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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6-26 16:11
2. 색즉시공 공즉시색
 글쓴이 : 공무도하
조회 : 1,831  



(색즉시공 공즉시색을 논하면서 글쓴이가 하이데거의 논리를 가져온 것은 하이데거를 통하여 색즉시공 공즉시색을 설명하는 것이 보다 쉽게 설명할 수 있다고 여겨졌기 때문이다.

글쓴이는 하이데거에 대하여 잘 알지 못한다, 다만 약간 이해한 바가 있어 그것을 설명의 도구로 가져다 쓴 것이다.)




서양의 존재론은 전통적으로 이분적 구조를 지닌다.

플라톤이 말한 빛과 그림자를 포함하여 보편자와 개별자, 무한자와 유한자 등등이다.


서양의 이러한 존재에 대한 전통적인 관념에 획기적인 변화를 일으킨건 하이데거의 존재론이다.


하이데거는 존재를 이분적 구조가 아닌 삼분적 구조로 보고 있다.


하이데거는 존재를 (본연의)존재와 현존재 그리고 존재자로 보고 있는 것이다.


이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자면

아무 생각없이 있는 그대로의 나를 존재라 하고

"나는 무엇인가"라는 의문을 갖고 있는 나를 현존재라 하며

그 의문에 답하여 "나는 어떠한 사람이다"라고 규정 한 나를 존재자라 할 수 있겠다.

(여러분들은 여기서 존재와 현존재 그리고 존재자가 성립되는 순서를 기억해 두길 바란다.)


여기서 하이데거가 한 가지 의문을 가지게 되는데 이를 양치기 소년의 예를 통하여 살펴보자면


양치기 소년이 심심해서 거짓으로  "늑대야"하고 외치자 마을 사람들이 달려왔다.

양치기 소년은 거짓으로 늑대야 하고 소리친 것이지만 양치기 소년의 늑대야라는 외침을 들었을 때 마을 사람들의 머릿속에는 늑대로 규정되어진 존재자가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 와서 보니 늑대라는 존재는 없었다.


이때 이 늑대는 존재하는 것인가 존재하지 않는 것인가?


늑대는 존재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시간과 장소가 일치하고 있지 않는 것 뿐이다.


아무 생각없는 나는 오래전부터 존재하고 있었다.

그런데 10년 전에 나는 무엇인가 하는 의문이 들었다.

그리고 10년 뒤에 나는 이러이러한 사람이다 라고 답 할 수 있었다.


이 순서와 늑대의 경우를 대비해 보면 쉽게 이해 할 수 있을 것이다.


자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이 늑대를 멸종된 맘모스라고 가정해 보면 어떠한가? 

이 때 맘모스는 존재하는 것인가 존재하지 않은 것인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또 다른 예를 들어보자.


나의 친구가 컴퓨터를 샀다고 자랑을 하길래 그 친구와 같이 컴퓨터를 보러 갔다.

이때 나의 머릿속에는 컴퓨터라고 규정되어진 존재자가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친구의 집에 가보니 컴퓨터는 없고 부품으로만 있었다 .

물론 친구가 부품들을 조립하기 시작하면 10분안에 컴퓨터로 조립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그 컴퓨터이어야 할 존재는 부품들로 분해되어 있는 상태이다.


이 때 내 머릿속에 컴퓨터라고 규정되어 있었던 존재자를 존재케 하는 컴퓨터라는 존재는 있다고 말 할 수 있는 것인가?


이 문제가 약간 헛갈린다면 컴퓨터 조립시간을 좀 단축시켜보자.


그 친구는 컴퓨터 조립 세계신기록 보유자라서 0.1초면 컴퓨터를 조립 할 수 있다 라고 가정 한다면 어떠한가? 

이 컴퓨터는 존재한다고 말 할 수 있지 않겠는가?


아마도 존재한다고 말 할 수 있을 것이다.



자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보자.


이번에는 이 컴퓨터가 슈퍼 컴퓨터라고 가정해보자.

그런데 이 슈퍼 컴퓨터를 조립할 수 있는 사람이 지구상에는 아무도 없다.

이러한 경우에도 이 슈퍼 컴퓨터는 존재 한다고 말 할 수 있을 것인가?


