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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1-13 22:54
철학적인 이야기...
 글쓴이 : 하이1004
조회 : 524  

요세 가상현실이 한창 핫이슈 인데요...
그러면 가상과 현실의 차이는 무었인가에 대해서 이야기 해봅시다 가상과 현실의 차이는 무엇이지요? 가상이 발달 해서 지구에 있는 모든 법칙을 가상으로 표현해 낼수 있다면 그것은 현실 인가요 아니면 가상인가요 아니요 구지 멀리 갈필요 없이 우리가 현실에 느끼는 감각을 가상으로 느낄수 있으면 그건 가상인가 현실인가..  대해서 이것은 장자몽 과도 매우 유사 하지요 어쩌면 마냐게 우리가 이 현실도 가상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그래 마치 헐리우드 영화에 나오는  내용처럼  머 그런데 이런이야기는 먼 이야기 일지 모르지만 과연 현실과 가상의 경계는 머라고 보시나요 저는 자아를 실현할수 있냐 아니 내가 나로서 존재할수 있냐 없냐 차이로 보는데요 머 가상과 현실을 애초에 구분을 짓기 보다는 다르게 구분을지어서 내가 나로서 느낄수 있느냐 아니면 없느냐 로 보고 있습니다 다른 분들 생각은 어떤가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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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적모의 17-01-14 05:32
 
가상과 현실의 차이는 빛이라고 할 수 있죠(개인적인 생각이예요.)

망막을 통해서 빛이 들어오는 순간부터 이미 뇌는 그 순수 정보를 왜곡, 삭제, 변형을 합니다. 예를 들면 앞에 사과가 하나 있는데 빛의 방향에 따라서 사과가 다르게 보이고, 다른 일을 하면서 잠시 사과가 있었다는 생각을 망각하거나, 색다르게 보이거나, 사과 주변에 다른 것이 있어보이거나 등등. 심지어 같은 사과라도 나와 다른 사람이 보고 느끼는 것이 다릅니다.

그 이유는 모든 정보를 완전히 다 받아들여서 오랫동안 뇌에 과부하가 걸리면 사람이 견딜 수가 없어서 필요한 만큼 조절하려는 기능 때문입니다. 과부하 걸리는 것을 느껴볼라면 러너스 하이(runner's high)상태에 들어가보시면 되요. 갑자기 눈이 확 뜨이면서 시야가 밝아지고 시간도 느리게 흘러가는 것 같죠. 싸움을 하거나 갑자기 놀라거나 위험에 처했을 때 비슷한 경험을 해 보셨을 수도 있겠네요.

아드레날린이다, 호르몬 때문이다 등등으로 설명할 수도 있지만, 불교에서 스님들이 수행하는 것은 그러한 상태를 조절하고, 궁극적으로는 그 반대의 상태에 도달하는 것이라고도 볼 수 있기 때문에 완벽하게 설명할 순 없습니다. 왜냐하면 주사한방 맞고 다 부처님이 될 순 없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사람의 다른 감각들에 대해서도 비슷하게 설명이 됩니다.

현실과 가상의 구분이라는 분별은 이미 사람이 감각을 느끼는 단계에서 뇌에서 이미 온갖 변형을 거친 후라 이것이 현실이고 이것이 가상이다라고 정의할 경계가 모호해집니다.

현실을 내가 있는 그대로 느끼는 것이 아니라 변형된 정보를 가지고 느끼고 있는데, 내가 느끼는 것 그대로가 현실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가상기술의 '가상'역시 내가 느끼는 것에 따라 '현실'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스님들은 수행하면서 '이것'은 무엇인가 하고 수십년간 참선이나 수행을 하기도 합니다. 불교에서는 이런 것을 '상'이라고 부르기도 하고, '경계'에 얽매이지 않게 수련을 합니다.
성부하느님 17-01-14 06:06
 
성부 하느님으로서 말해줄게.  지금 너네가 살고 있는게 가상이야. 그걸 깨닫는 것과 그렇지 못한것 정도의 차이라면 이해가 가냐?
sariel 17-01-20 11:36
 
장 보드리야르의 시뮬라크르와 시뮬라시옹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가상현실과 하이퍼리얼리티의 철학적인 접근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한번 읽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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