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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2-19 17:38
[궁금] 조상신은 귀신인가요 or 영혼인가요? 저승이 있나요?
 글쓴이 : 조국과청춘
조회 : 1,421  

우리집은 제사 지내는 집안입니다. 
우리나라 전통이라서 그러려니 생각하면서 제사를 지내오고 있지만... 궁금한게 많네요. 

제사를 지내는 도중에... 잠깐 조명 끄고 나왔다가 다시 들어가잖아요. 
어르신들 말씀 "네 조상신이 그때(불끄고 나왔을때) 제사상에 와서 음식 맛을 보고 간단다." 

어느날, 이와 관련해서 궁금한 점이 많아서 여러 질문들을 친척 어른들께 드려봤지만, 
제대로된 답변을 듣기 힘들더군요. 
아니면 제가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을 수도... 

저의 질문은 이렇습니다. 


#1. 제사 지내는 전통은 유교인가요? 
  유교는 종교인가요, 아닌가요?  

#2. 제사 지낼때 오는 조상신은 귀신인가요? 영혼인가요? 
  아니면, 그냥 어르신들이 지어낸 이야기인가요?

#3. 조상신이 귀신 또는 영혼이라면, 
  저승이나 사후세계가 존재한다는 건가요? 

#4. 조상신(귀신, 영혼), 저승, 사후세계가 있다고 믿는다면, 
  이것은 유신론자인가요? 무신론자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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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해 18-02-19 17:46
 
1. 유교 아니라도 제사 지내는 나라 많음.
개인적으론 유학(유가사상,법가사상)이 제사를 만나 유교가 되었다고 봄. 조상 대신 공자에게 제사지냄 ㅋㅋ
2. 다양한 설정이 있어 일반화 하기 어려움.
3. 해당 설정에 따르면 그러함(죽으면 영혼 되는것도 사후관임)
4. 유신론자임
moim 18-02-19 17:49
 
유교의 형태입니다
수호신같은거라고생각하시면됩니다
유교또한 도교에서 많은것을 가져온종교입니다
도교에서는 사후세계를 인정합니다
그럼으로 유신론자입니다
신이라는 한자어 자체가
귀신 신자를씁니다
자세한건...
귀찮이즘때문에^^
다른분들이 말해주실듯
아날로그 18-02-19 17:51
 
다른 건 모르겠지만.....

#1. 제사 지내는 전통은 유교인가요?
  유교는 종교인가요, 아닌가요?
------------------------------------------------------
우리가....'신앙' 이란 단어와 '종교'라는 단어를 혼용해서 써서 헷갈리긴 하지만...
유교는 종교 맞다고 봅니다.....

구지 분류하자면....
기독교, 유대교,이슬람교,힌두교 등이 '신앙'에 가깝다 생각되고요....
불교, 유교,.등이 오히려................ '종교'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불교는 부처님을 신으로 모시는게 아니고......
유교는 공자를... 신으로 모시는게 아니죠,,
단지, 그 기르침과 율법, 행동지침, 생활양식 등을 따르는 행위니까요....

단순히 단어로 구분해보면....
종교(宗敎)...가르침을 따르는 것...
신앙(信仰)...초자연적인 존재라고 여기는 존재를 믿고 따르는 것
     
moim 18-02-19 17:57
 

여태 신앙과 종교에대해
생각해본적이 없었네요
감사합니다
          
아날로그 18-02-19 18:07
 
부족하다 싶은 내용이 있어....수정하는데....수정이 안되네요....
수정중에 댓글이 달려버려서...흐~~

개인적인 생각이지만.....저는 그렇게 본다....입니다...
물론 유대/기독/이슬람 에도 가르침은 있었으니....종교라 부르는 것도 맞죠....
단지, 초자연적인 대상인 '신'을 모시느냐...아니냐의 차이라고 봅니다.

만약, 태양, 황소, 곰 이런 대상을 믿는데....
태양, 황소, 곰이 내려준 가르침이 존재하지 않는다면...그건 완벽한 '신앙'인거겠죠
               
피곤해 18-02-19 18:54
 
단지, 초자연적인 대상인 '신'을 모시느냐...아니냐의 차이라고 봅니다.

말씀하신 차이는 자력구제 종교, 타력구제 종교 로 분류합니다.

신을 모시면 타력구제 종교라고 합니다.
나 스스로는 나를 구제할수 없고 외부의 영향(신)이 필요함. 그래서 신을 모심

불교는 반반입니다. 구제를 위한 2트랙 전략을 채용하고 있습니다.
                    
아날로그 18-02-19 19:44
 
아....디테일하게 알게되었네요...
     
