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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3-19 09:15
29. 종교(從敎)와 종교(宗敎)
 글쓴이 : 공무도하
조회 : 793  



현대의 종교는 종교(宗敎)가 아니라 종교(從敎)이다.


인류는 종교(宗敎)를 잃어 버렸다.


예수나 석가모니등을 따르는 것은 종(從)이지 종(宗)이 아니다.



종교의 의미가 오랜시간동안 너무나 왜곡되어 본래의 의미를 상실하였음으로


이에 종(宗)이란 무엇이고 교(敎)란 무엇인지를 밝힘으로써 본래의 종교의 의미를 되찾아보고자 한다.





* 천명지위성(天命之謂性)


"하늘의 명령을 일컫어 성(性)이라 한다."



(성(性)에대해서는 기존에 설명한 바가 있으니 이 글에서는 가볍게 다루고 넘어가고자 한다.)


성을 하늘의 입장에서 살피면 창조의 이유가 되고, 인간의 입장에서 살피면 존재의 이유가된다.



존재의 이유는 전제적 존재의 이유와 궁극적 존재의 이유로 나누어 살펴야 한다.



전제적 존재의 이유 또는 순리로서의 존재의 이유는

"존재하라(살아가라)"라고 하였다.


궁극적 존재의 이유 또는 역리로서의 존재의 이유는

"하늘과 하나되라" 또는 "창조주와 하나되라" 또는 "자신이 신이었음을 기억함으로서 신과 하나되라"

또는 신과 통하라 또는 성통하라 또는 견성하라 등등으로 말 할 수 있고 그것을 무엇이라 말하던 이를 이룬 것을 "깨달음"이라 한다.


(글쓴이의 글을 꾸준히 따라오면서 읽었던 사람이라면 성이 무엇인지 어느정도 감을 잡고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이를 전제로 하여 글을 쓰고자 한다.)




* 솔성지위도(率性之謂道)


"뭇인간들이 성을 따르도록 이끄는 것을 일컫어 도라 한다."



도(道)란

뭇인간들을 이끄는 것인데

뭇인간들을 어떻게 이끄는 것인가 하면 뭇인간들이 성(性)을 따르도록 이끄는 것이다.


성이란 존재의 이유라 하였고

존재의 이유는 전제적 존재의 이유와 궁극적 존재의 이유로 나뉜다고 하였으며

전재적 존재의 이유는 "존재하라(살아가라)"라고 하였다.


계절이 봄,여름,가을,겨울로 순환하고 하루가 아침,낮,저녘,밤으로 순환하며 대기가 순환하여 바람이 불고 비가오는 등등 모든 현상들은 인간(생명)들이 살아갈 수 있게 하기위한 것이다.


인간(생명)들이 살아갈 수 있게 이끔으로서 인간들이 전제적 존재의 이유를 달성할 수 있게 또는 따를 수 있게 이끌고 있는 것이 도(道)이다.


우리가 순리의 현상들에서 벗어나 우리의 내면으로 들어오면 또는 역리로 들어오면 도(道)는 우리가 궁극적 존재의 이유를 달성할 수 있게 우리를 이끌 것이다.


우리가 가끔 "나는 무엇인가"와 같은 궁극적 의문들을 떠올리는 것은 성(性)을 따르도록 도(道)가 우리를 이끌고 있기 때문이다.


이데아를 가장 좋은 것 또는 가장 완벽한 것이라고 한다면

그 가장 좋은 것 또는 가장 완벽한 상태의 것으로 우리를 이끌고 있는 것이 도(道)이다.




* 수도지위교(修道之謂敎)


"도를 닦는 것을 교라 한다."



자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 보자.



교(敎)란 도(道)를 닦는 것이다.


도란 우리가 존재의 이유를 달성할 수 있게 이끄는 것이다.


순리로서의 도는 우리가 살아갈 수 있게 이끄는 것이다.


그러므로

순리로서의 교는 이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고 다져나가는 것을 순리로서의 교라 할 수 있다.


그러므로

모든 인간들 학생들 등은 모두 교인이라 할 수 있다.



문제는 역리로서의 교(敎)이다.


역리는 궁극적 깨달음을 얻는 이치라 하였으니

이 궁극적 깨달음을 얻는 방법을 배우고 다져나가는 것이 역리로서의 교(敎)이다.


이 궁극적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이라는 것은 무엇인가?


