진리가 무엇인가에 대한 내용이 있는데 대부분 인간적 범부에서 만의 진리에 대한 고찰이라 별 의미가 없네요.


[유전] [오전 1:44] (펌) 논어論語 위정편爲政篇에 나옵니다

子曰 學而不思則罔, 思而不學則殆.

자왈 학이불사즉망 사이불학즉태


공자께서 말씀하시었다.

배우기만 하고 생각치 않으면 멍청해지고, 생각하기만 하고 배우지 않으면 위태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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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지1 19-09-19 06:56
 
안 읽어 보았는데 기존에 있었던 것이 있고 초월했다 하는 것 같은데...
양심? 그렇게 말 하는 것 같지는 않네요...

뭘 어떻게 하자는 거에요? 원본 해석? 적합하지도 않고 거짓 된 것을 들고 와서... 원본 글도 있는 것 같은데... 그 머리로.... 원본 글이 뭔 글인지 모를 것 같네요..

왜? 나 잘났다!에서 이런 짓을 하는 것인가요?
제로니모 19-09-19 11:07
 
초간단은 어디있음? ㅎ

본인 얘긴지 모를 내용과 네이버 백과사전꺼를 복불해서 장황함과 가독성 제로에 수렴하는 페이지의 제목에 초간단이란 제목은 너무 미스매칭. ㅎ
     
헬로가생 19-09-19 20:38
 
와이카는지 모르겠음 ㅋㅋㅋㅋ
유전 19-09-19 11:39
 
초월적(특수)논리의 좋은 예 - 영화 굿윌헌팅 명대사 중


2008. 8. 19. 19:18

작성자: 유전(mindbank)

(영화) 굿 윌 헌팅 에서,


영화 굿윌헌팅에서 주인공 역할을 맡은 맷데이먼은 수학에 천부적 재능을 가지고 있는데 빈둥거리며 놀기를 좋아한다


명대사 배경 - 마지 못해 국가안보처에 면접을 가서 나누는 대화 장면

(장소) 국가안보처 면접사무실


맷: 왜 제가 국가 안보처에서 일해야 하죠?

면접관: 최신 기술을 다루게 될 테니까. 다른데서 볼 수 없는 기술들도 알게 될거다. 극비를 다루게 될 테니까. 모든 수학 이론과 고등연산 등

맷: 암호 해독?

면접관: 그것도 우리 일의 일부지

맷: 왜 이래요? 그게 주업무잖아요! 정보부 일의 80%를 하고 있다는거 알아요. 조직 규모 정보국의 7배는 되구요 자랑할 일은 아니지만.

면접관: 자네 말이 맞아. 그러니까 자네의 경우엔 이렇게 물어야겠군. 우리와 일하면 안 되는 이유가 뭐냐고 말일세.

맷: 왜냐구요? 어려운 질문이지만 대답해 보죠.

맷: 만약 내게 아무도 못 푼 암호 해독이 맡겨진다면 해독하려 들 겁니다. 성공한다면 정말 기쁘겠죠. 내 본분을 다 한 거니까. 하지만 그 암호가 북아프리카나 중동의 반군 위치였다면 정보부는 반군이 위치한 마을에 폭격을 하게 될 테고 내가 얼굴조차 모르는 1,500명의 주민이 죽겠죠. 정치가들은 해병을 보내 지역 보안을 명령할 겁니다. 어차피 총알받이가 되는건 지들 자식이 아니니까. 기껏 불려가(정치인 자식들의 보직) 봐야 국내 보안 뿐이겠죠. 총알받이가 되는 건 빈민층 애들 뿐이라구요. 게다가 귀향해 보면 전에 일하던 회사는 국외로 옮겨져 자기를 쏜 녀석들에게 일자릴 주죠. 놈들은(점령지 후진국) 오줌 눌 시간을 안 줘도 죽어라 일하거든요. 뒤늦게야 국외까지 가서 피 터지게 싸운 이유가 정부의 기름값 흥정 때문이었단 걸 알게 되죠. 게다가 석유 회사들은 그걸 이유로 국내 기름값을 올려 이익을 챙길 겁니다. 어차피 기름값은 오르겠죠. 될 수 있는 한 천천히 기름을 들여올 테니까. 어쩌면 일부러 알콜 중독된 유조선 선장을 고용해서 배를 난파시켜 바다 생물을 다 죽이게 될 지도 모르죠. 결국 총알받이가 됐던 우리 병사는 일자리도 잃고 차까지 굴릴 수 없어 면접이나 보고 다니며 부상 때문에 치질로 고생고생 하겠죠. 게다가 늘 굶주릴 겁니다. 식당에 가면 특별 메뉴라는 게 기름에 오염된 고기(정크 푸드) 뿐일 테니까. 왜 안보처 일을 하지 않냐구요? 더 좋은 직장을 찾고 싶으니까요. 젠장, 궁상 떠는 걸 보느니 차라리 그 해병을 죽이고 직업을 뺏어 적에게 주고 기름값도 올리고 마을을 폭격하고 물개를 난도질한 뒤 마약이나 실컷하고 국민군에 들겠수다. 그럼 아마 쉽게 대통령에 당선될 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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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윌 헌팅 수상정보


