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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12-17 10:39
기독교에서 Suicide가 죄악이라는 교리는?
 글쓴이 : 우주신비
조회 : 1,398  

예수쟁이의 궁극적인 목표는 천국가는 것인데,  천국에 빨리 가는 방법을 알면서도 빨리 가라고 하면 갖은 변명을 들이댈까?
천국보다 이승이 더 좋다는 걸 잘 알기때문.
 
기독교에서 Suicide는 죄악이라는   교리는? 
중세기 희망없는 암울한 세상을 비관하고 suicide하는 사람들이 늘자 노동인구 감소와 헌금감소를 우려한 영주와 성직자들이 합작하여 고안한 궁색한 교리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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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gma 18-12-17 14:13
 
Suicide 문제는 스스로의 생명을 끊음과 죄에 관한 문제로 그런 것으로 압니다만 기독교에서 구원이란 문제는 딱잘라 대답하기 쉽지 않습니다. 물론 교리적으로 말할 수는 있겠습니다만 실제 적용은 단정하여 말할 수 없는 것으로 압니다.
쉽게 설명해서 "예수천당, 불신옥"이라고 그것이 원론적으로 교리에 맞는 얘기지만 예수 믿으면 천국 간다는 말이 그리 간단치 않다는 것입니다. 예수를 모른다고 해서 꼭 모든 그런 사람들이 천국에 가지 못했을까?라고 묻는다면 그리 간단히 '예'라고 대답하기가 어렵습니다. 왜냐면 믿는다는 것이 단순히 그 사실을 알고 인정한다는 것이 나기기 때문입니다.
예로 조용기 목사나 MB가 천국에 가겠냐고 교회다니는 사람들에게 물어본다면 아마 모르긴해도 적잖은 사람들이 어려울거라고 대답할 겁니다. 반대로 세종대왕이 천국에 못가냐고 물어봐도 꼭 그렇다고 말할 수 없다고 대답하거나 어쩌면 천국에 있을 지도 모른다고 대답할 사람들이 적지 않을 겁니다.
그러니 Suicide한 사람들은 대게는 천국에 못 갈 것이다 생각되지만 많은 사람을 살리기 위해 스스로 희생한 사람들도 있고 원치않는 병(우울증이나 정신관련이 주된...)에 의해 안타까운 선택을 한 경우등 쉽게 단정하여 말하기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즉, Suicide의 모든 경우에 그렇다고 대답할 수 없음에도 그러한 강조 자체와 가르침은 바람직한 것으로 생각하는데 그 이유는 어찌되었언 스스로 죽음을 선택하는 경우를 예방하는 것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절망적인 상황에서 기독교인의 바람직한 태도는 목숨을 끊는 것이 아니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삶(단순히 인생에서만이 아닌...)에 소망을 갖고 예수를 믿고 의지하고 살라는 것이니 이것은 믿고 안 믿고를 떠나서 생명을 온존하는 관점에서 유익하고 바람직한 것이기에 개인적으로 이것을 비판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주신비 18-12-17 16:17
 
님은 한국 개신교의 실체를 잘 모르는듯...

1.아무리 선행을 많이 해도 예수를 모르거나 안믿으면 지옥간다. 따라서
부처나 세종대왕도 지금 지옥에서 고통받고 있다
2.극악무도한 범죄자라도  죽기직전 회개하고 예수 믿는다고 하면 천국간다
조용기나 mb, 조두순도  죽기직전 회개하면 천국갑니다
3.suicide는 지옥간다
4.생전의 헌금정도에 따라 천국에서의 대우는 달라진다

1~3은  개신교의  불변의 교리이나 4번만은 일부 먹사들이 주장하는 교리
          
nigma 18-12-17 16:58
 
제가 잘 아는 사람은 아니고 그냥 아는 바를 조금 써봅니다.

1. 네, 원론적으로 교리가 그렇습니다.
기독교에선 사람이 행한 어떤 선행의 공로가 구원을 이루기에는 한참 모자르기 때문에 선행자체는 구원의 가부에 원인적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선행이 구원의 여부를 결정하거나 어떤 기여를 하지 않습니다) 아는바론 부처는 내세 같은 것을 아예 믿지도 않았으니 뭐 상관 없겠으나 세종대왕이 천국에 없을 것이 교리에따라 그렇겠지만 정말 그런지 단정하여 말할 수 없습니다.(그냥 그럴 것이다 생각할 뿐 실제 아니어도...) 구원 문제는 기독교에서 하나님만이 결정할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왜 그럼 세종대왕이 천국에 있을 수도 있나에 대해선 추가적 설명(그는 예수를 모를 수 밖에 없는데 이에 대해 양심을 얘기합니다.)을 좀 더 드려야할 것인데 이게 쉽지 않아 여기서 글을 줄입니다.