이 경우에는 그 슈퍼 컴퓨터는 존재한다고 말 할 수 없을 것이다.



이 두 가지 예에서 다른 결과가 나오는 것은 이 컴퓨터를 조립할 수 있는 존재가 있는가 없는가에 있다.




이러한 결과들을 염두에 두고 생각을 확장해보자.


내가 키우던 강아지가 오래 전에 죽었다.

그 강아지는 이미 먼지로 분해되어 자연으로 돌아간지 오래이다.

그러므로 그 강아지는 이제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어떠한 초월적인 존재가 있어 먼지로 분해되어 버린 그 강아지를 다시 조립할 수 있다면 위의 예에서 살펴보았듯이 이 강아지는 존재한다고 말 할 수 있어야 되는 것 아니겠는가?




생각이 여기까지 이르렀다면 이제 본 주제인 색즉시공 공즉시색에 대하여 살펴보자.



색즉시공 공즉시색에서 말하는 색은 하이데거에 의하면 존재자라 할 수 있겠다.


그렇다면 공은 무엇일까?


강아지를 구성했었던 분해되버린 그 입자들을 공이라 할 수 있는 것인가?


그렇다면 초월적인 존재인 조립자 또는 창조주는 어디 있는가?


혹시 분해되버린 그 입자들 안에 조립자 또는 창조주가 내재되어 있다면 이를 공이라 할 수 있지 않겠는가?


이것이 색즉시공 공즉시색에 대한 전체적인 결론은 아니다.

색즉시공 공즉시색에 대한 온전한 이해를 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개념들을 이해하여야 하고 더 복잡한 과정들을 거쳐야한다.

하지만 이정도 만으로도 색즉시공 공즉시색에 대한 대략의 윤곽은 잡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하이데거는 존재를 삼분하였지만 동양에서는 이미 오래전에 오행론 음양오행론 태극팔괘론 등을 통하여 존재론을 완성시켜놓은 상태이다.



이를 살짝 살펴보기 위해 하이데거의 존재에 대한 개념들을 좀 더 세분해서 나누어 보자.


1. 아무 생각없는 나가 있다.

2. 이러한 내가 나는 무엇인가라는 의문을 가지게 되면 이 의문을 가지고 있는 나를 현존재라 한다.

3. 여기서 이 의문에 대하여 답을 구하고 답 하는 과정을 통하여 규정되어진 나가 존재자이다.

4. 이러한 존재자가 궁극의 경지를 향하는 과정 속에서의 단계가 있다.

5. 여기에 더불어 생명의 재료들을 조립하고 있는 존재자가 있다.

6. 그리고 마지막으로 생명의 재료들을 조립하고 있는 존재자를 존재케하는 존재가 있다.


이것이 오행의 원리이다.



위에서 약간 보정을 해야 하는 부분들이 있는데


동양에서는 (1)번이 재료로서 존재하고 있는 경우 이 재료는 음의 기운과 양의 기운으로 나뉘어져 있다고 보는 것이므로 (1)번을 음과 양 두 개의 요소로 나눌수 있다.


(5)번과 (6)번의 경우는 도덕경에서 말하는 "무명와 유명은 동출이이명이다"에 해당 되는 것이므로 즉, 한군데에서 나왔지만 이름을 달리하는 것 또는 천부경에서 말하는 일 석삼극에 해당하는 것으로 하나가 스스로 삼극으로 나눈 것에 해당하므로 오행에서 볼 때에는 하나의 요소로 본다.


또한 (2)번과 (3)번의 경우도 하나의 요소로 보는 것인데

(2)번과 (3)번은 지속되는 순환과정을 통하여 깨달음을 얻어가는 과정속의 상태를 말하는 것이고 이 과정이 완성되면 이를 이치 구성 요소상으로 황극이라 할 수 있겠다.

(4)번은 이치요소상 무극에 해당한다 할 수 있겠다.


이로써 오행이 완성되고 여기서 한 번 더 창조의 과정을 거치면 음양오행이 되는 것이고 음양오행을 풀어서 설명하면 태극 팔괘가 되는 것이다.



이스라엘의 다윗의 별 문양이나 나치의 하켄크로이츠 문양이나 다 같은 이치에서 나온 것이다.

