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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4-27 23:40
[기사] ‘행복해지는 과학’은 있다, 일상 속에 얼마든지
 글쓴이 : 발상인
조회 : 821  

읽어보실만한 가치가 있는 글이라고 생각되서 링크해둡니다
http://www.hani.co.kr/arti/science/science_general/663249.html

개인적으로 게시했던 
"덕의 실천원리"글과 "행복"의 연관성과도 
통하는 면이 있는 듯 해서 나름 흡족함을 느낍니다

*한마디로 자뻑이며 이에 대한 비판과 비난은 수용하겠습니다. 음하하하 >_<;;

ps. 또 술먹고 쓰는 글임을 양해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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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 17-04-29 16:08
 
많이 느껴본 부분이기도 하고...지금 많이 노력하고 있는 부분이기도 한데....

관련 기사에서 개인적으로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되는............빠진 부분이 있는거 같아서요....
주변에...보통...."나는 불행하다" 또는..."나는 행복하지 않다"...."나는 덜 행복하다"..
느끼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본인보다 경제적으로 우월한 상대방과의 비교 ] 에서 발생한다 생각됩니다.

보릿고개 겨우 넘기고....밥술이나 뜨게된 70년대~80년대 중반까지를 본다면....
지금 2017년 보다는 상대적으로 행복감이 더 컷던 시기가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이유는...간단하죠...극소수의 혜택받은 사람 제외하고는 다 같이 못 살았기 때문이죠.
다 같은 이웃이고....다 같이 못살고..그게...평균점이었고....비교될 일 조차 없었으니까요.
그 때는....이사오면.....떡 해서 돌리고....이웃들하고는 사실 공동체 비슷한 삶이었죠.

비교하려고 해봐야...다...거기서 거기고...그 나물에 그 밥인데...누구랑 비교합니까...

하지만 상황이 1980년대를 지나가면서 많이 바뀌게 되죠.
이웃이었던 사람들 중에서도...
기회를 잡은자와 못잡은 자...줄을 잘선 자와..줄을 잘못선 자..등등....
격차가 벌어지기 시작하죠......

특히, 주택구조, 가족구조의 변화도....한 몫했죠....

어느 집에서나 볼 수 있었던...장독대....겨울철..처마 밑의 시래기 말리는 풍경들...
아파트 사는 사람들에게는 사라졌죠....지금은 자동차 매연 때문에 못하기도 하구요...

공동체의 삶이...주거환경의 서로다름의 삶으로 변해가면서....
자연스럽게 비교를 할 수 밖에 없게되고....
상대방이 더 부러워 보이고...더 잘나 보이고....
이런 마인드 자체가...행복감을 깎아먹는 요소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물질의 풍요가 행복감을 꼭 상승시켜 주는거 같지는 않다는....생각에...

저도..낮술 한 잔 먹고 써 봅니다...흐....
     
발상인 17-04-29 23:24
 
관찰력이 좋으시네요

인간의 소질이란게 동물성,인간성,인격성으로 구분지을 수 있는데,
이중 인간성이란게 자신의 행과 불행을 타인과의 비교를 통해서 규정짓는 소질이기도 하지요

덕분에 '셈'을 하는 능력을 갖게되고,
이것이 경쟁과 평등을 낳는 원인이 되기 쉽습니다

이것들 자체는 나쁜게 아닌데 오로지 그 사람의 경험을 통해
좋은 문화나 좋지 못한 문화와 인간성의 소질이 결합하여
좋게도 나쁘게도 나타나는 것이리라 봅니다

언급하신 내용은 인간성의 소질이 한국의 보편적 경제인식에 대한 문화와
결합하여 자신의 행과 불행을 결정짓는 관습들을 지적하시는 듯 합니다

제 경우는 가치를 4가지 영역으로 구분합니다
이성적가치(예:신뢰),감성적가치(예:사랑),
신체적가치(예:건강),물질적가치(예:돈)의 영역으로요

이 4가지는 모두 중요한 가치들이고 여기서 어떤 균형을 이루고
이를 어떻게 인식하느냐에 따라 자신의 행과 불행을
기준해도 좋은 근거가 된다고 봅니다

그리고 이 가치들의 추구와 실천이 '덕'을 향할 때
가치들에 대한 인식에 변화를 가져오는것이 가능해짐으로
자신을 행복에 다가서도록 인도하는데 보탬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현실적인 능력이 되는 상황에서는 도덕으로,
현실적인 능력이 되지 못하는 상황에서는 미덕으로 말입지요

ps. 음. 제가 덕후가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아날로그 17-04-29 16:16
 
술 벌써,,,,다 마셔가는데...
프로야구 시작하려면....1시간이 남았네요....

저는....제가 응원하는 팀이...이기던 지던.....
생중계를 술 한잔 마시며 볼 수 있다는 것이,......
저한테는...큰~~~ 행복의 요소 중에 하나입니다......(술은 뭐...넉넉하게 사다 놓았어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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