피곤해 18-02-19 18:11
 
불교에서 석가 빼고
유교에서 공자 빼버리면
사상,철학만 남습니다.
종교와 사상의 차이는
가르침의 권위가 가르침의 내용에서 나오는지 발언자에서 나오는지의 차이입니다.
유교나 불교의 가르침의 권위가 발언자에 대한 신앙에서나오기 때문에 종교라고 합니다.
사상과 종교라는 단어가 따로 있는 이유가 이것입니다.
그래서 종교적 가르침에는 기본적으로 일반화의 오류 같은 논증요류. 권위의 오류의 가능성이 내재되어 있습니다. 이 오류를 부정하는게 신앙이죠.

ps : 민주주의 사상의 이념적 가치와 가르침을 따른다고 우리가 민주주의를 종교라고 하지는 않습니다.
     
에스프리 18-02-23 20:49
 
오 훌륭한 견해 감사합니다.
단순한 한마디가 많은것의 본질을 일깨웠습니다.
태지 18-02-19 18:27
 
유교는 성현이 되는 것이 목적입니다.
공자가 하라는 데로 하면 성현이 될 수 있다. 석가모니 종교처럼 알고자 해야 하지만 그렇게 함으로써 성현의 뜻을 이해 하는 것이다. 하는 것 같습니다.(훈장님의 말 인용)

조상에게 왜 제사를 지내는 것이냐? 이 것도 공자의 가르침과 연관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공자는 사후 세계를 말하기 보다는 성현 되는 길을 말 했었습니다.
조상 공경하는 존중하는 문제는 귀신, 혼백 등 생각들이 있어 왔었던 것입니다.
공자가 죽고서 한 말은 기록되지 않고 있는 것입니다.

그럼 왜 유명하냐? 그 물음 하실 것도 같습니다.
     
moim 18-02-19 18:54
 
수신제가 치국평천하
어떤훈장인지는모르겠지만
유교의 목적서부터 잘못알고계신듯하네요

그리고 위에 써놨죠
도교에서 많이 넘어왐ㅅ다고
제사가왜 공자의가르침과 연관이되있는지
잘모르겠지만
유림들한테 그런소리했다간
곤장맞을지도^^

그리고 어떤사람도 죽고나면 말이없기때문에 한말이 없어요
          
태지 18-02-20 02:03
 
"수신제가 치국평천하
어떤훈장인지는모르겠지만
유교의 목적서부터 잘못알고계신듯하네요 "

===> 목적에서 무엇을 잘 못 알고 있다 하는 것인가요?
도교와 유교 비교하면 유교가 먼저 생겼었습니다.

다시 한번 강조 한다면 성현의 가르침을 따르는 것은 성현이 되고자 함인 것입니다.
               
moim 18-02-20 07:30
 
말을해줘도 모르니
더이상 할말은없고
궁굼한건 있는데...
생각은하고사슈?
                    
태지 18-02-20 10:09
 
유교는 성현 되는 것을 겅부하는 것이 맞아요
님 생각이 있으신 것 같은데 별로 관심이 없어요.

말해 보시면 답글을 달아보겠습니다.
                         
moim 18-02-20 13:12
 
성현이되기의해공부하는건 맞지만 그게
목표는아님
위에 써놨잖아요
손가락이허무함
밥상차려주면
알아서 먹는법도배워요
밥상차려줬는데 배고파 이러고있지말고
                         
태지 18-02-20 22:43
 
공자가 있는데 혹시 남는 것이 있다면 모를까? 누가 밥상을 님에게 차려 줍니까?
더 똑똑하세요?
진실게임 18-02-19 19:51
 
공자는 귀신은 모른다고 했죠.

알지도 못할 죽은 귀신이 중요한 게 아니라

산귀신들이 동질성을 가지기 위해 공통의 의례를 하는 게 중요한 겁니다.
Habat69 18-02-19 21:54
 
살아있는 사람들이 위안을 얻기위해 하는게 제사입니다
만약에 진짜 혼이 있어도 제사같은거 와서 즐길것 같진 읺군요
일곱별 18-02-19 23:15
 
조상신이 아닌 귀신입니다. 조상의 영혼인척 하며 경배와 절을 받는겁니다.귀신 경험담이나 이야기등 그 스토리를 보면 사람을 속이는 습성이 있습니다. 속아서 넘어가면 좋던 싫던 귀신의 종이 되는 겁니다. 선악과를 따먹은 아담과 하와가 바로 이 스토리 입니다.

성경에서는 사탄을 거짓의 아비임을 말하고 있습니다. 사탄은 귀신들과 악령들의 우두머리 입니다.

