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7-03-07 11:06
상대후보 인신공격,문자폭탄 … 빗나간 정치인 팬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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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다리 타기도 이해 못하는 인지장애 문재인, 문제 있는 것 아닌가요?’ 지난 4일 이재명 성남시장의 팬카페 ‘이재명과 손가락혁명군’(손가혁)에는 이런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출연자들의 토론 순서를 정하는 사다리 타기를 잠시 헷갈려한 것을 비난하는 내용이었다. 뒤이은 글에선 ‘치매’ ‘비상식 뇌’ 등의 인신공격적 단어가 줄을 이었다. “문재인이 세월호 사건을 덮어준 혐의가 있다”는 글도 있었다. 이런 비방에 대해 문 전 대표 측은 “허위사실 대책단을 금주 중으로 출범하겠다”고 밝혔다.
비방을 넘어 음모론의 생산 주체가 되기도 한다. 지난해 11월 박근혜 대통령의 팬카페인 ‘박사모’에는 ‘문 전 대표가 부산 엘시티 비리 사건에 연루돼 있다. 인터넷 포털사이트의 검색어 순위에 올리자’는 글이 올라왔다. 실제로 검색어 ‘엘시티 문재인’은 검색어 2위까지 기록했다. 문 전 대표 측은 당시에 “근거 없는 비방에는 형사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과도한 팬덤이 정치에 대한 불신과 배타성을 키워 정치 발전을 가로막을 수 있다고 지적한다. 본지 리셋 코리아 시민정치분과 위원인 조희정 서강대 사회과학연구소 책임연구원은 “가족주의, 집단주의 문화에 기반한 팬덤 문화가 편가르기와 불복 문화를 부추길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일부 팬카페에는 “민주당 경선 결과 문재인이 승리하는 것으로 나오면 불복해야 한다” “여론조사 결과는 조작됐다”는 글이 게시됐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25&aid=00026916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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