영화제 후보부문 관련인물 수상여부

제55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1998) 각본상 벤 애플렉 Winner

제4회 미국 배우 조합상 (1998) 영화부문 남우조연상 로빈 윌리엄스 Winner

제70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1998) 각본상 맷 데이먼 Winner

제70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1998) 남우조연상 로빈 윌리암스 Winner

제48회 베를린국제영화제 (1998) 은곰상:특별언급 맷 데이먼 Winner

제55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1998) 각본상 맷 데이먼 Winner

제10회 시카고 비평가 협회상 (1997) 유망남우상 맷 데이먼 Winner

극장개봉 : 굿 윌 헌팅 1998.03.21

(펌)천재적인 두뇌와 재능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불우한 성장 환경 탓에 마음의 문을 닫은 한 청년이, 자신을 이해해주는 참다운 스승을 통해 삶이 변모하는 과정을 훈훈하게 그린 드라마. 매트 데이몬이 92년 하버드대 재학 중에, 문예 창작 과목의 과제로 썼던 50페이지 분량의 단편 소설을 바탕으로, 같은 고향 출신의 단짝 친구 벤 에플렉과 함께 완성한 시나리오를 영화로 만들었다. 결국 두 사람은 아카데미 각본상을 수상했다.

시나리오 작업을 끝냈을 무렵 벤 에플렉은 독립 영화인 <글로리 데이즈>에서 주연을 맡아 촬영에 들어간 상태였는데, 촬영기간 중 자신들의 각본을 <글로리 데이즈>의 제작자인 크리스 무어에게 보여주어 그를 통해 캐슬록 엔터테인먼트가 판권을 사들였다. 하지만 오랫동안 묶여있다가 1995년 봄, <체이싱 에이미>에 출연하게 된 에플렉이 <체이싱 에이미>의 감독인 케빈 스미스와 제작자인 스콧 모시어에게 의뢰하게 되자 미라맥스의 부회장인 하비 와인스타인에 의해 <저수지의 개들>과 <펄프 픽션>으로 미라맥스와 인연을 맺어온 로렌스 벤더를 제작자로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감독엔 벤 에플렉의 동생이자 <투 다이 포>에 출연했던 케이시 에플렉을 통해 구스 반 산트 감독으로 결정되었다.

천재 청년 윌 헌팅은 보스턴 빈민가에 살며 명문 MIT에서 청소부로 일한다. 윌은 교수들도 쩔쩔매는 수학 문제를 싱겁게 풀어버린다. 램보 교수는 이 반항적인 천재를 세상으로 끌어내려 하지만, 윌은 방황한다. 램보 친구인 심리학 교수 숀이 상담을 맡으면서 윌과 숀 사이엔 마음을 여미고 열려는 승강이가 시작된다.

