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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증결과]
일각에선 한동훈 법무부 장관 딸이 내신, ACT 만점 성적을 통해 MIT 정시 모집에 합격했음을 강조한다. 하지만 미국 대학 입시는 수시, 정시 모두 입학사정관제가 기본이다. 미국 입시 컨설턴트 양민 박사는 "내신, 수능이 만점이어도 떨어지는 지원자가 수두룩하다며 시험 성적 자체는 변별력이 없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해 MIT에 입학한 중위 50% 학생 대부분이 만점에 가까운 ACT 점수를 받았다. 입시 전문가 의견을 종합하면, 결국 MIT 합격을 좌우하는 것은 시험 성적이 아닌 대외활동, 자기소개서, 추천서 내용이다.
또한 입시 전문가들은 한 장관 딸의 경우 논란이 된 논문 외에 새롭게 게재된 논문이나 경시대회 수상 실적이 없어, 자기소개서와 추천서가 특히 큰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예상한다. 따라서 '한동훈 장관 딸 MIT 합격의 주된 요인은 높은 내신, 수능 점수다'라는 주장은 '대체로 사실 아님'으로 판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