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라면 물가' 13.1%↑…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고 (naver.com)
먹거리 4개 중 1개는 1년 전보다 10% 이상↑
기저 효과로 상승폭 둔화…2년 전 대비해선 24.1%↑
지난달 라면 가격의 상승률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둔화했지만, 먹거리 4개 중 1개 이상은 10%대의 높은 물가 상승률을 보였다.
5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라면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24.04로 1년 전보다 13.1% 증가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9년 2월(14.3%) 이후 14년3개월 만의 최고 상승폭이다. 라면의 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9월 3.5%에서 10월 11.7%로 치솟은 뒤, 지난달까지 8개월 연속 10% 선을 웃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