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문] 외계인, 지구에 관심 갖는 진짜 목적 (상) - 슬픈 선지자
외계인은 가상의 존재일까 아니면 정말 있는 것일까. 최근에는 블록버스터 영화의 주요 소재로 등장할 만큼 담론이 끊이지 않고 있다. 외계인 영화는 단지 오락물에 불과한 것일까? 본지는 해외 중문 인터넷 논단을 통해 외계인 문제를 본격적으로 언급한 기고를 접수했다. 자신을 ‘슬픈 선지자(悲傷的先知)’라고 소개한 저자는 고대부터 전해온 수련법을 통해 일반인이 알 수 없는 외계의 활동을 파악했다고 밝혔다. 저자에 따르면, 외계인은 근대 이후 과학기술을 이용해 인류를 잠식해왔지만 사람들은 무의식 중에 외계인에게 조종당하고 있다. 사람들에게 그 내용을 알려 인류 문명을 유지할 수 있게 돕자는 것이 저자가 이 글을 작성한 취지였다. 본지는 정신문화적 관점에서 독자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저자가 제시한 기고문을 전문 소개한다. -편집자 주-
1996년 영화 ‘인디펜던스데이’의 한 장면. 외계인은 오래 전부터 인류를 점령할 방법을 다각도로 모색해왔다. 1984년 시작된 ‘터미네이터’ 시리즈 등 외계인 소재 블록버스터 영화들을 통해 외계인의 음모가 현대인에게 인식되기 시작했다.
* 외계인은 확실히 존재한다. 그리고 인류와 연원이 아주 깊다.
우리는 외계인들 중 인류에 대해 악의가 없는 부류는 정면적(正面, 긍정적, 우호적) 외계인이라 부르고, 인류를 납치하고 해치는 악의적인 부류는 부면적(負面, 부정적, 비우호적) 외계인이라고 부른다. 부면적 부류는 예를 들면 파충류인, 회색인(그레이) 등등이 있다.
현재 매우 많은사람들은 이런 의문이 있다. 외계인이 존재한다면, 왜 인류를 공식적으로 접촉하지 않는지, 왜 지구를 점령하지 않는지? 이 점은 또 많은 사람들이 외계인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
적지 않은 사람들은 외계인의 과학기술수준으로는 지구 점령이 쉽지 않은 일이라고 여긴다. 또 많은 사람들은 정면적(긍정적) 외계인들이 부면적(부정적) 외계인들의 음모를 저지해서, 지구점령을 못 하고 있다고 여긴다. 과연 진실은 이와 같을까?
우호적 외계인들이 비우호적 외계인들에 비하여 반드시 더 강하다고 할 수 있을까? 과거 은하전쟁역사 중 정면적 외계인들이 부면적 외계인들에게 공격당하여 도망친 사건은 매우 많았다. 설사 그들이 현재 더 강대하다고 한다면, 왜 그들은 지구에 공개출현하여 부면적 외계인들을 저지하지 않는 것일까? 이렇게 하면 지구인들이 더욱 감사히 여기고 충심으로 받들지 않겠는가? 그들은 좋은 일을 하고 이름을 남기지 않으려는 것일까?
어떤 사람은 그들이 인류를 교란하지 않기 위해서라고 말한다. 고급종족은 저급종족의 문명발전을 교란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외계인종족들 역시 동일한 등급이 아닌데, 고급종족이 저급종족의 문명발전을 지도하는 정황은 매우 많은데, 왜 지구인에 대해서는 그렇게 하지 않는가? 생각해보라. 어떤 문명이 별사이를 항해하며 우주를 탐구할 수 있을 때, 행성에 생명이 있다고 해서 탐구를 포기하려고 하겠는가? 탐구하는 것이 목표가 아니던가? 그들이 기타 행성에 지적 생명을 보았고, 그들에 비해 저급할 경우, 두려워하여 감히 접촉하기를 꺼리겠는가? 외계인들은 이미 수천년동안 인류를 연구해 왔는데, 어째서 인류를 두려워 하겠는가?
또 어떤 사람은 인류가 현재 핵무기를 사용할 줄 알기에, 인류의 훼멸적 행위가 그들의 생존을 위협하므로, 현재 대규모로 출현하여 인류에게 경고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생각해보라. 지구의 훼멸이 설령 최대한도로 태양계에 영향준다할지라도, 다른 행성계나 은하계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다. 왜 아득히 먼 다른 은하계의 외계인들이 지구에 이토록 관심을 갖는 것일까?
또 어떤 사람들은 그들은 인류의 훼멸을 보고만 있을 수 없어서, 최후의 위기 시에 인류를 구해주기 위해서라고 말한다. 우주에는 무수한 별들이 있고, 각 별들에는 사실 생명이 있다. 다만, 생명이 존재하는 방식이 같지 않으며, 생존환경이 같지 않으며, 생존공간(차원)이 같지 않을 뿐이다. 매시매각에 도처에서 별들이 훼멸되고 탄생하고 있다. 별이 훼멸됬으면, 그 위의 생명도 소실된 것이다. 외계인들이 설마 이에 대해서 크게 놀라고 이상하게 여기는 것일까? 어떻게해서 정면적 외계인들은 그런 생명을 구하러 가지 않고, 유독 지구상 인류에 대해서 이토록 관심을 가지단 말인가?