이것을 종(宗)이라 할 수 있겠다.



예수를 따르는 것은 종(從)이다.

석가모니를 따르는 것도 종(從)이다.


하지만

예수나 석가모니가 따랐던 것은 종(宗)이다.



여러분은 예수나 석가모니가 행했던 대로 똑같이 할 수 없다.

여러분은 예수나 석가모니가 아니기 때문이다.

예수와 같이 할 수 있는 자는 예수 밖에 없는 것이요 석가모니와 같이 할 수 있는 자는 석가모니 밖에 없다.


하지만

여러분도 예수나 석가모니와 같이 깨달음을 얻을 수는 있다.


그 방법은 예수나 석가모니가 따랐던 종(宗)을 따르는 것에 있다.


수행자들이여

그대들이 원하는 것이 예수나 석가모니처럼 똑같이 행하는 것인가? 아니면 깨달음을 얻는 것인가?


각자 깊이 생각해보아야 할 문제일 것이다.



불교는 신(神)을 경시하는 듯 하다.

불도자들은 신(神)너머의 경지를 추구한다고 여기고 있는 것 같으며 이에 대하여 은근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듯 보인다.


석가모니는 고에서 벗어나 깨달음을 얻기 위하여 수행에 들었다.

그러다 어느 순간 하늘의 명령을 받고 수행을 멈췄다.

석가모니는 수행도중 인도의 최고신을 보았고 그 신은 석가모니에게 설법을 명하였다.

신과 통하는 것이 견성 또는 성통이므로 이때 석가모니는 견성을 한 것이다.

석가모니는 이 하늘의 명령을 받고 바로 수행을 멈추고 대중들을 위한 설법에 임하게 된다.


불도자들이 설혹 궁극적인 경지 너머를 추구한다고 하더라도 그 궁극적인 경지 너머를 추궁하기 위해서는 일단 궁극적인 경지에 올라서야 한다.

궁극적인 경지를 무시하고 그 너머를 추구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이러한 이유로 불교는 그 종착점이 잘 못 설정되어 있다는 것이 글쓴이의 생각이다.


또한 불교는 그 시작점도 잘못 설정되어 있다.

그 시작점은 고가 아니라 존재의 이유에서 부터 시작하여야 한다.


삼일신고에서 자성구자(自性求子라 하지 않았던가

즉 자신의 성(性)에서 그 해결의 실마리를 찾으라 하지 않았던가


달을 보라는데 그 손가락만 보고있다.

달을 보기위해서는 그 손가락을 먼저 보아야 한다.

그 손가락 끝에 달이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 손가락이 엉뚱한 방향을 가르키고 있으면 어찌되는 것인가?

그 손가락 끝을 쫒아갔는데 그 곳에 달은 없고 공허한 어둠만 있다면 어찌하여야 하는가?

어디서부터 잘못 된 것인가를 살펴야 하지 않겠는가



불도자들을 너무 몰아부쳐 미안함이 있다.

글쓴이는 그럼에도 불도자들을 존중한다.

불도자들은 수행을 전제로 하고 많은 고승들께서는 평생을 수행하시며 말년에 이르러서 그 수행의 과정과 결과를 인류에 보고하신다.

천주교의 신부님들도 금욕과 수행을 겸하시니 그분들도 고승들과 마찮가지로 존중한다.

(물론 사리사욕을 채우기에 급급한 땡중들과 신부들은 예외이다)




자 이제 이정도에서 멈추고 종(宗)에대해서 살펴보자.



종(宗)자는 마루 종(宗)자 이다.


이 마루라는 뜻은 산 정상에 있는 평평한 부분을 말한다.


그런데 실제로는 산정상에 간혹 평평한 부분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없다.


그렇다면 어찌하여 종(宗)자가 산마루를 의미하는 것인가?



본디 종(宗)자는 뿌리에서 나온 본 줄기를 의미한다.


종가집이나 종손등은 그러한 의미를 담고 있다.


조종신료들 이라고 할 때

조(祖)는 조상의 뿌리를 의미하고 종(宗)은 본 줄기를 의미한다.



태조는 뿌리이므로 조자를 태종은 뿌리에서 나온 본 줄기들중 하나이므로 종자를 붙인다.


그런데

본 줄기가 바뀔 때에는 새로운 뿌리라는 의미에서 조(祖)자를 붙여준다.