전세계에서 발견되고 있는 피라미드의 원리 역시 같은 이치에서 나온 것이다.


고대인들은 이러한 이치를 이해하고 있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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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왕 16-06-26 16:22
 
질량보존의법칙
레종프렌치 16-06-26 18:02
 
색공론은 노자 & 역철학을 알아야 답이 나옴

색공론은 존재론적 측면만의 논의도 아니고, 인식론적 측면만의 논의도 아님. 두가지 측면을 모두 고려한 논의지..

그리고 본문 중에 '이것이 오행의 원리이다' 한 부분은 뭐 난 전혀 이해못하겠음...오행을 저리 설명하는 경우는 태어나서 처음 본 듯..

그리고 삼극, 특히 황극은 다시 한번 잘 알아보시길...

(4)번은 지속되는 순환과정을 통하여 결국에는 깨달음을 얻은 상태를 말하는 것이므로 이를 이치 구성 요소상으로 말하자면 황극이라 할 수 있겠다.

라는 부분은 황극을 전혀 이해 못하고 계시는 듯..

삼극을 이야기 하시니. 무극이태극(無極而太極)에서

왜 무극이 태극인데, 무극이 있다가 무엇때문에 태극으로 변하나요?

무극이 왜 그대로 있지 왜 갑자기 변화운동을 시작해서 음양이 분화된 태극운동을 시작하나요?

무극, 쉽게 비유를 해서 설명하면 저 무극이 노자의 무명과 비슷한 개념임...완전히 똑같다고 할 수는 없지만  노자로 치면  無名 天地之始, 有名 萬物之母 에서 저 무명이 왜 유명으로 변화하나요?

즉, 더 쉽게 설명하면 빅뱅에서 이름도, 너도 나도, 원자도 전자도 없는 그런 세계(무명) 하지만 이 우주가 다 들어가 있는 그런 세계가 어느 날 빵 터져서 원자도 만들어지고, 믈질도 만들어지고 별도 만들어지는 세계(유명)로 변화하는 것은 무엇때문인가요?

왜? 무엇때문에? 무엇이 그런 변화를 일으키나요?

그걸 잘 생각해보시길..
     
공무도하 16-06-26 19:46
 
1. 님이 가지시는 의문들은 궁극적인 것들이라 할 수 있습니다.
설명하자면 매우 긴 글이 될 것입니다. 댓글로는 불가능해 보입니다.
기회가 되면 차츰 발제글로 설명해 나가볼 예정입니다
2. 빅뱅이 왜 일어났는가? 그것이 창조의 이유이겠지요.
3.주렴계의 태극이 무극이다에 대한 저의 생각은 주렴계가 틀렸다는 것입니다. 물론 저의 생각이 틀렸을 수도 있겠지요.
4.마지막으로 한 가지 덧붙이자면 하이데거도 엄밀히 말하면 2분적 구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이데거가 논리를 어디까지 발전시켰는지는 자세히 알지 못합니다.
          
레종프렌치 16-06-26 20:47
 
내 의문이 궁극의 의문이 아니고, 님의 오행이 틀렸다는 말임

음양, 오행, 오행과 오운, 육기론, 육기의 대화작용, 구궁팔풍운동, 육기의 자화작용 같이

음양오행설에도 다 변화의 법칙이 있고 용어의 정의가 있는데 님처럼 오행을 설명하는 경우는 머리털 나고 첨 봤음........비유도 아니고, 님이 쓰신 6가지가 오행과 무슨 상관인지 모르겠음....6가지 써놓고 이것이 오행의 원리다?  ㅋㅋㅋ
          
레종프렌치 16-06-27 19:43
 
태극이 무극이다에 대한 생각은 주렴계가 틀렸다니 님의 수준이 참 우러러보임..ㅋㅋㅋㅋ
태극도를 설명한게 주렴계고, 무극이 태극이라는 것은 주자도 인정하는 것인데...

원래 사이비에서는 무극이 태극을 부정하는 경우가 많음....혹세무민하는거지..

무극이나 태극이나 다 宮이고 君이고 帝임...저 무극은 아리스토가 말한 부동의 원동자로, 우주의 중심이 되어 세상을 변화시키는 자리임...하늘님의 자리...