* 그럼, 부면적 외계인들에 대해 말해보자.
만약 정면적 외계인들이 정말로 존재하며, 여러가지 원인으로 인류와 접촉할 수 없다고 한다면, 부면적 외계인들은 그런 문제가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그들의 목적은 침략, 행성자원탈취이다. 과거 은하역사상 그들이 침략한 별들은 셀 수 없이 많다. 그들이 이를 은밀히 하고 싶어하는 것일까? 정면적 외계인들이 저지하면, 그들은 완전히 지구나 지구부근 태양계에서 공개적으로 대항한다. 사실 정면, 부면 외계인의 전쟁은 모두 태양계 주변에서 일어났다. 대규모 전쟁도 있었다. 그러나 인류는 이를 관측하지 못했다. 이들이 인류의 눈에 띄지 않게 전쟁을 벌인 이유는 뭘까?
어떤 사람은 외계인의 전함이 태양계에서 싸우기에는 너무 거대하기 때문에 태양계 밖에서 전쟁한 것이라고 한다. 확실히 외계인 전함 중 거대한 것은 지구의 몇 배, 몇십 배, 몇백 배인 것도 있다. 태양계 내에서 전쟁이 발생한 장소는 확실히 매우 적다. 그러나, 지구에는 부면적 외계인과 정면적 외계인 기지가 모두 있고, 소형 비행체는 지구 상공을 자유롭게 드나든다. 우리는 왜 소규모 교전이 벌어지지는 것을 볼 수 없을까?
도대체 정면, 부면적 외계인들은 왜 공개적으로 인류를 접촉하지 않는 것일까? 그들은 지구를 점령하려고 하지 않는 것일까?
* 외계인은 완전무결한 인체 동경하는데…
사람은 인체 소중함 모르고 로봇 만들어
사실 외계인은 이번 인류문명 이전부터 인류를 주시하면서 지구를 점령하고 인류를 통치하기를 꿈꿔왔다. 그들은 지구를 점령하고 인체를 점유하고 인류를 통치하려는 음모를 꾸며왔지만, 목적을 이루기란 쉽지 않았다.
이번 인류문명에서도 외계인은 이미 고대부터 지구인을 접촉하고 연구를 해왔다. 여러 고대 서적에서 관련 기록을 찾아볼 수 있다. 외계인은 인체(역주: 물질육신차원 이상의 모든 차원을 포괄한 인체, 인체를 갖고 수련하면 신으로 승화하여 고층세계로 갈 수 있음을 발견함. 인체를 얻으려면 기억을 봉폐하고 인간으로 태어나야 하는 것이 천리이지만...)가 완전무결해 그들의 과학기술 수준으로 만들 수 없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러나 인체의 소중함을 모르는 사람은 오히려 외계인의 신체를 동경한다. 로봇이 그 대표적인 예다. 외계인들은 인체를 점유하고자 했으나 실패했다.
외계인의 과학기술이 일반인의 눈에는 대단해 보일 것이다. 그런데 일부 사람들에게는 장난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불(佛)·도(道)·신(神)을 믿고 신통법력을 구비한 수련인(도사, 법사, 수도자)들이 바로 그들이다.
* 외계인은 현대 명칭,
고대 중국서 ‘마(魔)’ ‘수라도(修羅道)’로 불려
외계인이라는 명사는 현대인이 부르는 이름이다. 고대인, 특히 고대 중국인에게는 이들의 존재가 생소하지 않았다. 고대 중국의 도가(道家)에서는 요마귀괴(妖魔鬼怪)를 언급했다. 외계인들은 이중 마(魔)와 괴(怪)에 속한다. 불가(佛家)의 육도윤회(六道輪廻)에 등장하는 수라도(修羅道)도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외계인은 바로 수라도에 속한다. 수라도 중의 생물은 사람처럼 생겼으나 사람의 본성을 구비하지 않았으므로, 즉 마(魔)다. 그들 중 다수는 인류를 짐승 취급하고 사람을 잡아먹는다.
사람들은 마가 외형이 공포스럽고 인류를 해친다고만 여기는데, 이런 마는 마 중에 악마(惡魔)로 일부분이다. 사탄이 악마의 우두머리 중 하나다.
외계인은 마도에 속하지만, 종류가 많으며, 모두가 인류를 해치는 건 아니다. 매우 많은 마의 외형은 아주 아름다우며, 인류에 대해 적의가 없다. 어떤 것은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인류를 돕는 경우도 있다. 사람의 몸에 붙어서 병을 낫게 하거나 재난을 제거해주고 자신의 공(功)을 늘리는 식이다. 사람들에게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라고 하고 선(善)을 말하는 마(魔)도 있다.
혹자는 이런 마(魔)에 대해 ‘아주 좋지 않냐?’ ‘인류와 다를 게 없지 않냐?’고 할 것이다. 그렇지 않다. 그들을 마(魔)라고 하는 것은 그들이 악해서가 아니라, 사람의 본성을 갖추지 않았기 때문이다. 모든 생명에게는 선, 악 두 면이 다 있어서 악마일지라도 동류끼리는 우호적이다. 착하다고 해서 사람인 게 아니다. 요괴가 착함을 말한다고 해서 사람이라고 할 수 없는 식이다.