세조는 문종의 줄기가 아니므로 이정표의 의미를 가지는 새로운 뿌리이다 라는 의미로 조(祖)자를 붙여준 것이다.



이씨왕조들은 종보다는 조를 보다 높게 여겼던 것같다.


어느순간부터 조와 종의 사용이 본래의 의미를 잃어버리고 혼란스러워 졌다.


본디 조(祖)자는 태조 이성계에게만 붙이는 것이 옳을 것이다.




종(宗)자는 뿌리에서나온 본 줄기를 의미한다.


그렇다면

뿌리에서나온 본 줄기와 산마루는 어떠한 관계가 있는 것일까



수메르 문명의 피라미드인 지구라트의 꼭대기에는 제단이 있다.


종(宗)자가 산정상의 평평한 부분을 의미하는 것은 지구라트 꼭대기에 있는 제단이 가지고 있는 의미와도 같다.


또한

종(宗)자가 뿌리에서 나온 본 줄기라는 의미를 가질 때 그 뿌리는 하늘을 의미한다.


종(宗)자가 교(敎)자와 함께 쓰일 때에는 하늘에서 직접 내려준 이치라는 의미를 가진다는 것이다.



태백산정 신단수하에서 하늘(환웅)이 직접내려준 천부삼인의 이치(천부의 이치)가 종(宗)이다.


따라서

천부의 이치를 배우고 닦아나가는 것이 본래의 종교(宗敎)의 의미이다.



수 천년전 천부의 이치가 홍익인간 재세이화의 이념에 따라 세계로 퍼져 나갔고

오랜 세월이 흐름에 따라 천부의 이치가 권력자들의 입맛에 맞게 왜곡 변질되어 현재의 종교가 되었다.


그러하므로

현재의 종교는 종교(宗敎)라 할 수 없다.


현재의 종교는 종교(從敎)일 뿐이다.




우리민족은 오랬동안 종교(從敎)가 아닌 종교(宗敎)를 유지하여 왔다.


우리민족의 종교는 무속신앙 같은 것이 아니다.


우리민족의 고유의 종교는 딱히 특정하기 어렵다

하지만 분명히 일제시대까지도 존재하였다.



그 종교의 신도는 선비들이다.


선비들에게서 자신들이 어떠한 종교의 신도라는 의식은 희미하였거나 없었을지도 모르겠다.



선비들이 신도가 되어가는 과정을 살펴보자면


선비들은 어린시절부터 학문을 배운다.

장성하면서 학문을 배우는 것을 멈추게되면 스스로 이치를 추궁한다.


때가 되면 세상에 나가아 벼슬을 하기도 하지만 때가 이르지 않으면 조용한 곳에 은둔하듯 살면서 이치를 추궁하고 자신이 깨우친 이치를 실천하면서 살아간다.


선비들은 나무아비타불을 외치거나 믿습니다를 외치지 않는다.


또한 선비들은 보시나 십일조 등을 구걸하지 않는다.


선비들은 자신의 노동력으로 살아간다.


이러한 은둔 선비들이 행하고 있는 것은 격물치지이고 격물치지를 이룬 소수의 선비들은 조용히 산속으로 들어가 행적을 감춘다.


그들이 깨우친 것은 천부의 이치요 그들이 산속으로 숨어든 것은 천부의 이치를 자신의 몸에 직접 적용시켜보기 위함이다.


그들이 닦고 따랐던 길이 진정한 종교(宗敎)이다.


최치원 선생이 그러하였고 북창 정염 선생이 그러하였다.


선생(先生)이라는 뜻도 그러하다.

앞선 삶을 살아가는 사람, 앞선 이치를 살아가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서양에 기사도가 있었다면 우리민족에게는 선비정신이 있었다.


이것이 우리민족의 진정한 종교(宗敎)이다.



사람들이 말하길 그들은 신선이 되었다고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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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해 18-03-19 10:16
 
religion이 왜 종교로 번역되었으며(양놈은 종교를  religion으로 번역 했을까?)
religion 과 종교의 차이점과
차이점이 있는 두 religion 과 종교라는 단어가 같은 용어 묶이면서 파생된 일은 무엇일지...

언어학에 의미론, 비교언어학이라게 있음.
언어학에서 예전에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긴 쉬어 빠진 떡밥임.