맷 데이먼은 복잡한 대사를 거침없이 토해내며 아카데미 주연상 후보에 올르면서 스타덤에 올랐다. 벤 애플렉도 이 영화 이후 헐리웃 박스 오피스 <아마게돈>에 출연하는 행운도 얻는다. 로빈 윌리엄스는 <죽은 시인의 사회>에서처럼 젊은 가슴에 걸린 빗장을 푸는 교수로 출연했다. 투정하는 윌과 포용하는 숀은 부자관계처럼 묘사돼 있다. 윌과 연인도 마치 모자 같다. 종반, 윌에게 빈민가 친구는 '떠나야 시작할 수 있다'고 말한다. <시네마 천국>에서 알프레도가 토토에게 이른 것과 흡사하다. 기성 체제에 대한 비아냥과 밑바닥 삶을 보는 따스한 시선만큼은 구스 반 산트답다는 평이다.

written by 홍성진
pontte 19-09-19 21:4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떡국 19-09-20 01:11
 
흥미롭게 잘 읽었습니다.
칸트철학과 불교의 대승기신론이 좋은 비교대상이 될 수 있겠다 싶더군요.
칸트의 인식에 관한 매커니즘은, 대승기신론의 관점과 완전히 일치하는 것 같더라고요.
즉 마음이 먼저 있고 그 다음에 대상을 감지해서 인식한다 뭐 대충 그런 개념이쟎아요.
대승기신론도 그렇고요.
다만 칸트의 초월적 논리,인식은 대승기신론에서는 생멸문 단계에 해당하기 때문에, 그보다 상위 개념인 진여문 및 일심 단계까지 도달하지는 못했다고(그까지는 다루지 못했다고) 생각이 됩니다.
이런식으로 보면, 19세기 서양철학이 도달한 최고의 수준이...
불교에서는 2~7세기에 대승기신론을 수립한 마명존자에 의해 이미 완성되어 있었고, 또 그보다 더 발전된 철학적 사유에 도달해 있었다고 말해도 무방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8세기 원효 정도에 오면 초월적 인식이나 논리 레벨은 이미 관심사도 아니고.... 
최고단계의 일심 개념을 대중적으로 확산시키고 있으니.

아무튼 관측자의 개념을 두고 대상을 인식한다는 칸트 철학의 아이디어가, 간접적으로 양자역학을 성립시키게 되었다고 할 수 있다고 하는데 (양자역학은 소립자를 관찰하는 순간 상태가 결정되어 버린다는 개념이니까요),
어떤 사람은 불교에서 중시하는 마음 즉 심리학적인 개념을 물리학에 도입하는 것이 현대 양자물리학이 직면한 정체상태를 극복하는데 결정적인 아이디어를 제공할지도 모른다고 전망하더군요.  그런 사례가 있나 하고 찾아보면, 물리학 우주론 쪽에서 "인간원리" 같은 아이디어의 제안도 있긴 하더군요.  이런 종류의 아이디어(인간의 마음 개념 즉 의식의 존재)를 도입한 물리학 이론이 나중에 출현해서 기존 물리학의 벽을 깨부시는 때가 올지도 모른다는 기대감 같은 것이 슬그머니 들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냥 개인적인 생각인데
초월(트랜센던스)이라는건 인공지능 개념으로 말하자면 의식이나 자각이 발생한 단계를 말하는 것인데
불교에서는 그런 정도의 초월(트랜센던스) 수준이 아니고, 그보다 훨씬 더 발전된 수준의 초이성적 단계를 추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볼 수 있겠죠.  대신 칸트의 목표는 그런 인간 정신의 함양 보다는, 의식을 가진 일반적인 인간의 인식 메커니즘을 규명해 내는데 더 중점이 있었고, 거기서 조금 더 나아가서 초월적 인식 즉 순수이성이 해결할 수 있는 문제에는 한계가 존재하므로 형이상학적 문제에 대한 답을 할 수 없으니 그쯤에서 포기하자 뭐 그런거 같고요.
그래서 순수이성에 대한 비판은, 칸트 자신의 사유의 한계가 이정도다 라는 것을 보여준 것 같다는 느낌도 들었네요.  (물론 제 사유가 칸트보다 우수하다는 뜻은 절대 아니고요.  대승기신론을 연구했던 기라성같은 고승들의 사유수준에는 한참 미치지 못한 것 같다는 이야깁니다.)
피곤해 19-09-20 09:05
 
