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하고 미학적 가치가 있으며,
사람들이 많이 오고가는 거리가 있습니다
그 거리에 지나가는 강아지가 오줌을 싸고 크게 짖습니다
그걸보는 사람들은 짜증은 나기 쉽습니다만,
화를 내기는 꺼림칙합니다
그 거리를 지나가는 갓난아이가 기저귀에 오줌을 싸고 크게 웁니다
그걸보는 사람들은 짜증이 나기 쉽습니다만,
역시 화를 내기는 꺼림칙합니다
그 거리를 지나가는 성인이 지퍼를 열고 오줌을 싸고 크게 외치면,
그걸보는 사람들은 짜증이 나기 쉽고,
화를 내거나 대응하는 조치를 고려하기 쉬워집니다
인간과 포유류의 차이는
인간을 제외한 포유류는 감성의 욕구에 저항할 수 없는 존재라서
이에 종속되고 표출되는게 보편적으로 인정되고
자연의 섭리로 인식하기 쉽습니다
"애가 다 그런거지 뭐어~"라는 식으로요.
인간과 갓난아이의 차이는
이성존재자로서의 가능성을 기대할 수는 있지만,
현재는 포유류에 가까운 존재라서 역시 자연의 섭리로 인정하고 받아들이기 쉽습니다
그러나 성인에게는 '형평성'의 이치로 볼 수 밖에 없습니다
혹은 "장애"나 "기구한 사연"으로 인하여
이성존재자로서의 성장에 실패한 부류로 볼 수 밖에 없겠죠
이 관점에서 맹신론자들을 측은하게 봅니다
다만 이 측은함을 해결할 현실적인 능력이 내게는 없군요
한편 이성의 맹신은 인간을 "득과 실"로만 인도하기 쉽습니다
"옳고 그름"은 거시적 관점에서 '덕'을 향하고 있을 때 성립하는 듯 하고
이를 실천하는 수위를 놓고 '인격'이라고 부르는 듯 합니다
맹신의 비판과 비난이 덕을 향할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습니다
다만 내가 하고 싶은 얘기는 한번쯤 '덕'을 고려해보는게 어떨까합니다
우리의 "인격수양"을 위해서 말입지요
"인격수양"이 우리의 행복을 향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면 고려할만 하다고 봅니다
소주 한병 까고 술김에 적는 글이니 가볍게 봐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