고대인들은 여우·족제비·뱀·귀신, 요마귀괴(妖魔鬼怪) 같은 게 사람 몸에 붙어 사람에게 있는 정화(精華)를 빨아들임으로써 사람의 모습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말한다. 이런 걸 부체(附體)라고 하는데, 외계인도 부체의 일종이다.
* 현대 과학기술은 외계 문화…
신(神)에 대한 믿음 버리고 과학기술 신봉
외계인이 사람 조종할 수 있는 이유 돼
그렇다면 외계인이 어떻게 사람에게 붙는 것일까? 외계인이 사람에게 붙는다고 해서 아무에게나 붙은 건 아니다. 바로, 그들의 것을 배우는 사람이 피해자였다. 사람이 외계인의 것을 배우면 그 사람의 운명을 외계인이 관리할 수 있었다.
이 때문에 고대에는 도가나 불가 수련인이 이렇게 인류를 해치는 부체를 제거했다. ‘요귀를 죽였다’ ‘마를 굴복시켰다’는 이런 일을 가리킨 말이다.
외계인은 마도에 속한다. 그러면 마는 당연히 그 자신의 역량에 의한 것이든지 도구에 의한 것이든지 신통력, 즉 초상적인 능력이 있다. 그러므로 외계인이 일반인을 조종하기가 쉽지만, 수련인(수도자, 수행자)에게는 약하다. 상고시대의 신화와 전설에 나오는 신(神)과 마(魔)의 대전쟁은 수련인과 외계인의 전쟁이었다. 고대에는 많은 사람이 신을 믿었기 때문에 신은 사람을 보호했다. 불(佛)·도(道)·신(神)을 믿는 수련인, 그리고 인류를 관리하는 신이 바로 인류를 보호했기 때문에 몇천 년 인류역사에서 지구가 외계인에게 해를 입지 않았다.
이 때문에 인체는 외계인이 볼 수도 만질 수도 있지만, 가질 수 없는 ‘그림의 떡’이다. 그렇다고 인류를 노리는 부정적(악한) 외계인이 손을 놓고 있지는 않았다. 그들은 유사 이래 면밀한 배치를 해왔다.
* 외계인 인류 점령 시도 순조롭지만은 않아… 몇 단계 걸쳐 진행
[1단계: 인간과 신(神)의 연계를 차단]
외계인은 사람이 스스로 신(神)에 대한 믿음을 포기하게 함으로써, 신이 인류를 보호할 수 없게 했다.(주: 신은 인간에 대해 자비롭고 보호하지만, 인간 스스로 신을 포기하면, 강제로 신을 믿게 할 수 없으며, 자유의지를 존중할 수 밖에 없으며 인간을 보호할 수 없다.) 수천 년 이래 인류는 종교 신앙 체계를 통해 신과 연계를 유지했다. 그러나 근대에 와서 사람의 마음이 복잡해지고 도덕이 부패하면서 신을 믿지 않는 사람이 많아졌다. 외계인은 이 때 행동을 시작했고, 무신론 체계의 대표작인 ‘지동설’과 ‘진화론’이 나왔다.
본래 이런 것은 가설이었지만, 자연계를 정복하려는 인간의 심리에 맞아떨어지는 가설은 곧 진리로 인정받았다. 사람들은 가설을 신앙으로 대하고 경솔하게도 몇천 년을 유지한 신에 대한 믿음을 포기했다.
인류를 주시하던 외계인은 아주 기뻐했다. 첫 시도에 이리도 쉽게 뜻을 이룰 줄 생각지 못했다.
종교 이론에서는 지구가 우주의 중심이고 우주는 지구를 둘러싸고 돈다고 했다. 그러나 지동설(地動說) 이론은 지구가 태양을 둘러싸고 돈다고 했다. 사람의 눈으로 관찰한 현상이 이 점을 증명하면서, 사람들은 지동설을 인정하고 종교의 천동설(天動說)을 버렸다.
그렇다면 종교의 ‘천동설’은 어디에 근거한 것일까? 그건 신(神)이 인류에게 알려준 것이다. 사실 천동설과 지동설은 둘 다 맞는 말로, 어느 한 쪽이 틀린 게 아니다. 천동설은 전 우주 범위에서 말한 것이고, 지동설은 태양계 범위에서 본 것이다. 지금 과학으로도 사람의 눈은 지구가 우주의 중심이라는 ‘현상’을 볼 수가 없다. 하지만 당신이 보지 못한다고 해서 다른 사람도 보지 못한다고 할 수 있는가? 수련하는 사람이 높은 층차(高?)에 도달하면 이런 정황을 볼 수 있다. 단지 일반인은 자신의 눈으로 지구가 태양 주위를 도는 것밖에 볼 수 없기 때문에 천동설을 부정한다.
