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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2-16 16:09
기독교인에게 예루살렘을 물어보고 싶다.
 글쓴이 : 즈라엘
조회 : 1,174  

유튜브를 보다 어이가 없는 동영상을 보고 물어볼곳을 찾아왔다.

목사라는 사람들이 왜 이스라엘의 예루살렘수도를 지지하는가?

유대교에서 예수는 예언자 랍비 사람이다. 기독교에서 예수는 하나님인데 유대교에서 구원은 유대인들만을
말하는 민족적인 종교이고 예수를 죽인것은 유대인들이고 2000년넘도록 유대인들을 사냥하다시피 피박한
종교가 기독교인데... 
일부 여야 하겠지만 대한민국의 목사란 사람들은 하나님을 안 믿으면 죽이고 쫒아내라고 하나님의 계시를
받은것인가? 그것도 자신의 아들이자 자신을 죽인 민족을 위해서?

천주교의 최고 지도자인 교황도 반대하는데 왜 대한민국 미친 목사들은 예루살렘이 유대교인들의 손에
들어가는걸 열열이 지지하는가? 너무 궁금하다. 천주교와 기독교가 그나마 같은 뿌리를 두고 있지만
유대교와는 같은 뿌리라고 하기에도 괴리감이 클터인데 유대교도 같은 뿌리라면 이슬교또한 같은 뿌리로
봐야하지 않는가?

나의 궁금증을 풀어줬으면 좋겠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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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청수 17-12-16 18:41
 
기독교 경전에서 말세 이전에 이스라엘을 회복시킨다고 했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의 회복, 즉 이스라엘의 독립은 기독교의 경전의 예언이 이루어지는 것을 뜻하며, 이것은 기독교의 신뢰성을 높여줄 수 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즈라엘 17-12-16 19:12
 
성경말씀을 잘 몰라 아는게 적습니다. 하지만 성경말씀이 이루어지길 바래서
예루살렘에 원래부터 살고 있던 사람들을 죽이고 쫒아내는데 동조하는게 기독교의 목사라면
종교인가요? 테러단체인가요?
          
지청수 17-12-17 01:09
 
종교입니다.
근데 종교란 게 맹신에 기반을 한 단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상식적이라고 생각하면 안됩니다.
게다가 아브라함계 유일신교는 배타적이고, 폭력적이기 때문에 더더욱 비상식적입니다.
중세 카톨릭, 개신교의 마녀사냥, 이단심문, 유대교의 선민주의, 이슬람의 근본주의에서 파생한 IS, 명예살인 모두 제정신 아니지요.
발상인 17-12-16 22:47
 
한국의 대중정체성을 살펴보면 소비자를 구별하는 형태로
우선 3가지로 구별해 볼 수 있습니다.

전쟁 후 출산 붐에 힘입은 베이비부머 세대(1953~1963년 출생자)
베이비부머와 신세대 사이에 끼어 있는 X세대(1964~1979년 출생자)
그리고 이전세대와 차별성이 큰 신세대(1980~1999년 출생자)
정도로 구분해 볼 수 있습니다

문제는 베이비부머 세대인데,
이 시기의 분들은 잘 배운 분들이 아니지만 폭발적으로 출산이 증가했던
세대인지라 전체 인구에서 양적으로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저 본업의 성실과 근면만이 이 분들의 미덕이었지,
지식에 대한 사실여부를 판별할 수 있는 교육을 이수하지 못했던 분들입니다

이분들께 기독교가 다가서면 어떻게 될까요?
아마 목사들에 대한 신도로서의 성실과 정성이 이 분들의 최선이지 싶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인식하는 범위에서 결정하지
인식하지 못하는 범위의 대상은 불안의 대상일 뿐이니까요

한편 한국은 세대구분없이 노인존중의 문화를 계승합니다
이것을 지키지 않은 행위자에겐 윤리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여론을 형성합니다

종교가 결탁한 베이비부머 세대에 대해
본인의 무지를 주장하는 대상에 대해서는
노인존중을 무시하는 비윤리적인 대상으로
프레임을 구성할 가능성이 적지 않을겁니다

애초에 논리적으로 이를 구별하고 표현할 수 있는 교육을 받은 바가 없거든요
다 그렇다는건 아니지만 이쪽 세대가 이런 가능성이 높은건 현실일 겝니다

같은 걸 배우고 익히더라도 사람마다 해석하는게 다릅니다
그것이 또래가 아닌 세대가 다르면 더 심한 법이죠
특히나 한국은 너무 변화가 심했던 환경이라 당연한 환경이지 싶습니다

본문의 질문에 보탬이 되지 않을까 싶고
그 목사들이 BB세대가 아닐까 싶어 남겨둡니다.
     
