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article/028/0002642489?sid=101
―자유를 기치로 내 건 윤석열 정부가 1년을 맞았습니다. 현 정부의 경제정책에 어떤 학점을 줄 수 있을지요? 또 현 정부가 앞으로 추진해야 할 경제정책 대안을 제시해주시면 좋겠습니다.
“학점을 주기에 앞서 현 정부는 수강 신청을 잘못한 과목이 많은 것 같습니다. 노동의 질이 중요할 때 노동시간과 관련한 과목을 듣고 있고, 냉전도 아닌데 한-미-일 동맹과 관련한 과목을 듣고 있습니다. 출생률을 높이기 위해선 복지와 성차별과 관련한 과목을 들어야 하는데, 필리핀 가사도우미 도입 과목을 듣고 있습니다. 박정희 시대의 성장과 개발 이데올로기에서 벗어나, 더 좋은 사회를 위해 좀 더 미래 지향적인 어젠다를 보여주는 과목을 수강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