중세 기독교는 정치와 종교가 결합된 방식이었기 때문에, 종교 이론과 모순되는 지동설은 통치 기반을 건드린 셈이었다. 당시 기독교는 통치기반을 지키기 위해 지동설을 주장한 브루노(Giordano Bruno)를 화형에 처했다. 이는 종교의 명예롭지 못한 역사 중 하나다. 정교일치(政敎一致)가 조성한 비참한 사건과 모순이 이어지면서 사람들은 종교를 의심하기 시작했고 종교를 포기했다. 그리고 신에 대한 신앙마저 버리게 됐다.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종교’는 사람이 세웠지 신이 창립한 게 아니란 사실이다. 신(神)은 인류에게 우주의 진리를 전했고 사람이 수련해서 높은 층의 천국세계로 갈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줬다. 신은 종교를 인정하지 않고 정교일치는 더욱 인정하지 않는다.
종교의 몰락도 신의 몰락을 의미하지 않고, 성직자가 부패했다고 해서 신이 부패하는 게 아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종교 인사에 대한 불신을 종교에 대한 불신으로, 나아가 신에 대한 불신으로 연계시켰다.
결국 신에 대한 신앙을 포기했고 신이 인류에게 전한 전통문화를 부정했으며, 자신이 직접 본 것만 맞게 여기는 실증과학을 믿었다. 바로 이 실증과학이 외계인의 과학이다.
[2단계: 외계인의 과학기술·사상 주입… 인류의 외계인화(化)]
사실 지금의 실증과학은 새로운 종교다. 인류의 전통문화와 외계인의 문화는 전혀 다르다. 전통문화와 전통종교는 모두 정신(精神) 계발에 집중했지만, 외계인의 현대 실증과학은 정반대로 물질 측면에 집중한다.
신을 믿은 고대인은 전통적인 방법으로 인체와 우주를 연구했지만, 신을 믿지 않는 현대인은 이런 방법을 완전히 버림으로써 인체와 우주의 비밀을 가장 얕은 범위조차 탐지할 수 없게 됐다. 사람이 신을 믿지 않으면 인체 주위에 벽과 같은 장(場)이 하나 생겨, 인류보다 높은 층의 우주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감지할 수 없다.
외계인의 문화는 신을 믿지 않는 사람들의 탐구욕을 만족시켰다.
외계인은 산업혁명 이후 계통적이고 단계적으로 인류에게 외계 과학기술을 주입했다. 이것이 현재까지 발전한 실증과학체계로, 지금 인류가 진실하게 믿는 것은 사실 외계인의 문화다.
어떤 물질이건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 다른 공간에 또 다른 형식으로 존재한다. 그 또한 하나의 물질이다. 당신이 어떤 물체를 봤다면, 그 물체는 당신과 연계된 또 다른 공간 장(場)에 하나의 물질을 만든다. 그게 오래도록 쌓이면 하나의 몸체로 발전한다. 지금 인류는 어릴 때부터 줄곧 외계인의 문화를 배우기 때문에, 인체와 연계된 다른 공간 장에 외계인의 신체가 형성된다.
이 외계인 신체는 살아있는 것이고 사상이 있어서 사람의 두뇌를 조종할 수 있다. 서양의 유명한 발명가는 갑자기 ‘영감’이 떠올라 새로운 기계를 발명해낸다. 이런 영감은 어디에서 온 것일까? 사람이 머리를 쥐어짜서 생각해낸 게 아니지 않은가. 바로 이 발명가와 연계된 공간 장에 형성된 외계인의 신체가 그의 두뇌에 외계인의 정보를 불어넣은 것이다.
어떤 사람은 신이 왜 막아주지 않느냐고 할 것이다. 인류 스스로 신이 전한 문화를 버리고 외계인의 문화를 원했기 때문에 신은 상관하지 않는다.
* 외계인의 목적
―지구상의 인류가 스스로 외계 세계를 추종하게 하려는 것이다. 이렇게 해서 외계 세계가 지구상에 전면 재현되면 외계인은 인류를 완전히 지배하게 된다.
―만약 외계인이 강제로 지구를 점령하고 인류에게 외계 과학기술을 주입하려 하면, 신(神)이 외계인을 소멸할 것이다. 그러나, 인류가 자발적으로 외계 문화를 추종하면 신은 관여하지 않는다. 외계에서 온 과학기술을 믿고 따르면 곧 신과 연계가 차단된다.
외계인이 인체 배후에 한 층의 외계인의 신체를 만들면 일정 수준 사람을 통제할 수 있다. 그러나 완전히 인체를 점유한 것은 아니고 사람에게 달라붙는 부체와 비슷하다. 신을 믿지 않고 과학기술을 추종해 스스로 외계인의 신체를 허락한 사람이 다시 신을 믿고 정법(正法) 수련을 시작하면 외계인의 신체가 다시 제거된다. 신이 다시 관여하기 때문이다. 외계인은 더는 그 사람을 통제할 수 없다. 이런 사람이 많아지면 지구를 지배하려는 외계인의 계획이 수포가 된다.