그런데 하늘님이 하늘에 있는 것인데 이 땅에 살아있는 교주새끼가 땅하늘님이라고 사기를 치려면 무극이 태극이 되어서는 아니됨..무극 =/=태극이니 무극인 하늘님은 하늘에 있고, 교주새끼는 태극으로 땅에 있는 하느님이고......뭐 이런 개소리 할 때 무극이태극을 부정함..ㅋㅋㅋㅋㅋㅋ 삼위일체를 베끼면 삼위일체는 너무도 유명한 개념이라, 베낀 티가 나고...하늘에 있는 하늘님. 땅하늘님이라고 부르는 교주 2명밖에 없는데 삼위라고 하기도 껄쩍지근하고....ㅋㅋㅋㅋㅋ ..황극도 그러함...사이비는 대개 황극을 무극, 태극과 별개로 봄........지가 황극이다 해서 사기칠라고.......ㅋㅋ

그게 기독교 사이비도 같은 이치임...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천국에 가지 못하고.....의 구절에서

나가 누구냐?를 물어보면 사이비는 지 교주이름을 댐...JMS도 그랬고,....

복희가 복희팔괘를 그리고, 문왕이 문왕팔괘를 그린지 수천년이 지났지만 주렴계가 틀렸어요 라고 하는 사람이 나올 줄이야..ㅋㅋㅋㅋ
Habat69 16-06-26 18:43
 
즉, 더 쉽게 설명하면 빅뱅에서 이름도, 너도 나도, 원자도 전자도 없는 그런 세계(무명) 하지만 이 우주가 다 들어가 있는 그런 세계가 어느 날 빵 터져서 원자도 만들어지고, 믈질도 만들어지고 별도 만들어지는 세계(유명)로 변화하는 것은 무엇때문인가요?



지금의 변화가 빅뱅서부터 현제 미래까지 존재 한디고 봅니까?

우주의 반대편이 우라의 세계와 연결되있고 그연결에 실체가 없음을 말씀드린다면 믿겠습니까

빅뱅의 시간부터 우주의 종말이 같은 방법으로 연결되 있지만 전부가 환상이라면 뭘 말할까요

음과양도 원래 없는 세상에 우리는 있습니다

즉 우리의 우주자체가 블랙홀 안이고 빅뱅이 환영일 겁니다
     
레종프렌치 16-06-26 18:51
 
님이 인용한 내 댓글의 저 부분은 본문의 황극을 설명한 것임...황극을 설명하기 위해  예시를 든 것에  무슨 빅뱅가지고 딴지를 거는지는 잘모르겠지만,


님의 댓글 중에서

'우주의 반대편이 우라의 세계와 연결되있고 그연결에 실체가 없음을 말씀드린다면 믿겠습니까 '


우주의 반대편도 우주임.......ㅋㅋㅋ 우주밖의 우주도 우주고....


'음과양도 원래 없는 세상에 우리는 있습니다'

는 님의 생각이지만....음과 양이 원래 없으면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데 천변만화하는 이 세계는 어찌 설명하실 것인지....오늘도 해가 떠서 저녁이면 또 밤이 오는데?

그런 식의 변화가 없는 절대불변, 절대 고정의 셰계는 서양적, 기독교적 사고를 하는 애들이 말하는 천국임.......절대불변

보아하니 개독은 아니실텐데. 님의 철학의 결론은 개독이 되버림....

플라톤이 말한 이데아가 바로 그런 세계임..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를 개념화 하고 관념화하고 말로 만들어 놓고 그 세계가 불변이고, 이상적인 세계라 했고,

그 이후로 중세 서양애들의 기독교 또한 저런 영향을 받아서 절대불변이고, 뭐 이상세계인 천국이고 이런 미친 생각을 가지게 된 것임.....

환상이라는 개념도 잘 살펴야 할게 동양은 모든게 변화하는 것 자체가 진리고 도라고 생각했음......그러니 환상은 환상이지요.....

동양의 바이블인 주역이 왜 변할 역을 쓰냐? 변화하는 세계에 대한 추구가 동양의 도라서 절대불변, 절대라는 서양애들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것임.....

님이 개독이신지는 잘 모르겠지만 사고는 서양의 기독교적 사고를 하고 계심...본인이 자각하는지 모르겠지만.



