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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4-12 20:23
돌보던 여중생 상습 성폭행 부목사 징역 10년 확정
 글쓴이 : 우주신비
조회 : 1,025  

돌보던 여중생 상습 성폭행 부목사 징역 10년 확정


20대 여신도 '치료기도' 구실 간음·추행 목사 징역 5년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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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상인 19-04-12 23:11
 
교회는 이런 사건들이 흔한 일처럼 보도되고 있습니다

반복되는 결과들은 결과들을 반복시키는
핵심적인 원인이 해소되지 않기 때문에
반복될 수 밖에 없는 필연적인 이유가 있다고 보는게 타당하겠지요
     
확증편향 19-04-12 23:45
 
제 얕은 생각으로는
우선 목사는 야훼나 예수를 믿지않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않고서야.. 신이있다고 믿는 자가 할 수있는 범죄유형이 아니죠...
이것은 바이블을 알면 알 수록 신에대한 확신보다 의심이 들 수밖에 없는 기독교의 구조때문인 것 같습니다.

두번째로는 신도들이 이성을 배제하고 무한한 믿음으로 일관하며,
성직자가아닌 목사를 성직자예우를 해주는 것도 문제인 것 같습니다.

이 두문제가 결합되어...
신을 믿지않는 성직자예우를 받는 쓰레기와
신을 믿지만, 인간사고를 차단해버리고 스스로 노예가 되어버린 저능아들과의 만남으로
저런 사건들이 반복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능은 죄가 아니지만요...
구라로 점철되어있는 저 종교의 존재자체가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팔상인 19-04-13 02:44
 
조금 난잡한 표현을 들어서 제 판단은 이렇습니다

이 근본적인 원인이 무엇일까 생각해보면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내 욕망이 신의 목소리다"라고 보는 목사들에게 원인이 있지 않을까 말이죠

왜냐면 목사들은 이를 합리화시키기 위한 일편적인 논리만 수용하며,
복음을 명분으로 교리의 설명을 자신의 욕망을 목적으로한
합리화의 시도로서 그 표현과 행위가
일치하는 모습을 일관되게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이런 시도가 결국 교리의 해석에 사특한 다양성을 낳을테고,
표면적으로는 교회지만 현실적으로는 욕망의 다양성을 드러내는 배경을 갖겠지요
또한 이에 대한 근거는 생략해도 좋을 정도로 얼마든지 있습니다

또한 한편으로는 모여있는 교인들의 대다수가 그 목사의 설파를 듣는 이유가
교인들끼리의 긍정적인 분위기에 취해서 모여있는게 교인들이나
그 모임의 배경이 교회의 주체자인 목사이기에
그 설파를 거부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듣고 있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교인들의 정서적 판단에 대해서 논거해야 하나
분량상의 사정상 우선 생략합니다

아무튼 이런 배경을 가진 모임의 분위기가 형성된 상태에서
이성을 통한 주체적 판단을 교인들에게 환기를 요구하게 되면
그런 경우는 목사의 복음에 반론을 갖게 될 테니 반드시 안할 가능성이 높겠지요
내가 목격했던 교회의 논거도 그랬고요

이 정도가 한국 기독교 중 대형교회가 갖는 
현실의 흐름일테고 이때 이를 해석하는 우리가
환기해볼만한 지적이 있다면 이럴 것 같네요

어떤 지성이든 이는 도구로서 선용되기도 악용되기도 합니다만,
한국의 기독교 중 대형교회의 의도는 유물적 지성의 악용으로서
그 사특한 욕망을 목적으로 한다는 지적에 실천적 반성을
방치하고 있다는 점일 겁니다
               
확증편향 19-04-13 05:41
 
발상인님의 말씀을 읽으니 정확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양심이 없는 인간들이었군요...