세상에 산이 얼마나 많은데
뒷산에만 올라가 보고 그린 지도로 세상을 가늠할려고 하지 마삼.(제대로 그린것 같지도 않지만 그건 차치하더라도)
동네 뒷산 수준에서 본 뷰를 무슨 인공위성 뷰쯤 된다고 착각하지 마삼. 국어사전 멋대로 새로 적지 말란 이야기임.
아니면 나처럼 피곤해교 같은거 만들던가...동네뒷산 이름이 피곤해산임.(처음부터 동네 뒷산에 올라가 보고 그린 지도이니 사람에 따라선 인공위성 지도 보다 유용하다고 주장함)

ps : 깨달음은 가스불 안끄고 나왔다는걸 알게 되는거고...
리루 18-03-19 10:47
 
딴에 같잖게 지들이 뭔가 가르친다는 망상에 지은 이름이 종교 아닐지...
     
피곤해 18-03-19 11:21
 
보통명사가 되어버린 고유명사
스카치테이프(셀로판테이프). 포스트잇(탈착식메모지) 등등.

종교라는 단어는 최초에는 부처의 가르침을 종교라고 부르는 고유명사 같은거였음.

종교가 불교만의 지칭하는 고유명사였던 시절이 있었음.

중국놈이 붓다의 가르침 번역해서 수입해 올때...
종교라고 번역수입해옴.
발상인 18-03-19 11:15
 
사변적 개념환원의 연속일 뿐..

실상을 연결하는 입증의 개념이 바탕에 깔리질 않으니,
"이념의 나불거림"에 지나지 않음.

그 이념의 나불거림 일지라도 이치의 정합이 온전하면
들어줄만하나 곳곳에 모순이 춤을 추고 있는 걸 어찌해줘야할까?
게다가 남 위에서 서고 싶어하는 저급한 심리마저 드러내는 글이라면..

문제는 이사람 이런거 하루이틀도 아니고,
이치의 파악에 있어서 협소한 시야와
조급한게 근원일텐데 스스로 반성을 가질 생각이 없으니,

같은 삽질을 반복할 것이 전망되는게 문제겠다
사마타 18-03-19 11:26
 
힌두교를 중국에서 받아들이면 꼭이렇게 될 듯하군요.ㅎㅎ
님이 말하는 성을 브라흐만으로 대치하고, 도를 해탈로 등치시키면 그게 바로 힌두교입니다.

부처님은 절대적인 존재로부터 명을 받은 적이 없습니다. 타종교를 비판하려들 때는 적어도 경전에 있는 근거나 교리를 가지고 비판해야 수긍이 됩니다. 있지도 않은 사실을, 자신이 생각하는 '아마 그럴 것이다'란 생각으로 상을 세우고 비판하면 그건 허상에대해 칼부림하는 격이지요.

신의 존재를 인정합니다. 그들은 우리들보다 훨씬 수승한 존재들이지요. 문제는 존재이기때문에 불교적 해탈을 위해서는 그들도 수행으로 더 나아가야할 수승하고 빛나는 '존재'일 뿐입니다.

'성'을 존재하는 그 무엇이라 여긴다면 불교의 열반과는 팔만사천리쯤 떨어진 것입니다. 얻어야할 그 무엇이라해도 마찬가집니다. 노자가 도가도 비상도란 한 의미가 거기에 있을겁니다.

석가모니는 인도의 최고신을 만난 적이 없습니다. 만났을거라는 생각은 그저 님이 상상으로 만든 것일뿐입니다. 아마 천부경이나 이런 쪽으로 공부하시는듯한데 자기가 믿는 쪽으로만 열심히 공부합시다. 아는 것만 들고파기에도 인생이 참 짧잖아요?
     
공무도하 18-03-19 12:08
 
성은 브라흐만에 해당하고 명은 아트만에 해당하더군요.
꼭 같다는 것은 아니고 비슷하게 느껴지더군요
그건 그렇고
저는 석가모니가 명상중 인도의 최고신을 접한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제가 잘못알고 있었던가 봅니다.
기억에 의존해서 쓰다보니 제 기억에는 그리 본것같은데 불법에 정통하신분이 아니라 하시니 잘못전해진걸 제가 봤나봅니다.

그렇다면
석가모니는 열반이나 해탈에 머무르지 않고 왜 설법으로 방향을 바꾼것일까요?
          