외계인은 사람에게 달라붙는 방식으로 최후에 인류를 통치하는 게 쉽지 않다는 걸 발견했다. 누구나 과학기술을 믿는 현대사회이지만, 불(佛)·도(道)·신(神)을 믿는 수련인은 여전히 존재한다. 외계인은 어떤 방법을 써도 이들을 통제할 수 없고 이들이 하는 일에 대항하지 못한다. 하지만 사람의 운명은 자신이 택해야 하는 게 우주의 이치고, 수련인이 나서서 인류사회의 발전구조를 건드릴 수 없다. 외계인은 이 틈을 타서 또 한 가지 방법을 시도했다.
[3단계: 인류 스스로 외계생명 만들어 인류 대체]
우리 인류는 탄소기반 생명체다. 많은 사람은 외계인이 규소기반 생명체라는 말을 들었을 것이다. 이 규소기반 생명체가 바로 컴퓨터와 로봇이다. 컴퓨터 부품의 주요성분도 규소다. 스스로 사고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로봇은 생명체다. 로봇은 바로 규소기반 생명체다.
1980년대 이후 컴퓨터 기술은 전 세계에 보급됐고 급속히 발전했다. 정법 수련인을 제외한 컴퓨터 유저(조작 가능자)의 신체 배후에는 한 층의 외계인 신체가 있다. 컴퓨터를 발명한 목적은 스스로 사고할 수 있는 컴퓨터와 기계를 합친 ‘인공지능로봇’을 만드는 것이었다. 외계인은 이 목적에 빨리 도달하기 위해 인류를 제어해 한동안 로봇 기술을 급속히 발전시켰다.
지금 인류는 어릴 때부터 로봇을 가지고 놀고 외계인 만화를 본다. 이런 문화 속에서 인류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외계인의 과학기술에 동화(同化)된다. 외계인은 이런 작업을 통해 최후에 인류를 로봇으로 대체하려 한다.
그러나 외계인의 이런 음모는 신(神)의 눈을 벗어날 수 없다. 신은 인류의 문화를 이용해 사람에게 외계인의 음모를 알려주고 경고 사인을 보내왔다. 영화 ‘터미네이터’ 시리즈 등이 그 예다. 지금 사람들은 지구에 대한 외계인의 음모를 인식하게 돼, 인공지능 개발도 신중히 하고 관련 기술 발전 상황도 과거에 비해 정체된 상태다.
이렇게 외계인이 로봇을 이용해 인류를 대체하려던 음모도 수포로 돌아갔다. 그러나, 외계인은 몇백 년간 준비해온 일을 쉽게 그만두지 않았다. 그래서 그들은 또 새로운 음모를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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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 슬픈 선지자
[4단계: 인류가 복제인간 제조하여 복제인간이 인류를 대체]
사람에게는 육체 외에 원신(元神, 일반적으로 말하는 영혼과 비슷하지만 완전히 같지는 않음), 성격, 천성 등으로 구성된 본성이 있다. 이 요소가 없으면 고깃덩어리에 불과하다.
인류는 남녀의 유성생식(有性生殖)으로 후대를 만든다. 이때 신(神)은 이 생명체에게 원신 등등의 요소를 줘 생명을 살아나게 한다. 사람 외에 유성생식을 하는 동물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유성생식을 거치지 않은 복제 생명체는 원신을 부여받지 못한다. 복제인간은 태어나도 원신이 없다. 대신 외계인이 그 빈자리에 들어와 육체를 좌우지하면서 꿈에도 그리던 당승육(唐僧肉: ‘서유기’에서 잡귀들이 먹으려고 달려든 승려의 인육)을 얻게 될 것이다.
복제인간은 모체와 같은 육체를 가졌기 때문에 사람처럼 보이지만 신(神)의 눈에는 마귀(魔)다. 그것은 사람의 본성이 없기 때문에 사람이라고 할 수 없다.
무신론(無神論)이 ‘사람에게 영혼이 없다’ ‘사람이 죽으면 사상도 죽어 아무것도 없다’고 주장하는 것은 인류가 외계인이 저지르는 이 비밀을 알아차리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다.
사람의 사상은 육체에서 온 게 아니라 원신, 쉽게 말해 영혼에서 온다.
사람이 죽으면 분자로 구성된 육체세포가 죽는 것이다. 더 작은 미립자로 구성된 원신은 죽지 않는다. 즉, 사망하면 껍질 한 층을 벗고 전생(轉生)해서 다른 분자로 구성된 껍질을 뒤집어쓴다. 그건 인체일 수도 있고 동물, 식물, 혹은 돌일 수도 있다.
분자는 더 작은 원자 등 미립자로 구성된다. 만약 분자가 죽을 때(해체) 아무것도 없다면, 분자를 구성한 원자 같은 미립자도 덩달아 죽어야 한다. 원자가 해체될 때 핵폭발이 발생한다. 마찬가지 논리로, 사람이 죽을 때 아무것도 없게 된다면 인체를 구성한 모든 미립자도 따라서 해체되기에 핵폭발이 발생할 것이다. 그러나 사람이 죽을 때 폭발은 전혀 일어나지 않는다. 그렇다면 사람이 죽으면 아무것도 없다는 무신론의 이론은 틀린 게 아닌가.