'우리의 우주자체가 블랙홀 안이고 빅뱅이 환영일 겁니다"

라는 부분은 님의 생각이 그렇다는데 뭐 어쩌겠음....
하지만 우주자체가 블랙홀 안이면, 블랙홀은 우주가 아닌 뭐 다른 세상임? 블랙홀도 우주안에 있는 것이고 블랙홀도 우주고 블랙홀 밖도 우주임..

처음에 말했듯이 우주 반대편도 우주고, 우주밖도 또 다른 우주고, 그래서 님처럼 우주에 유한의 개념을 대입하는 순간 무한을 인정하게 되는 것임...그 무한의 우주를 나누어서 여기는 허상이고 저기는 진리고 불변이라고 하는 생각자체도 매우 비논리적임...무한대를 2로 나눈다고 해도 결국은 무한대임...무한대에 또 다른 우주 하나 더해도 역시 무한대고....


블랙홀 안이 우주자체면, 우주 자체가 블랙홀 안이면

블랙홀 밖은? 거기는 뭐 우주가 아닌 별천지겠음? ㅋㅋ 거기도 우주임..

그러니 우주는 무한한 것임...........우주를 안과 밖으로 나누는 사고나 우리 우주와 다른 우주가 있는데 그 다른 우주가 본체고  우리 우주는 허상이라는 사고는  그래서 어리석은 사고임...그러니 절대와 상대도 다 이 우주 안에 있는 것임...절대는 저기 어디 다른 우주에 있고, 상대는 우리 우주안에 있는 것이 아니라...ㅋ
          
Habat69 16-06-26 20:13
 
밑에 제글이 있습니다. 답변 하시려면 하십시요.  그리고 내가 부처님 말이 참 진리라고 느끼는점은 중도의 법칙 이거죠.
사실 양변이 서로 전혀다른것 아니라 하나라는 것을 알면 무한과 무가 사실 같은것임을 느낄때 공을 이해할수 있었습니다
               
레종프렌치 16-06-26 20:42
 
부처는 중도의 법칙 이런거 없음...
색즉시공 공즉시색이 서로 다 쌤쌤이니까 중도도 아니고...

무한과 무가 사실 같은것임을 느낄때 라는 말씀은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내 상식으로는 무한은 무한이고 무는 무임..엄연히 다른 말임.....경계나 끝이 없다는 무한과, 없다는 무는 다른 말임....어떤 존재나 실체가 없다는 무와, 어떤 존재나 실체가 끝이 없는 무한하다라는 것은 다른 말임....우주가 무한하다라는 말과 우주가 없다라는 말이 전혀 다른 말이듯이......생각이 무한하다는 말과 생각이 없다는 말이 다르듯이...
                    
Habat69 16-06-26 20:55
 
사실 이해하기 힘들면 하지마세요.
어차피 님의 이해에 따라 세상이 존재하는건 아니짆아요.
기독교는 성경대로 이해할거고 무슬림은 코란대로 이해할거고 님은 노자사상에 근거해서 이해할거고..
전 사실 불경을 접하기 전부터 보여진 세계가 부처님이 말씀한 부분에 일치해서 좋은것 뿐이고..
                         
레종프렌치 16-06-26 20:57
 
님이 내 댓글에 딴지걸면서 시작된 논쟁인데, 이해하기 힘들면 하지말라?

내가 이해하기 힘들어하는 것 처럼 보임? ㅋ

님이 말하신 '기독교는 성경대로 이해할거고 무슬림은 코란대로 이해할거고 님은 노자사상에 근거해서 이해할거고'

이 말은 무슨 말인지는 알겠음..님은 님 맘대로 믿는다로 받아들이면 되지요?
                         