사마타 18-03-19 12:22
 
초전법륜에 잘 나와있지요. 붓다는 원래 설법을 하실 생각이 없었습니다. 언어로 이루어진 법에대한 설명은 중생들의 알음알이로인해 왜곡되고 사도로 빠질 것을 경계했기때문입니다.  부처님조차도 십여가지 질문에대해서는 침묵으로 답하셨지요. 답하는 순간 중생은 끝없는 분별로 극단을 취하기때문입니다.

자신을따라 출가한 석가족 다섯 수행자들중  한 분은 첫 중도에대한 설법에 깨달음을 얻고 아라한 도를 얻었습니다. 결국 인연있는 자,  똑같이 법을 들어도 열반증득이 가능하기에 제자들의 권유를 받아들여 설법을 하시기로한 것이지요. 당신에겐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니었을겁니다. 귀찮음을 떠난 분이시기에 귀찮다는 표현이  말이 안되지만 우리 입장에서보면 그렇다는겁니다.ㅎㅎ
               
공무도하 18-03-19 12:37
 
저는 경전도 학문이라 생각합니다.
서로 잘못되어 보이는 부분은 드러내는 것이 틀린것은 아닐거라 여깁니다.
그러나
사실관계에 어긋나게 제가 지적질을 하였다면 그건 저의 불찰이겠지요.
위에서 문제가 된 부분은 하도 오래전 기억이라 어디서 보았는지 모르겠군요.
확인을 좀 해 봐야겠습니다.
당연한 것으로 알고있었는데 아니라시니 좀 당황스럽군요.ㅎㅎ
그러한 기록이 아예 없었다면 사과드립니다.
그런데 확인을 좀 해봐야겟어요 ㅎㅎ
그리고 불교에 대한 다른 부분은 저의 생각이 그렇다는 의견일 뿐이니 가벼이 봐주셨으면 합니다.
리루 18-03-19 12:51
 
개인적으로
결함이든 질병이든 이상징후든 선천적이거나
이해할 능력이 없는 상태에서 입은 외부 작용이 아닌
지 스스로 머리 굴려 나온 것인데 설명할 수 없지만 그걸 얻었다?
말해줘도 몰라 알면 다쳐?
웃기지요.
그걸보고 오~대단한데? 나도나도...
개그지요.
     
피곤해 18-03-19 13:01
 
지식이 쌓여 이성을 얻고
이 이성을 타인에게 설명할수 있을때
지성을 이룬것이라고 한다.
라고 누가 말했는데 누군지는 기억이 안남.
인문학에서 문학쪽에 가까운 인간이었던거 같다고만 기억남

知性 : 지각된 것을 정리하고 통일하여, 이것을 바탕으로 새로운 인식을 낳게 하는 정신 작용. 넓은 뜻으로는 지각이나 직관(直觀), 오성(悟性) 따위의 지적 능력을 통틀어 이른다.


ps : 근데 음성언어의 전달력의 한계가 있는것도 사실이기는 함. 이 음성언어의 한계 넘어가 예술의 영역이기도 함.
피곤해 18-03-19 13:15
 
글쓴이 논리 되로라면
진화론도 종교임.
니체도 종교고
프로이드도 종교고..

증명 불가능한 것을 참이다 라고 전제하고 후속 논리를 이어나가는것이 종교임.
증명 불가능한것을 참이다라고 전제하기 위해 신앙이라고 부르는것이 필요할때 그것을 종교라고 부름.
(천국,지옥,윤회,영혼,창조주,날라다니는 스파게티 괴물 등등이 참이라고 전제하기 위해서는 신앙이 필요함)

신앙 없이 학문으로만 접근하면 종교는 최초명제부터 부정당해 걸레짝됨.

ps : 피곤해교는 내가 우주의 중심이고 주인이다. 라고 전제함. 이 증명 불가능한 전제하에 후속 논리로 나 죽는날이 내 세상 멸망하는 날임. 같은 이야기를 함.
     
사마타 18-03-19 14:48
 
옳은 말씀입니다. 형이상학적 명제에 접근하는 방법은 믿음이 우선되지요. 형이하학적 사유로  참.거짓을 알수없기에 믿음이란 것이 동력이됩니다.

맹신의 문제가 그런데서 비롯됩니다. 잘못된 것이 사유로써도 분명한데도 그것을 옳다여기니 손가락질을 받는거지요.