개신교 자체를 재화나 욕망실현의 도구로써 사용한다고 생각했는데
지들이 믿는 신 자체를 그렇게 사용할 줄이야...
제 생각 밖이라 깜짝놀랐습니다.
저는 신이있다고 확증적으로 생각이 만약 들었다면, 감히 저런행동을 하지 못할 것 같아서
너무 제 생각으로만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팔상인 19-04-13 12:11
 
인간에게 우리가 말하는 의미의 "양심"이란게 존재하려면,
양심을 형성시키기 위한 실천적 반성을 할만한
현실의 "계기"가 필요할겁니다

이게 없다면 "내 욕망이 신의 목소리"라는 판단이 습관화될테고,
이는 긴 시간에 걸친 고착화를 통해 그 사람의 "내면화"를 이루게 될 겁니다
이쯤되면 우리가 말하는 양심과 그들이 말하는 양심이 다른 의미를 갖게 됩니다

양심이란게 옳고 그름, 선과 악을 판별하는 의식 같은 것인데,
자신의 생각이 곧 신의 목소리임으로
자신과 다르면 그름과 악일 수 밖에 없게 되는 의미의 양심이 되는 것이겠습니다

그래서 그쪽 사람들과 이야기가 조금만 깊어져도
"아 얜 뭔가 이상하다. 나사가 하나쯤 풀린거 같은데?"
싶을 때가 많을 겁니다

여기에 부록으로 "사람 모인 곳에 돈이 있다"는
상계의 지혜를 따라 기회주의적인 사람들도 몰려들게 되니
참 가관인 이해관계를 보여줄 겁니다
                         
확증편향 19-04-13 12:35
 
말씀을 읽다보니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다고 하는 부류들이 많았습니다.
저는 그것이 자기자신의 내면의 소리(원초아의 충동적인 사고라든지, 초자아의 도덕적 불안이 청각화됐다든지.. 다중인격이라든지)나 환청정도로 생각했는데

제가 생각했던 그것을 옳고 그름에 상관이나 여과도없이 신의 소리라 생각하고 그냥 행해버리는 유형도 있다는 것이군요.

제에게는 새로운 생각인 것 같습니다.
                         
팔상인 19-04-13 13:18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다"는 쪽은
인간이 가진 감정의 구성 원리를
참고하시면 이해에 보탬이 되지 싶네요

감정은 자신의 느낌이나 기분에
"어떤 언어적 의미로 규정"되는 것과 결합된 결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언어의 한계는 실재에 대한 모델일 뿐 실재 자체는 아닙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란 소리도 그래서 있는 이야기일테고요

사실 그들이 말하는 계시 조차도
그것이 계시인지 신의 목소리인지 뭔지
개인은 이를 구별할 방법이 없습니다

우리는 단순히 꿈이라고 부르는 것 조차도
그들은 계시라고 언어적으로 규정해버리면
그것은 그들끼리 계시가 되는 것일 뿐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우겨나가는 것을 지속하다보면
그들은 그것이 실재했던 것으로 착각하는 "기억의 왜곡"마저 가능해집니다

그런 이들이라 선과 악, 옳고 그름과 맞고 틀리고가 일반인과 달라지는게죠
이쯤되야 그들이 말하는 "신실함"이 완성되는 것일 겁니다

의외로 사람은 무슨 행위를 할때 어떤 복잡한 사고를 하는 경우가 적습니다
단순하고 쉽게 여겨지는 의식을 표현이나 행위로 드러내죠
그리고 여기엔 습관의 지분이 매우 큽니다

그리고 습관은 처음부터 습관이었던 것은 없습니다
오랜시간을 거쳐 반복되는 판단과 행위가 고착화를 통해
내면화가 이루어지면 습관이 되는 것이겠죠

이런 습관을 고치는 것은 상당한 노고가 필요한 일입니다
그런 노고를 저도 별로 할 생각이 없다는게
그런 이들과 거리를 둘 수 밖에 없는 제 사정이 되겠네요

아무튼 잘 읽어주시고 소통해주셔서 고맙습니다
                         
확증편향 19-04-14 08:37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많이 배웠습니다.
delta11 19-04-13 05:51
 
종교게시판 글은 잘 읽지 않는데..