Habat69 16-06-26 21:06
 
네 침묵하면 동의하는거니깐 쓴것 뿐이니 이해하시길..
님의것은 참고는 해드리겠습니다
나비싸 16-06-26 19:07
 
글을 과학적으로 풀어보면 슈뢰딩거 고양이를 볼 수 있겠네요

관찰자의 유무에 따라 어떤현상 즉 그 존재를 알 수 있다

슈뢰딩거 고양이가 완벽한 설은 아니지만

관찰자라는게 초월한 존재도 아니고 상대적일뿐 뭔가 초월? 어떠한 힘

이런 개념은 절대 아니라고 볼 수 있습니다

결국 상대방 입장에서는 우리의 존재가 신이라는 초월적인 존재가 될 수도

우리입장에서 어떤 사물 현상 상황 존재 이러한 것들 자체가 신이라는 존재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결국 상대적인것 일뿐

쌍둥이 패러독스 개념과 유사합니다 근복적인 상황은 다르지만

 다중우주론이 있다면 패러독스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레종프렌치 16-06-26 19:11
 
서양애들이 찾는 절대진리..특히 하나님은 불변의 존재고, 불변의 사랑이고, 불변의 진리고, 변화없는 불변의 이상세계 천국이 개소리인 이유도 저 슈뢰딩거의 고양이 하나 때문에도 여실히 깨지는 것임...

불변이 아니라, 관찰자, 즉 내게 어떻게 인식하느냐에 따라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한 것임...내가 관찰하는 순간 결과는 달라짐....

내가 저번에 경험주의적 입장으로는 절대로 절대보편을 만날 수 없다고 한 이유도 관찰자(나)가 개입하는 순간, 그 절대보편을 있는 그대로 볼 수가 없게 되는 것임....
Habat69 16-06-26 19:16
 
만약에 우라가 광속에 가까운 속력으로 안드로메다를 향해 간다고 봅시다.

상대성 이론에 의해 우주의 공간이 축소해 보일겁니다

여기서 모두들 헛집는 사실이 있는게 공간만 축소하는 것 뿐만이 어나라 시간이 나의 운동방향과 평행이 되가는 현상이죠

나는 광속에 가까운 속력으로 안드로메다에 가는것이 아니라 나의 위치엔선 뒤로 빅뱅이 보일거고 앞으론 우주의 종말이 공간이 축소함에 따라서 같이 보는 현상을 경험할겁니다.

이번엔 상황을 블랙홀로 바꿔서 내가 블랙홀로 빨려 들어간다면 어떤 현상이 보일까요.

내가 공간을 광속으로 가는것이 아니라 공간이 광속으로 빨려 들어가는것이니깐 위의 반대 현상이 나타납니다

즉 내가 블랙홀로 빨려들어가는것이 아니라 나의 시점에선 앞에 빅뱅이 보일거고 뒤로 우주시간의 끝이 보이는 것이죠

나는 순간에 블랙홀로 빨려가지만 나를 보는 외부관찰지는 내시간이 정리하면서 블랙홀의 사상의 지편에서 멈추는걸 볼겁니다

여기서 정리할것은 나의 운동방향이 블랙홀이면서 시간의 반대방향이 (반시간)이 되고 블랙홀은 질량이면서 에너지니깐 다음과 같은 공식이 만들어 집니다

중력의 방향 = 반시간 = 질량 = 에너지

즉 세상의 모든 만물은 결국 중력이 변화해서 에너지와 질량이 돤거고 시간은 반중력이라는 결론이 나옵니다

시간 = 반중력

하지만 외부관찰자의 나는 블랙홀의 사상의 지편에 머무는 이유는 중력과 같의 크기의 반중력이 작용한다는 거고 그건 블랙홀의 특이점에서 나온다는것도 볼수 있죠

반중력과 중력이 상쇄돠는곳은 시간도 없고 공간도 없습니다
     
구름위하늘 16-06-27 12:59
 
우라... 이건 뭐죠?

그리고, 반중력은 있었으면 좋겠지만 아직 존재한다는 이론이나 증거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광속에 가까운 비행 시에 빅뱅과 우주시간의 끝... 이런 설명도 이상하군요. 광속이라면 시간이 느리게 가는 수준인데 시간이 역전되는 것 처럼 빅뱅이 왜 보이고 시간이 증속되는 것 처럼 종말이 왜 보이는지?
          