복제인간을 법으로 허용해 실제로 복제인간을 만든다면 전통적인 출산 방식을 대체할 것이다. 출산의 고통을 피할 수 있기 때문에 환영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만약 그 수가 많아지면 복제인간의 권리를 보장하는 법 제정을 요구할 것이고, 마지막에 가면 전통적인 출산 방식이 사라지거나 금지될 수 있다. 진정한 인류가 멸종되는 것이다. 외계인은 이런 식으로 인류를 대체해 전 세계를 통치할 것이다.
그러나 외계인의 이 계획도 신의 눈을 피하지 못했다. 복제기술이 발전하고 인간복제 합법화를 주장하는 목소리도 끊이지 않았지만, 이 문제는 전 인류가 주목하는 핵심 사안이 됐고 전통 관념과 종교계의 목소리에 전 세계 모든 나라는 약정을 했고, 생식을 목적으로 하는 복제인간 실험을 법적으로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사실 이는 신이 또 한 차례 외계인의 음모를 타파한 것이다.
외계인은 자기보다 위에 있는 신의 존재를 보지 못하기 때문에 인류를 점령할 계략을 끊임없이 해왔다. 우주에도 인과응보관계가 있다. 선(善)에는 선한 결과가, 악(惡)에는 악한 결과가 따른다. 외계인의 음모는 사람에 대한 신의 배치, 신에 대한 사람의 올바른 믿음을 교란했다. 그에 가담한 모든 외계인과 그들의 별은 소멸될 것이고, 많은 별은 이미 해체됐다.
현재는 많은 외계인이 지구로 도망쳐 들어온 상태다. 이들은 인류로 가장하고 사람들 속에 섞여 있으면서 도덕과 전통문화를 파괴하고 있다. 수량이 많지만 일반인은 가려낼 수 있는 능력이 없다. 이들 외계인은 최후에 소멸될 것이다.
멸망을 눈앞에 둔 외계인은 자신의 최후를 알고 있기 때문에 쉽게 죽으려 하지 않고, 인류를 끌어들여 함께 멸망의 길을 걸으려 한다. 이렇게 해서 새로운 음모가 이어졌다.
[5단계: 인류가 神으로 가장한 외계인을 창조주로 여겨 사람이 외계인과 동류로...함께 멸망토록 유도]
신과 외계인은 전혀 다르다. 외계인과 인류는 모두 우주에서 층차가 낮은 위치에 있지만, 존재하는 공간이 다르다. 그러나 신은 흔히 인류가 말하는 천국세계, 즉 높은 층차에 있다. 양자의 층차 만큼이나 능력은 비할 수 없이 차이가 크다.
이전에 외계인이 시도한 몇 차례 계획은 암암리에 인류를 조종했기 때문에 사람들이 알아차리지 못했지만, 지금은 세계 각지에서 외계인이 대량으로 나타나는 사건이 발생하는 등 드러내놓고 계획을 실행하고 있다. 사람들이 외계인의 과학기술을 보게 하거나 인류와 직접 접촉하기도 한다.
어떤 것은 ‘사이킥(psychic)’이라고도 하는 영매를 통해 사람에게 외계인의 정보를 퍼뜨린다. 이들을 통제해 가짜 정보를 불어넣어, 외계인이 구세주이고 인류를 창조했다고 선전하는 식이다. 또 보편적으로 알려진 신이나 성인(예수, 석가모니, 노자, 마호메트 등)이 외계인이 파견한 사자(使者)라거나, 인류종말 때 외계인이 비행선을 보내 인류를 다른 별로 구해줄 것이라거나, 인류를 지도해 높은 차원의 세상으로 진화하게 해준다는 등 이야기도 나온다.
많은 민족의 신화에는 저마다 다른 신이 자신의 형상으로 지상의 각 민족을 만들었다고 한다. 사람은 신이 만들었다. 만약 사람이 자신을 창조한 신을 인정하지 않으면 스스로 살길을 끊는 것과 같다. 신은 그런 사람을 버릴 것이다.
외계인은 이 점을 알고 있다. 그래서 그것들은 사람들이 현대과학과 무신론을 믿게 해, 인류를 신에게서 떼어놨다. 우주 중에는 자유의지의 원칙이 있기 때문에, 사람 스스로 선택한 것을 신은 제지하지 않는다. 다만 훼멸할 뿐이다. 사람이 외계인의 것을 따르면 그들과 같은 부류로 되어 종족이 사라지고 그 사람도 함께 훼멸된다. 외계인은 목적을 달성한 셈이다.
만약 외계인이 인류를 만들었다면 왜 지구에만 사람이 있을까. 우주공간 어디에나 인류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 또, 외계인이 사람을 만든 신이라면 왜 그들과 인간의 모습이 이렇게 이질적인가.
어떤 외계인은 지구인과 비슷하게 생긴 것도 있는데, 그것은 기타 원인으로 조성됐다. 그 외계인의 조상은 역시 신이 만들었다. 신은 지구에서 인류를 한 차례만 창조한 게 아니다. 신은 한 번에 지금의 완벽한 인체(물질육신을 넘어 모든 차원을 포괄한 관점에서)를 지닌 인류를 만든 게 아니라, 그 과정에 이르기 위해 오랜 지구 역사상 여러 차례 실험(초고대 사전 문명들의 인류)을 해왔다. 그 때 만든 생명체는 지구인과 비슷하게 생겼지만, 구조는 다르다. 일반인은 분간할 수 없지만 수련인은 분간할 수 있다.