2. 네, 이것도 맞습니다. 기독교에서 그렇습니다.
그런데 회개란 것이 그냥 말로 몇마디 늬우친다고 회개가 아니니 신이 아닌 이상 그 회개의 진정성(?)에 대한 판단을 사람이 할 수 없습니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익히 일려진 그 사람에 대한 행실에 대한 사실로 그냥 미루어 짐작해 볼 수는 있습니다.
조용기 목사의 경우 특별한 계기가 아니고선 목사의 신분으로 본인 자신이 믿고 섬기는 하나님과 그 교회에 대해 행헀던 과오(본인이 목사로써 옳다고 믿고 행했으니...)를 과연 인정하고 제대로 뉘우치고 돌이키겠습니까?
현재 재판중인 MB는 또 어떻습니까? 그의 발언과 태도를 볼 때 과연 자신의 행한바 과오를 인정하고 정말 뉘우치고 돌이켜 회개하겠습니까? MB가 만약 그렇다면 당장 스스로 형을 적게 살고 자신과 일가의 책임을 피하고 그동안 부정하게 축적한 부를 보존하려고 자신의 남은 권력과 정치기반을 동원하여 변호할 것이 아니라 성경에서 말하는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기 위해 법원에서 이실직고하고 소위 세상법정에서 판결하는 바 댓가를 달게 받아야할 것인데 하나님이 자기편이라고 아직도 생각하는 사람이 그럴리가 거의 없곘으니 죽기까지 제대로 회개 안할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생각과 식견들은 교회다니는 사람들도 충분히 어렵지 않게 갖고 있을 것인 바, 제대로(?)된 교인들이라면 그리 쉽게 대답을 못 할 겁니다. 물론 회개하면 용서를 통해 구원 받습니다만 기독교에서 회개란 것이 그리 단순하지 않습니다. 신약에서 예수님을 만난 삭개오의 예가 그를 잘 보여주는 예들 중 하나일 것입니다. 제가 조두순을 잘 모르니 그에 대해서 뭐라하긴 그렇습니다만 기독교에선 원론적으로 회개하면 죄사함과 구원받습니다.

3. 네 그것도 그렇습니다. 원론적으로...
다만 병으로 인하거나 죽기를 각오하고 아이를 위해 차를 막아서고 죽은 사람은 어떤 경우인가요? 또 죽을 줄 알지만 자신의 피를 빼내어준 사람은 또 어떤 경우이겠습니까?
그렇다고(천국가지 못한다고) 원론적으로 얘기할 수 있겠지만 사람은 특정인에 대해 단정적으로 못갔다고 (본인이 보지 않는 이상) 말 할 수 없습니다. 왜냐면 신이 아니라 사람이고 그러한 판단은 오직 신, 하나님에게 속한 것으로 사람이 도무지 개인 어떤 누구의 구원 여부에 대해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다만 이런저런 이유들로 미루어 짐작할 뿐...)

4. 흠, 이건 캐톨릭이나 어디 다른 종교 같은데  어쩄든 기독교에선 헌금과 천국의 무슨 대우와는 상관 없습니다. 어차피 모든 것이 신, 하나님 것이기에 그런 것으로 천국의 대우가 정해지지도 않고 천국에 어떤 대우에 근본적 차이도 없습니다. 상급에 대해 이래저래 말은 많지만 제가 아는바론 많은 신학자들이 근본적 차이가 없는 것으로 얘기하고 그게 기독교 교리상 옳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캐톨릭(지금 캐톨릭이 그런지 아닌지는 모릅니다. 다만 역사적으로 사례가 있으니...)이나 이단일 것 같습니다.

다시 요약하면
1. 교리는 그렇습니다만 특정인이 과연 천국에 있는지 없는 지 사람은 아무도 단정하여 얘기할 수 없습니다. 뭐 가서 보고 왔다면 혹 그럴 수도 ... 그런데 과연 그런 사람이 있을까요?
2. 회개하면 천국에 가지만 참된 회개가 의외(? 죄가 많으면 뉘우칠 것이 더 많을 것이고 돌이키기 쉽지 않을 것이니...)로 가볍고 쉬운 것이 아니고 기독교에서 말하는 것 처럼 사람의 행실로 열매를 가늠해 볼수 있으니 그 가능성을 따져보고 짐작해 볼 수 있지만 오직 신 즉, 하나님만이 그것의 참과 거짓을 따져 구원 여부를 결정할 일입니다.
3. 근본적으로 1의 경우와 같습니다. 즉, 특정인에 대해 사람이 단정하여 얘기할 수 없습니다. 다만 그런 줄 알고 그저 스스로 삼갈 뿐입니다.
4. 더 얘기할 것은 없습니다. 기독교가 아닙니다.

P.S.  쓰고보니 비록 철학적(?) 논의 이지만 남들의 구원이 어쩌고 저쩌고 하는 것이 스스로에게 참 그렇네요.
               
우주신비 18-12-18 08:15
 
개신교회의 교리라는 것도 인간인 먹사들이 정한 것임.
 그들의 교주라는 하나님 야훼가  개신교회의 교리는 이렇다하고 명문화하고 발표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위에 언급한 1~3번 교리가  정답이라고 단정하기도 어렵습니다.

소위 성서라는 것도  인간이 쓴 것이기 때문에 성서가 하나님의 말이라고 보기도 어렵고,
 개신교파가 전세계적으로 4천개가 넘는다고 하는데 이건  개신교리에 대한 정답을 모르거나 없기때문일 것입니다. 

님의 의견도 그냥 이 세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생각중의 하나일 뿐입니다

따라서  유일한 해결책은  야훼나 예수가  하늘에서 구름타고 재림하여  정답을 알려주는 것 뿐입니다.
                    
nigma 18-12-18 09:16
 
그런 말씀이라면 왜 애초 글을 쓰신 건가요? 누가 됐던 뭐가 됐던 아니 그런 종교란 것이 있곘습니까? 지금의 논의 요지는 그게 아니지 않나요? 지금 이글은 애초의 논제와는 다른 또 다른 주제의 글이 되는 문제고 간단치 않는 주제라 생각합니다.
무좀발 18-12-24 22:50
 
자실과 그러면 최악이 라는 교리....ㅋ.
기독교는.... 망했습니다...  아무도 답을 못하는군요...

이유도 묻지도 않고  죄악 !!!!!
참으로 편리한 교리의 해석입니다...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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