종교가 없는 사람들의 경우(무교) 자신을 믿거나 자신의 주먹을 믿죠.(힘)
아무렇게나 행동하고 아무렇게나 말하고 시비붙고 싸움붙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절제력이 있고, 매사에 신중하고 신사적이고 법이 없어도 살아가는데 문제가 없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기독교든 불교든 어떤 종교든지 자신이 신앙과 신념이 있는데고 불구하고
추악한 죄를 짓는것에 대해 아무런 생각이 없나?(본문은 기독교인의 죄입니다.)

10년 동안이든 20년 30년 종교인으로 그동안 기도도 많이 했을 것이고 종교책도 시간 나는데로
많이 봤을텐데.. 자신의 섬기는 신께 두려움이 없는가?

아무런 느낌없는 종교 믿으나 마나
죄를 짓고도 뉘우침없이 다시 반복된 죄를 짓는 것에 종교인으로서 부끄러움은 없는가?
종교가 없는 일반인도 부끄럽다.(양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자신이 변화되지 않는 종교
느낌 없는 종교
행동으로 옮겨 실천하지 않는 종교는 믿으나 마나

종교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죄의식이 없는 신도들 보다(그 종교를 욕보이는 짓이며)
일반인으로서(무교) 선한 양심으로 평범하게 살아가는 것이 백번 낫다.

신앙인들의 아쉬움을 잠시나마 내 마음을 표현해 봤습니다.
delta11 19-04-13 07:02
 
저는 요즘 복잡한 것은 싫어요.

기독교 교리가 어떻고.. 불교경전? 어떻고..

자신이 믿는 신앙에는 열심히 파해치고 묻고 질문하고 따로 더 공부하기 위해서
도움되는 책들 사보고 종교에 학식은 박사급인데..

살아가면서
타인에 대해 배려가 별로없고, 말도 점잖게 하지 않고 하는 행동에 신중성도 없고
자신의 생각이 옳고 남의 말은 존중해 주지 않고 때로는 나로 인해서 다른 사람이
마음이 아파하지 않았는지? 옛것을 버리지 못하고 생각없는 삶이라면

신앙이 무슨 필요며 교리공부가 박사급이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차라리 단순하더라도 자신이 잘 못된 것에 양심이 있고 미안해서 사과할 줄도 알고
그렇게 느꼈다면 그 당사자에게 내가 앞전에는 많이 미안했어.. 내가 저녁살께 하고
식사도 같이 한다면 더 더욱 서로 인간관계도 좋아지고 따뜻함이 전해지지 않을까요?

때론 남의 입장도 생각해 볼 줄도 아는 사람 적당히 배려도 할 줄 아는 사람
그러면서 신념을 가지고 신앙인으로 살아간다면 더욱 좋겠지요.

복잡하게 말 많이 학문적으로 떠드는 사람보다 행동으로 따뜻함이 전해져 오는 사람이 좋습니다.
신앙인이라도 저는 마다하지 않습니다.
우주신비 19-04-13 07:45
 
범죄자인 먹사는 아주 철저한 무신론자이고  이들은  신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걸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을것입니다
다만 먹고 살기위해 , 축재를 위해, 순간의 쾌락을 위해 종교를 이용하는 것
풀어헤치기 19-04-13 09:41
 
허허~~~ 법원의 판결이 잘못되었군요.....

개dog의 "신"인 목사가.....
"성령"으로 치유하려 했던 숭고한 의도였건만......ㅉㅉㅉ
목수 19-04-13 12:10
 
우리 동네 목사는 지가 예수의 친구쯤 되는양 행동합니다 걸음걸이와 말투 정말 토가 나오려하죠.

인간으로 봐도 빵점인데 그놈의 설교를 들으려니 환장할것같아 그냥 나왔습니다 교회 같이 가자던 마눌님껜 미안해도 제 마음의 평화와 교회의 안녕을 위해서도 저는 집에서 쉬는게 낫겠더군요

아직 마음의 수양이 안돼서인지 그런 사람과 마주하고 있으면 제가 자꾸 째려보는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기독교의 발전을위해 집에서 푹 쉬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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