사람처럼 생긴 외계인도 동일시기에 만든 것이 아니다. 신은 매번 사람을 만든 후 사람 스스로 문명을 발전하게 했다. 이것이 초고대 사전문명(史前文明)의 근원이다. 장기간 실험하면서 완벽하지 않으면 그 인류를 도태시켰다. 신은 매번 소수 사람(초고대 문명이 말기에 타락으로 훼멸 될 때, 비교적 도덕적으로 선량한 사람들)을 남겨 다른 별에 보내 그 인류의 선진 문명을 보존했고, 그것들이 계속 번식하게 해 신이 우주 발전 과정에 창조한 증거로 남겼다. 이런 생명체가 바로 사람처럼 생긴 외계인의 선조다.
외계인은 수명이 지구인보다 길지만 가장 길어도 몇 천 년, 몇 만 년이다. 몇 억 년 세월 동안 무수한 세대교체를 거치면서 후대 외계인은 이미 신의 존재를 잊어버려 하나의 전설로 여겼다.
어떤 외계인은 일정한 층차 중의 다른 시공에서 발생 예정인 미래의 일을 볼 수 있다. 그것들은 자기 눈으로 본 미래의 정황을 인류에게 알려줬다. 현재 인터넷 사이트에 외계인이 알려준 지구 종말 관련 예언이 많다. 그 중, 어느 때 어느 도시에 UFO가 나타난다는 것 같은 외계인 관련 정보는 비교적 맞을 수 있다. 그러나 지구 종말에 관한 예언은 정확한 것이 없다. 왜 그럴까.
답은 사실 간단하다. 그런 재난은 신이 통제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같지 않은 신은 같지 않은 재해를 통제한다. 만약 외계인의 예언이 정확도가 높으면 사람들이 모두 외계인을 믿고 신을 믿지 않을 것이다. 그럼 외계인의 뜻대로 된다. 그래서 신은 미래의 일을 한번 변화시키기도 하고 재난 상황을 바꾸기도 해, 외계인의 예언이 적중하지 못하게 한다.
이상의 음모에 가담한 외계인은 부정적 부류로, 모든 외계인이 참여한 게 아니다.
어떤 정면적 외계인은 좋은 뜻에서 인류를 구하기도 하지만 능력이 제한돼 낮은 층차에서 일어나는 현상 밖에 볼 수 없고, 지금 우주가 변화된 진상(眞想)(모든 우주가 신우주로 갱신됨, 무수한 은하계들이 소멸하고 탄생한 것으로 천문학자들도 갈 수록 더 많은 우주변화를 관측해내고 있다)을 모른다. 다만, 자신이 있는 공간이 곧 훼멸될 거라는 점은 알고 있기 때문에 더 높은 층차로 진입해 재난을 피하려 한다. 그러나 우주는 모든 공간에서 갱신(정화)되고 있고, 높은 층에서 낮은 층으로 순차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그들은 모른다. 어떤 층이건 새로운 우주의 기준에 부합되지 않는 생명체는 모두 도태된다.
은하계 이외의 우주 공간은 몇 년 전 완전히 갱신됐다. 근래에 천문학자들은 이미 낡은 항성계가 훼멸되고 새로운 항성계가 탄생하는 광경을 다수 관찰했다. 사실 이것은 바로 우주 갱신 과정이 인류 공간에 나타난 진실한 정황이다.
천문학자들은 우주가 빠르게 팽창하고 있다는 것도 발견했다. 태양계가 있는 은하계는 빠르게 기타 은하계로부터 멀어지고 있다. 학자들은 이 현상의 원인을 해석하지 못한다.
사실 이것이 바로 우주가 갱신되는 마지막 과정이 표현된 것이다. 지금은 우리 은하계만 남았기 때문에 신은 은하계를 이미 갱신이 끝난 우주와 격리시켰다. 그렇지 않으면 이미 정화된 기타 신(新)우주가 오염되기 때문이다.
우리 인류와 외계인이 있는 공간은 우주의 공간 층차 중 가장 아래다. 은하계 외 우주 공간은 이미 갱신이 끝났고, 외계인이 생존하는 성체도 이미 정화를 마쳤다. 음모에 가담한 외계인은 신에 의해 소멸됐고, 일부가 은하계로 도망쳤다.
은하계도 위부터 아래에 이르기까지 무수한 공간이 있는데, 정화갱신의 그물망에서 빠져나간 외계인은 보이지 않는 공간에 피해 있다. 지금은 은하계 내의 비교적 높은 공간도 갱신이 끝나 새로운 우주가 시작됐기 때문에, 외계인은 가장 저층에 있는 우리 인류가 생존하는 공간으로 피했다. 그래서 대부분 인류로 가장해 이 사회 속에 숨어 있는 것이다.
외계인은 신의 존재를 볼 수 없기 때문에 우주 중의 정화 현상을 ‘자연현상’으로 여겨, 다른 공간으로 피하면 목숨을 유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 우주 정화 추세는 가장 저층의 인류 공간(외계인도 숨어있는)에 이르러 최후라고 할 수 있다. 단지 현재 인류의 과학기술로는 우주 각층 공간에서 일어난 도태와 갱신 과정을 볼 수 없을 뿐이다.