지청수 17-12-17 01:10
 
발상인님의 글을 보니 생각나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군사정권 때 롤모델로 이스라엘을 추켜세워줬고, 군사정권과 결탁된 개신교 세력이 정치권과 발맞춰서 이스라엘 찬양에 열을 올렸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발상인 17-12-17 02:43
 
군사정권 초기시절에 과거의 한국 기독교는
독재정권을 비판하던 입장으로 전해집니다

당시 박정희는 한국 기독교의 독재정권 비판세력을 분열시키기 위해
최태민(최순실 아버지) 등을 앞세워 기독교의
독재정권 찬양세력을 규합하고 지원했다더군요

이들이 현재의 여의도순복음교회를 비롯한 대형건물의 교회들이죠
이들 교회들의 특징은 친자본/반공주의적 공통점을 가지고 있고
유대계 사람들을 찬양하는 비중이 큽니다

유대계의 특징은 유대계끼리만 무이자대출,
사업지식의 공유화를 수행하면서 타민족에게는 개인주의를 전파합니다
개인주의를 통해 타민족은 분열시키고 자신들은 조직경쟁력을 확보하여
전세계의 상류층을 유대인으로 구성하는 조직전략을 수행하며 성공해왔습니다
*이 짓을 독일에서 하다가 히틀러의 반감을 샀던 것으로 압니다.

현대의 유대자본이란건 이렇게 형성된 것일테고
미국에 유학갔던 한국의 엘리트들은 지식과 융합된
개인주의를 배워와서 지들만 잘먹고 잘살면 되는 모범을 보였습니다
*물론 다는 아니지만 특히 전경련을 보면 짐작할 수 있겠습니다

아마 이렇게 개인주의적 지식인-정치권력-교회-친일파가 서로 연대되어
우리 사회에 자본의 상류층으로 자리잡고
현대의 개인주의 사회를 이룩한 것이지 싶습니다
*중산층 트랜드 2017에서는 한국 중산층을 조사한 결과
"이기적이고 외롭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런 유대인의 이스라엘을 군사정권과 결탁된 개신교 세력이
찬양하는것은 상당히 자연스러운 일이었지 싶습니다

한편 이런 사정을 알리 없는
우리 BB세대 신도들의 보편적인 판단력은
사실가부를 밝혀내는 논리적 판단력보다
크고 아름다우며 미소짓는 외견에 호의를 갖는
미감적 판단력의 비중이 높았을 것이고
자본의 지원을 받아 대형화되는 교회를 흡족하게 바라봤겠지요
세상의빛 17-12-17 13:28
 
이미 성경에 말씀대로 이스라엘(유대인)이 1900여년만에 회복하였고  사막였던 그 땅이 옥토로 변하였으며 열방의 재물이
그들에게로 돌아갔으며 세상의 머리가 되었으며 전세계적으로 미움을 받고 있습니다
예루살렘역시 그들이 다시 돌아와 성전을 재건한다고 되어 있기 때문에 그렇게 믿고 있는것이지요
에스프리 17-12-17 16:33
 
여러 리플들에서 많은걸 느끼고 배웠네요 감사드립니다
아이러니7 17-12-17 16:55
 
원래 도인들은 자기 고향에서는 대접을 못받음..
어느 유명한 고승이 자기 고향을 가니까..
그 동네 할머니 하는말 어 어느집 개똥이가 돌아왓네...ㅎㅎㅎㅎ
즈라엘 17-12-18 13:10
 
