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7개월 연속 감소세…LCD 생산 부진 등 영향
반도체 외 제조업 생산도 줄어…2분기 성장률 빨간불
제조업 생산능력지수가 사상 처음 7개월 연속 하락세를 타면서 3년2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급락했다. 반도체 외 제조업 부문의 생산도 감소하는 등 4월 전산업 생산량이 큰 폭으로 하락, 2분기 성장률에 대한 우려로 이어지고 있다.
5일 통계청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올 4월 제조업 생산능력지수는 99.1(2020년=100)로 전월보다 0.2% 떨어졌다. 이는 2020년 2월(99.0) 이후 3년2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해당 지수가 지난해 10월부터 떨어졌는데 7개월 연속 감소는 관련 통계가 산출된 1971년 이후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