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한 분과 문답을 나누다가 끝났는데 내 생각에 , 그 분이 느끼기에는 내가 한 답이 그분이 생각하던 답이 아니다 라고 느끼셨던 것 같음............
때문에 서양과 달리 왜 동양에서는 구체적인 질문도 없고, 도라는 두루 뭉술한 개념으로 뜬구름 잡는 소리만 할까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대답할 필요가 있겠다 싶었는데,
마침 또 예수쟁이들 헛소리가 올라오고, 비도 오고 사무실도 한가해서 끄적거림..
역시나 언제나 그렇듯, 뭐 믿거나 말거나 한 썰에 지나지 않음..비오는 날 날궂이 하는.......
* 예전에 어떤 분이 내 글은 음슴체고 반말체 같아서 좀 그렇다고 쪽지를 날려주신 적이 있는데, 원래 내 말투가 모니터를 앞에두고 설명하듯 말하려다 보니....즉, 모니터가 아닌 사람을 보고 이야기하면 자연스레 존댓말이 나오겠지만 모니터를 보고 쓰면 꼭 혼잣말 하는 기분이라서 그러함..........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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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양
예수쟁이들이 왜 저렇게 몰상식하고 비이성적인 인간들이 될 수 밖에 없냐?
그건 걔들의 철학적 구조가 그렇게 만들어져 있기 때문임....
내가 평소에 예수교를 아주 욕을 직살나게 해주는데, 그 이유도 바로 애초에 사유 구조가 인간을 무지몽매하게 이끌도록 설계가 되어 있기 때문임....본질적으로 사술임...
서양문명, 흔히 정신사적으로는 기독교문명이라고 함....왜냐? 뭐 계몽주의가 나타나기 까지 그냥 서유럽 애들은 다 그걸 믿고, 그게 삶의 준거였거든요....근데 계몽주의 자체도 뭐 완벽하게 기독교적 요소를 탈피한 게 전혀 아님...
이 기독교 문명이 어떻게 형성이 되느냐?
결론적으로 유대인들의 헤브라이즘과 그리스의 헬레니즘이 섞여서 완성이 됨...
인간에게 있어서는 환경이 참 중요한데, 우리 동양은 대개 우리 인간을 둘러 싼 '현상'이 예측가능하고, 대개일정했음...
반대로 유대교 그 돌쌍넘들이 살던 사막이라는 환경은 이게 예측이 불가능함..예측이 불가능하다는 것이 무슨 의미나면 이게 콩을 심어도 매번 콩이 나는게 아니고 안 나.....싹이 안틈....
이게 낮에는 사람을 태울 듯이 덥다가도 밤에는 절라게 춥고 현상의 변화가 아주 아침 저녁으로 극명하게 달라지는 가혹한 환경임...
인간을 둘러 싼 환경이 너무도 각박해서, 인간이 자신의 오관으로 들어오는 정보의 진실성을 잘 믿을 수가 없는 것임....
그러면 인간은 어떻게 되느냐? 이 허망하고 신기루 같은 '현상'뒤에 있는 '실재' 즉. 초월자, 절대자, 미지의 X 를 찾게 되는 것임...실제로 걔들 사막에는 눈에는 분명 보이는데 가보면 없는 '신기루'가 있음...그러니 오관으로 들어오는 현상은 허상이고 신기루라는 생각이 강렬함.
거 왜 인간이 사람이 막 죽어나가고 전쟁터라는, 인간이 처할 수 있는 가장 혹독한 환경에 내던져지면 무신론자도 무언가 미지의 X, 하늘님, 조상님, 신령님 등등등 에게 생명의 유지를 간절히 빌게 되는 것임....이 가혹한 상황이 거짓말 같고 믿어지지 않고.....인간이란 그런 존재임....(여기에다 유대 잡넘들은 이게 수천년간 노예로 살면서 노예라는 아주 가혹한 환경에서 성장한 애들임...생각해보면 애비도 노예, 할애비도 노예, 그 할미도 노예, 그 조상대대로 그저 개돼지 노예였음....그러니 이 거짓말 같고 믿기 힘든 현상을 초월하고픈 초월자를 마냥 추구하는 것임..)
서양의 기독교 문명이라는 것은 바로 이 미지의 X, 초월자, 절대자, 즉 '실재' 를 찾는 것임....걔들은 그 실재를 하나님이라고 한 것이고.....(이러한 실재를 찾는 것을 '본체론'이라고 함.).
그런데 기독교 문명은 완전히 헤브라이즘만의 문명이 아니거든요......왜냐면 잘 아다시피 이 '바울'이라는 로마 애가 예수교를 정리하고 체계화시킨 인물이라서 그러함...
로마라는 것은 이게 라틴어를 썼지만, 신약(에수)이 탄생한 즈음의 로마 문명이라는 것은 사실 그리스 헬레니즘 문명의 연장임.....헬레니즘 문화권이었다는 말씀..
라틴어는 어떻게 '교회 언어'가 되었을까? 처음부터 그랬던 것은 아니다. 신약성서의 시대에 로마제국 대부분 지역의 공용어는 로마인들의 언어인 라틴어가 아니라 그리스어였다. 초기 그리스도교의 문헌들은 신약성서 전체를 포함해 대개 그리스어로 쓰였다. 그런데 로마 시에 사는 그리스도교도의 수가 늘면서 라틴어 문헌이 많아졌다. 라틴어로 글을 쓴 최초의 중요한 신학자는 북아프리카에 살았던 테르툴리아누스일 것이다. 400년경 히에로니무스는 라틴어로 된 불가타 성서를 펴냈다. 곧 그 성서가 서유럽의 그리스도교도들에게 널리 퍼졌다.
[네이버 지식백과] 라틴어 [Latin] (『바이블 키워드』, 2007. 12. 24., 도서출판 들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