Habat69 16-06-27 14:05
 
민코프그키 공간이라는 걸로 검색하면 잘 설명 될겁니다.
상대성이론에서 관찰자의 시점으로 광속으로 움직이는 모든 물체는 공간이 축소되지만 분명히 시간도 축소됩니다.
심지어는 물리학 전공하는 사람들도 이걸 머리속에서 이해기 힘들어 하는것 같더군요.
한가지 더 밝혀두죠
입자가속기는 수소 양성자를 광속에 가까운 속도로 보내는것 뿐만이 아니라 시간을 빅뱅의 근처로 다가가게 만드는 타임머신이라는 것이죠.
블랙홀도 만약 언젠간 관찰할수 있다면 46억년의 우주시간을 관찰할수 있는 현상임을 알게 될겁니다.
그리고 반중력이라는 존재도 누구도 증명할순 없지만 계산상의 초기 우주에선 빅뱅의 인플레이션을 반중렫이 자용해서 생겼다는 이론이 있습니다.
               
구름위하늘 16-06-27 15:44
 
입자가속기로 아무로 속도를 올려도 타임머신이 안됩니다. (물론 블랙홀도 생기지 않습니다.)

님이 반중력에 대하여 이야기 하는 것은 이론이 아니라 가설이겠죠. 증명이 안되면 그것 아이디어나 가설입니다.
                    
Habat69 16-06-27 17:46
 
그렇죠 제 가설입니다.
그러나 스스로는 신빈성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제 가설이 모든 공간에 이미 우주의 시간과 평행우주를 다 포함한다는 가설이죠
입자가속기가 즉 시간을 역행하는 부분은 제 가설의 결론입니다.
이해안하셔도 상관없습니다
                    
Habat69 16-06-27 18:01
 
그리고 한가지 더 집고 넘어가죠 우주를 떠도는 중성미자에겐 우주가 46억년전에 생긴걸까요
중성미자에게 눈이 있어 세상을 본다면 우주는 지금 생긴거고 우주의 크기도 상당히 작을겁니다.
그런 중성미자는 우리를 볼까요? 아니죠 우리는 우주의 46억년 후에 있는 존재니깐 볼수가 없죠 그런데도 우리는 중성미자를 측정할수 있습니다 이 모든것이 같은 우주라는 공간에서 일어나는 겁니다
그럼 중성미자의 우주가 참우주입니까? 아니면 우리의 46억년의 우주가 진짜인겁니까?
Habat69 16-06-26 19:29
 
그럼 이쯤해서 왜 양자학에선 중력이 없는것인가라는 결론이 나오죠.

즉 미시세계는 종국 시간도 공간도 없는곳이기 때문입니다.

모든수가 완전하 갔춰져있는 세상이 바로 무고 시간과 공간있는 세계가 불완전한 곳인것이죠.

이 불완전한 세계의 특징은 시간이 흐르고 공간이 있고 그 공간사이의 시간차로 인해 중력이 흐르고 그래서 에너지와 질량이 생긴거 일겁니다

그러니 지금 우리의 모든 공간의 플랭크 유니트 단위의 미시세계는 사실 단 하나의 점이고 그곳이 흔히 말하는 빅뱅이고 46억억년 전이고 지금도 반중력이 시간이라는 형태로 쏫아져 나오는 곳이고 이 우주가 팽창하는 근원지고 모든 시공간의 합일거라는 말입니다

더욱 중요한 포인트는 이모든것이 현제 진행형이라는 거죠

나중에 궁금하면 제가 생각하는 암흑물질이 뭔가 암흑에너지가 뭔가도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Habat69 16-06-26 20:40
 