귀신도 레벨이 있습니다. 일반 가정이나 사람에게 역사하는 낮은 레벨의 악령이 있고 지역과 나라 대륙을 지배하는 레벨이 높은 악령이 있습니다. 성경에는 높은 레벨의 악령을 세상 주관자 하늘에 있는 악의 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아날로그 18-02-20 00:36
 
2부가 선악과를 따먹던....아담이. 2부를 따먹던...
환타지 성경하고는 상관없으니....
본문 글에 대해 아는거 없으면.....댓글 좀 달지 맙시다.
     
란스르트 18-02-20 02:57
 
성경에서 신도강간 성추행하라고 나옵니까?
     
moim 18-02-20 07:41
 
아무튼 목사시키들이 문제가많음
맨날설교할때 신도들에게 제사하면
조상이와서 제사밥먹는게아니고
잡귀가와서 먹고간다
이따구말이나해대니
멍청한넘들이 아그렇구나 하지
말그대로 저주하는거지그게
성경에 기독교인이 아니면 저주하라고 나오디?
니들은 니들잘못이 뭔지도모르고
떠드는게 문제라니까?
심외무물 18-02-20 20:03
 
살아있는 사람의 정신이 죽으면 그대로 영혼이 되는데
영혼에는 혼과 백이 있습니다
죽었다하여도 살아서의 정신이 단멸하는 것이 아니며 혼백이 되어 중음계에 머물다가
다음 세상으로 윤회하게 되는 것입니다
설사 다음 세상으로 윤회한다 해도
후손이 청하여 제사를 지내면 혼백의 백(혼의 분신)이 왕림하여 자손이 차려주는 제사상을 받는다고 합니다

곧 현생을 살고 있는 우리들의 전생 자손들이 자신들의 조상인 우리들의 제사를 올리면
현생의 우리들은 직접 가지 않지만 영혼의 백이 후손들이 올린 제사상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유교의 제사는 조상에 대한 정성을 올리는 것이라면
불교의 제사는 조상에게 정성을 올리기 전에
불보살님에게 먼저 공양을 올림으로서 조상과 후손에 불보살님과 제대신중의 가피를 기리는 예식을 행합니다

불교든 유교든 어떠한 종교 예식이든 조상을 기리는 예식은
조상뿐만 아니라 후손에게 모두 공덕이 됩니다

특히 돌아가셨지만 저세상으로 가지 못하고 구천을 떠도는 혼백에게는
굶주린 고통을 해결해주는 감로수 같은 역할을 합니다

덧붙여 제사를 지내는 후손이 조상의 이생의 집착과 감정을  털고 좋은 곳에 가셔서 행복하시길 앙망한다면
후손으로서는 더할나위 없는 효를 행하는 것이 될 것입니다

조상과 후손들은 눈에 보이지 않는 동아줄로 연결되어 있다고 합니다
서로 사는 세상이 달라도 조상과 후손들의 운세가 서로 영향을 줍니다
곧 조상이 잘되면 후손도 좋게되며 후손이 좋다면 조상 또한 좋은 영향을 받는다고 합니다
타이치맨 18-02-21 07:30
 
1. 제사 지내는 전통은 인류의 보편적 문화임. 유교도 제사를 지내지만, 제사 지내는 모든 행위가 유교는 아님.
2. 유교는 종교 맞습니다. 한자의 뜻으로 보면 가장 중요하고 높은 가르침이 종교입니다. 이걸 기반으로 일상생활 전반의 규범을 규정하고 지키는데 종교가 아닐 수 없습니다.
3. 제사 지낼 때 오는 조상신을 누가 봤나요? 합리적으로 봤을 때 제사는 죽은 사람을 위하기 보다는 살아있는 사람을 위해서 하는 행사입니다. 상좌부 불교에서는 죽으면 바로 환생하기 때문에 별도의 영혼이란 없습니다. 단. 아귀로 태어난 자들은 공양한 음식만을 먹을 수 있어서, 조상 중에 아귀로 환생한 분들에게는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4. 상좌부불교 입장에서는 조상신이나 영혼이나 지옥이나 서로 직접 연관되지 않습니다. 먼저 조상신이란 게 없습니다. 영혼이란 것도 없습니다. 지옥은 육도윤회하는 세계 가운데 하나입니다. 지옥에서 고통받는 존재는 영혼이 아닙니다. 상좌부불교는 육체를 벗어난 마음이나 마음이 없는 육체를 부정합니다. 마음과 육체는 언제나 함께 합니다.
5. 저승, 사후세계에 대한 믿음과 유신론, 무신론도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신을 뭐라고 정의하느냐에 따라 다릅니다. 기독교에서 말하는 신과 힌두교에서 말하는 신은 상당히 차이가 있습니다. 불교도 신이 있다고 하는 면에서는 유신론이지만, 세상을 창조하고 멸망시키는 전지전능한 신은 없다고 봅니다. 신도 과보에 따라 육도윤회하는 존재의 하나일 뿐이라고 여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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