유튜브 동영상을 보고 댓글을 달았는데 그곳에선 답변글도 없더군요. 심지어
천주교도 성경을 잘못해석한 것이며 교황이 천주교의 신이라는 말도 있더군요
https://ko.wikipedia.org/wiki/%EC%98%88%EC%88%98
https://ko.wikipedia.org/wiki/%EC%9C%A0%EB%8C%80%EA%B5%90%EC%9D%98_%EC%98%88%EC%88%98%EC%9D%98_%EA%B4%80%EC%A0%90
구글에서 검색하니 이슬람에서도 예수는 예언자고 마호메트도 예언자 이더군요 신격화 되있다는 뜻 아닌가요?
그런데 예수를 사람으로보는 유대교를 지지하니 아이러니 합니다.
멎진답변들 감사합니다.
정신나간 목사의 말이 논리적으로 타당하는 글이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아쉽네요
     
지청수 17-12-18 21:32
 
천주교에서도 개신교와 마찬가지로 신은 삼위일체로 한정하기 때문에 교황이 절대 신이 될 수는 없습니다.
천주교에서 교황을 흔히 '신의 대리인'이라고 합니다.
또한 첫 교황을 베드로라고 하며, 교황이란 자리는 베드로의 지위, 제1사도의 지위를 이어받는 자리라고 합니다.
그래서 교회를 대표하는 지위와 그에 걸맞는 권한을 가지고 있을 뿐입니다.

천주교에서는 고해성사라고 해서 사소한 죄를 신부에게 고백하면, 신부가 신을 대신해서 죄를 용서해주는 규례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신부가 신이 되는 것이 아닌 것처럼, 교황 역시 인간과 신을 잇는 존재로써 존재할 뿐이고, 신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개신교측에서는 교황의 권력이 신에 버금간다고 욕하지만, 현실에서는 대형교회 목사들의 권력이 교황보다 더 대단합니다.


이슬람에서의 예언자 역시 신이 아닙니다.
신의 뜻을 받고, 그것을 인간들에게 퍼뜨리는 사람을 예언자라고 합니다.
이슬람의 4대 예언자는 무사(모세), 다우드(다윗), 이샤(예수), 무함마드입니다.
이 외에도 이브라힘(아브라함), 슐레이만(솔로몬), 아이슈브(욥), 야쿠브(야곱), 유수프(요셉) 등도 예언자라고 합니다.

여기서 무함마드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유는, 무함마드를 마지막으로 이 세상의 종말이 오기 전까지 다시는 예언자를 보내지 않을 것이라는 교리로 인해, 무함마드가 신의 뜻을 '최종적이고 불가역적으로' 전달받고, 세상에 퍼뜨린 '마지막 예언자'이기 때문입니다.
라거 17-12-18 16:42
 
기독교=유대교=무슬림 <-같은 신
무슬림 : 예수님=예언자 중 한 사람. 좋은사람
태지 17-12-20 01:11
 
에루가 어떻다고? 이야 자주 보던 아뒤 들이네요.... 제 생각엔 별로 잘난 분 들인데 그 인간들이 말
 하는 것입니다. 자질에서 생각함에서 별로 이니라 생각하는 것 같네요. 함 있다 하는 것을 모두 생각 해 보세요. 그래야 제가 좀 더 잘난 것을 세상에 알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리저리 17-12-20 13:33
 
보통 "별로" 라는 부사는 부정적인, 혹은 부정하는 단어와 같이 쓰이는 걸로 아는데..
"별로 잘난 분들" 이라 하심은 잘난 것이 없는 분들이란 뜻인가요, 아니면 그럭저럭
잘난 분들이란 말인가요?

태지님 글들 보면 대부분 박근혜 연설에 많이 보이는, 이해가 힘들 정도로 난해하고
난잡한 어법을 사용하시는데.. 부디 조금만 가다듬어 주세요.
          
지청수 17-12-20 20:16
 
저는 첫 문장보다 두번째 문장이 더 난해합니다.
분명히 한글을 쓰여져 있어서 읽긴 읽었는데, 무슨 뜻인지 감을 1도 못 잡겠습니다.
          
아날로그 17-12-21 02:30
 
영어에선 503 같은 애를......이렇게 표현하더라구요,,,,,,space bitch.....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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