내가 그냥 무시하고 넘어갈려다
위에 댓글에 헛다리 짚는 양반이 안타까워


여기저기서 막 가지고 오니
transzendentale와 a priori에 대한
번역이 일관성이 없어 뒤죽박죽 ㅋㅋ

transzendentale를 초월적으로 번역하는 사람이 있고 선험적이라고 번역하는 사람이 있고
a priori 를 선험적이라고 번역하는 사람이 있고 경험과는 상관없는 독립적인 이라고 번역하는 사람도 있고 그냥 a priori라고  적어 버리는 사람이 있는데...

여기저기서 막 가지고 오니 번역에 일관성이 쯧쯧

(최근 칸트 사전 만들어 칸트서적 번역에 일관성을 주자고 합의함
합의된 내용에 따르면 transzendentale는 선험적이고 a priori는 a priori임 )

그리고 초월논리학이라고 번역된다고 저게 학문이래 ㅋㅋㅋㅋㅋ
미치겠네~~

생리학이란게 있어. 생명에 이치에 대한 학문이지
여기서 생명이란 무엇인가? 어디까지가 생명인가? 라는 화두에 꼿혀서
영혼이나 유령 같은것도 생명체다라고 초월생명이라는 용어를 만들고
초월생리학이라 개념도 만들어 버림.
자 그러면 이 초월생리학이라는게 학문이겠냐?
졸라 연구해봐라 머가 나오나.(영혼이나 유령의 생에 대한 이치에 대해 졸 연구하면 귀신의 생리적 특성 같은거 잘 나오겠다 ㅋㅋ)
단지 이 초월생리학이라는 개념이 어디까지를 일반생명체라고 봐야하나라는 범위를 규정 하는것에 도움을 줄뿐이지.


초월논리학이란건(사실 이 번역 안좋아하고 선험적 논리학이라는 번역을 좋아함)
일반논리학의 영역 바깥에 즉 경험의 영역 바깥에 무언가 있다면 이런저런것일 것이고
그 이런저런 것들의 영역에도 논리라는게 존재할것이고 요걸 한단어로 정의해서 초월논리학이라고 이름붙인겨.

애초에 초월논리학이라는 개념자체가
인간이 닿을수 없는 영역에서 다뤄질것이라 예상한 논리학을 초월논리학이라고 이름 붙였는데

그런데
이 초월논리학을 인간이 사용해서 그 결과가 존재한다고? ㅋㅋㅋㅋㅋㅋ
애초에 인간이 못 다루는 영역에서 일어나는 것들에 대한 논리학을 초월논리학이라고 했는데
인간이 다루면 초월이 아니지 ㅋㅋㅋㅋ

초월논리학이라는 개념은 일반논리학이 다룰수 있는 영역의 한계를 정하기 위해 나온겨
이 한계 때문에 순수이성에 대한 비판인거고
     
떡국 19-09-20 09:33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초월논리학"이라는 번역된 단어가 하나의 학문이 될 수 없다는 주장은 조금 의심스럽긴 하지만 일단은 받아들여 둡니다.  왜냐면 "일반논리학" 즉 종래의 논리학은 학문의 하나로 인정을 받고 있기 때문에 의심스럽다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초월논리학이라는 말은 원어를 찾아보니 "트랜젠덴탈레 로직"이기 때문에 "트랜센던셜 로지콜로지"는 아니니까요.  원래 학문 분과의 개념으로 보기 힘들다는 말이 맞는 것 같기도 하네요.

초월논리학이라는 것이 "인간이 닿을 수 없는 영역"이라고 하셨는데
제가 이해했던 개념은 그것이 아니고 "인간 마음 속에 원래 내재된 것"입니다.
때문에 인간이 그것을 사용할 수 없다는 의미 보다는
흔한 비유로 "카메라가 카메라 자신의 내부를 들여다 볼 수 없다" 정도로 이해하고 있어요.