부처님은  제자가 되고싶어하는 수행자들에게 12연기와 인과, 중도 등에대해 설법하신 후, 나무 밑에  가서 할 수있는데까지 사유해보고 그것이 진리다 여겨지면 다시 오라하셨지요.

믿음을  맹목이 아닌 자신의 지성으로 깊은 사유 후에 얻어지는 것이라하셨습니다. 그렇지않으면 회의와 의심으로인해 수행해봐야 아무 것도 얻을 수없음을 잘 아셨기때문입니다.

얻고자하는 진리는 사유로써 얻어지는게 아니지만 적어도 믿음이란 마음을 내는 것은 지성을 총 동원한 사유로써 얻어짐을 말하신거라고 봅니다. 그래서, 무조건 믿으라하지않는 불교가 내 마음에는 쏙 듭니다. ㅎㅎ
공무도하 18-03-19 13:32
 
석가모니가 대중들을 위한 설법에 들어가기 전에 어떻게 이치를 설명하여야 사람들이 이치를 쉽게 이해할 수 있을까에 대하여 49일간 명상을 한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이렇게 석가모니가 설법으로 방향을 바꾼것은 인도의 최고신이 명상중에 나타나 석가모니를 종용하여서 그리 되었다는 글을 본적이 있습니다.
여러번 보았던것 같습니다.
이것이 불경에는 기록되어있지 않고 외경에만 기록되어 있었던 것인지 구전되어오던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비록 그것이 구전된 것일지라도 저는 예수와 석가모니가 하늘의 명령을 받은 것이라 생각합니다.
예수도 하늘의 명령을 받았기에 대중들에게 설법을 시작한 것이고 석가모니도 하늘의 명령을 받고 제자들을 받아들이기 시작한 것이다 라는 것이지요.
하늘의 명령을 받지 않았다면 그들은 설법이 아니라 각(覺)의 경지로 들어가야 하는 것이 맞기 때문입니다.
지(知)를 얻었으면 각(覺)으로 드는 것이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것인데 거기서 방향을 바꾸는 것은 궁극적인 존재가 임무를 부여한 것이다 라고 봅니다.
     
피곤해 18-03-19 13:36
 
언어가 발달하여...
현대인은 위와 같은 사고 과정에 따른 발언을
단 한음절로 설명할수 있는 단어를 발명해 냈음.
"뇌피셜"

뇌피셜을 피하려면.
감상문을 설명문처럼 적지 않으면 됨.
     
타이치맨 18-03-19 15:25
 
붓다의 출도와 성도 및 초기의 전도과정은 마하왁가(율장 대품)에 잘 나와 있습니다. 율장이 계와 율이 성립한 과정과 그 본뜻을 밝히는 게 목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에 따르면 사함빠띠가 3번 연속하여 법륜을 굴려줄 것을 청하고 있습니다. 범천권청의 유명한 설화입니다.
붓다는 '하늘의 신들과 사람의 스승'이라고 불리는 분입니다. 윤회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한 사함빠띠가 붓다께 명령한다면 이는 가소로운 일입니다.
그리고 도대체 어떤 하늘이 있어 명령을 한단 말입니까? 나는 저 하늘에 머리가 있어 생각한다는 걸 믿지 않고, 입이 있어 말하고 명령한다는 걸 믿지 않습니다. 지와 각 같은  단어를 무슨 뜻으로 쓰시는 지는 모르겠으나, 명확한 정의되지 않은 말을 제맘대로 사용함은 혼잣말에 지나지 않습니다.
          