제가 좋아하는 신심명에 이런 글귀가 있는데 제가 생각하던 우주의 모습이 그대로 담겨 있어서 올립니다

있거나 있지 않음이 없어서 시방이 바로 눈 앞이로다.
無在不在하야 十方目前이로다
무재부재 시방목정

지극히 작은 것이 큰 것과 같아서 상대적인 경계 모두 끊어지고
極小同大하야 忘絶境界하고
극소동대 망절경계

 지극히 큰 것은 작은 것과 같아서 그 끝과 겉을 볼 수 없음이라
極大同小하야 不見邊表라
극대동소 불견변표

 있음이 곧 없음이요 없음이 곧 있음이니
有卽是無요 無卽是有니
유즉시무 무즉시유

 만약 이 같지 않다면 반드시 지켜서는 안되느니라
若不如此인댄 不必須守니라
약불여차 불필수수

하나가 곧 일체요 일체가 곧 하나이니
一卽一切요 一切卽一이니
일즉일체 일체즉일

믿는 마음은 둘 아니요 둘 아님이 믿는 마음이니
信心不二요 不二信心이니
신심불이 불이신심

언어의 길이 끊어져서 과거 미래 현재가 아니로다.
言語道斷하야 非去來今이로다
언어도단 비거래금

또 이런 글도 있죠

하나의 공은 양단과 같아서 삼라만상을 함께 다 포함하여
一空同兩 齊含萬象
일공동양 제함만상
     
곡부당 16-06-27 00:46
 
해석이 좀 별로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제가 몰라서 못하지만 해보면...

無在不在하야 十方目前이로다
무재부재 시방목정
->있음이 없고 있지도 아니 하여 시방이 눈 앞이다.

極小同大하야 忘絶境界하고
극소동대 망절경계
->극히 작은 것이 큰 것과 같아 경계가 끊기어 잊었고.

極大同小하야 不見邊表라
극대동소 불견변표
->극히 큰 것이 작은 것과 같아 가장자리 겉을 보지 못한다.

有卽是無요 無卽是有니
유즉시무 무즉시유
->있음인 즉 이 것이 없음이요 없음인 즉 이 것이 있음이니

若不如此인댄 不必須守니라
약불여차 불필수수
->만약 이와 같지 아니 하다면 모름지기 지킬 필요(성)가 없었던 것이다.

......................................
          
Habat69 16-06-27 10:29
 
님의 해석이 더정확하게 다가오는데요
감사합니다 잘 읽고 배우고 갈께요
               
곡부당 16-06-27 17:49
 
제가 잘 못 해석 한 것 같습니다.

문맥상 아래 해석에서는

無在不在하야 十方目前이로다
무재부재 시방목정

"있거나 있지 않음이 없어서 시방이 바로 눈 앞이로다. "
가 더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在자를 놓여있다,존재로 해석하고 싶었던 점이 저에게 있었던 것 같은데
해석에서 님의 수순이 일부의 경우를 재외하고 대부분 옳은 경우가 많았었지만 그리 해 본 것 같습니다.
곡부당 16-06-27 00:20
 
"그리고 마지막으로 생명의 재료들을 조립하고 있는 존재자를 존재케하는 존재가 있다."

=>오행론 음양오행론 태극팔괘론, 하이데거에 존재자에서 존재케하는 존재가 있었나요?
     
공무도하 16-06-27 08:23
 
하이데거에 의하면 존재자가 있기위해선 반드시 존재자를 존재시키는 존재가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이것이 신의 단계로 올라가면 문제가 됩니다.
우리가 신이라고 규정한 무언가가 있다면 신도 존재자인 것이고. 있음(有)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있음을 있게 하는 것은 없음일 수 밖에 없다는 것이죠.
하지만 어떻게 무에서(없음에서) 유가(있음이)나올 수 있는 것인가가 하이데거의 의문이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위해 하이데거는 불교에서의 무나 심지어 천부경에서의 무까지도 살펴본걸로 알고 있습니다.
          
곡부당 16-06-27 10:24
 
있고 없음이 상존(서로 존재) 하는데
있고 없음을 존재케하는 그 무엇이 있을까요?

제 생각에는 작용에 더 관심을 가지는 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입니다.
즐겁다 16-06-27 02:33
 
오,,,잘 배웠읍니다,,^^!!
     
공무도하 16-06-27 08:25
 
선플 감사합니다.
구름위하늘 16-06-27 13:03
 
현재 동양철학(?)의 고뇌가 동양의 생각을 서양의 용어로 설명해야 한다는 것이라지요.

그렇다고 해도 하이데거의 용어로 동양의 음양오행철학을 저렇게 설명한 것은 너무 무리한 것 같습니다.

음양오행은 존재이나 인식과는 별로 관계없이
자연(사람과 사회 포함)의 팽창과 수축에 의한 순환과 충돌에 대한 이야기 일 뿐입니다.

서양의 존재론/실존론/인식론을 억지로 동양사상에 꾸겨넣을 필요는 없습니다.
동양은 그런 것에 관심이 별로 없었다니까요.
헬로가생 16-06-28 01:54
 
색은 좋은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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