즉 "초월"이라는 단어의 의미는, 인간을 벗어난 뭔가 대단한 우주적인 신비로움 같은게 아니고
그냥 인간의 마음의 매커니즘의 특징을 잡아낸 단어라고 생각해요.
예컨데, 알파고 인공지능은 "초월"적 특성을 아직 가지고 있지 못하죠.

그리고 그러한 "초월"이라는 개념의 특징을 여러모로 뜯어봤을 때,
대승기신론에 투영시켜 보면, 그것은 아직 생멸문 단계에 불과하다는 것이고요.
칸트는 "초월"을 보았을지는 모르지만 그 위에 있는 것을 못 봤다는 겁니다.
즉 대승기신론의 마명존자가 보았던 그것을요.
          
피곤해 19-09-20 09:46
 
인류에게 미발견된 것들이 많이 있겠죠.
미발견 되어서 모르긴 모르지만 있을겁니다.
그런데 이 미발견 된것이 인류에게 인지 되는 순간
미발견이 아니라 발견인겁니다.

발견되지 않아 애초에 존재를 모르는 것들에 대한 정보는 모릅니다.모르지만 있다면 정보가 존재하기는 할겁니다.
그러나 발견되어 다뤄지는 순간
그 정보는 발견되지 않아 모르는 것들에 대한 정보가 아닙니다.
               
떡국 19-09-20 09:50
 
죄송하지만 칸트는 "발견"이라는 개념을 부정한 것으로 알고 있어요.
(그건 뉴턴적인 사고방식이니까요)
대승기신론에서도 그렇고요.
중요한 핵심을 놓치면 안되죠.  전체적인 아이디어의 근간을 놓치면 이야기가 안됩니다.
               
피곤해 19-09-20 09:54
 
추가수정하다가 댓글에 나가리 되어서
이어 붙입니다.
분류기준이 결국 인간의 인지 여부라는걸 설명하고 싶었음


그래서 제가 초월적이라는 용어보다 선험적이라는 용어를 더 선호합니다.

칸트에 따르면 경험의 영역 바깥에 먼가 있답니다.
그런데
거기에 머가 있든지 인간이 다루는 순간
경험의 영역에 들어와 버립니다.
경험의 영역에 들어 오는 순간 초월도 아니고 선험도 아니게 되어버립니다.
기준 자체가 저 모양이라 인간이 못다룹니다
                    
떡국 19-09-20 10:06
 
아~  그렇군요.
"신은 어떻게 생겼나" 같은 질문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없다는 말이 그래서 나온 거겠군요.
                    
제로니모 19-09-21 12:07
 
때때로 경혐도 후험적으로 표현하기두하죠. 헤겔이나 칸트철학을 읽다보면. ㅋ

글구 위에 transzendentale과 prioi 해석 얘기는 어떤걸 선택하느냐의 문제보단 우리말로 어떻게 해석하는게 바람직하냐로 논쟁하는게 바람직하다고봅니다.

당연 저 글의 문단에선 초월적인 존재보단 선험적으로 해석하는게 통상 이해하기 쉬울거로 봅니다.
                    
제로니모 19-09-21 12:44
 
글구 피곤해님이 말씀하신  그 부분.. 경험과 비경혐 경계면 사이에대한 얘기가 바로 쉬뢰딩거 고양이 실혐의 역설을 설명하는 핵심이거든요.

기가막히는게 20세기 과학기술의 혁명을 가져다준 양자역학의 핵심 원리를 18세기 철학자가 이미 꿰뚫고 있었다는건 굉장한 일이지요.
팔상인 19-09-20 17:59
 
순수이성비판의 번역은 백종현 교수의 번역본과
그 외의 번역본으로 구별할 수 있는데,
본문은 그 외의 번역본을 토대로 작성된 글임
언어학적 측면에선 백종현 교수의 번역본이 국내번역서 중 으뜸임

순수이성비판을 간단하게 정리하자면
"무엇이 사실인가?"를 다루는 인간의 인식체계를 헤아리는 내용임

논리학과 순수이성비판을 다루려면
"명료-정합-인과-입증-필연"에 대한 논리학과의 교차점을 다뤄야하는데
순수이성비판을 읽어보긴 한건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논점이 이탈되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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