공무도하 18-03-19 22:37
 
불교는 신을 경시한다.
타이치맨님 댓글 역시 그렇습니다.
하지만 인간은 신을 넘어설수가 없습니다.
전지전능의 뜻 자체가 그렇습니다.
신안에서의 전지전능입니다.
신이 하지 못하는 것을 인간은 절대로 할 수가 없습니다.
또한 신이 알지 못하는 것이 있다면 인간은 상상조차 할 수 없습니다.
저는 이것을 계(界)내에서의 전지전능이라 합니다.
그런데 불가에서는 석가모니를 신과 사람들의 스승이라고 합니다.
오만함입니다.
수행의 마지막 단계에서는 신과 하나되기를 간절히 원해야 합니다.
그런데 불가는 이것을 경시합니다. 이루어 질수가 없어요.
석가모니는 모든 유혹을 뿌리쳤습니다.
그런데 왜 범천권청은 받아들였을까요? 그것은 유혹이 아니던가요?
사람들이 석가모니를 높이기 위해서 청이라 하지만 저는 그것을 명을 받은 것으로 생각합니다.
하늘은 신을 대체하기위해 선택한 단어일뿐.
마지막으로
지와 각과 같은 단어등은 제가 이미 써놓은 글들에 다 정의 되어 있습니다.
그러한 것들까지 일일히 다 설명하면서 글을 쓸수가 없습니다.
그리하면 글이 중구난방이 되어버립니다.
이해하고 있다는 전제하에 쓰는 것입니다.
또한 제가 글을 쓰는 이유는 글쓰기 연습의 목적도 있습니다.
그러하기에 어떠한 격식과 틀을 갖춰 글을 써보는 것입니다.
그것이 건방져 보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타이치맨 18-03-19 23:01
 
1. 불교에서는 전지전능한 신이란 없습니다. 신도 윤회하는 유정일 뿐입니다. 단지 공덕을 많이 쌓아서 현재 좋은 과보를 누리고 있을 뿐입니다. 그 과보가 끝나면 역시 죽을 수밖에 없는 존재입니다. 붓다께서 천인들의 스승이라 함은 윤회의 강을 건넜고, 그 건너는 방법을 천인들에게도 가르치기 때문입니다.

2. 붓다는 전지전능한 존재가 아닙니다. 윤회의 강을 건넜고, 그 건너는 방법을 가르치실 뿐입니다.

3. 신과 합일하는 수행은 사마타의 일종입니다. 모든 종교에 사마타 수행이 있습니다. 불교의 수행에서 마지막은 항상 위빠사나로 향합니다. 불교를 계정혜 삼학이라 할 때, 혜가 위빠사나입니다. 사마타 수행의 끝에서 그 힘으로 법의 일어나고 소멸하는 것을 관찰합니다. 그게 불교의 수행입니다. 불교에 신과 합일하는 것과 유사한 수행은 염불입니다. 끊임없이 붓다를 떠올리고, 그 공덕을 떠올리며 합일을 추구합니다. 그러나 이는 낮은 수준의 수행입니다.

4. 범천의 권청을 실제로 여기기 보다는 일종의 장치로 보시면 이해하기 쉬울 겁니다. 불교 경전에서 천신이나 마귀를 등장시킴은 마음의 상태를 드러나는 목적일 경우가 많습니다. 초자연적인 현상을 얘기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경전을 글자 그래도 받아들이는 분들도 있는데 저 개인은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5. 저는 전지전능한 신이라는 걸 믿지 않습니다. 본 적도 없고요. 그런 존재가 있다면 이 세상을 도저히 설명할 수 없습니다. 불교는 인도의 전통종교인 브라만교를 거부하는 데서부터 출발한 가르침입니다. 브라만교의 기본 구조가 님이 종교라고 생각하는 형태입니다. 불교는 그에 반하는 종교인데, 불교를 조금이라도 알고 있다면 위와 같은 글을 쓰지는 않았을 겁니다.
                    
공무도하 18-03-20 00:20
 
잘 들었습니다.
akrja 18-03-20 02:40
 
그 누가 님께 불교는 신을 경시하고 낮춘어 불교가 오만하다고 그럽디까? 그대마음을 찬찬히 관조해 보세요 과연 누가 그렇게 그대에게 언급하였는지? 그대가 눈이 밝다면 그 어떤 존재도 그렇게 그대에게 이끈이가 없다는걸 깨닫게 되실겁니다 곧 그것은 그대의 상념이며 그대의 관념입니다  이것이 곧 그대의 생각이 만든 앍음알이이며 세존께서 아난에게 이른 윤회를 하게 원인의 근원입니다 필자가 감히 단언하건데 불법은 종교가 아닙니다  왜 깨달은 선사들이 "살피고 살필지니라"랴고 당부한 그 깊은 뜻을 깨우친다면 님꼐서 언급힌 높고 낮다는  아상심이 드러날수가 없습니다 불법의 깨달음이란 번뇌가 없습니다 번뇌가 없음이란 없음으느 그 모든것을 진리로 봅니다  진리란 얽매임이 없습니다 아이들은 얽매임이 없어  그것에 충실합니다 그래서 예수는 이 큰것을 아이들에게 숨겼다고 언급한것입니다  신이란 높다 낮다 너는 인간이다 저것은 신이다 란 상념이 아닙니다 그것을 빋아들이는 중생의 근기에 따른  최상의 표현이 신이라고 언급한 언어의 방편일뿐 천부의 도 또한 이 이치를 벗어날수가 없습니다
akrja 18-03-20 02:48
 
"도란 알고 모름에 있지 읺나니 오직 간택을 꺼림이니라" 




도가 간택함이 없으면 도라고 할것이 있을것인가?