지금 일어나는 우주 정화는 바로 옛 우주에서 새로운 우주로 바뀌는 과정이다. 원래 신이 배치한 시간은 1992~2012년에 이르는 20년 정도로, 이것이 바로 마야 예언의 유래다.
마야 예언은 신이 그들에게 말세에 처한 현 인류에게 경고의 뜻으로 남긴 것이다. 신은 인류공간을 정화하는 마지막 과정에 성경에서 언급된 최후의 심판을 배치했다. 뭇 신들이 심판을 마치면 인류 갱신 과정이 끝나고, 모든 우주의 정화 과정이 종료돼 새로운 대우주로 진입한다.
어떤 외계인은 미래를 보는 일정 능력을 갖췄지만, 그들이 예견한 것은 모두 옛 우주가 배치했던 정화 과정이다. 지금 일어나는 과정은 신이 이미 바꿔놓은 것이기 때문에 외계인은 알 수 없다.
외계인이 예견한 훼멸 정황은 바로 그것들 자신이 처한 우주공간이 갱신되는 모습이다. 모든 외계인은 새로운 우주의 기준에 부합하지 않기 때문에 그것들은 우주가 갱신되면서 도태된다.
생각해보자. 외계인은 지금 신우주 중에서 최저층의 기준에도 부합되지 않는다. 따라서 높은 층의 기준에는 더욱 미달이다. 높은 층의 기준을 모르는데 어떻게 고층 공간에로 진화한다고 말할 수 있는가. 어떤 외계인이 고층 공간을 열 수 있는 능력이 있다 해도 생존이 불가능하다. 고층 공간은 이미 새로운 우주가 시작됐기 때문에, 새 기준에 맞지 않는 물질과 생명체가 살아남지 못한다.
외계인 같은 생명체는 인류 공간이 갱신을 마치면 남김없이 도태된다. 음모에 가담한 것은 훼멸되고, 그렇지 않은 것은 새로운 우주에 부합해 기타 생물로 다시 태어난다.
외계인이 우리 인류에게 전한 현대과학 역시 새로운 우주의 기준에 맞지 않기 때문에 도태된다. 새로운 세계의 인류는 새로운 문화로 대체된다.
그렇다면 인체는 왜 그렇게 진귀할까? 인체는 과거 우주에서 여태껏 있어 본 적이 없다. 신이 우주를 개창한 이래 만든 생명체 중 가장 정밀하고 아름답다. 무수한 경험과 수련을 거친 인체는 흠잡을 데 없이 완벽하다. 인체만 있으면, 수련을 통해 자유롭게 우주의 어떤 시공간도 넘나들 수 있다. 이는 과거의 신들도 할 수 없었다.
어떤 신이든 인체를 얻으려면 반드시 인류가 있는 최저층차인 ‘삼계(三界)’로 진입해 사람으로 환생해야 한다. 동시에, 신의 기억을 모두 삭제해야 한다. 그래서 인류사회에 온 신은 자신이 원래 온 곳을 모르고 인간세상의 미혹 속에서 방향을 잃어버린다. 이전에 삼계로 진입한 모든 신은 삼계 밖으로 되돌아간 경우가 없다. 과거에는 한 신이 삼계로 갔다면 남아있는 다른 신이 보기에 그는 죽은 것이나 다름없었기에, 누구도 감히 경솔하게 삼계로 가지 못했다.
외계인은 자신이 사는 세계가 곧 훼멸될 것을 예견했고, 인체를 얻으면 공간을 초월해 훼멸을 피할 수 있을 것으로 여겼다. 그래서 온갖 방법을 써서 인체를 얻으려 했다. 그러나 그것은 사람으로 환생하지 않고, 정당하지 않은 방법을 써서 인체를 점령하려 했다.
유감스러운 것은 인류가 지금 인체를 갖고 있으면서 소중히 여기지 않는다는 것이다. 슬프고도 애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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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답편 상 - 슬픈 선지자
최근 ‘ 외계인, 지구에 관심 갖는 진짜 목적’이라는 글은 중화권 네티즌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켰다. 외계인에 관한 네티즌들의 질문에 작자 ‘슬픈 선지자(悲傷的先知)’는 다음과 같이 회답했다.
문: 좋은 외계인과 나쁜 외계인은 그들이 살던 별이 곧 해체되므로 지구로 피난 온 것인가?
답: 전부 그렇지는 않다. 살던 별이 괴멸됐기에 많은 나쁜 외계인은 지구에 피난하러 왔다. 좋은 외계인은 인류를 돕기 위해 왔다. 그들의 관점과 방법으로 인류를 도우려 하고 있다.
그들은 인류공간에서 도망치면 재난을 피할 수 있다고 생각해 인류에게 더 높은 공간, 4차원 등으로 들어가는 방법을 가르치려고 한다. 그러나 우주 갱신은 모든 차원과 공간에서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외계인 공간과 인류 공간은 같은 저차원이기 때문에 인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