도가 무엇입니까?

" 모르겠다 "
akrja 18-03-20 03:06
 
천부의도와 불법의 도와 예수의 도는 도대체 그 누가 나누었던가?

도란 애초에 나눈가바 없었다
     
유수8 18-03-20 03:21
 
우매한 인간에게는 그 근기에 맞는 도라는게 필요함...
애초에 나눈 도가 없다는것은 성인들의 도라서 비현실임.

사람은 사람에 맞게 그에 따른 미끼의 도가 필요하기에 ..... 고차원적인 도는 뜬구름일뿐.
          
태지 18-03-20 12:07
 
님에게 적합한 말 같네요.

제 생각은 두가지가 다 필요합니다.

저는 저보다 훨씬 똑똑한 사람과 만날 기회가 없었다 생각 했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기회가 오더군요.
물론 안 올 수도 있습니다.
               
리루 18-03-20 12:10
 
똑똑한 사람을 못알아볼만큼만 똑똑한 거 아니구요? ㅋㅋ
                    
태지 18-03-20 12:14
 
모르는데 유명한 사람 겅부해 보고 비교해 보고 알고 합니다.
그런데 닭대가리는 생각해 볼 것이 없었습니다.

예를 들면.....
위에 우슈8님도 머리가 많이 나쁘다. 겅부함도 없다 생각 했었고 그 후론 확인 했었는데 아는 것이 없다 진짜로 그렇다 확인 했었습니다.
비교해 보면 될 일 같습니다.

그리고 공간 이동에 의해서 시간의 변형이 온다고 하던데...  생각을 밝혀 주시고 말 해 보았으면 합니다.

우슈8님도 패싱이라면, 내지는 진짜가 아니라면 말 해 보십시요.

어느 사람이 어떻게 작용하는가?
내가 사기치려 하는 것인가? 이용하여 밥 처먹고 살려 하는 것인가? 속여서 죽이려 하는가?
                         
리루 18-03-20 12:55
 
님보다 똑똑한 사람
여기에 푯말선산지 팻말신산지라고 있었죠.
한번 찾아가 자웅을 겨뤄보시길... 만나자면 만나줄 걸로 보임.
일기토 추천드립니다.
          
akrja 18-03-22 02:48
 
이미 높고 낮다ㆍ 어리석다 지혜롭다라는 아상이 없는데 어찌 우매함이 나타나는가?  바다란 바다자체에서 작은바다 넓은바다가 없듯 ? 바다는 바다일뿐 ᆢ  즉  "배가 고프면 밥을 먹을것이요 잠이 올땐 잠을 잔다"
태지 18-03-20 17:56
 
리루님 제가 무식한데요. 자랑질도 많이 하고 싶고 그러합니다.
그리고 기억이 가물한데요. 과거 그와 안 겨루어 보았었겠습니까?

그보다 님과 겨뤄 보아야 할 일 같습니다.
태지 18-03-20 18:12
 
공무도하님

"* 천명지위성(天命之謂性)
"하늘의 명령을 일컫어 성(性)이라 한다."
(성(性)에대해서는 기존에 설명한 바가 있으니 이 글에서는 가볍게 다루고 넘어가고자 한다.)
성을 하늘의 입장에서 살피면 창조의 이유가 되고, 인간의 입장에서 살피면 존재의 이유가된다."
=> 이 게 뭔 내용이에요? 성품이 창조의 이유가 어떻게 되나요? 꿈을 꾸시나? 이쁘고 멋지고 폼나고 똑똑하고 그런 일에서 하는 것 아닌가요?
그런데 연관성에서 잼 나네요. 님은 인간이 아니고 다른 외계인이세요? 신종현이처럼 말하는데 정신 나간 것 같네요.

물어 볼게요, 그보다 개쓰래기 아니고 질 했었다는 것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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